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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나의 아지트=처형네

만년헤딩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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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저녁에 전주 처형집엘 가자고 합니다...
간혹 처갓식구들을 자주 뵈러 가는 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늘 환영합니다....
전주 아중리에 살고 계신 처형네를 가게 되면
오분이면 아중지를 가고
십분이면 백석지를 가며
삼십분이면 구이지를 가고
사십분이면 운암을 갑니다....
그냥 코닿는데 던지면 그곳에 입질이 옵니다...

금요일 저녁 가는길에 백석지에 잠시 들릅니다...
입질이 강하게 오는데 훅킹이 안됩니다..입질만 두번받고 처형집에 들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동네프로님의 지난 조행기에 있는 정읍쪽을 가봅니다...
네비에는 동진강으로 나오더군요...
허나 결국 포인트찾기는 실패하고 동네 시냇물만 보고 차를 돌립니다...
한 일이십분쯤 되돌아오니 구이지가 나옵니다...
상류 수몰나무쪽에서 브러쉬호그로 스트럭쳐를 공략합니다.
바로 삼짜배스가 나오고....
눈앞의 수몰나무들만 피칭으로 계속 공략합니다...
강력한 입질과 이어진 강력한 훅킹에 터지는 라인....긴장합니다...
하지만 다시 그런 기회는 오지않고....

다시 차를 타고 전주로 들어옵니다...
소양천에 가기전 엊저녁에 입질만 받았던 백석지를 다시 가봅니다...
만수위로 그전엔 길가였던 곳까지 물이차서 어제 제가 던진곳은 거의다 수풀속였더군요....
수풀끝자락을 공략합니다...
역시나 채비는 브러쉬호그....(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웜이기도 합니다.)
입질을 계속오는데 훅킹이 안됩니다....베이비 브러쉬호그로 바꿉니다...
훅킹~!...이런...깜님?..혹은 러빙케어님?..혹은 운문님 사이즈더군요...
그래서 잦은 입질에도 훅킹이 안됬던 거더군요....
어찌 그런 사이즈의 배스를 윗분들은 그리도 잘 잡아내시는지...존경스럽습니다...[꾸벅]..[씨익]

사이즈에 실망해서 이번엔 소양천으로 갑니다...
역시나 브러쉬호그로 수초지역을 공략하는데 없습니다...
그래서 스피너베이트(3/4온즈)로 바꿉니다....미듐대가 많이 버거워합니다...
순간 헤비한 로드를 하나 장만해야 하나?..지름신과 얘기 좀 하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큰거같아 밑걸림으로 보낼각오하고 물한가운데 멀리감치 던집니다...
루어가 무거우니 비교적 빠른 릴링에도 바닥을 긁으며 오네요....
그러다가...5~10m전방에서 후딱 낚아채갑니다...물론 배스가요....
2자후반에서 3자중반놈들이 연거푸 나옵니다...바람이 거세고 가랑비에 옷은 다 젖어가지만
계속 나옵니다...그러다 5짜 턱걸이 될만한 사진의 녀석도 나오구요...
비록 날씨상황은 않좋지만 재밌어집니다...한 예닐곱수 하다가 웜낚시의 토독~하는 입질을
느껴보고자 다시 브뤄시호그로 해봅니다...
흠...입질이 없네요....
곧 빗물이 팬티를 적시려고 할때즘....낚시를 접습니다...

결론 ; 오늘 다녀온 저수지 두곳은 연안 스트럭쳐가 될만한 곳에서만 입질을 받았습니다...
                소양천에서는 아직 중앙 깊은곳 혹은 연안이지만 며느리도 모를 바닥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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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댁이 아주 천국이네요 천국
브러쉬호크 저도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06.03.13. 10:40
키퍼
오짜에 버금가는 배스 멋있습니다.[굳]
06.03.13. 10:41
뜬구름
처형댁이 좋은데 계시네요[미소]
06.03.13. 11:54
가까운 곳에 많은 배스터가 있네요.
부럽습니다.[미소]
06.03.13. 12:18
전주 아중리.... 제 처가집이 잇는 곳입니다.
헤딩님의 조행기 프린트 해놓았다가 처가로 떠야겟습니다.
처가집에 가자하면 와이프님께서도 낚시간다고 뭐라 안하시겠죠....[미소]

아.. 또하나의 작전 시나리오가 탄생되는 순간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6.03.13. 12:30
profile image
브러쉬호그 사용하시면 잔챙이들이 그나마 덜 달려들텐데..
아무튼 처가집에 자주 가면 좋은 일이죠.. 가정의 행복을 위해...
06.03.13. 12:31
아주 멋진 아지트를 소지하고계시는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굳]
06.03.13. 12:32
susbass
이럴땐, 처兄 있는것도 행복이군요,,
저는 와이프가 외동딸이라,,[울음]
06.03.13. 16:27
susbass
다시한번 가면 호구조사 부터 ...[쳇]
06.03.13. 16:44
susbass님, 다시한번 가다니요... [헉] 큰일날 말씀을......[씨익]
아무리 낚시에, 거시기 하기로서니...

만년헤딩님.축하드리구요...[꽃] 좋은포인트가 가까이있는건 축복이죠....[미소]
06.03.13. 18:34
[푸하하]susbass님.. 아무래도 내일 아침 메뉴는.... "굶어"..일듯 합니다.
위에 열거하신곳 중 가본곳은 소양천 하나네요.
거의 일주일에 두번 이상 출조가는 전주지역이지만 이상하게 저수지쪽으로는 발길이 가질 않네요.
기회되면 동반 출조 감행 해야죠?
06.03.13. 21:53
profile image
장가 잘 가셨습니다~[미소]
좋은곳에서 좋은(퀀텀을 좋아함^^마음으로만..)장비로 좋은넘들과 노셨네요[헤헤]
06.03.13. 22:16
susbass
조나단님/안그래도 어젯밤,,마눌님이 이거이 봤습니다,,[아파]
,독수공방 명령떨어졌습니다,,[에그그]
.석달열흘,,
맨땅님/동반출조 가구잡습니다,,꼭,,[쪽]
06.03.14. 09:26
멋진 곳에 처형댁이 계셔 좋습니다![굳]
조행기 잘 봤습니다![꾸벅]
06.03.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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