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토요일 청호지 보팅

지난 토요일에 청호지 다녀왔습니다.
세번째 보팅이 었는데요
배 띄울때마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부는군요.
지난번 번개늪의 악몽이....
다음에 배띄울땐 미리 알려드릴께요.
그날은 바람 많이 부는 날일겁니다. ^^

청호관 앞에서 주로 했습니다.
오전에는 입질 별로 못 받았습니다.
물속에 숨어있는 연줄기에 많이 걸리더군요.
베이트로는 뽑아낼수 있었습니다만
스피닝으로는 역부족 걸리면 채비 잃어버립니다.
서스펜드 미노우로 오전에 한수...

오후 4시경 넘어가니까 바람이 잦아들고 입질 좀 들어왔습니다.
히트채비는 스피너베이트.
워킹하시는 분들도 스피너베이트로 연신 걸어내시더군요.
몇년전에는 조기 사이즈만 죽어라 나오더니
사이즈는 3짜후반에서 4짜 초반으로 다 고만고만 했습니다.
그녀석들이 큰건지 다 사이즈 비슷비슷.
빵은 별로. 힘은 좀 씁니다.
입질도 시원시원...

루어낚시 시작한 이래 스피너베이트로 잡아본 전체 마릿수보다
두어시간만에 더 잡았습니다. 열댓수 한것 같네요.
그 와중에 스피너베이트 두개 털렸습니다.
해가 지니가 바람이 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