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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깜님의 조행기를 보면....

피싱프리맨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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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의 유명한 "환자"분의 조행기가 생각납니다....[흐뭇]

한 겨울 1월달에도 하루에 새벽,점심때,밤배싱까지 3번의 출조를 감행하신 빨간거위털파카의 사나이...
1월에 연안도보낚시로 5짜를 열마리 이상 잡아낸 기록의 사나이.....
겨울이면 당연히 송어낚시를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박살 내버린 사나이...
춥고 바람불고 달도없는 밤에 지천철교 다리밑에서 혼자 굿굿히 배스낚시를 즐기는 강심장의 사나이...
"환자"라는 소리를 듣는 직업이 "의사" 였던 사나이..(요즘은 낚시하기 위해 부업으로 병원하시는거 같아서~~)

그래서 하나 퍼 왔읍니다.....[사악]
아마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우기실껍니다.....[시원][씨익]




[▲story▲] 열이 심해서....  

번호 : 742   글쓴이 : *원장
조회 : 122   스크랩 : 0   날짜 : 2003.12.04 16:50  

어제는 독감이 심해져서 골골거리며 있다가 전염시킨다고 애들에게 접근금지 명령 떨어져서 홀로 한잔하지도 못하고 그냥 푹 쓰러져 잤습니다...

그러다 새벽에 열이 너무 심하게 나서 도저히 그냥 누워 있을수가 없더군요....


옷 두껍게 입고 마음의 고향인 금호강 강가로 나갔습니다....


지난번에 오짜 잡은 곳보다 조금 더 상류쪽으로 가니 수몰나무가 한그루 물 중간에 있더군요...


그 주변으로 1/4oz 스피너베이트(검은색 스커트)로 일단 꽝은 면하고...





그후 입질이 없어서 게리6인치 워터멜론 다운샷으로 다시 한수...


하지만 씨알이 작더군요...


그러다 다시 수몰나무부근에서 입질... 훅셑하니 묵직하더니 그대로 드랙이 풀리면서 나무를 감아버리더군요...(6 lb 라인을 사용해서 약간 드랙을 풀어두었더니 라인을 감아도 드랙이 풀리면서 나무를 감아버리니....ㅠㅠ)


기다려도 나오지를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끊고... 그기서 하류쪽으로 이동하여 지난번 오짜 잡은 곳으로 이동...


해가 떠오르니 약간 쉘로우쪽에서 잔챙이들의 입질이 계속와서 방향을 돌려서 그늘진곳으로 던지니 폴링중에 라인이 흐르더군요...


힘을 쓰는데 추워서 그런지 약간 모자라더군요...





여기서 4짜 한마리 하고는 전부 잔챙이더군요...


대략 8마리 정도 잡고는 마지막으로 쉘로우에서 입질 받고 훅셑하다가 라인 터뜨리고는 다시 채비하기 귀찮아서 돌아왔습니다..


. 열이 나더니 차가운 강바람 맞고나니 한결 개운합니다...(물론 이것은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으며 또한 제가 근무시간 이외에 이야기한 것이므로 전혀 책임질 생각이 없으며 걍 따라하다가 주거도 책임을 못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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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이시면 최원장님 아니면 김원장님(운문님)이신데...
배스가 큰걸루 봐서 최원장님이 분명합니다. [푸하하]
05.11.17. 08:00
열이 나면 찬 바람으로 식히는거였군요..[사악]
05.11.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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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나는 아니야~~~~ 범인 아니야~~[콩나물]
05.11.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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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쓰는데 추워서 그런지 약간 모자라더군요...
혹시..추워서 쪼그라 든 것이 아날까요[씨익]
추운 겨울에 새벽 배싱을 하셨다니...[굳]

05.11.17. 09:43
항상 조행기에 "그기서"를 애용하시는 그분이죠.. [헤헤]
05.11.17. 11:36
익히 예전에 구두로 몇번 들은바있습니다.
추운겨울 눈내리는 날에 유유히 배싱을 즐기는 분이계셨다고....[굳]
05.11.17. 12:41
뜬구름
대구배스클럽이 카페로 있을때 여러번 봤습니다.
염장의 달인, 하루에 기본 삼세판, 한겨울 5짜 퍼레이드 등
05.1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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