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30 신갈지

2006/03/30(음3/2), 맑음/바람조금
시간 : 05:50-07:00
개황 : 수온 10도, 기온 4도, 만수위, 흐린물
리그 : 다운샷,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

골드웜을 매일 방문하시는 유령가족께서 연속되는 꽝조행기가 안타까워
저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추천하신 포인트인 조정경기장을 다녀왔습니다.

초행인 조정경기장 포인트의 특성을 잘모르는 관계로 스피너베이트로
빠르게 탐색하던중 날이 밝아오며 여기저기서 라이징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방에서 일어나는 라이징을 보고 스피닝 태클에 네꼬리그를 달고
라이징이 있는 곳을 공략하였으나 입질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피딩이 일어나는 곳을 직접 공략하기 위하여 미노우로 바꾸어 달던중
어떤분이 옆에 오시더니 다운샷으로 첫 캐스팅에 입질을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랜딩중 털려버렸지만 다운샷 리그에 게리야마모토 컷테일을
달거나 C테일을 달면 반응이 좋다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즉시 다운샷으로 채비를 바꾸고 웜봉지를 뒤져 하나남은 컷테일을 달았습니다.
느린 액션으로 리트리브하며 꼬셔보았으나 입질이 없어서 약간 빠른 액션으로
리트리브중 밑걸림인 듯한 느낌에 훅셋 하였더니 튼실한 3짜중반의 배스를
랜딩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현지 포인트 사정에 밝은 분께
도움을 받으면 손맛을 볼수 있음을 다시한 번 실감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조언해 주신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자부동 깔고 찍어보았습니다.



수몰나무가 예술인 포인트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