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몰드로 찍어낸 스피너베이트
몇주전 대전에 1박2일 학원장 세미나가 있어서 유성엘 갔다가 대전 루어샾 최사장님네에 놀러를 갔었습니다.
꼭 한번 뵙고 싶었던 분이었고 어떤분일지 몹시 궁금했는데, 역시 낚시꾼끼리는 통하는데가 있는건지 오랜동안 알고지낸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작업실 구경도 하고 거기서 지그헤드 시제품 찍어내는것도 구경하며 덩달아 옆구리채비용 지그헤드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두잇몰드와 바늘들을 주시면서 한번 써보라고 하시네요.
몇달전에 지그스피너 몇개 만들어 보내드린적이 있었는데, 되돌아오는 선물이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어서 사실 받기가 좀 망설여졌습니다.
제가 선물받은 몰드는 1/4 , 3/8온스 바나나형 스피너베이트몰드, 그리고 1/2 5/8 1온스 미노우헤드형 스피너베이트몰드 두가지입니다.
그리고 0.9미리 스텐철사도 왕창 얻어왔습니다.
아마 평생써도 다 못쓸거 같은데...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조금씩 나눠드리겠습니다.
납물작업은 안한다고 공언한바 있었지만, 몰드도 공짜로 생기고 했으니 한번 시작해봤습니다.
납은 공구상에서 막대납이란걸 사다가 할까 했는데, susbass님이 납작한 철판모양의 납을 보내주시네요. 잘라쓰기가 좋아서 작업하는데는 그만인거 같습니다.
일주일간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두잇몰드 홈페이지도 틈틈히 봤습니다.
제 작업장입니다.
납물끓이는 작업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안전입니다.
※ 혹시 애들이 보고 따라할까봐 제일 걱정스러운데... 미성년자는 절대로 따라하면 안됩니다.
두잇몰드홈페이지에서 대충 읽어본바에 따르면 환기시설을 충분히 갖추라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공장에서 쓰는 환풍기가 납물 그릇 바로 위에 위치하면 좋고, 등뒤에는 선풍기, 앞쪽에는 환풍기로 공기순환을 빠르게 해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꺼운신발에 두꺼운 바지, 긴팔소매옷 장갑도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특히 강조하는 사항이 안경이었는데, 가끔 납물이 튀는경우가 있나봅니다. 납물은 금방 식어버리기는 하지만 살에 닿으면 화상입습니다. 안되면 편광안경이라도 꼭 끼고 작업하셨으면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 작업장은 학원건물 옥상입니다.
비오는날을 골라서 작업하는 이유는 비오는날 저기압 때문인지 옥상문을 열면 계단이 큰 환풍구을 역할을 하고 바깥쪽으로 바람을 밀어내더군요.
그래서 비오는날을 골라서 옥상문을 열어놓고 작업을 합니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올려진것은 스텐밥그릇입니다. 거기에 직결피스를 드릴로 박아 손잡이를 만들었고 주전자꼭지처럼 주둥이도 만들어줬습니다.
스텐밥그릇을 사용한 이유는 열전도율이 가장 확실하다고 susbass님이 추천하셨기 때문입니다.
후라이팬은 적절치 못하다는군요.
몰드를 가스렌지 옆에 올려둔 이유는 작업전에 몰드가 충분히 열을받아두라고 저렇게 해둔것입니다.
몰드의 온도가 적당히 높아야 납물이 미리식어서 납물이 끝까지 못들어가는 사태를 방지할수 있습니다.
몰드에 준비된 바늘과 철사를 올립니다.
바늘은 이글사에 2/0 스피너베이트용 훅, 3/8온스짜리에는 조금 작은듯 보입니다.
스텐철사는 0.9미리로 직접 구부려놓은것들입니다.
납물을 부은 상태입니다.
이상태에서 하나 두울 셋! 만 지나면 바로 굳어있는 납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몰드를 벌린 후 위쪽 주입구에 붙은 납을 떼어줍니다.
잠시 작업했더니 만들어간 스텐암을 다 써버렸네요. 한 20개 만들었습니다.
* 두잇몰드 홈페이지 : http://www.do-itmolds.com/
꼭 한번 뵙고 싶었던 분이었고 어떤분일지 몹시 궁금했는데, 역시 낚시꾼끼리는 통하는데가 있는건지 오랜동안 알고지낸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작업실 구경도 하고 거기서 지그헤드 시제품 찍어내는것도 구경하며 덩달아 옆구리채비용 지그헤드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두잇몰드와 바늘들을 주시면서 한번 써보라고 하시네요.
몇달전에 지그스피너 몇개 만들어 보내드린적이 있었는데, 되돌아오는 선물이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어서 사실 받기가 좀 망설여졌습니다.
제가 선물받은 몰드는 1/4 , 3/8온스 바나나형 스피너베이트몰드, 그리고 1/2 5/8 1온스 미노우헤드형 스피너베이트몰드 두가지입니다.
그리고 0.9미리 스텐철사도 왕창 얻어왔습니다.
아마 평생써도 다 못쓸거 같은데...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조금씩 나눠드리겠습니다.
납물작업은 안한다고 공언한바 있었지만, 몰드도 공짜로 생기고 했으니 한번 시작해봤습니다.
납은 공구상에서 막대납이란걸 사다가 할까 했는데, susbass님이 납작한 철판모양의 납을 보내주시네요. 잘라쓰기가 좋아서 작업하는데는 그만인거 같습니다.
일주일간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두잇몰드 홈페이지도 틈틈히 봤습니다.
제 작업장입니다.
납물끓이는 작업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안전입니다.
※ 혹시 애들이 보고 따라할까봐 제일 걱정스러운데... 미성년자는 절대로 따라하면 안됩니다.
두잇몰드홈페이지에서 대충 읽어본바에 따르면 환기시설을 충분히 갖추라고 합니다.
되도록이면 공장에서 쓰는 환풍기가 납물 그릇 바로 위에 위치하면 좋고, 등뒤에는 선풍기, 앞쪽에는 환풍기로 공기순환을 빠르게 해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꺼운신발에 두꺼운 바지, 긴팔소매옷 장갑도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특히 강조하는 사항이 안경이었는데, 가끔 납물이 튀는경우가 있나봅니다. 납물은 금방 식어버리기는 하지만 살에 닿으면 화상입습니다. 안되면 편광안경이라도 꼭 끼고 작업하셨으면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 작업장은 학원건물 옥상입니다.
비오는날을 골라서 작업하는 이유는 비오는날 저기압 때문인지 옥상문을 열면 계단이 큰 환풍구을 역할을 하고 바깥쪽으로 바람을 밀어내더군요.
그래서 비오는날을 골라서 옥상문을 열어놓고 작업을 합니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올려진것은 스텐밥그릇입니다. 거기에 직결피스를 드릴로 박아 손잡이를 만들었고 주전자꼭지처럼 주둥이도 만들어줬습니다.
스텐밥그릇을 사용한 이유는 열전도율이 가장 확실하다고 susbass님이 추천하셨기 때문입니다.
후라이팬은 적절치 못하다는군요.
몰드를 가스렌지 옆에 올려둔 이유는 작업전에 몰드가 충분히 열을받아두라고 저렇게 해둔것입니다.
몰드의 온도가 적당히 높아야 납물이 미리식어서 납물이 끝까지 못들어가는 사태를 방지할수 있습니다.
몰드에 준비된 바늘과 철사를 올립니다.
바늘은 이글사에 2/0 스피너베이트용 훅, 3/8온스짜리에는 조금 작은듯 보입니다.
스텐철사는 0.9미리로 직접 구부려놓은것들입니다.
납물을 부은 상태입니다.
이상태에서 하나 두울 셋! 만 지나면 바로 굳어있는 납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몰드를 벌린 후 위쪽 주입구에 붙은 납을 떼어줍니다.
잠시 작업했더니 만들어간 스텐암을 다 써버렸네요. 한 20개 만들었습니다.
* 두잇몰드 홈페이지 : http://www.do-itmolds.com/
비야 비야 자주 와라... 공장아 돌아가라~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사악]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사악]
06.04.10. 15:41
공장은 구미에 있는데 판매처는 서대구배스샵이래지요....
06.04.10. 16:03
키퍼
아무래도 공장 털러 오늘밤에 한번 가야될것 같습니다.[사악]
06.04.10. 16:20
"비야 비야 자주 와라... 공장아 돌아가라~" [씨익]
그럼 장마철엔 난리 나겠습니다.
비 하루왔는데 20개 만드셨으니
장마때는 일주일만 잡아도...
7*20=140 [기절]
그럼 장마철엔 난리 나겠습니다.
비 하루왔는데 20개 만드셨으니
장마때는 일주일만 잡아도...
7*20=140 [기절]
06.04.10. 16:23
대단하십니다.이제 공장까지 차리시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고리추 만든다고 많이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구미 공장으로 한번 찾아가면 건질것이 있으려나.......[부끄]
고리추 만든다고 많이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구미 공장으로 한번 찾아가면 건질것이 있으려나.......[부끄]
06.04.10. 16:26
갑자기 봄소풍이 기다려집니다.
그전에 비오는 날이 많아야 하는데...
그전에 비오는 날이 많아야 하는데...
06.04.10. 16:32
도도
열기 조심 하시고 안전이 제일입니다.
무엇보다 중금속이다보니 인체에 해가 안될지 걱정도 됩니다.
전 안주셔도 무방하니깐 다치시만 마세요 [푸하하]
조금 얄밉겠네요 제글이 ....하하
무엇보다 중금속이다보니 인체에 해가 안될지 걱정도 됩니다.
전 안주셔도 무방하니깐 다치시만 마세요 [푸하하]
조금 얄밉겠네요 제글이 ....하하
06.04.10. 16:48
납 녹이실때 주의사항...
..... 물묻은 납을 녹이시면 납이 폭발하듯이 퍽 하고 튑니다....
절대주의.........하세요....
..... 물묻은 납을 녹이시면 납이 폭발하듯이 퍽 하고 튑니다....
절대주의.........하세요....
06.04.10. 17:35
goldworm님 작업하실 때 조심하시고요.
완성도 높은 goldworm표 와이어 베이트가 만들어 지기를 바랍니다.
완성도 높은 goldworm표 와이어 베이트가 만들어 지기를 바랍니다.
06.04.10. 17:43
감사합니다 [꾸벅] [사악]
06.04.10. 17:58
줄을 어디에 서야 될지..
멋진 작품 만드시길 바랍니다..
멋진 작품 만드시길 바랍니다..
06.04.10. 17:59
goldworm
오디오맨님 좋은거 지적해 주셨네요.
두잇몰드 거기 영어매뉴얼도 읽어보니깐 물을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두잇몰드 거기 영어매뉴얼도 읽어보니깐 물을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06.04.10. 18:40
goldworm
암을 조금 남겨두고 잘라내고 남은부분을 구자집게로 동그랗게 돌려줫더니 아키지그헤드처럼 되었네요.
아이부분이 펴지지 않을까 조금 걱정은 되지만 쓸만해 보입니다.
06.04.10. 18:45
납녹인 국자를 물에다궜다가 다시가열하나까 납물이 팝콘튀듯이 터지더군요...[기절]
고무탈에 납물뒤집어쓸뻔했습니다...
근데...줄만서있음되는건가요? [씨익]
고무탈에 납물뒤집어쓸뻔했습니다...
근데...줄만서있음되는건가요? [씨익]
06.04.10. 20:10
동네프로
같은 점...홈페이지 쥔
다른 점...누군 공짜로 얻고 [흥]
다른 점...누군 공짜로 얻고 [흥]
06.04.10. 20:17
상당한 시간과 꼼꼼함으로 준비하신것 같아 좋은 작품 나오겠습니다.
"후다다닥" -----이 소리는 줄서는 소리 입니다.[부끄]
"후다다닥" -----이 소리는 줄서는 소리 입니다.[부끄]
06.04.10. 20:19
후다다닥...
06.04.10. 21:06
역시 선배 고수는 다른가봅니다~
처음 공장 돌리는데도 모양이 잘 나오네요~
저 같은 경우 몇번 실패하고 처박아두었다가 방법을 터득했는데...[하하]
지루미스로드 수리땜에 루어샵 갈껀데, 최사장님, 저도 뭐 달라면 안주겠죠~ [하하]
처음 공장 돌리는데도 모양이 잘 나오네요~
저 같은 경우 몇번 실패하고 처박아두었다가 방법을 터득했는데...[하하]
지루미스로드 수리땜에 루어샵 갈껀데, 최사장님, 저도 뭐 달라면 안주겠죠~ [하하]
06.04.10. 21:25
몰드가 아주 잘된거 같습니다..
골드웜님은 취미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씨익]
골드웜님 반이라도 따라가면 나도 진정한 배스꾼이 될텐데....
골드웜님은 취미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씨익]
골드웜님 반이라도 따라가면 나도 진정한 배스꾼이 될텐데....
06.04.11. 00:47
susbass
기성품이죠..~![굳]
시판 에 앞서 총판 입찰을 정중히 권합니다,,[미소]
시판 에 앞서 총판 입찰을 정중히 권합니다,,[미소]
06.04.11. 01:42
짱입니다용...[굳]
나도 줄서야지...줄을 서시요~~~왜?
나도 줄서야지...줄을 서시요~~~왜?
06.04.11. 17:40
공장 차리셔도 될듯.......[미소]
06.04.13.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