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웜 만들기를 올려봅니다...

최근 낚시를 다니다보니 낚시터 주변에 버려진 웜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것들로 인해서 혹시나 루어인들이 쓰레기버리는 사람들로 오해가 있지 않을까 해서 주워오다보니

많은 양이 모였더군요...

이것들을 재사용을 할 수 있게 해볼까하는 생각에 한번 도전해 보았더니

결과가 아주 좋았읍니다. 일단 질겨지고 더 부드러워진것도 같읍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한, 만드는법을 아래와 같이 올리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모델을 선정해야겠지요. 저는 ****사의 ***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그것으로 결정했읍니다.

2. 일단 석고를 준비하고서 위의 모델의 형을 뜹니다. 이때 웜의 2/3가량을 묻히게 합니다.
    그리곤 굳힙니다. 최소한 한나절은 굳히세요. 덜 굳을 경우 석고가 깨질염려가 있읍니다.  

3. 아래와 같이 다 만들어진 형틀입니다.


4. 자 이제 웜을 준비해야지요. 사진에 올린다고 제가 쓰지 않는 웜으로 해 보았읍니다.


5. 이젠 용기를 준비 합니다. 전 캔디캔의 뚜껑을 캔몸체의 밑에 끼워 캔에 이중으로 열이 가도록 했읍니다.


6. 용기에 웜을 잘게 잘라 넣으세요.


7. 서서히 웜을 녹이시고 형틀에 부우세요. 사진은 부어서 굳히고 있는 상태 입니다.
다만, 부울때 주의점은 조금씩 한방향에서 흘러 들어가도록해야만 공기가 차지 않읍니다.


8. 이제 빼내야지요. 이때에도 약 20분정도는 굳히세요. 석고내에 웜의 열로 인해서 습기가 있으므로 형틀의 손상 뿐만 아니라, 웜의 강도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더군요. 웜을 빼낸 상태 입니다.


9. 이제 웜을 손질하세요. 형틀로는 웜의 2/3만 모델과 같고 상부는 그냥 부울때 모양이거든요. 거칠게 나오므로 가위로 모양을 보면서 자르면 거의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사진은 깨끗하다고요..... 보이지 않는 부분이 손질을 한 곳입니다. 해보니 거의 모델과 같군요.


이상과 같이, 폐웜의 활용을 위한 자작법을 제 방식대로 적어 보았읍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읍니다만 그런데로 쓸만하군요.

청도천에서 실험을 해보았더니 역시나 렁커들이 올라오더라구요.

"질나자 보리양식 떨어진다"는 말과 같이 해볼만하니 폐웜이 없군요. 이제 또 주우러 가야겠군요.

아참, 경비는요.

석고 1Kg 1,300원, 고무석고믹서통 2,500원 들었구요. 캔디캔은 주웠읍니다.

감사합니다....[부끄][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