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석축 - 지그스피너 바닥 끌기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심시간 꽃밭 석축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스피너베이트.. 또는 지그스피너... 참 좋은 루어인것 같습니다.

장척에서도 4짜 중반의 배스를 골드웜표 지그 스피너로 히트하였더랬습니다.

지그 스피너... 그날 골드웜님 만나서 두 개 또 얻은거였거든요... [씨익]


그래서 오늘은 바람도 불고 해서... 베이트 로드에 지그 스피너만 달랑 들고 꽃밭 석축으로 진입했습니다.

처음엔 정속 리트리브...

다음엔 돌 밭 위를 친다는 느낌으로 리트리브... <== 사실 이것이 조금 긴장됩니다.

잘못 느낀 입질감에 훅셑하여 버리면 쉽게 돌 사이에 끼어버려 채비를 떨궈 먹게 되더군요.

그 다음엔 리프트 앤 폴링... 캐스팅후 착수를 기다려 텐션 유지후 로드를 수직으로 들었다...

내리며 여유줄 감고... 다시 들었다~ 내리며 감고...

이렇게 운용하는데... 불현듯 어떤 느낌이 들더군요. [전구]

리프트 앤 폴 기법으로 운용시 속도를 느리게 했더니... 바닥을 타고 오는 것이 되더군요.

밑걸림도 생각보다 많이 없이...


즉... 캐스팅... 라인 주시... 바닥에 닿았을때... 여유줄 감고 로드를 세워 물 속 바위를 넘고...

다시 바닥을 못 느끼게 되면... 로드 숙이고 더 폴링... 다시 닿이면 로드 세우고 느리게 리트리브...

흐미... 바닥을 느낄수 있겠더군요. [깜짝]

글로 설명하려니 어렵습니다. 다만... 제가 그걸 느끼게 된 것이란 거죠.

물론.... 하나 떨궈먹으면 하나 다시 주는 고마운 후배( 골드웜님 [사랑해] )가 있기에 그렇게

해본 것 일 수도 있겠지만서두요...


암튼... 오늘 또 뭔가 하나를 느끼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상당히 느리게... 즉 웜 운용하듯이 장애물 타넘고... 폴링시키고... 바닥 탐색하고...

이런것들을 지그스피너로 할 수 있게 된것 같다는 것이죠. [미소]

물론 오늘만 우짜다가 밑걸림 안생긴것인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그 스피너... 스피너베이트가 그냥 던지고 감고만 하는 루어가 아니란 걸 알긴 알았지만...

느낀건 오늘이란 것입니다. [흐뭇]


그렇게 해서 히트한 놈 입니다.



루어 낚시...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낚시임에 틀림 없습니다. [푸하하]


그럼... 휘버덕~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