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Bass West 야간토너먼트 #3
8-13 3편
토너먼트 전날 오전내내 다시 연습을 했다. 작전도 다시 짯다.
이번엔 얕은 쪽에 중심을 두기로 했다. 지난주 토너먼트에서 얕은쪽에서 주로 나왔고,,,포인트 J 에서 금요일 오후에 연안가까이 낚시에서 8파운드급이 잡혔다는 소식이 있었고,,,그동안 기압과 배스움직임에 대한 공부와 자료를 바탕으로,,그렇게 가기로 결정했다.
금요일 아침 연습,,,I 포인트에서 드랍샷에 한마리,,립리스 크랭크에 한마리,,,D 포인트에서 카이젤리그로 다수마리,,,
오늘의 계획은 일단 I 포인트로 갔다가 D 포인트,,,여기서 일단 마릿수를 채우고 늦은 밤에는 얕은쪽으로 큰넘들 사냥을 가기로 했다.
어제 저녁 꿈에 사방에서 피딩하는 소리를 듣는 꿈을 꿔서 그런지 출발부터 운이 좋게 5번으로 출발한다. 서로 오늘 잘해보자 고 격려하면 담배한대씩,,,
포인트에 도착,,바로 양쪽으로 보트 한대씩 포진,,,10여분 이상 저크베이트, 크랭크,,,립리스 크랭크,,드ㄹㅑㅂ샷,,카이젤이 들어갔으나 무반응. 양쪽 보트에서도 무수확, 미련없이 떠나기로 결정,,,,
D 포인트로 옮긴다.
라이언님이 가자마자 한마리를 건지지만 사이즈 미달,,,던져넣고 얼마지 않아 또 한마리,,,이번에 충분한 크기다. 현재까지 아무도 주변엔 없다. 아마 바로 옆에서 제트스키랑 스피드보트들이 왕왕거리고 다니고 이쪽지역으로 바람도 세게 불어서 그런지 보트들이 이 지역은 해가 지고 조용해질 때까지 회피하는 모양이다. 그럼,,,그때까지 빨리 여기서 마릿수를 채우자고,,,열심히 해보나,,,연속 미달이들만 올라온다. 그새 해가 지고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계획과는 달리 키퍼는 한마리밖에 잡지 못했다.(나중에 후회한 점이지만 여기서 이카나,,,생코에 삽입싱커를 달아서 시도해 보지못한 점이 너무 아쉽다. 분명히 먹었을텐데,,,지난번 텍사스에 반응이 좋아 너무 거기만 집착한것 같다),,,결정의 순간. 여기서 더 하는냐,,,아니면 계획대로 얕은쪽으로 가느냐,,,,
결정은 계획대로 움직이는것.
일단 금요일 저녁에 8파운드급이 나온 J 포인트로 가기로 하고 호수를 가로 질러간다. 지나 가는 길에 포인트 C 에 들러 찍어보기로 하고,,,그런데 이 스팟에 곳부리 끝나는 가장자리 10-12피트에 많은 배스들이 찍힌다. 잠깐만 확인하기로 하고 배를 세우고,,,나는 4미터 정도 다이빙하는 크랭크베이트를 라이언님은 캐롤라이나를,,,
곶부리 안쪽을 향해 8-12피트 지역을 크랭크로 ㅎㅜㅌ어 나오는 순간,,,,크랭크 베이트 빌이 바닥을 두두둑 긁고 지나오고 그 순간 입질. 아주 시원한 입집이다. 올려보니 12.5인치. 미련없이 던지고 얼마지 않아 라이언님의 훅셋.,,,네트,,,그리고 랜딩. 충분한 사이즈다. 바로 라이브웰에 넣고,,,또 크랭크. 이번에 곶부리 바깥쪽을 향해 캐스팅. 이번에 가장자리 부분에 수초를 ㄸㅜㄼ고 지나온다. 그때 입질. 힘을좀 쓴다. 키퍼사이즈다. 또 라이브웰로 한마리,,,여기서 크랭크로 2,3마리를 더 잡고 라이언님도 캐롤라이나로 2,3마리를 더 잡았지만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전부 미달이,,,, 한동안 둘다 잠잠. 우리가 철퍼덕 거리는 소리와 모습을 보고 주번에 보트들이 꼬이기 시작한다. 전부 조용하다. 이젠 또 길을 떠나야 하나 보다.
바로 옆 J 포인트로 옮겼으나 예상외로 25-40피트까지 나오는 수심이다. 빠르게 치고 지나가기로 결정하고 쉘로우 크랭크, 텍사스, 러버지그 등으로 확인만 하고는,,,진짜 얕은쪽으로 이동 결정,,,
먼저 E 포인트 쪽으로 간다.
라이언님이 먼저 쉘로우 크랭크로 한마리,,,미달이다. G 포인트로 바로 가려다 지난번에 E 포인트 코부안 얕은쪽에서 10파운드급이 잡힌 기억이 나서 안쪽도 훑어보기로 하고,,,나오면서 물속으로 들어온 펜스옆에 캐스팅,,,,펜스를 툭 치고 나오는 순간 내 낚싯대 끝이 쑥 딸려들어간다. 조금 풀어놓은 드랙이 풀리고,,,멀리서 바늘털이. 무조건 키퍼사이즈다. 마지막 5섯마리째,,,사이즈도 제일 좋다.
얕은쪽에 배스들이 있다고 확신하고 G 포인트를 지나 쉘로우 크랭크를 계속 치며 갔지만 미달이들만 몇마리 더 잡고,,,시간은 이제 40분 남았다.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일단 런칭램프에 가까운 H 포인트 코부를 나머지 시간동안 훑기로 하고,,,,마지막까지 열심히.
배를 올리고,,,정리하고,,,고기들을 담아 계측대로 간다. 분위기를 보니 벌써 18파운드가 나오고 내 앞에서 계측한 넘이 23 파운드란다. 잡은넘들과 못잡은 넘들의 격차가 너무 심하다. 마지막으로 첫번 토너먼트에서 일등한 팀이 들어온다. 고기 봉다리가 세개다. 거의 9파운드 한마리에 8파운드급 또 한마리,,,이넘들이 또 일등이다.
알고 보니 루어를 만들어서 파는 전문꾼이다. 그리고 이 호수에 대해 특별한 스팟을 알고 있는 넘들이다. 이제부터 정보수집이다.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얕은수심에서 나온건 맞는데,,,우리는 호수 반대편에서 낚시를 했던것 같다.
마지막 토너먼트 전에 다시 확인을 해야겠지만 이제 어느정도 계획은 세웠다. 이 스팟들이 계획대로 확인되어지고,,,당일 쿨하게 나와주기만 하면 되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