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운문님은 꼭 읽어주세요...

최원장 1365

0

14
새해 첫날인 어제 전라도 백수지에 지깅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배를 일찍 띄워놓고 배위에서 새해 첫 일출을 지켜보며 산사춘 한잔을 하자였었는데 눈때문에 슬로프 사정도 좋지 않았고 그리고 엔진시동이 제대로 걸리지않아서 거의 2시간을 허비하고 또한 구름때문에 해는 구경도 못하고 추위에 덜덜 떨었습니다.[아파]
같이간 일행이 있었지만 엔진 이상때문에 혼자서 따로 배를 타게 되었고요...

어찌어찌하여 배를 띄우고 시동도 걸고 해서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진입한 곳에서 메탈지그로 대략 8m권에서 30 중반급으로 2006년 첫수를 함으로써 일단 꽝은 면하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헤헤]
그 이후로는 이상하게도 입질이 별로 없었습니다...[생각중]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표층수온이 대략 3.5도씨 였습니다.
처음 낚시한 지역이 상류지역이어서 상대적으로 수온이 많이 낮은것 같아서 중하류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중류쪽으로 가보니 수온이 대략 5도씨 이상 나오고 또한 잔돌이 박혀있고 그리고 완만하게 경사져서 길게 뻗어있는 곳부리의 8-12m권에서 스쿨링져 있는 배스를 발견할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지역에서 대략 20여마리를 잡았습니다.
넣는 족족 배스가 나오더군요...
주종은 40급인데 간간히 50 넘는 놈들도 나오고요...
진짜로 볼만한 어탐기상의 스쿨링 사진은 고기를 잡느라 바빠서 못찍었습니다.
그리고 큰놈들은 많이 깊은 곳에서 나와서 얼른 조치를 취하고 빨리 돌려보내느라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윙크](사진이 없어서 못믿으신다면 시간만 주신다면 직접 실연해 보여 검정하겠습니다...[배째])
여기서는 처음에는 어탐기에 스쿨링이 나타났으나 메탈지그에는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1/2oz 헤비 다운샷으로 변경을 하여 직공으로 떨어트려 넣어서 잠시 스테이 동작을 주니깐 덥석 물더군요...



그 이후에는 갑자기 피딩분위기로 바뀌어서 무엇을 넣어도 덥석덥석 잘 물더군요...[흐뭇]



참!!! 이렇게 잘나올때 하는 짓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평소에 잘 못하는 채비나 잘 안잡히는 장비를 사용해서 자신감을 얻는 것입니다.
어제는 아직 손맛을 못본 헤빗대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의 머리를 얹져주었습니다...



여하튼 새해 첫날 첫출조를 아주 기분좋게 시작하였습니다.[흐뭇]

결과를 대충 정리한다면...
스쿨링 위치는 대략 중하류지역의 길게 뻗어있는 그리고 잔돌이 박혀있으면 더 좋은 곳부리의 8-12m 권에서 주로 메탈지그, 헤비다운샷 직공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대략적인 씨알은 40급이 주종이며 좀더 깊은 곳에서 간간히 50급들이 나왔으며[배스] 마릿수는 대략 50여마리까지는 헤아렸지만 그 이후는 의미가 없어서 헤아리지 않았습니다...[사악]

그리고 팁으로 한가지...

어시스트 훅...
지깅스푼을 사용하게되면 보통 트레블훅이 달려서 나오는데 이경우 털림이나 훅셑미스가 자주 일어납니다.
이를 조금 보완하기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 그중 하나가 어시스트 훅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훌치기 아닙니다...[버럭]) 어시스트 훅에 훅셑이 되고 트레블훅이 보조적으로 몸통에 걸려서 나온 경우입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어시스트 훅을 사용하면 그것이 아가미나 다른 기관을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용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운문님은 꼭 이글을 읽어주세요...[메롱]





신고공유스크랩
14
운문님께 보내는 염장이군요... 원장님은 운문님께 연장 지르시러 낚시가신듯...[하하]
06.01.02. 13:16
뜬구름
아이쿠 배야[외면]

신년 배스 축하드립니다[꽃]
06.01.02. 13:49
profile image
허허..
배신자 최원장님이 아픈 다리를 끌고 세상에 그 머나먼 눈길을 헤치고
거시기에 다녀오셨군요...

배스들 참하네요..

올해 한번쯤 가볼까합니다만서두.. 시간이 허락할지...

아무튼 첫 배스 대박하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6.01.02. 14:03
profile image
대단해요~ [굳]

최원장님도 새해 소원성취 하세요. [꽃]
06.01.02. 14:41
profile image
다리가 불편하신데도.....

멀리까지 가셔서...... 배스대박 축하합니다.[꽃]
06.01.02. 15:00
profile image
새해부터 대박 조황을 대단하십니다.[꽃]
06.01.02. 15:34
엄청나십니다...
축하드려요[꽃]
올해 모든 일들 잘 되시기 바랍니다...
06.01.02. 16:51
추위에 누가시켜서 가겠습니까?
발목도 좋지않으신데 말이않나오네...
대단하십니다....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요...
06.01.02. 20:07
profile image
전에 다른곳에서 '최원장님'조행을(겨울에 껌껌한 사진) 많이 보며 열정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만...
얼굴은 거의 안드러내셨는데...[생각중]
외모에 자신이 생기신듯 합니다..[사악]

06.01.02. 23:36
연초부터 대단한 조행기를 올려주셨네요!!!
저는 그시간 단잠에 취해 있었는데 말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특히, 쎌카 압권입니다[푸하하]
06.01.04. 10:54
profile image
땜쟁이님도 새해 소원성취 하세요. [꽃]
06.01.04. 11:04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탄력 받으신김에 년말까지 계속 대박하시기를..
06.01.04. 11:31
2%
음...
언제 보트 태워주실려나? [푸하하]
보팅 티켓 이제 1번 맞죠?
언제든 스텐바이...^^
06.01.04. 13:0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도저히 못 참고 박곡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결국 2006년 신년 배스를 상면하고 말았습니다. 첫 수. 채비는 미니 튜브웜 1/16 온스 지그헤드 리그입니다. 두번째. 채비는 말짱꽝표 카이젤...
  • 최근 추워진 날씨에 움츠려있기도 했고 낚시만 갈려고하면 발목잡힐일들이 자꾸 생기는 바람에 낚시도 변변찮게 못다니다가 오랜만에 낚시 나갔습니다. 마침 1월1일에 첫 출조를 해서 기분도 상쾌하더군요. 오전에 일...
  • 안녕하세요 전형사입니다...[꾸벅] 골드웜가족여러분 새해에도 늘~행복가득,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꽃] 어제 오후에 각하님이랑 매천대교를 나가 봤습니다 약 1시간가량 하다가 꽝치고 ...
  • 새해 첫날인 어제 전라도 백수지에 지깅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배를 일찍 띄워놓고 배위에서 새해 첫 일출을 지켜보며 산사춘 한잔을 하자였었는데 눈때문에 슬로프 사정도 좋지 않았고 그리고 엔진시동이 제대...
  • 허접 로드거치대??
    혼자 만들어 사용하고 있던건데 쓸만합니다 저에겐..^^ 보시는거처럼 PVC파이프를 사용했구요. 시즌엔 차에서 맨 아래쪽에 A표시 되어있는 부분을 3열 손잡이에 타이로 묶어 사용합니다 (참고로 제차는 카니발입니다)...
  • 배스2% 조회 138306.01.01.21:33
    06.01.01.
    매천에서 여러분들 뵙고 인사 나누고 박곡으로 갔더니 전P님이 와 계시더군요~ 디지배스분들과 어울려 박곡을 누비다 여럽사리 한 수 했습니다. 그리곤 강창 상류로 가서 혼자 베싱하시던 오디오맨님 찾아내고 간식거...
  • 배스배조 조회 119906.01.01.11:52
    06.01.01.
    2006년 해돋이를 부엉덤이에 진입하면서 맞이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첫배스를 상면합니다[헤헤] 절벽아래에서 '줌'사의 데드링거로 '안티리그'시작..5lb라인이 황동비드에 너무 잘 쓸립니다[울음] 황동비드 구멍을 ...
  • 2005년 마지막 출조... 점심 식사 후 할일 없이 빈둥거리다가..... 2005년 마지막 날을 위해서 오후 3시경에 매천대교에 도착합니다. 바람은 조금 불기는 하나.... 옷을 많이 입어서 그런지 날씨가 따뜻하니 낚시하기...
  • 총알싱커를 이용해서 스피너베이트를 몇 개 만들어 보았습니다. 향수님이 보내주신 스커트를 감사히 잘 사용했구요. (허접해서 사진은 없습니다.) 마땅한 싱커를 다 쓰고 나서 프로배스존에서 주문한 0.9mm 강선으로 ...
  • 나도배서님의 소집과 2%님의 가이드로 크리스마스 배스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남지 중앙수로. 아쉽게 노피쉬 했지만 포인트는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어느 마을앞 수로인데 지명을 ...
  • 크리스마스엔 배싱을...
    아침 8시경 라테르에 도착하니 끄리사냥님과 우인님 와 계시고. 대물님과 미니배스님, 오디오맨님 2%님 순차적으로 도착하시네요. 두대의 차에 나누어타고 남지로 출발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바로 도착하네요...
  • 날씨가 우중충해서 고민하던 차에 북숭이님의 전화... 바로 박곡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전형사님과 헝그리아티스트님 계시더군요. 누치와 배스 한 마리를 만나셨다 합니다. 잠시 곁에서 해 보다가 안쪽 유속이 ...
  • 남들은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라고 외치는데.. 간이 탱탱 부은 두 남자가 비린내가 그리워 출조했습니다.. 오늘은 원래 나도배서님일행과 함께하기로 하였으나 기상후 전화하니 벌써 현풍을 지나고 있다네요....
  • 크리스마스 이브 배스
    ||0||0 Music : Pride Opening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마눌님과 회담후 25일은 무리라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울음] 그래서 24일 낚시다려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동서형님과 남쪽 워킹을 결정합니다. 출발전날 또 ...
  • 어제 촬영차 금호강 몇곳과 낙동강, 밀양강을 다녀 왔습니다. 갑자기 잡지사 에서 연락을 받고 급하게 준비를 해서 다녀온 조행이라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 추운 겨울 배스 얼굴 볼수 있어서 다행이...
  • 안녕하세요 헌원삼광입니다.[꾸벅] 또다시 외도를 하고 왔습니다. 포항쪽에 학꽁치 소식이 있나 하고 들러 봤습니다. 아침에 10시쯤에 출발을 합니다. 날씨가 너무 너무 좋습니다. 바람도 안불고 이거 오늘 감 좋습니...
  • 안녕하세요. 점심을 먹고는 지천철교 상류로 향합니다. 아직까지 올해 들어 한번도 오자를 못 잡아봐서 또 갔습니다. 오늘따라 왠지....[씨익] 채비는 카이젤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밑걸림으로 터졌습니다.....[헉] ...
  • 금호강 결빙 보고서 #6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도 막히고 태클거는 차가 많아서 직진 안하고 좌회전해 버렸습니다. 직진하면 집으로 좌회전하면 꽃밭쪽.... 설래는 맘으로 주차하고 연장꺼내들고 강가에 띡 섰지요 허걱...
  • 안녕하세요^^ 똘똘이 입니다.다들 안녕하시죠?? 오랜만에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문프로님과 아는 동생과 함께 지깅낚시를 하러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새벽 3시에 성남에서 출발하여 6시경 안동도착... 해장...
  • 안녕하세요. 점심을 먹고 지천철교로 향합니다. 이유는 손맛 좀 볼려고요.[씨익] 카이젤 채비로 바닥을 공약합니다. 그러다 누치가 걸렸습니다.[헉] 이상하리만큼 누치가 잘 걸림니다. 이러다 누치조사되겠습니다.[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