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14년만의 식사대접

나도배서 나도배서 1177

0

25





어제는 제가 아내와 결혼한 지 14년이 되는 날이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식목일이 휴일이어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갔었는 데..

올해부터는 국가에서 우리의 애정을 시샘해서 놀지 못하게 하네요[씨익]

저녁에 퇴근하자 미리 장만해둔 요리재료들을 이용하여 저녁을 만듭니다.

안심인지 등심인지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으나..

새우와 소라를 곁들인 스테이크..4인분.

먼저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고..

야채와 버섯과 새우와 해물을 따로 볶아 접시에 담고..

파인애플을 갈아서 재워둔 스테이크를 굽고..

만든 소스를 곁들여서 저녁 한 그릇 했습니다..

결혼하고 밥을 차려줘 보기는 처음이네요..


저희들은 결혼하고 14년 동안 이렇게 살았습니다.

목련처럼....

아닌가...










다행이 다들 입맛에 맞나 봅니다.

맛있게 먹어주어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었나 봅니다.


오늘 아침은 비도 오지 않는 데 어제보다 더 추운것 같습니다.

오목천 지류로 가는 데 하얀색 승용차가 바쁘게 지나가네요..

러빙케어님인가 봅니다.

어제보다 수위가 한 10여센티미터 빠진 것 같습니다.

주구장창 캐스팅에도 반응이 없어 상류로 이동할까 생각하다..

꽝이라도 한 우물 파자싶어 캐스팅 위치를 아래쪽과 위쪽으로 바꿔봅니다.

철수직전 연속적으로 들어온 입질에 간신히 2수하고..

애간장과 피마름을 면합니다.



















검은 구름사이로 해가 얼굴을 비추길레..

간만의 일출사진을 찍어보자 싶어 카메라를 꺼내는 데..

부끄러운지 구름사이로 속 들어가 버리네요.

오늘 길에 요즘 흔하지 않는 보리밭이 있어..한 컷 합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부터 누구보다 빨리 푸르름을 자랑하고..

여름이 되기전부터 풋풋함을 전해주는 보리처럼..

건강하게 사세요.[미소]

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건...

땅속에서도 서로 일치단결하는 힘 때문이라네요..
신고공유스크랩
25
저랑 결혼기념일이 똑같으시네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작년까지 공휴일이라 좋았는데.

몇일전 오목천 밤낚시 가서 몇마리 잡았는데 ...좋은곳 이더군요.

요번주 일요일에 다시한번 도전해 보려고합니다. 포인트 좋은곳 있으면 꼬옥 소개해주시바랍니다.
06.04.06. 10:26
susbass
먼저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고..

야채와 버섯과 새우와 해물을 따로 볶아 접시에 담고..

파인애플을 갈아서 재워둔 스테이크를 굽고..

여기까지가 점심을 배불리 먹을 의욕을 불러일으킵니다,,[굳]

새벽조행 건강한 새벽조행,,작년이맘때 가 생각나는군요,,[미소]
06.04.06. 10:32
직접하신 요리를 결혼기념일날 먹었다는거,,,,

참 보기 좋을거 같아요.. 행복한 가정의 저녁식사 표본이 될거 같습니다...^^ [씨익]

역시 멋진 배서이자 멋진 남편입니다...[굳]
06.04.06. 11:06
profile image
멋진 나도배서님..
이렇게 하면 사랑 받을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저도 따라쟁이 해볼라고하지만
양식을 할 줄 모르니...
사랑받는 남편, 유능한 직업인, 실력있는 배스낚시인 나도배서님[꽃][짝짝]
06.04.06. 11:08
profile image
대단하십니다.[굳]

배스만 잘 잡는 줄 알았는데...요리에 까지...[짝짝]

저는 할줄 아는게 라면 끓이는것 밖에.[씨익]
06.04.06. 11:23
평소에 못보던 모습입니다.[씨익]
결혼 기념일 축하드리고 영원히 행복하세요[하트]
06.04.06. 11:24
음...저도 일주일전이 결혼 3주년였는데 그 전주에 영덕게먹었다고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바로 따라해야겠습니다...
예상컨대....비싼고기사가지고 뒷북친다고 한소리 먹지 싶습니다....[씨익]
06.04.06. 11:46
2%
부럽습니다.
전 라면 한번 긇여주고는... [부끄]
06.04.06. 12:24
뜬구름
직접만드신 스테이크 사진도 보았더라면 더 좋았겠습니다[미소]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꽃]
06.04.06. 13:11
goldworm
역시 나도배서님 입니다.
멋집니다. [굳]
06.04.06. 13:11
mk
해 주는 밥을
잘 받아 묵는 것도 사랑받는 남편이 할 행동임미더!

mk는
받아 묵는 것도 모자라
더 받아 묵을라꼬 설쳐대다가 늘~ 밉상을 받슴미더.[울음]

요새는
살 빼라고 밥도 잘 안 줌미더~.[울음] ~.[울음] ~.[울음]

..."상대방 묵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여자가 엄나요?"[울음]
..."틈나만 바까 삐리구로예"[사악]

..."결혼기념일 축하함미데이~"[꽃][꽃][꽃]
..."mk보다 쪼매 빠르네예~. mk는 19일인데......" ...."사아워얼 십구일" ...."4. 19"[사악]
06.04.06. 13:16
축하합니다.
저는 무조건 여행갑니다.(개천절 이라서)
06.04.06. 13:19
나도배서님은 어제 일주일치 비린내 충전하셨다면서
오늘 또 가셨네요....[씨익]
06.04.06. 13:47
눈먼배스
나도배서님 결혼 기념일 축하 드려요[꽃]
06.04.06. 14:24
profile image
앞치마를 두르고 열심히 요리하시는 나도배서님이 떠오릅니다[굳]
06.04.06. 15:08
profile image
왠지 상상이 안갑니다..[궁금]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꽃]

앞으로도 더 많이 행복하세요..[꽃]
06.04.06. 15:53
결혼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14년간의 처음 차리는 밥상이라..
많이 감동 받으셨을거 같습니다.
06.04.06. 16:21
profile image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꽃]

말 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신 나도배서님 역쉬 멋지십니다. [굳]
06.04.06. 19:49
결혼 기념일 손수 만드신 음식으로 자축 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나는 지난 4월 1일인데 그것마저도 못했답니다.
06.04.06. 22:07
도도
존경 받으실만한 가장 이십니다 [굳]

뜻 깊은 날 행복한 모습 축하드립니다 [꽃]
06.04.06. 22:17
멋진 가장 이십니다.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꽃]
06.04.06. 22:42
멋지십니다.
결혼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꽃]
06.04.07. 00:19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백수님, 서스배스님, 오디오맨님, 러빙케어님, 운문님, 저원님, 빤스도사님, 만년헤딩님,
이프로님, 골드웜님, mk님, 훅크선장님, 파란님, 눈먼배스님, 헌원삼광님, 에어복님,
후배녀석님, 최남식님, 해밀님, 공산명월님, 도도님, 가을하늘님, 스카이워커님.
감사합니다.[꾸벅]
06.04.08. 09: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90% 완성품 공개..^^
    일단 90%정도 완성된것을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스커트는 전에 다미끼에서 나온거 사둔게 있는데 어디에 있는지 찾지를 못해서....ㅡㅜ 일단 설명을 하자면 훅은 다미끼 트레일러훅 2.0 블레이드는 큰것은 버들잎 3....
  • 제가만든 스피너베이트 입니다...
    안녕하세요 골드웜님... 정말이지 요즘은 와이어베이트 만드는재미에 푹빠져서 나무깎는일을 잠시 미뤄두고 있네요.... 얼마전 골드웜님에 자작스피너베이트를 흉내내서 한개를 만들었지요.. 그리고 청도천에가서 실...
  • 장척지의 태백산맥님
    장척지 오짜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있었는데, 링크갤러리에 사진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리로 옮겨놓습니다. 뒤로 제방, 교회를 보니 제가 땅콩타고 오짜잡은 그장소와 같은곳인듯합니다. 첫 오짜의 감격은 정말 남다른...
  • 금일 쉬는 날을 맞이하여 두눈을 부릅뜨고 있는 한 여인을 뒤로 한채 힘찬 발 걸음을... 원래 장척지로 갈려고 했으나, 근간 워낙 침을 많이 놓은 탓에 뜸하다는 소식에 윗쪽 지방의 조황도 알겸 겸사겸사 내심 많이 ...
  • 옥계수로 오전두시간 땅콩보팅~
    오후부터 비온다는 소식을 들으니 본격시즌에 들어가는 신호탄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흙탕물로 바뀔 옥계수로생각이 났습니다. 옥계수로들러 장화신고 진입하려다가 또 땅콩을 타고 보팅... 대한곱창앞쪽에서 ...
  • 땜쟁이님의 선물 & 민코타 접지부분의 튜닝
    오늘은 오랫만에 낚시를 안가고 대영자재들러서 집게사고, 문방구들러 선정리하는 꽈배기를 구입했습니다. 기존 민코타의 접지부는 가재앞발모양으로 해서 밧데리 터미날의 나사에 조이는 방식인데, 조금이라도 보트...
  • 어제도 저녁에 짬을 내어 옥계천에 들렀따~~ 요즘은 이틀에 한번꼴로 들르는것 같다 그래도 매번 나를 반겨주는 아기 배스들이 넘 고맙고 반갑따. 요즘 옥계천은 물이 조금씩 줄고있고 기름때가 점점 늘어 가는것 같...
  • 아침 7시 장척지를 향해 출발~ 황쏘가리님 새벽에 도착하셔서 도보로 하셨다는데 입질도 없다는 말씀... 또 힘든낚시가 되려나 생각하며 정자앞 연밭에서 땅콩을 띄우고 그물옆을 지나다가 무심코 던진 골드웜표 스피...
  • 금호강
    배스goldworm 조회 157404.03.26.13:59
    04.03.26.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수질은 너무 많이 탁해졌더군요. 수면에는 거품들이 들끓고... 그냥 돌아설수는 없어 일단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주무기는 어제 제작한 스피너베이트. 아래쪽 블레이드는 좀 작은것, 위쪽은 큰 ...
  • 요즘 하빈지를 다녀오신 여러분들의 조황을 보면 대체로 일출 후나 일몰 전엔 잔챙이들이 많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어 지난 번 토요일 이후 두번째로 찾는 하빈지를 밤낚시로 정하고 어제(수요일) 저녁에 하빈지에 갔...
  • 옥계수로 빅배스
    배스goldworm 조회 301904.03.25.13:43
    04.03.25.
    날씨가 꾸무리해서 곧장출근하려고 했는데, 차가 옥계수로로 가고 있더군요. ^^ 옥계수로 건너편 제방시작되는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자주가지않던 건너편을 탐색해봤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접근할만한곳이 몇군데 되...
  • 아버지와 함께한 장척지
    남들과 달리 휴일이 수요일 이다 보니,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장척지로 갔습니다. 예전에는 아버지 따라 안동댐 이다 어디다 제가 따라 다녔는데, 서른이란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는 아버지를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 1.날짜 : 2004년 3월 24일(수) 2.장소 : 번개늪, 장척지 3.시간 : 11:00~16:00 4.기온 : 16 ℃ 5.기상 : 잔뜩 찌푸리고 바람 많이 6.수온 : 12~14 ℃ 7.채비 : 스피너베이트(1/2 oz, 골드, 싱글옐로우리프, 연두색 스커...
  • 오로지에도 봄이 왔습니다.
    오늘은 오로지로 가봤습니다. 길다라 우측 상류쪽을 둘러보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길래 차를 돌려 제방아래길로 해서 좌측골짜기로 들어갔습니다. 맨끝까지 들어가 차를 세우고, 건너편쪽 수몰나무지대 웅덩이쪽으로 ...
  • 퇴근할려고 회사를 나서는데 어제와 달리 밤기온이 포근하게 느껴지더군요 바로 옥계수로 곱창집앞으로 달려 갔습니다. 결과는 꽝~ 입니다. ^^ 하지만 가능성은 확실하게 확인은 했는데.... 곱창집앞 수초대 가까이 ...
  • 옥계수로 한마리...
    옥계수로에 땅콩을 띄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장화신고 걸어내려갔습니다. 수온은 13.5도로 조금 올랐습니다. 우측에 웅덩이 두곳 먼저 쑤셔보고 상류쪽으로 가면서 연안위주로 훑어봤습니다. 사진은 어제만든 스...
  • 소프트 웜을 채비로 낚시를 한 후 또는 스피너베이트에 트레일러로 컬리 테일 웜을 사용 후 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버리지는 않을 것 같고 웜이 상(傷)하여 못 쓰게될 때까지 계속 사용하는지 아니면 일...
  • 샾에 들러서 구입한 것입니다.
    오늘 구입한 배스낚시에 관련된 책과 미노우 올려봅니다...^^ 오늘 선배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 있는 샾에 들렀다 구입한 것들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골드웜님의 홈페이지의 Hot Link에 있는 광주지...
  • 스피너베이트 부품 사이즈 http://www.staminainc.com/spinnerblades/docshelton_regal.html (빨간색 물음표 바로아래 클릭하시면 됩니다.) 스피너베이트 암 사이즈표 http://www.staminainc.com/wireforms/forms/spi...
  • 장척지 결전의 날
    아래에 예고한대로 장척지로 결전을 치루러 갔습니다. 전날밤은 하도설레서 잠이 안오더군요. 새벽에도 몇번일어나 잠을 설쳤습니다. 새벽 6시 기상, 씻고 옷입고 태클 챙기고 출발~ 윗 사진은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