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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새벽에 오봉지 다녀 왔습니다.

라이징요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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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제 저녁에 조카가 낚시가자고 졸릅니다.
새벽 5:30에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조카집앞에 도착하니 6:30 입니다. [씨익]
녀석이 설레어서 네시 부터 잠을 설쳤다고 하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오봉지 도착해서 상류로 가보니 물이 굉장히 줄어 있습니다.


보트매고 낑낑.. 조립하며 낑낑.. 그래도 새벽 공기 마시며 하는 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출발해서, 5분여 항해 끝에 첫번째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배스렉카님께 하사 받은 온스수를 명확히 확인하기 힘든..대략... 1/24 온스쯤 됨직한 지그헤드에
4인치 컬리테일 웜으로 한수 올립니다.


지난번 출조 까지는, 입질을 빨리 파악하지 못해 목구멍에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이제 쪼~~금 적응이 된것 같습니다. 윗 턱에 팍팍~~ [씨익]

잠시후 조카녀석도 한수 올립니다. 얼른 사진 찍어 달랍니다.


조카 녀석의 이후 조황은 "TOP SECRET" 도장 찍힌채로 압송 당했습니다.[미소]

이후로도 있을만한 곳에는 다 있는데 크기는 고만 고만 합니다.
어른들은 어디 계모임 참석 하셨는지..





어느덧 아래로 아래로.. 수상스키의 횡포를 뚫고 내려가  취수탑까지 내려갔습니다.
렉카님께 받은 지그헤드를 소진 하고, 마지막 남은 제 것은 조카녀석이 상납하고..
찾아보니 예전에 사둔 '다미X 1/8' 지그헤드가 보입니다.

안동 갔을때, 고기만 걸리면 펴져서 속상하게 했던 놈 입니다.
믿어..말어.. 하다가 할수 없이 6' 컬리테일과 함께 장착 하고 던져 봅니다.

폴링이 끝나고, 기다림..... 그리고 살짝 들어보니 무게감이 느껴 집니다.
훅셋~!
묵직합니다. 조카녀석 환호성을 연발 합니다.
배 앞 5미터 까지 끌고와서 드디어 녀석의 모습을 확인 합니다. 꽤 커 보입니다.
물속에서 머리를 터는게 보입니다. 그리고... 쏙... 빠집니다. [울음][울음][울음]


어김없이 또 펴져 주십니다. 아무래도 불량품 같습니다.
원상태로 만들려고 손으로 살짝 눌러주니 툭 하고 부러집니다. [헉]

'이모부 힘 좋다' 조카놈이 염장 지릅니다.[흥]

조금더 내려가 취수탑 근처 몇번 두드려 보고, 김밥 먹고 올라 올려고 보니까..

가이드모터가 빌빌빌빌... 5단에 놓아도 회전이 빌...빌...빌...

'클나따'[울음]

조카녀석이 노젓기를 자청 합니다.





저는 낚시 했습니다. [사악]

상류로 힘겹게 다 올라오니, 한분이 보트타고 그물을 걷어 내고 계십니다.
조황도 여쭤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니, 어디서 많이 뵌분 같습니다.



오봉지 소식을 자주 전해 주시던 배스킹님 이십니다.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배 접고, 나오는데 조카놈은 슬슬 졸리나 봅니다. 뱃사공 놀이가 힘들었나 봅니다. [씨익]

이모부가 다음엔 좋은 밧데리로 가져갈께~ 미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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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조카분과 오붓한 배싱 ..
좋은 이모부시네요..[씨익]
05.09.11. 23:49
그래도 두분께 좋은 추억거리가 되겠습니다.
05.09.12. 00:52
뜬구름
역시 바늘은 중요합니다[미소]

조카에게 인기 만점이시겠습니다[굳]
05.09.12. 01:12
어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사진도 찍어 주시고 감사합니다...
다음엔 제가 사진을 한방 찍어 드려야 겠습니다.
05.09.12. 08:13
배스렉카
조카와 함께한 낚시 좋으셨겠습니다[꽃]
왠만하면 밧데리 하나 장만 하세요, 요즘 조금 무겁지만 딥 바꾼후부턴,, 든든합니다
CD도 드려야 하고,, 한번 뵈야지요..
언제 시간되시면 요즘 최고의 포인트 옥계에서 한번 뵙죠,,,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5.09.12. 09:32
profile image
조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조카를 너무 착취 하신 것 같습니다[씨익]
다음에는 라이징요님이 봉사하셔야 할 것 같네요..
조행기 잘 봤습니다.
05.09.12. 10:18
profile image
오봉지 다녀온지도 좀 된거 같네요.... 물이 많이 빠졌군요..
그래도 잔씨알이지만 많이 나와 주니 조카분과 즐거운 시간 보내신거 다행입니다...
함께 조행했으면 제가 끌어 드렸을 텐데...[씨익]
05.09.12. 11:20
profile image
참으로 나쁜 이모부군요..
조카를 낚시하게 해줘야 하는것 아닌감유..
게다가 보트가 작은 것도 아닌데...

요즘 아동의 노동력착취가 얼마나 무서운 중대범죄인지를 모른다는 말슴인가요[헤헤]
05.09.12. 11:27
키퍼
오봉지 워킹하게 좋은 수위인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다미끼 옵셋훅 부러지는것 때문에 황당했던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한번 물건이 잘못나온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05.09.12. 12:34
라이징요님
제발 그 바늘 버리세요.................[씨익]
나중에 만나면 몇개 선믈 드릴께요
05.09.12. 13:31
배스렉카
타피님 안동에서 트럭에 걸어 보낸 내 바늘 주이소~~~[울음][울음]
나중에 만나면 카마 없는 거지요,,
주소 쪽지로 보내서 택배로 받으세요 라이징요님 [사악][사악]
05.09.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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