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이냐`하드배이트냐(6)
사진# 오경선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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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둘러보고 첫 포인트를 결정하면 우리는 또다른 선택을 해야한다.
첫 포인트에서 첫 캐스팅에 사용할 베이트(루어)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피너 베이트나 바이브레이션 등을 파일럿 루어로 하여 몇번 캐스팅 해본 후 반응이 없으면 바로 웜질을 시작한다.
소프트 플라스틱 웜 처럼 만능인 베이트는 없다. 콜크를 덧끼우거나 플로팅 재질의 웜으로 수표면에 파장을 일으켜 입질을 유도하거나
솔트 인써트 웜을 사용하여 노싱커로 서스팬드 되어 있는 배스를 공략하거나, 무게를 추가하여 장애물 사이를 공략하거나...
누구라도 웜의 무한한 능력을 절대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웜만이 모든것을 해결하는 루어는 아니다.
필자는 첫 포인트건 두번째 포인트건 파일럿 루어로 웜을 사용한다.
웜을 사용하여 어탐기에 나타난 바닥의 상황과 장애물의 유무 그리고 배스의 위치와 활성 정도를 대충 빠르게 파악하고
그 다음에 메인 루어로 스피너 베이트나 크랑크 베이트, 미노우 등의 하드베이트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이는 우선 웜보다는 배스에게 어필하기 힘든 하드베이트의 사용빈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토너먼트 중에 더 많은 웨이트를 얻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방법처럼 파일럿 루어로 하드베이트를 선택하고 이후 메인으로 소프트플라스틱 웜을 선택하면 입질 빈도가 떨어지는 하드베이트에 점점 관심이 떨어지고 셋팅된 하드베이트 조차 던져볼 엄두를 못내는 상황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필자는 역으로 웜을 파일럿 루어로 선택하여 배스의 상태나 포인트의 여건을 파악한 후 적절한 하드베이트를 골라 씨알을 선별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 배스낚시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더 좋은 조과의 획득을 위해 이러한 방법을 추천해 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글쓴이: 오 경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