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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아빠! 그래서 그렇게 기분이 좋아?

깜 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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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제목은...

아침에 낚시갔다와서 마눌님께 5짜 보고하는데...

옆에 자고 있던 딸내미가 벌떡 일어나며 하는 말...

'아빠! 그래서 그렇게 기분이 좋아?' [미소]

그래... 아빠가 기분이 좋다... [사랑해]

그러나 마눌님 하는 말...

'미쳤어... 미쳤어...'  [부끄]



어제 저녁 칼퇴근해서 집에서 저녁먹구... TV 보다가 쇼파에 누워서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중증님 전화 옵니다.

야간 낚시간다구... [뜨아]   살짝 땡깁니다.

상황을 보니 장모님께서 애들 재우러 들어갔고...

마눌님은 대목이라 좀 늦게 까지 할 모양입니다.


살포시 장모님께 잠깐 나갔다 오겠노라하고... 낚시 복장으로 갈아입고... 토낍니다. [미소]

그런데... 이런이런... 위층 차가 막혀있습니다.

9시 조금 넘은 시간이였는데... 전화하니 차 빼러 오는데 20분 정도 걸린답니다.

에궁에궁... 몇 분 기다리는데 바로 마눌님 퇴근길에 만나고 맙니다. [울음]

살짝 변명하고 잠시 다녀오마 합니다.


장소는 금호강 무태교와 조야교 사이... 강변 축구장 입구 맞은편 공사 현장입니다.

중증님의 길안내와 네비의 길안내를 받아 무태교를 건너 좌회전하여 강변 축구장쪽으로 진입합니다.

축구장 입구 쪽에 차를 새우고... 포인트 진입...

밤중에 보면 환하게 밝혀져 있는 컨테이너 박스가 보입니다.

포인트는 그쪽이죠...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현재 포크레인과 덤프가 들낙거리기에 차는 반드시 축구장쪽 도로가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딱지는 책임 못 짐)

공사현장에 진입할때에도 최대한 눈치보는척하고 진입하는게 좋겠죠? [씨익]

특별히 낚시를 못하게 막지는 않지만... 그래도 문제가 발생하면 좋지 않겠죠?

그리고 진입방법은... 축구장쪽에 주차... 길건너서... 좌측으로 공사차량 진입로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쭈욱 걸어가셔서... 물가있는쪽으로 우측 유턴하시듯 진입하시면 됩니다.

공사중이고 하니 정숙하는것도 좋겠고...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도착하니 말짱꽝님과 중증님 계십니다.

날씨는 좀 쌀쌀한데... 그런대로 할 만은 합니다.

저희 셋 말고도 두 분 더 계십니다.

예전 꽃밭 석축에서 야간낚시 자주 하며 뵙던 분이죠...


입질 한 번에 꽝 치겠거니 하면서... 있는데...

중증님과 말짱꽝님 철수 하십니다.

저도 서서히 철수하며 몇번 담궈 봅니다.


그러다 갑자기 줄자 있냐며 한 분 뛰어 오십니다.

바로 이 분입니다. 사이즈는 4짜 중후반 정도... 채비는 스왐프 워터메론 환대부분까지 짤라내고 노싱커.



안내에 따라 꽝만 면해보자는 마음으로 따라 나섭니다.

아니나 다를까... 입질 받습니다.

요놈입니다. 잔챙이지만... 좋습니다. 스왐프 워터메론 네꼬.



같이 계시던 나머지 한 분도 잡아내십니다.



이 분들께서는 스왐프 워터메론을 노싱커로 운용하시더군요.

2~3회의 짧은 트위칭과 스테이를 반복하면 여지없이 입질이 온다고 하시네요.

저도 노싱커를 따라 해 보았는데... 좀 지루해서 네꼬로 계속 고집합니다.

그러다... 채비 회수 하는데... 묵직하게 딸려가는 로드...

'뭐야~ 이거~' 하며 나도 모르게...

그러자... 직~직~ 따라라라라... 드랙이 째지는 소리가 장난아닙니다.

그러다... 팅~ .... 터저버립니다. 허탈합니다.

물위로 한 번 불룩 나왔다가... 유유히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전 그때까지 바닥을 보며 땅을 치고 있었습니다. [울음]


아쉬웠지만... 야참이나 먹고 들어가자는 일행분의 명을 어기지 못하고 해장국 한 그릇하고

입낚시 하다가 해어집니다. 그때가 축구 끝나는 시간이더군요. [씨익]

뼈다구 해장국 잘먹었습니다. [꾸벅]



집에와서 대충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살짝 넘었네요.

바로 본능적으로 밖을 내다 봅니다.

제차 뒤에 다른차가 없습니다.

'이거거덩~ 기회는 찬스다...' [씨익]

챙겨입고 달립니다.


야간과 같은 포인트...

채비는 스왐프 워터메론 1/16 카이젤.

몇번의 캐스팅에 묵직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어제 팅~ 후에 드랙을 좀 더 풀어놓은지라...  이 놈도 막 차고 나갑니다.

그러나... 제압에 성공합니다.


2006년 새해 첫 5짜... 줄자깔고 딱 50Cm... [흐뭇]



눞혀서 전신 사진...  빵... 장난아니죠? [흐뭇]



이 놈 치고나가는 힘과 어제 놈을 비교해보면... 어제는 이것보다 훨씬 강했는데...

개인적으로 잉어는 잡아본 적이 없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대물 잉어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생각중]


그러다... 다시 입질 받았으나... 발앞에서 털려버린... (대형 누치로 추정됩니다.) 후엔... 통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 크랭크로 한 번 해보자.


크랭크를 운용해 봅니다.

수심 상황을 잘 알지 못해 그리 깊게 운용하진 않았지만... 가끔 바닥을 립이 치는 느낌을 느끼며 운용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금호강이 로드를 먹습니다. [미소]


Legend표 크랭크 베이트 1Cm 모자란 5짜 입니다. 아깝이~ [사악]



요렇게 히트 되었죠...



가로본능...



다시 크랭크로 몇번 해보다가... 캐스팅중... 뒤 마대에 크랭크가 걸려버립니다.



당연히 스풀은... [울음]



풀어보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포기... [울음]

마음을 편안히 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전경을 담아봅니다.

실로 간만의 아침 풍경입니다.








스피닝 카이젤에 더이상 입질 획득 실패합니다.

그러다 잔챙이 한 수 추가하구요...



그런데... 이 놈... 훌치기에 당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간만에 야간, 아침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가이드도 얼고... 하지만... 배스만 나와준다면야... 이정도 추위 쯤이야...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씨익]



그럼... 휘버덕~

                     깜.


P.S. Legend님... 1Cm차로... 아쉽게 보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다음엔... 꼭...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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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깜님 어제 안부를걸...[울음][사악]
오늘 사부작이 또 들이델까 했는데...
06.01.26. 10:29
profile image
[뜨아]...

난 나야. 난 남들과 달라.

전투 낚시. 깡 낚시를 즐깁니다.

안나오면 처들어 간다. 쿵짜짜 쿵짝. [콩나물][콩나물][콩나물]



프로필 소갯글 처럼......역시 깜님 대단합니다.[굳]*100
06.01.26. 10:35
profile image

새해 오짜마수걸이 축하합니다[꽃]

에이..
조케따...[굳]
06.01.26. 10:39
goldworm
한겨울에 밤낚시라니... 거기다가 오짜배스! [굳][기절]
06.01.26. 10:45
깜님 대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사부작이 밟아주면 5짜가 되었을텐데
자우지간 어두우신데 대단하시네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06.01.26. 10:46
키퍼
빅[배스] 축하드립니다.[짝짝]
백러시 왕창난 사진이 있어서 배가 덜아프군요[헤헤]
06.01.26. 10:51
토페도
축하드립니다. 계속두드리는자에게 복이있나니, 저기말고 또있어요~~
06.01.26. 11:42
profile image
오짜 축하드립니다. [꽃][짝짝]
06.01.26. 11:45
[짝짝]
시원한 출발입니다. 빵이 너무 좋네요. [축하]
06.01.26. 12:21
susbass
결국 크랑크가 한방에 기여하는군요,,
참,,,추울텐데 ,,
제일값진 배스그림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짝짝]
06.01.26. 12:35
쪼리뽕
와 정말부럽습니다.....5짜라....전 신갈지에서 아무리해도 5학년은 고사하고 3학년도

뵙기 힘드네요....

정말 새해벽두부터 좋은 경매? 물건 많이 나오네요......사진 감사요...
06.01.26. 12:44
이틀 연속 대물 축하 드립니다. [꽃]

빵이 너무 좋습니다.

어제 장난으로 오짜 이야기를 했는데 진짜로 보여주시다니 [뜨아]

멋지십니다. [짝짝]
06.01.26. 12:57
profile image
왕~~ 백러쉬 축하드립니다...[짝짝] [사악]

덤으로 5짜 축하드립니다.[꽃]
06.01.26. 13:04
뜬구름
[꽃][꽃]5짜 축하드립니다[꽃][꽃]
06.01.26. 13:49
5자 축하드려요 [짝짝][꽃]
날씨가 빨리 풀려야 경인권에서도 좋은 소식이 나올텐데
마냥 부러울따름입니다
06.01.26. 14:00
저도 공사현장을 지나가면서 올봄에 좋은 포인트가 되겠구나 싶었는데
벌써 배스들이 많이 붙었군요~
대물 축하드립니다![굳]
06.01.26. 14:12
[꽃][꽃] 5짜 축하드립니다.[꽃][꽃]
06.01.26. 14:51
profile image
글쓴이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포인트 귀띔해주신 토페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꾸벅]
06.01.26. 16:46
다라이더
축하드립니다. 배스 색깔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저도 한숨 자고 좀 있다 비린내 맡으러 가야 될것 같습니다,,,,,한국은 좀 추울텐데도,,,지난 보름을 계기로 대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저도 내일 한건하면 참 좋을텐데 [굳]
06.01.26. 16:58
06년 첫 5짜 배스 축하합니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
연휴에 대구가면 함 드리데 봐야지~~~
06.01.26. 20:05
깜님 스풀을 보니 라인이 20파운드는 될듯하네요....*_*
06.01.27. 00:11
profile image
[굳]
포근하다고는하나...그래도 겨울인디....야간에다 새벽까정..[헉]
대단~[미소]
5짜 축하드립니다~[꽃]
06.01.27. 00:43
profile image
깜님 5짜 축하 드립니다.
또다시 깜님의 아침 점심 저녁 조황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인거 같습니다.
역시 부지런한 사람한테는 배스 5짜가 얼굴을 보여 주는군요[꽃]
06.01.27. 07:54
동네프로
월드컵 경기장 앞인가? 잠실경기장 앞인가?
도대체 어느 축구장을 말하는 것인지...[울음]
06.01.27. 08:05
profile image
글쓴이
南山님... 제 라인은 P LINE EXTRA STRONG 12 파운드 입니다.

줄이 뻐덩뻐덩하고 강도는 강하다고 하던데... 제 생각엔 그리 튼튼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고기 잡는데는 상관없다 치더라도 바닥에 스피너베이트 박히면 바위를 뒤집고

나올수 있는 정도의 라인이면 좋으련만... [씨익]
06.01.27. 10:29
[꽃] 대물 축하 드림니다...
4짜에다 4짜후반... [침]

깜님 차라리... 제가한때 애용하던 잉어전용줄은 어떠실런지요
단! 로드랑 릴 책임 못짐니다 [사악]
06.01.27. 11:12
profile image
사진의 압박 [굳][굳][굳]
깜님 신년 5짜 배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6.01.27. 11:47
감축 드립니다.[꽃]
참 부지런하셔 우리의 깜님은.

직장생활. 가정생활. 부부생활. 기타등등...
아뭏튼 어느 한쪽 부족함이 없이 WIN WIN 하시길...
06.01.31. 23:31
볼수록 빵이 장난이 아니네요.... 부럽습니다....[굳]
1월부터,순조로운 대박 행진이시니, 올해가 기되됩니다..... [미소]
06.02.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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