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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벵에돔 잡으러 가 봤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대구배쓰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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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일요일 새벽...
아버지가 발로 툭툭~ 차면서 아들아 고등어 잡으러 가자~ 하십니다. 시계를 보니 4시반...[졸려]
그래도 아버지의 유일한 낙이 낚시인것을... 효도하는 맘으로 세수하고 양치하고 포항으로 출발~
그전에 혹시나 하는 맘에 스푼 두개 챙겨가봅니다.
6시반에 도착! 채비 챙기고 7시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바로 고등어카드채비...전 혹시나 하는 맘으로 스푼에 1온즈 봉돌 물려 날립니다.
무소식... 근데, 세번째 캐스팅에서 투둑~ 숨이 탁 막힙니다. 근데... 꽝~
그리고 다시 캐스팅~ 이번엔 좀 천천히 릴링합니다. 또 투둑~
나보다 힘이 쎈 놈입니다. 속으로 '이게 삼치구나' 하고 힘겨루기~
삼치가 올라 옵니다.[하하] 미칠듯이 기쁩니다.
그렇게 한시간여... 해가 완전히 뜨니까 삼치가 사라집니다.
이렇게 삼치 세마리... 그 힘에 뻑~ 갔습니다.[흐뭇]

이넘들이 한시간 정도 잡은 삼치들입니다.

그리고 두시간정도 낚시를 더 했습니다.
10월 2일 조과입니다.[푸하하]

삼치 세마리, 쥐치 한마리, 고등어 다수, 꽁치 다수...
이렇게 10월 2일 바다 낚시를 마칩니다.

근데... 4일날 새벽 삼치가 또 날 부릅니다.[뜨아]
에효효~
눈비비고 일어나 혼자서 달립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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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부모님이 가자면 벌떡 일어나야쥐요.....
삼치 손맛이 장난이 아닌데 좋았겟습니다[꽃]
05.10.04. 17:18
동해안에도 삼치가 붙었군요.
쥐치 씨알이 장난이 아닙니다.[깜짝]
손맛 보신 것 축하합니다.[꽃]
05.10.04. 17:31
키퍼
삼치보다는 가운데 있는 쥐치에 눈이 확 갑니다.
쥐치회...[침][침][침]

부모님 말슴 잘들으면 손맛도 볼수 있다 이거 같습니다.[씨익]
05.10.04. 17:52
profile image
바다에 가서 저렇게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부러울 따름입니다[굳]
05.10.04. 17:53
앗![헉]

대구배스님 실력도 좋으셔.......[뜨아]

낚시로 손폰도[전화] 잡으시구......[푸하하]

삼치 손맛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꽃]
05.10.04. 17:54
효자이시군요.
부럽기도 하고 말입니다.
전, 아버님과 집 떠나본 기억이 없읍니다. 좋은인연, 평생 단한번의 인연이죠.
앞으로도 아버님과 즐거운 낚시하세요.[굳]
05.10.04. 19:07
profile image
삼치 손맛 좋았겠습니다.[굳]
맛도 좋았겠습니다.
05.10.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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