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월요일
종합선물세트
안녕들 하시지요?
지금밖에는 비가 추적 추적 내리내요
4월 한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낚시를 하자 하고 3월 마지막날 맘을 먹었더랍니다.
실제로 오늘까지(10일) 매일 낚시를 다녀왔구요
일전에는 성서에 일이 있어갔다가 오디오맨님 가게근처에 갔었지요
오디오맨님 가게를 찾아서 요앞 낙동강에서 낚시 쪼매해도 대냐고 허락 받으려 했으나
위치를 몰라서 허락없이 드리댔습니다.
30초반 한마리 잡고 비탈만 열심히 타다가 돌아 왔습니다.
길을 잘못들어서 영 시원찮은데서 깔짝대다가 돌아 온거지요
...각설하고
오늘도 야간근무를 마치고 나오면서 우의를 챙겨나왔씁니다.
야간에 한3시 넘어서는 거의 오는둥 마는둥해서 우의 상의만 챙겨가지고 퇴근했지요
선수촌아파트 앞에다가 차를 세우고 우의로 갈아 입고 로드 들고
쫄래 쫄래 내려갔습니다.
고속도로 다리 아래로 가서 우선 돌맹이를 몇개- 던지기 만만하놈으로다가..-
구해서 옆에다 두고 캐스팅했지요
돌맹이의 용도는 사냥용입니다.
어제 출근하는길에 이곳에 잠시 들렸었습니다.
한 19시 10분정도에 도착해서 30분정도 낚시를 했었거든요
그때는 비가 안왔지요
당연히 다리 밑에들어가진 않았었습니다.
다리 앞에서 마구 던지다가 장소를 옆으로 살짝 옴긴다고 옆으로 한 두어발짝 옴겼을까요
뭔가가 제앞에 띡하고 섭니다.
"어라..너 뭐냐?"
잠시 침묵이 흐릅니다.
노루?..아니 고라닌가?
녀석도 나를 보고 가만히 있습니다.
잠시 망설였지요
[ 에... 매리야 쫑쫑 하면 저녀석이 가만히 있을까나?
아니면 들고 있는 로드로 냅따 내려치면 아니 그만큼 가까운 거리도 아니자나..
아! 돌띠...]
눈을 사르르 내려깔고 돌맹이를 찾습니다.
맞당한 돌맹이가 없습니다.
대략 낭패!
다시 눈을 들어 놈을 쳐다 받지요
잠시지만 오만 생각이 다시 왔다 갔다.
결국은 제가 살짝 움직임과 동시에 녀석이 화다닥...
선수촌 아파트쪽의 석축(?) 중간쯤으로 냅따 뛰데요
제요?
그냥 쳐다 받지요 달리도리가 없었으니까
석축(?)을 감싸고 있는 철사 사에에 다리가끼어서 자빠지기를 고데하면서...
그런일없이 잘 갔습니다만....
사실 노쳐서 얘기가 아니라 그눔잡아서 제가 기를수있는것도 아니고
배째고 등따고 먹을자신도 없고...게다가 느눔도 그 나름대로 뭔가 할께 있을꺼고
말입니다.
그나저나 낚시랑 상관없는얘기를 너무 마니 토닥 거렸네요 죄송합니다.
..어디까지 했더라???
아!
고속도로 다리 아래서 열심히 캐스팅했습니다
입질 없데요
그래서 빗속으로 실실 나왔습니다.
던지고 감고 빨리도 감고 느리게도 감고 바닥돌에 틱틱 부디치면서도 감고 말이지요
시간은 많으니까..
비도 별로 마니 않오고...
............
그래도 이거 너무한거 아니야 하고 생각이들무렵
바닥에 턱걸렸습니다.
로드를 위로 휙 들었습니다.
바닥바위에 걸린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대 바닥이 라인을 쭉 당김니다.
어라...
휙....챔질...
뭐가 달려 있긴한데
힘쓰는게 배스는 아닙니다.
마구 릴링...
발앞 한 3~4미티 앞에서 뭐가 물위로 빙그르..떠오릅니다.
머냐 저허연 배때지는?..??..
매!기!
근대 매기는 바늘털이 안하는건가요?
그냥 빙글빙글 돌기만하던데...
대충 좀커 보이대요
그래도 제가 쓰는 환상 3호라인은 우리 아부지(48)도 건져 내씀다.
그까이 매기쭘이야
다시 마구 릴링모드~
건저내고 바늘 빼려고 입에 손가락을 넣으니까
덥~ ㅡ_ㅡ;
매기 이빨이 배스 이빨보다 날카로운듯....ㅡ_ㅜ
나 정도대는 남자가 매기한테 물렸다고 울수도 없고......
잠시 바늘빼가 보류...
집에다가 전화를 했지요
"왜?"<===사랑이 식어서 전화하면 뭐냐는 식으로 받아요
"니 매기 매운탕 끄릴줄아나?"
"응"
"잡았는데 가가까?"
"배따고 정리(?)해주면 해주께"
"대따"
(개인적으로 비린음식을 안좋아해서 집사람 저한테 시집와서 생선은 못먹어 받다는...)
전화끊고 배늘을 어떻게 뺄꺼인가 한참 고민했습니다.
도리 없대요
잡고 빼야지..가만히 보니까 녀석 아랫입술이 더 티어나와 있습니다.
그곳을 얄팍하게 잡고 겨우 겨우 바늘을 빼주고 옆에 굴러나니는 작대기들고 요리 조리
굴려봅니다.
대강 두뼘 나옵니다.
4짜라는 얘기지요 ^_^
근대 배만 뽈록하고 그다지 큰것 같아 안 보입니다.
살짝 잡고-요번에도 아랫입술 알팍하게 잡고 물속으로 휙~~~~
앗! 사진...ㅡ_ㅡ;
그후에 배스 1수 추가 3짜 초반하고
끄리 날씬한 놈으로다가 한수 더하고 비가 왕창와서 바지가 젖어서 철수 했습니다.
아직도 지그 스피너 던지는데
뭔가 다른걸 해볼까 하고 생각 중입니다.
추천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그럼.... 길다란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글이 긴 관게로다가 사진은 없습니다.
푸 하하핫
안녕들 하시지요?
지금밖에는 비가 추적 추적 내리내요
4월 한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낚시를 하자 하고 3월 마지막날 맘을 먹었더랍니다.
실제로 오늘까지(10일) 매일 낚시를 다녀왔구요
일전에는 성서에 일이 있어갔다가 오디오맨님 가게근처에 갔었지요
오디오맨님 가게를 찾아서 요앞 낙동강에서 낚시 쪼매해도 대냐고 허락 받으려 했으나
위치를 몰라서 허락없이 드리댔습니다.
30초반 한마리 잡고 비탈만 열심히 타다가 돌아 왔습니다.
길을 잘못들어서 영 시원찮은데서 깔짝대다가 돌아 온거지요
...각설하고
오늘도 야간근무를 마치고 나오면서 우의를 챙겨나왔씁니다.
야간에 한3시 넘어서는 거의 오는둥 마는둥해서 우의 상의만 챙겨가지고 퇴근했지요
선수촌아파트 앞에다가 차를 세우고 우의로 갈아 입고 로드 들고
쫄래 쫄래 내려갔습니다.
고속도로 다리 아래로 가서 우선 돌맹이를 몇개- 던지기 만만하놈으로다가..-
구해서 옆에다 두고 캐스팅했지요
돌맹이의 용도는 사냥용입니다.
어제 출근하는길에 이곳에 잠시 들렸었습니다.
한 19시 10분정도에 도착해서 30분정도 낚시를 했었거든요
그때는 비가 안왔지요
당연히 다리 밑에들어가진 않았었습니다.
다리 앞에서 마구 던지다가 장소를 옆으로 살짝 옴긴다고 옆으로 한 두어발짝 옴겼을까요
뭔가가 제앞에 띡하고 섭니다.
"어라..너 뭐냐?"
잠시 침묵이 흐릅니다.
노루?..아니 고라닌가?
녀석도 나를 보고 가만히 있습니다.
잠시 망설였지요
[ 에... 매리야 쫑쫑 하면 저녀석이 가만히 있을까나?
아니면 들고 있는 로드로 냅따 내려치면 아니 그만큼 가까운 거리도 아니자나..
아! 돌띠...]
눈을 사르르 내려깔고 돌맹이를 찾습니다.
맞당한 돌맹이가 없습니다.
대략 낭패!
다시 눈을 들어 놈을 쳐다 받지요
잠시지만 오만 생각이 다시 왔다 갔다.
결국은 제가 살짝 움직임과 동시에 녀석이 화다닥...
선수촌 아파트쪽의 석축(?) 중간쯤으로 냅따 뛰데요
제요?
그냥 쳐다 받지요 달리도리가 없었으니까
석축(?)을 감싸고 있는 철사 사에에 다리가끼어서 자빠지기를 고데하면서...
그런일없이 잘 갔습니다만....
사실 노쳐서 얘기가 아니라 그눔잡아서 제가 기를수있는것도 아니고
배째고 등따고 먹을자신도 없고...게다가 느눔도 그 나름대로 뭔가 할께 있을꺼고
말입니다.
그나저나 낚시랑 상관없는얘기를 너무 마니 토닥 거렸네요 죄송합니다.
..어디까지 했더라???
아!
고속도로 다리 아래서 열심히 캐스팅했습니다
입질 없데요
그래서 빗속으로 실실 나왔습니다.
던지고 감고 빨리도 감고 느리게도 감고 바닥돌에 틱틱 부디치면서도 감고 말이지요
시간은 많으니까..
비도 별로 마니 않오고...
............
그래도 이거 너무한거 아니야 하고 생각이들무렵
바닥에 턱걸렸습니다.
로드를 위로 휙 들었습니다.
바닥바위에 걸린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대 바닥이 라인을 쭉 당김니다.
어라...
휙....챔질...
뭐가 달려 있긴한데
힘쓰는게 배스는 아닙니다.
마구 릴링...
발앞 한 3~4미티 앞에서 뭐가 물위로 빙그르..떠오릅니다.
머냐 저허연 배때지는?..??..
매!기!
근대 매기는 바늘털이 안하는건가요?
그냥 빙글빙글 돌기만하던데...
대충 좀커 보이대요
그래도 제가 쓰는 환상 3호라인은 우리 아부지(48)도 건져 내씀다.
그까이 매기쭘이야
다시 마구 릴링모드~
건저내고 바늘 빼려고 입에 손가락을 넣으니까
덥~ ㅡ_ㅡ;
매기 이빨이 배스 이빨보다 날카로운듯....ㅡ_ㅜ
나 정도대는 남자가 매기한테 물렸다고 울수도 없고......
잠시 바늘빼가 보류...
집에다가 전화를 했지요
"왜?"<===사랑이 식어서 전화하면 뭐냐는 식으로 받아요
"니 매기 매운탕 끄릴줄아나?"
"응"
"잡았는데 가가까?"
"배따고 정리(?)해주면 해주께"
"대따"
(개인적으로 비린음식을 안좋아해서 집사람 저한테 시집와서 생선은 못먹어 받다는...)
전화끊고 배늘을 어떻게 뺄꺼인가 한참 고민했습니다.
도리 없대요
잡고 빼야지..가만히 보니까 녀석 아랫입술이 더 티어나와 있습니다.
그곳을 얄팍하게 잡고 겨우 겨우 바늘을 빼주고 옆에 굴러나니는 작대기들고 요리 조리
굴려봅니다.
대강 두뼘 나옵니다.
4짜라는 얘기지요 ^_^
근대 배만 뽈록하고 그다지 큰것 같아 안 보입니다.
살짝 잡고-요번에도 아랫입술 알팍하게 잡고 물속으로 휙~~~~
앗! 사진...ㅡ_ㅡ;
그후에 배스 1수 추가 3짜 초반하고
끄리 날씬한 놈으로다가 한수 더하고 비가 왕창와서 바지가 젖어서 철수 했습니다.
아직도 지그 스피너 던지는데
뭔가 다른걸 해볼까 하고 생각 중입니다.
추천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그럼.... 길다란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글이 긴 관게로다가 사진은 없습니다.
푸 하하핫
이쪽에서는 저한테 허락받아야 되는데 왜 제허락없이 낚시 하셨어요
담에 오시면 허락 받으세요[씨익]
담에 오시면 허락 받으세요[씨익]
06.04.10. 14:20
돌멩이 있고 노루와 마주치고 메기잡고 완전 "신비한~ 동물의 세계"~!!![콩나물]
지구는~ 살아있다~!!!~!![콩나물][콩나물] 우~와 우~와~
실감나는 조행기 잘읽었습니다.[굳]
지구는~ 살아있다~!!!~!![콩나물][콩나물] 우~와 우~와~
실감나는 조행기 잘읽었습니다.[굳]
06.04.10. 14:34
susbass
딱 열흘만에 조행기 올려주시는 군요..[미소]
마이 마이 기다렸습니더,,[부끄]
오늘의 힛트는 돌멩이,,군요,,[씨익]
어쩜그렇게 글에 눈을 못떼게 합니꺼,,
재미납니다,,
"왜"마눌님들의 공용어죠,,
대따,"왜라고 하는 마눌님들의 남편드르이 공통어죠"
지그스피너도 좋고,,[쳇]
뭔가 다른걸 해보고 싶다 하시니..혹..뭘 하고싶은지요~?
쪽지에 주소좀 부탁하꼐요..~!
새로운건 아니지만 아이템좀 보내드리꼐요..[미소]
계속 기대됩니다,,[굳]
마이 마이 기다렸습니더,,[부끄]
오늘의 힛트는 돌멩이,,군요,,[씨익]
어쩜그렇게 글에 눈을 못떼게 합니꺼,,
재미납니다,,
"왜"마눌님들의 공용어죠,,
대따,"왜라고 하는 마눌님들의 남편드르이 공통어죠"
지그스피너도 좋고,,[쳇]
뭔가 다른걸 해보고 싶다 하시니..혹..뭘 하고싶은지요~?
쪽지에 주소좀 부탁하꼐요..~!
새로운건 아니지만 아이템좀 보내드리꼐요..[미소]
계속 기대됩니다,,[굳]
06.04.10. 14:42
공감합니다...
"왜" "대따"
마눌하고 낚시를 항상 같이 다녀도
그 공식은 통하는거 같습니다[씨익]
06.04.11.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