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네요...

제겐 잡어가 잘 무네요.[궁금]
처음 시작을 꺽지로 루어를 시작해서인지 희한하게 잡어가 올라옵니다.
올해들어 네번째 가물이 입니다. 청도천에서 두마리, 구천지에서 두마리...
메기는 노곡교와 팔달교 사이에서 하구요.

오전에 시간이 남아서 학교후배(배스스승)랑 간만에 차한잔 마실려고 했더니 전화연결이 안됩니다.
낚시나 하라는 게시로 받아들이고[씨익]  오랜만에 오목천으로 발길을 향하는데 난데없이 중증님의 전화가 옵니다.
구천지에서 한시간 놀자고...
O.K !
혼자보다 같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으네요.
진입로의 수초도 많이 삭았고 전체적으로 물이 많이 탁합니다. 아마 뒤집히고 있는 중인것 같습니다.
가천지는 맑아졌던데...
그래도 연안의 갈대는 엄청납니다.

다른곳에서 몇번 던지다가 제가 오짜를 했던 곳으로 이동.
사실 구천지에선 연안 갈대, 과수원 철조망, 뚝방 갈대...등이 있어서 캐스팅 할수 있는 위치가 두세곳 밖에 되지 않습니다.
잔챙이로 한수 하구선 입질이 제가 있는곳에서 있어서 중증님은 제가 있는 쪽으로 이동...
입질은 받는데 위드가드의 영향인지 훅셋에 실패합니다.
그리고 조나단과 통화중 입질이 들어 옵니다.
전화 끊고 살짝 대를 들어보니 무게감이 느껴지길래 훅셋!!
아싸~ 무게감이 좋습니다. 드랙도 째지고...
근데 살짝 들어내 보이는 자태는 날씬하고 얼룩무늬...
가물이구나...
이놈입니다.






길이는 46cm가 나오네요.
스왐프 수박에 옆구리 채비에 잡았는데, 희한하네요.
전에 여기서 70 조금 넘는 놈을 잡아서 과수원에서 일하시던 분을 드렸었는데...
옆에서 중증님이 바로 전화합니다. 어머님께...
작지만 이 가물이가 중증님의 효심이 되겠죠.[미소]

그리고선 중증님은 전화가 와서 바로 회사로 들어 가시고 저는 조금 더 하다가 철수 했습니다.



아마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중증님 ; 꽈가가가~~강!![사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