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나의 아지트=처형네

만년헤딩 1247

0

14
금요일저녁에 전주 처형집엘 가자고 합니다...
간혹 처갓식구들을 자주 뵈러 가는 걸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늘 환영합니다....
전주 아중리에 살고 계신 처형네를 가게 되면
오분이면 아중지를 가고
십분이면 백석지를 가며
삼십분이면 구이지를 가고
사십분이면 운암을 갑니다....
그냥 코닿는데 던지면 그곳에 입질이 옵니다...

금요일 저녁 가는길에 백석지에 잠시 들릅니다...
입질이 강하게 오는데 훅킹이 안됩니다..입질만 두번받고 처형집에 들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동네프로님의 지난 조행기에 있는 정읍쪽을 가봅니다...
네비에는 동진강으로 나오더군요...
허나 결국 포인트찾기는 실패하고 동네 시냇물만 보고 차를 돌립니다...
한 일이십분쯤 되돌아오니 구이지가 나옵니다...
상류 수몰나무쪽에서 브러쉬호그로 스트럭쳐를 공략합니다.
바로 삼짜배스가 나오고....
눈앞의 수몰나무들만 피칭으로 계속 공략합니다...
강력한 입질과 이어진 강력한 훅킹에 터지는 라인....긴장합니다...
하지만 다시 그런 기회는 오지않고....

다시 차를 타고 전주로 들어옵니다...
소양천에 가기전 엊저녁에 입질만 받았던 백석지를 다시 가봅니다...
만수위로 그전엔 길가였던 곳까지 물이차서 어제 제가 던진곳은 거의다 수풀속였더군요....
수풀끝자락을 공략합니다...
역시나 채비는 브러쉬호그....(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웜이기도 합니다.)
입질을 계속오는데 훅킹이 안됩니다....베이비 브러쉬호그로 바꿉니다...
훅킹~!...이런...깜님?..혹은 러빙케어님?..혹은 운문님 사이즈더군요...
그래서 잦은 입질에도 훅킹이 안됬던 거더군요....
어찌 그런 사이즈의 배스를 윗분들은 그리도 잘 잡아내시는지...존경스럽습니다...[꾸벅]..[씨익]

사이즈에 실망해서 이번엔 소양천으로 갑니다...
역시나 브러쉬호그로 수초지역을 공략하는데 없습니다...
그래서 스피너베이트(3/4온즈)로 바꿉니다....미듐대가 많이 버거워합니다...
순간 헤비한 로드를 하나 장만해야 하나?..지름신과 얘기 좀 하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큰거같아 밑걸림으로 보낼각오하고 물한가운데 멀리감치 던집니다...
루어가 무거우니 비교적 빠른 릴링에도 바닥을 긁으며 오네요....
그러다가...5~10m전방에서 후딱 낚아채갑니다...물론 배스가요....
2자후반에서 3자중반놈들이 연거푸 나옵니다...바람이 거세고 가랑비에 옷은 다 젖어가지만
계속 나옵니다...그러다 5짜 턱걸이 될만한 사진의 녀석도 나오구요...
비록 날씨상황은 않좋지만 재밌어집니다...한 예닐곱수 하다가 웜낚시의 토독~하는 입질을
느껴보고자 다시 브뤄시호그로 해봅니다...
흠...입질이 없네요....
곧 빗물이 팬티를 적시려고 할때즘....낚시를 접습니다...

결론 ; 오늘 다녀온 저수지 두곳은 연안 스트럭쳐가 될만한 곳에서만 입질을 받았습니다...
                소양천에서는 아직 중앙 깊은곳 혹은 연안이지만 며느리도 모를 바닥에 있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처형댁이 아주 천국이네요 천국
브러쉬호크 저도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06.03.13. 10:40
키퍼
오짜에 버금가는 배스 멋있습니다.[굳]
06.03.13. 10:41
뜬구름
처형댁이 좋은데 계시네요[미소]
06.03.13. 11:54
가까운 곳에 많은 배스터가 있네요.
부럽습니다.[미소]
06.03.13. 12:18
전주 아중리.... 제 처가집이 잇는 곳입니다.
헤딩님의 조행기 프린트 해놓았다가 처가로 떠야겟습니다.
처가집에 가자하면 와이프님께서도 낚시간다고 뭐라 안하시겠죠....[미소]

아.. 또하나의 작전 시나리오가 탄생되는 순간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6.03.13. 12:30
profile image
브러쉬호그 사용하시면 잔챙이들이 그나마 덜 달려들텐데..
아무튼 처가집에 자주 가면 좋은 일이죠.. 가정의 행복을 위해...
06.03.13. 12:31
아주 멋진 아지트를 소지하고계시는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굳]
06.03.13. 12:32
susbass
이럴땐, 처兄 있는것도 행복이군요,,
저는 와이프가 외동딸이라,,[울음]
06.03.13. 16:27
susbass
다시한번 가면 호구조사 부터 ...[쳇]
06.03.13. 16:44
susbass님, 다시한번 가다니요... [헉] 큰일날 말씀을......[씨익]
아무리 낚시에, 거시기 하기로서니...

만년헤딩님.축하드리구요...[꽃] 좋은포인트가 가까이있는건 축복이죠....[미소]
06.03.13. 18:34
[푸하하]susbass님.. 아무래도 내일 아침 메뉴는.... "굶어"..일듯 합니다.
위에 열거하신곳 중 가본곳은 소양천 하나네요.
거의 일주일에 두번 이상 출조가는 전주지역이지만 이상하게 저수지쪽으로는 발길이 가질 않네요.
기회되면 동반 출조 감행 해야죠?
06.03.13. 21:53
profile image
장가 잘 가셨습니다~[미소]
좋은곳에서 좋은(퀀텀을 좋아함^^마음으로만..)장비로 좋은넘들과 노셨네요[헤헤]
06.03.13. 22:16
susbass
조나단님/안그래도 어젯밤,,마눌님이 이거이 봤습니다,,[아파]
,독수공방 명령떨어졌습니다,,[에그그]
.석달열흘,,
맨땅님/동반출조 가구잡습니다,,꼭,,[쪽]
06.03.14. 09:26
멋진 곳에 처형댁이 계셔 좋습니다![굳]
조행기 잘 봤습니다![꾸벅]
06.03.14. 10:3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4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8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3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