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일요일 청도대회, 토요일 부야지

goldworm 1491

0

12
토요일 느즈막하니 늦잠좀 자려는데 시연이가 올라타고 말타기를 하더군요.
얼른 낚시가자고 합니다.

낚시약속 한적도 없는데...  [헉]

신동지로 갈까 하면서 홈페이지를 보니 올드보이님 혼자 부야지에서 전투중이라는 소식을 접합니다.
깜님과 건달배스님도 곧 침투에 들어가신다고...

건달배스님이 보고싶어서 좀 멀지만 부야지로 차를 몰았습니다.







토요일 부야지에서 시연이

청태가 너무 심하게 끼어있이서 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네꼬에 이놈이 나오네요.
시연이 신이 났습니다.

산쪽에서 한수하고 통 나오질 않았습니다.
상류쪽 수초대를 훑어 길옆을 지나... 제방쪽에서 두마리 했습니다.
그중 시연이가 잡은 한마리는 30후반정도 되었는데, 빵빵하더군요.
시연이가 잡은 최대어였는데, 촬영을 거부한 관계로 사진은 없습니다.








올드보이님입니다.

가끔 바람이 터지는데 앵커가 있어도 밀려다닌다고 정신없었습니다.

뒤늦게 합류한 깜님과 건달배스님도 한수씩 하시고...

조황이 신통치않아서 어쩔까하는데 나도배서님 등장...

그냥 배를 접고 수다모드로 돌입합니다.








건달배스님 깜님 나도배서님

수술 그까이꺼 별거 아니었다는군요.
그런데 아침에 밧데리 들다가 허리를 삐끗 하셨답니다. 허리 삐끗! 큰일입니다. [슬퍼]


한참 수다를 떨다가 일요일 대회장소인 청도천 일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청도천 사전답사중

하라는 사전답사는 안하고 짜장면 모드로 돌입합니다. [하하]
길바닥에 앉아먹는 짜장면맛, 입맛 까다로운 시연이도 반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침]

대회를 위해 대충 둘러보고는 철수...








일요일 청도대회

새벽 6시 대회장소인 수변공원에 도착.

아직 어둠이 덜 걷혀있고 안개도 잔뜩 껴있었는데,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모여계시더군요.
너무 추워서 차에 가있으려다가 골드웜가족분들이 한분도 안보이셔서 혹시 찾으실까봐 본부석앞에서 인간 이정표 했습니다.

한참 기다리니 한분 두분 모이시던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쪽 주차장에서 채은아빠님과 어머님 조로배스님 그렇게 모여계셨더군요.

대회시작과 동시에 도장받고 출발!!!

낚시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다들 한마리라도 더 잡는데 혈안이 되다보니... [슬퍼]







에어복님 딸기나무님 혁이님

수변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소라교까지 올라가서 건너편으로 넘어가서 다시 고평교까지 갔다가...
건너편을 따라 다시 철교위쪽 구름다리까지...

많이 걸으면 잘 잡힐까 싶었는데, 정말 입질도 않하더군요.
네꼬리그와 버즈베이트, 스피너베이트만 고집했었는데, 정답은 노싱커였습니다.

그리고 대회시작후 30분이내에 입상사이즈가 다 결정나버리더군요.

소라교 위쪽에서 첫캐스팅에 올라왔다는 4짜 중반급배스.
부러움의 눈치로 봤는데, 헝그리아티스트님 후배셨더군요.
한마리만 더 하셨더라면 일등하는건데 아까웠습니다.
그래도 그 한마리로 3등!







시상식 직전

12시가 되서 대회마감하고 본부로 돌아오니 참가선수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략 200명은 넘겼다고 하더군요.

본부쪽에는 찹살떡, 햄버거와 음료, 그리고 디지배스쪽에서 준비해주신 컵라면과 커피로 넉넉한 점심을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역대 참여한 대회중에 가장 잘 먹었던 대회였던거 같습니다.







가족상 (깜님과 수현이)

가족과 함께오신분~ 하길래 수현이를 급파~
한봉다리 챙겼습니다. [미소]







왼쪽부터 대구배쓰님 3등하신 비온후님 헝그리아티스트님







가위바위보 신공으로 디카를 받아온 헝그리친구님(왼쪽에서 세번째 박스든분)

200명의 경쟁률을 뚫어낸 가위바위보 신공!
헝그리친구님 말씀, 낚시를 못하면 가위바위보라도 잘해야 한답니다. [하하]

주위 부러움의 시선을 잔뜩 받으며 상품으로 받은 디카를 들고 계십니다.








3등하신 비온후님의 시상

헝그리아티스트님의 후배라고 하시는데 찾아보니 아이디가 정확하질 않습니다.
아직 초보라고 하시는데, 낚시대도 아마 빌려서 했던 모양입니다.
사용한 웜은 다미끼 보보스라고 알려졌으나 후에 들어니 얼떨결에 대답한것이고, 실제 사용한 웜은 스팅거였다고 합니다.
3등! 축하합니다. [꽃]


골드웜은 노피쉬로 마감을 했지만, 나름대로 수확들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잠시 펼쳐진 캐스팅이벤트에 출전해서 첫캐스팅에 원안에 던져넣고 웜몇봉지와 다미끼 펜슬베이트하나, 낚시줄6파운드 등 한봉다리 챙겼습니다.
10미터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캐스팅해서 작은원안에 던져넣으면 웜 한봉다리를 주는 이벤트였는데, 두번의 기회중 첫번째에 바로 쏙 드러갔습니다.
주위에서 와~ 하는소리 들으니 그거참 쑥스럽더구만요. [부끄]


그리고 꽝친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 행운권 뽑기에서 또 한몫챙겼답니다. [흐뭇]
허리에 끼우는 미니쌕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그외에 조나단님이 샷건 베이트대를 추첨에서 받으셨습니다. 다른 가족분들께도 상품이 골고루 돌아왔고, 못받은 분들은 단체참가상으로 나온 웜들을 나눠드렸습니다.
또 유류비로 오만원 받아서 짜장면과 탕수육 맛있게 먹고 오후 3시경 저는 먼저 철수했습니다.



만 2년만엔가 대회에 참석해봤는데, 그간 아마추어대회에 대한 안좋았던 기억들이 싹사라진 흐뭇한 대회였습니다.
날씨 좋았고, 조황도 비교적 좋았으며, 주최측인 KSA의 세심한 준비덕에 행사도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푸짐한 상품덕에 참가하신 많은 분들이 흐뭇한 그런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은 멀리 운암이나 신갈등에서 하는 대회는 사실 참가하기가 힘이듭니다.
가까운 청도나 대구에서 이런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대회진행에 수고해주신 박무석 프로이하 많은 프로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꽃]



[테이블시작1][전구] 그리고 한가지더 ...

다른 동호회소속으로 단체접수하시고 그분들과 함께 다니시는 몇분이 계셨는데, 괜히 미안해하는 눈치가 살짝 느껴지던데...
그런 마음 가지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소속된 동호회가 있으면 그곳 소속으로 열심히 뛰시면서 마음만 함께 하셔도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골드웜네는 의무감없는 좀 편한 그런 커뮤니티가 되었으면합니다.
[테이블끝]
신고공유스크랩
12
susbass
시연이 웃음이 참 이쁩니다,,[윙크]

이시대 배서 아버지를 둔 아들들 미안하이,,
오죽하면 우리 昌勳 별명이 요즘 "놀아줘"일까요
틈만나도 놀아줘,돌아서도 놀아줘,자다가도 놀아줘"
퇴근해도,밥먹다가도,,[부끄]
미안하이,얼른크,,,,,,게,,
05.10.16. 17:44
골드웜 가족분들이 상품 싹쓸이 하신건가요 ? 역시 은둔고수님들이 무섭습니다
05.10.16. 19:19
건달배스님은 눈 수술하신지 얼마나 되셨다고 ... 낚시 가셨네요..
05.10.16. 20:25
다들 고생하셨읍니다.
그리고 푹 쉬세요.
05.10.16. 20:55
뜬구름
시연이 좋아하는 표정이 참 좋네요[미소]

건달님 역시 멋집니다[굳]
05.10.16. 21:13
profile image
건달배스님은 퇴원하자마자 아마 곧 입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미소]

허리를 삐긋하고 말았습니다.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꽃]

05.10.16. 22:24
profile image

대회에 참석하신 분들...

입상 여부를 떠나 좋은 분들과 함께 하시어 즐거웠겠습니다.

입상하신분들은 축하드립니다[꽃]

건달배스님은 허리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괜찮아야 할텐데...
05.10.17. 09:14
푸른아침
크~~ 그곳에서 멋진 캐스팅을 시연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꽃]
05.10.17. 09:23
함께 하신 분들 즐거운 시간 축하드려요~[꽃]
그리고 골드웜님 캐스팅상 입상! 자랑스럽습니다![굳]
05.10.17. 10:34
골드웜 가족여러분의 좋은 성적올리심을 축하드립니디

건달배스님 허리다치신것

치료 잘받으시고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05.10.17. 11:58
즐거운 휴일이었습니다.
한마리라도 잡았음 더 좋았을텐데...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그리고 몇몇 회원님들 뵈서 더 좋았습니다.
05.10.17. 14:5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일요일 청도대회, 토요일 부야지"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잠시 글을 읽어보니 대구 대회에서는 골드웜식구분들이 수상을 많이 하신듯 하더군요. 저도 처음 대회를 나가보았지만 수상을 하기란 정말 힘든것이던데 많은 분들의 수상에 감축을 드...
  • 세상을 살면서 긍정적인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들 느끼실 거에요..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도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그런데,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냐에 따라서 그 사건의 해결 방향도 바뀐다는 겁...
  • 2005/10/15(음09/13), 맑음 시간 : 06:00-07:00 개황 : 저수위 리그 : 지그헤드 조과 : 꽝 느낀점 ; 새로운 곳에 출조를 주선할때는 반드시 사전답사를 하자. 조급한 마음과 함께하는 낚시는 배스를 잡기 어렵다. ---...
  • 20051015 고삼지(새벽)
    2005/10/15(음09/13), 맑음 시간 : 02:00-04:00 개황 : 저수위 리그 : 노싱커 조과 : 2짜 1수 느낀점 ; 나홀로 야간낚시, 되도록 자제하자. ---------------------------------------- 회사 개발본부의 워크샵을 안성...
  • 일요일 오후 간만에 오팔아이와 함께 낚시를 갑니다. 장소는 지천철교. 도착해서 몇 번 던지니 잔챙이들이 덤비네요. 쉘로우 크랭크로 잡았는데 작아도 빵이 좋습니다. 둘이서 이렇게 놀고 있는데 위에서 누군가가 왜...
  • 슈어캐치 낚시마트컵 아마추어 배스낚시 대회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대회라는데를 처음 참석해 보았습니다. 긴장감... 초조감... 대회 낚시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일단 푸짐한 상품에 [윙크] 푸근한 하루였습니다. 아마추어 대회에 상금을 건다는것엔 약...
  • 토요일 느즈막하니 늦잠좀 자려는데 시연이가 올라타고 말타기를 하더군요. 얼른 낚시가자고 합니다. 낚시약속 한적도 없는데... [헉] 신동지로 갈까 하면서 홈페이지를 보니 올드보이님 혼자 부야지에서 전투중이라...
  • susbass 님이 협찬 해주신 실버벨 버즈베이트로 배펴고 7분후에 힛트시킨 1680 그람짜리 돼지 배스 입니다 스톰 에서 나온 썬더독 에 나온 힘좋은 배스 입니다 워터랜드 에서 나온 팬슬베이트 금색을 여러번 덥치더니...
  • 안녕하세요 진평동에 헌원삼광입니다.[꾸벅] 지난주 아니 지지난주 군요 야간 근무를 하면서 퇴근만 하면 바로 물가로 달려 갔습니다. 10월 7일 부터 올라 갑니다. 옥계교 하류에는 공사로 인한 흙탕물이여서 못하고 ...
  • 금,토요일에 창원에 볼일이 있어 경주에서 새벽출발을 했었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햠안 자연지에 가보려 일찍 나선것이지요. 7시경 도착해서 먼저 함안I.C진입해서 양포수로 건너기 전 다리오른편 수로변을 공략했습...
  • 배스은빛스푼 조회 126805.10.15.19:33
    05.10.15.
    배스렉카님과 보팅을 약속했지만 어디 갈것인가 고민 하다 은빛의 권유로 신동지를 택하게 되었죠.. 이영일님과도 연락이 닿아 출조객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출발전 골드웜님의 정보에 의해 물이 많이 빠져 썩 좋은...
  • 미니배스님을 위하여 준비한 이벤트입니다.
    [테이블시작1] 장소: 신갈지(물소리바람소리, 하나은행 연수원) 2005/10/14(음09/12), 맑음 시간: 18:00-01:00(무박 2일) 개황: 저수위 조과: 3짜 2수, 2짜1수 *물소리 바람소리 포인트 기흥방면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 새벽 6:30 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7:00 가 되더군요. 그런데 너무 조용한게 아무도 없더군요. 혼자 뻘줌히 낚시대를 들고 던져 봅니다. 근데 이상하게 웜은 물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미노우로 교체후 던져 봅니다. 2번...
  • 오늘은 깜님과 안만나면 안되는 필연적인 날이기에... 일어나보니 아이쿠... 7시 다 되었군요.... 주섬주섬 챙겨입고 달립니다.... 벌써 깜님 낚시하고 있네요.. 부지런한 우리의 깜님... 오늘은 컨셉이 바뀌었나요.....
  • 훅크선장이 현풍쪽 낙동강으로 간 까닭은
    한마디로 길만 찾다가 결국 계진 나루터까지 가서 2시간 배띄우고 허무하게 돌아 왔읍니다 처음에는 대암리 골재 채취장까지가서 우곡으로 가는 임시가교를 넘어서 배를 내릴 만한곳이 있나보니 없음. 다시 건너서 산...
  • 오늘은 전국구님에게 오목천을 소계시켜주겠다고 약속한 날입니다... 이런... 그런데 늦잠을 잤네요... 그동안의 새벽조행이 좀 무리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전국구님이 집앞에서 기다리다 먼져 가셨는지 하며 메세지...
  • 9시... 늦은 출근길에 어디들러 볼까 생각하다가 늘 가는 옥계교 하류쪽으로 가봤습니다. 갈대숲... 여기만 들어서면 편안함이 느껴지는곳입니다. 사진으로 좀더 잘 표현하고 싶은데, 100만화소 디카의 한계인지, 디...
  • 어제 출장요청이 있어.. 약속시간을 출근시간대로 조정하여 아침조행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큰일입니다. 요즘은 출장 요청이 있으면 가급적 아침시간대로 조정합니다. 낚시 조금 더 할려고.. 이거 큰 병입니다.. 그래...
  • 배스 조회 137205.10.14.10:08
    05.10.1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 꽃밭 최상류로 나가보았습니다. 선택한 장비는 베이트. '이거거덩'을 노리기 위해서... 오늘 참 조용했습니다. 이상하리 만큼... 겨우 잔챙이 두마리 증명사진 박아주고... 오늘 버...
  • 오늘은 단체 어린이들 진료가 있는 날입니다... 무지 바쁘겠죠..-.-;; 아마 녹초가 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침 배싱이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것 같아 오늘도 어김없이 나섭니다... 시작 포인트에서 어제 잘나오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