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나홀로 강창교 5짜

깜 1410

0

16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연휴동안 본가와 처가를 왔다갔다하며 봉사하고...

연휴 마지막날 19일에 시간을 잡습니다.


이상하게 전날 운전도 많이 하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알람보다 일찍...4시 조금 넘어서 눈이 떠 집니다.

만약 다시 누우면 못 일어날것이구... 그래서 조용히 본가 간다고 숨겨두었던... 보트랑... 밧데리랑...

장비를 싣습니다.


며칠전 릴라님의 조언도 있고해서... 혼자 조용히 강창교로 나섰습니다.

도착하니 5시 좀 넘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날은 어둑어둑... 후레쉬 들고 배피고... 담배 한모금 들이키니... 날이 살짝 밝아옵니다. [미소]


START !!!


보통은 직벽쪽으로 바로 넘어가는데... 오늘은 릴라님의 조언에 따라...

직벽 반대편 오일 팬스 인가요? 암튼... 그 팬스 쪽을 공략해 봅니다.

오일 팬스 앞쪽에 어디서 떠내려왔는지... 나무가 하나 누워 있는데...

보기엔 그럴싸 했는데... 버즈로 좌우를 번갈아 두드려 보았는데... 입질 없습니다.


이제 팬스옆 훑기에 들어갑니다.

버즈로 팬스를 따라 교향곡을 울립니다.


'촤르르르르... 촤르르르르... 촤르르르르...'

금방 물어줄것 같은데... 잠잠합니다.

팬스 끝자락쯤에 약간의 수초대가 보입니다.

바로 날립니다.

'촤르르르르... 촤르르르르... 촤르르르르... 틱... 촤르!!' 하는데...

'퍽' 하는 엄청난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서 틱은 수초장애물에 살짝 건들리는 소리였습니다.

힘 [굳],  제 보트가 드랙 역할을 합니다. [씨익]

식전에 수상보트 제대로 탔습니다. [푸하하]


놈입니다. 버즈베이트를 물고 나왔습니다.



계측결과 51Cm. 셀프샷 들어갑니다. [미소]


5짜 카운트를 또 +1합니다. [흐뭇]


같은 장소 같은 방법으로 공략...

역시 입질 유형은 '촤르르르르...' 보다는 '틱...'에서 입질이 자주 옵니다.


3짜... 힘 좋습니다. [미소]



그러다... 큰 입질에 너무 빨리 훅셑하는 바람에 그만 또 한 놈 놓치고 맙니다. 아깝이...


다시 잔챙이 한 수 추가... 역시 버즈베이트...



팬스를 지났습니다.

팬스가 끝나는 지점에 약간 쓰레기 더미가 덮여있는데... 이번엔 그쪽으로 버즈를 날립니다.

역시... 쓰레기 더미가 폭발하는듯한 입질...


잡고나니... 잔챙이...


버즈베이트의 입질... 정말 가슴 뛰게 합니다. [굳]


제방을 따라 버즈를 날려봅니다. 수심이 얕은데... 버즈의 입질이 끊이질 않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쪽 지형이 1-2미터 전방에 갑자기 뚝 떨어지는 지형이더군요.


한 수 추가...



오늘 위용을 떨친 버즈베이트...




더이상 입질도 없고 수심도 너무 얕아 양수장 쪽으로 건너갑니다.


워킹으로 진입하는 초입 부근...

베이트 피쉬들의 움직임이 보입니다.


바로 쒸웅~ 날립니다.

이제... 장애물이 없는데도 액션을 제가 가미합니다.

'촤르르르르... 촤르르르. 톡. 촤르르... 꼬로로로 촥촥 촤르르르...'


잔챙이 한 수 추가요~



시간이 좀 되고 해서 그런지... 이제 잔챙이들이 자꾸 올라옵니다.

이제 채비한번 바꿔 볼까? [생각중]


카이젤로 한번 날려봅니다.

역시 나와줍니다.


그런데... 싸이즈가...



역시 깜.싸이즈...



이때부터... 안되겠다 싶어... 잔챙이 말구... 괜찮은 놈 붙어라~ 하고... 스피너베이트로 전환합니다.

거의 양수장부터 직벽까지 치면서 왔는데... 한놈을 히트 못했습니다.

앵글러님께서 주신것 중... 현재까지 두번 수장 될뻔 한거빼고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놈입니다. [씨익]

직벽 도착... 지난번 눈이 맹한 그 크랭크를 쓰려다 저번에 바다 간다고 구입했던 놈을 꺼내봅니다.

역시 배신은 하지 않습니다.


요놈 머리 올려줬습니다. [미소]



직벽쪽에서 좀 더 해 보려구 했는데... 북성님 일행이 오셨습니다.

인사하고 바통터치하고 전 철수했습니다.


완전 버즈에 뿅간 하루였습니다.


그럼... 휘버덕~

                     깜.
신고공유스크랩
16
angler
비로 이겁니다요[굳]
이렇게 빨리빨리 많이올려야 나도배서님과의
스캔들을 만든 후배님에 조행이 ``사부자기````잊혀지는거죠,

근데 대단하네요[굳]
버즈가 그래 잘 뭅니까?
05.09.20. 11:41
profile image
글쓴이
후다닥 많이 올리삐라가꼬... 기억의 저편으로 만들어 버려야죠... [씨익]

버즈... 또다른 매력입니다. 보내주신 버즈의 노이즈가 좍살입니다. [굳]
건달배스님과 에어복님 막 짜증내거든요... [푸하하]
05.09.20. 11:44
또 5자 추가! 축하드립니다![굳]
부러워 죽겠습니다~
05.09.20. 11:51
angler
웜 지지는데 버즈라 짜증날만 하겠군요[씨익]
근데 대단합니다요
운용기법에 대해 후기좀 ````
저두 그렇게는 못잡봤는데```대단합니다,,[굳]

이미 잊혀졌습니다요[헤헤]
05.09.20. 11:53
키퍼
한번 기억된거는 오래갑니다.[사악]

추석연휴에 낚시만 다니셨나봅니다.[헤헤]
05.09.20. 12:37
profile image
버즈교향곡 울리면 깜님이 범인[씨익]
05.09.20. 12:48
멋집니다...^^;;
저도 버즈로 처음잡을때 참 짜릿했었는데,,
요즘은 잘 안쓰게 되네요..-.-;;
[꽃]드립니다.
05.09.20. 12:50
한마리를 가지고
계속 찍어 올린것같은 느낌은
무엇때문일까.............
축 5짜
05.09.20. 13:28
profile image
배스 등더리가 활처럼 휘는 걸 보니..[굳]
오짜...
축하합니다[꽃]
내 오짜는 어디에[울음]
05.09.20. 13:47
푸른아침
깜님[꾸벅]

버즈베이트 정말 매력적인 루어입니다.[굳]
즐겨쓰는 탑워터 중 가장 재미 잇는게 버즈베이트인 것 같습니다.[굳]
버즈의 매력의 뭐니 뭐니해도 배스가 한번에 덜컹하고 무는 경우보다는 재차 입질할때와 제대로 물지 못해서 버즈를 공중으로 띄울때 느끼는 희열인듯 합니다. [기절]
잡는 재미도 좋지만 놓쳤을때의 아쉬움도 재미있는 루어

대물 축하 드립니다[꽃]
05.09.20. 14:17
[헉]
세상에 추석연휴에 강창교를 2번씩이나 가셨어요...

버즈베이트가 너무 탐나는 것이............[침]

확실히 부지런한 사람만이 오짜를 하는것 같습니다........[굳]
05.09.20. 16:15
첫사진에 오짜 깜짝 놀랐는데...

역시 뒤에사진은 모두 깜님사이즈 퍼래이드군요..[씨익]..

5짜추가 축하드립니다...
05.09.20. 18:01
profile image
깜님의 까무짭짭한 얼굴과 금빛등허리를 빛내고 있는 배스의 조화 아주 멋집니다.
런커추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즐낚하십시오.
05.09.20. 22:28
내 버즈도 머리 함 올려 죠야 되는디
이상하게 스피너 와 버즈로는 한마리도 못잡네요
그나마 잇던 시피너베이트는 일주일전에 꽃받에 수장 [울음]
나두 언젠가는 버즈로 5짜 잡을겁니다 [웃음]



05.09.21. 14:03

깜님,
대물 배스군요. 안동에서라면 또 몰라도...
그리 쉽지않은 행운이죠. 앗 실수...
님의 [배스]낚시에대한 노력의 결실이 아닌지...
축하드립니다[꽃]
05.09.22. 01:5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신혼여행에서...
    안녕 하세요.. 당찬Basser 조재학입니다.. 신혼여행을 다녀 왔는데 낚시 사진이 있어 이렇게 글을... 괌(Guam)을 다녀 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완전 다른 열대 지방의 섬... 그리고 소시지 하나에 목...
  • 대청소풍2
    아직도 파일이 많이 남아있고,아직 필카는 현상도 못했는데...[울음] 손목에 디스크 증상이...[씨익] 아마 한달은 걸리지싶습니다..[미소]
  • 계절을 역행하는 날씨...6.7도...--
    얼마전에 탑워터중에 포퍼를 이용해서 꽝을 치고나서는 가남지는 포퍼는 안먹히는가 보다 하고 오늘도 역시 스피너베이트로 갔습니다.. 날씨가 역행하는 느낌이네요.. 손이 시렵습니다.. 남들은 맑은 물, 멋진 경치속...
  • 대청 번개... 다녀왔습니다....
    대청호 번개 .... 경남,부산,충청,서울 대구 .... 전국에서 모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준수한 씨알들 골고루.. 많이 나와주어서 다행이었고, 가장 중요한 무사히 깔끔하게 마무리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고생하...
  • 대청소풍
    낚시보다는 안개낀 추소리를 상상하며 사진을 찍으러 올라갔습니다 안개에 쌓인 병풍바위을 담고싶었는데 땅콩으로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몇컷 건진듯해서 좋습니다 RAW파일 작업할려...
  • 골드웜의 대청번개 #2
    철강왕님의 트럭도 출발합니다. 제가 가장 늦게 출발한듯 싶은데, 워낙 가깝다 보니 한시간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번개모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니 소풍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작은 리그 분위기로 낚시모임...
  • 골드웜의 대청번개 #1
    버니어 캘리퍼스 타피님께서 사용하기로 하셨구요. 2편에 계속.......... (수위 : 68.40)
  • 올해 파로호 첫 출조^^
    날짜 : 08.04.26(토) 장소 : 파로호 날씨 : 흐리고 비옴 히트채비 : 미노우, 지그헤드, 스피너베이트 조과 : 35~45정도 14마리? 종화야 형이랑 꽝치러갈래~?, 네 좋죠~^^ 오랜만에 파로호를 가보았습니다. 형님배에 ...
  • 대청번개(죄송합니다.)
    골드웜모임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지성아빠입니다. 어제밤 설레이는 마음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었습니다. 집에서 혼자는 거의 [소주]를안마시는데 한잔하면 푹 잘 수 있을거란 생각에 한병을 마셨더니 이게 큰 실...
  • 대청번개
    피곤함이 몰려오지만 여러분들과 좋은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모든분들 무사히 귀가 하시기 바라며 자주 뵙고싶네요
  • 오늘 아들놈과 같이 배스 낚시 다녀 왔습니다
    비바람에 일성식당 짱뽕맛좀 볼겸 가족끼리 배스 출조를 다녀 왔습니다 중간 지점에서 바람이 너무 불기에 그냥 포기하고 갈까 생각하다가 뭐 낚시 못하면 짬뽕이나 먹고 오지 하는 생각으로 강행군 ...... 마누라는 ...
  • 금강 종합선물세트
    눈불개 얼굴을 크게 찍어보았습니다. 눈만 빨간것이 아니고 상처가 났는지 입술도 빨갛네요. 금강 공주대교에서 마지막으로 만난녀석입니다. [테이블시작1] 2008/4/26(음3/21), 04:30-10:30 날씨 : 기온?도, 흐림, 센...
  • "최염장님의 저주" 안동수멜 편
    재차 입질이 없어서, 듀엘 하드코어 90 서스펜드 미노우로 바로 바꿔 던지니 53짜리가 나옵니다. "두드리면 열리리라~" 만세!!! 만세 삼창 외치고 12시경 배를 접고 바로 철수....... 이제부터 말 잘듣고 조신하게 보...
  • 산수갑천하 에서....
    0 낚시일자 : 2008. 4.24(목) 0 낚시장비및 채비 : 로드-가마카츠 체이즈 S63ML-F, 릴-스텔라2500, 라인-파이어라인 PE3LB 루어-1/16온스 지그헤드에 2"글럽테일웜 0 낚시장소 ; 단양 고수대교 아래 0 조과 : 3짜중반...
  • 허접 하지만 혹시나 배우시는 분들을 위해 제작해 봤습니다.. 저두 아직 수령중에 있고요 .... 제작을 잘못해 시간이 길어졌네요 ... 참 안전장구는 보트를 정박하고 벗었사오니 양해 바랍니다 .. 그럼 좀 지겹더라도...
  • 늦은 구이지 조행기와 대호만정출....
    P.S 대청호번개가 하루 남았네요..어찌나 시간이 안 가던지...[헤헤] 일요일 새벽에 날라 가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십니까 .. 창원에 초삐입니다 어제 오전에 보트의 외관 작업을 마치고 얼마나 잘 달릴까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어서 추레라를 달고 수산으로 달렸습니다 . 가다가 보니 바람이 좀 불더군요 근데 도착해서 보니 ...
  • 스피너베이트 만들기(헤드도색)
    작년 스피너베이트 40여개 만들어 나누어 쓰고 이제 올해 막상 사용할려고 보니 제가 사용할것은 없네요. 잘만들어진것들은 지인들에게 선물하다보니 막상 남은건 못생긴 녀석들 뿐이네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제작중 ...
  • 저도 평일조행 한번 가봤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한가 봅니다. 그래서 늘 부러워하던 평일조행 좀 다녀왔습니다.[헤헤] 밤중에 쏟아지는 비를 뚫고 내려가게 되어 우비에 장화까지 챙겨서 도착한 새벽, 제법 쌀랑하지...
  • [골드웜네 팀한양] 2008년 1회 정출 #3 (이모저모편)
    [테이블시작1] 이번 정출에는 특별한 먹거리를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5천원짜리 밥으로 그리고 미도식당 어머님이주신 음료와 이슬이! 언제나 골드웜네 식구를 챙겨주시는 ...감사 합니다 ! [테이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