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안동배스의 산란전후의 차이...

최원장 1965

0

10
지난 일요일 안동에서 잡았던 놈들인데 비교를 해보시면 재미있습니다...








위의 것은 50급 초반의 놈인데 무게가 2.4kg입니다...
배를 보시면 알겠지만 빵빵합니다...
산란공은 아직은 닫혀 있었습니다...

아래놈은 55급이지만 무게는 역시 2.4kg밖에 안나갔습니다...
배가 홀쪽하죠??
지난주에 잡은 놈을 참고하면 56급이면 대략 무게가 3kg쯤 나가는 것 봐서는 이놈도 산란전이었으면 대략 3kg에 가까운 놈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놈은 산란을 마친 놈이었습니다...

길이를 비교해보시려면 아래 사진의 아래쪽에 그날의 히트 루어인 스테이시 90 이랑 사이즈를 비교해보시면 약간 이해가 쉬우실것입니다...

스테이시 90 의 사이즈가 매우 작아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따로 산란공을 찍어둔 사진에 보시면 열려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자기의 기록을 세울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그만큼 산란전후의 씨알의 느낌의 차이가 많은것을 볼수가 있죠?



흠~~주말 조과에 대해서 약간 염장성 발언을 한다면...[부끄]

안동의 미래가 심히 걱정이 되더군요...[생각중]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놈들이 어디로 갔나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잡히는 놈들은 모두 50이 넘는 놈들이니 쉽게 말해 깜님이랑 운문님 사이즈들은[사악] 모두 어디갔나요?? [헤헤]

전 깜짝 놀랐었죠...

행여나 깜님이랑 운문님이 토요일에 안동을 다녀갔었나 해서요...[메롱]

물론 마릿수는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대략 8마리정도 잡았습니다...

모두 50급이상입니다...

50급 초반부터 최대 55급까지...

무게로는 대략  2.4kg에서 2.9kg입니다...

히트루어는 스테이시 90 입니다...(조오기 위의 사진에 나오는 것으로...)



그리고 제가 주말에 주로 낚시를 한 지형들입니다...









먼저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골창보다는 작고 좀 규모가 큰 포켓지형이라고 하면 적당한데요...
이러한 지형에서 주로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넓은 골창에서는 배스들이 빠져서 모여있는 곳을 찾기에 너무 넓고 시간이 걸려서 이러한 곳을 찾아서 다녔는데 그것이 주효했습니다.

주로 지류권보다는 본류대에 직접 면한 지형에서 조과가 나았고요...

그러한 곳의 막창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2차 브레이크나 채널에 모여있었으며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 한다면 산란장의 2차 브레이크나 채널에 있었으며 활성도가 약간 떨어져 있어서 웜이나 빠르게 움직이는 하드베이트보다는 서스펜드 미노우를 바닥에 끌고 오는 바텀 범핑후에  스테이를 줄때 리액션바이트로 쭉 물고 들어가는 것을 걸어낼수 있었습니다...[굳]

제 생각에는 뭔가 상황이 안좋아져서 산란장에서 뒤로 물러나서 2차브레이크나 채널에 모여 있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물의 끝쪽에 육지에 들어난 채널(물골)과 물이 만나는 곳을 볼수가 있는데 아래 사진에 좀 더 가까이 찍어놓은 것을 보시면 좀더 명확하게 알수가 있을 것입니다...

대략적으로 그 라인을 주변 지형과 견주어 맞추어보면 대략적인 물골을 위치를 알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상에는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중간에 브레이크 라인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지형에서 낚시를 할때 하나 더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물의 탁도입니다...

물이 너무 맑을 경우에는 보트가 안쪽으로 접근하면 골안에 있던 고기들이 다 골을 빠져 나가는게 보입니다...

그래서 약간 물이 흐린 경우가 더 유리하며 행여나 물이 맑을 경우에는 좀 더 멀리 떨어져서 캐스팅해서 그곳까지 날릴수 있는 루어가 필요합니다...(무게에 비해서 좀더 캐스팅 거리가 탁월한 루어로서 예를 든다면 럭키사의 플래쉬미노우 같은 것)  

참!!! 그리고 하나 주의 할 점은 다음주에 다시 저곳에 들어가면 지형이 달라져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십시요....
물론 고기들도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현재 안동댐의 수위를 보면 대략적으로 매주 50cm가량 낮아집니다...
쉽게 말해 수심 50cm의 물밑 지형이 한주 지나면 육지가 되는 것입니다...
수위가 50cm 낮아진다고 고기가 50cm 더 깊이 들어가있는게 아니라 조건이 더 좋은 다른곳으로 이동해버린다는 이야기죠...

그러기에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포인트위주로 낚시를 말고 상황(패턴)위주의 낚시를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참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시기에 안동에서 도보나 땅콩으로 낚시를 하신다면 약간 힘이 듭니다...

쉽게 이곳저곳으로 장소를 옮길수 있는 수단이 없는 경우 한곳에서만 승부를 걸기에는 확률도 떨어지며 또한 빈도도 무지 낮습니다...

예전에 산란기전후에 안동의 골에서 배스가 우글우글 거렸다는 옛날의 추억들을 들어보았지만 지금은 한지역에서 1-2마리가 기껏 잡을수 있는 숫자이므로 그러한 지역으로의 이동이 손쉬운 엔진달린 보트를 이용하는게 유리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산란후기에 휴식기를 지나 마구 먹는 시기가 오면 그때 쉽게 조과를 올릴수 있는 시기가 오니 그때를 기다리시기를...

신고공유스크랩
10
최원장 글쓴이
헉[헉]~~~ 깜님 왔다...
튀자...[메롱]
06.04.10. 22:50
저도 따라 튑니다.....스테이시 90 사러....[씨익]
그리고 검색을 해보며 시간을 보낼까 합니다.

깜님표 사이즈가 무척이나 궁금해져서...[씨익]
물론 짐작은 합니다만서두.......다녀와서 보고서 올립니다.[미소]
06.04.10. 22:53
오짜 한마리도 못잡아봤는데 잡은 족족 오짜라....
다음주엔 포인트가 바뀔것이니 주의하라....
보트없이 워킹으로 하면 조황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울음]
최원장님 이게 뭡니까...
아무튼 어디가든 패턴을 찾아야 하는데.. 부럽습니다..
06.04.11. 00:38
산란전과 산란후 차이가 엄청나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깊이 머리속에 새겨 넣고....
평일이나 토요일에 안동으로 출조해야 겠습니다.[사악]
06.04.11. 02:02
최원장님.. 대단하십니다.

지난 주 안동 소식이 '상당히 힘든 상황이어서 꽝 친 팀이 많았다' 라고 들었는데,
예리한 패턴파악으로 훌륭한 조과를 올리셨군요.

그날 출조했던 지인도 비슷한 조과 였는데 패턴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사진까지 곁들인 세세한 패턴 분석 잘 읽었습니다.
06.04.11. 09:40
profile image
겨우 2900그램짜리잡고 U~~E~~C@!!!!..
작년에도 혼나시고는 또 그러신다[흥][버럭]

3500 이상 잡으시면 올려요...[배째]
06.04.11. 09:54
배스들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머리에 쏙쏙들어오게 말씀해주시는군요.
특히...
포인트위주로 낚시를 말고 상황(패턴)위주의 낚시를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참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슴 깊이 세기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배스][굳]
06.04.11. 16:13
susbass
페턴풀이는 역시 최원장님 풀이가 쵝고입니다,,[굳]
06.04.11. 20:47
profile image
멋지십니다.[굳]
최원장님과 딱 어울리는 이모콘티는 바로 [시원]입니다.
06.04.12. 18:3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주말 성주대교 아래..
    성주대교..포인트 성주대교로 검색하시면 골드웜님이 올려 주신 포인트 설명이 있습니다. 성주대교 좌측 웅덩이에 바루컴 회원이신 왕초님과 같이 갔었습니다. 늘 사용하는 실크로드 2피스랑 옆구리체비.. 그리고 스...
  •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안동을 다녀 왔습니다. 후배녀석과 후배녀석의 여친과 일요일 새벽 안동으로 달렸습니다. 간만에 맡아보는 안동의 물냄새 , 역시 안동입니다.[굳] 서울서 어제 왔다는 베이스캠프팀들과 정담...
  • 산능성 곳곳에 스처지나간 비구름이 아직 보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조깅하고 연이어 배싱을 계획하고 6시에 알람으로 일어나려는데 와이프가 "여보 지금 밖에 부슬비 와요...." 이말 한마디에 다시 침대...
  • 비밀글입니다.
  •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동안 김해 상동 여차 조행입니다. 오전에 날씨가 그다지 좋지않아 [배스]를 잡자보다는 '콧구멍에 바람넣자'가 메인테마였습니다.[씨익] 7년째 저와 같이하고 있는 지루미스와 올해 영입한 콘퀘...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안녕하세요? 처음이 몇일 전 일텐데.. 한참만 인듯 합니다. 보기완 달리? 마음 씀씀이가 넉넉하신 푸른아침님.. 항상 정겨운 분이시죠.. 올핸 푸른아침님과 함께 한 조행이 많았습니다. 즐기는 낚시, 전투낚시.. 둘이...
  • 아침 기온이 0도에 가깝습니다... 손이 얼어서 자꾸 입김을 불게 됩니다...[울음] 몇번의 케스팅에 가이드가 얼어 붙습니다... 가이드에 붙은 얼음을 띠어 가면서 계속된 케스팅에 입질은 추위만큼 뚝 떨어졌습니다.....
  • 오늘의 체비입니다.. [헉] 촛점이 바닦에 마춰져서 체비는 흐릿하게 나오네요... [어질][부끄][내탓] 모스백 MS-63MPS 미둠라이트, 트윈파워 2500S, 파이어 라인, 조인트 미노우(프로팅 타입) 입니다. 오늘은 어제보...
  • 써스님과 함께한 번개늪
    susbass님 이성주, 김욱 프로 두분 그리고 해밀님 향수님과 함께 번개늪 보팅하고 왔습니다. 새벽 6시 30분, 제가 가장 먼저 도착해서 제방 우측 땟장풀 지역부터 1/16지그헤드로 탐색해봣으나 30여분간 반응무... 힘...
  • 안녕 하세요 오랜만 에 글 올려 보네요 쌀쌀한 날씨에 회원님들 잘 계시는 지요 개인적 사정에 오랬동안 필드를 못나가 보았는데 아들내미 성화에 가까운 짚앞에 나들이 가봅니다 낚시 간다니 너무 신나 합니다 풍경...
  • 토요일 오후 1시에 왜관 IC근처 순대국밥집에서 저원님과 접선 맛난 순대국밥으로 따땃하게 배를 채운후 하빈지로 달립니다... 예상대로 하빈지는 바람이 많이 부네요... 어려운 낚시가 예상 됩니다. 처음 새집포인트...
  • 추운날 다들 손맛들은 잘 보고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구미도 새벽녘에 간간히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감기 조심들 하시구요.. 지난 일요일에 경남 창녕의 계성천에 다녀왔습니다.. 아는 사람 몇몇과 구미배스사냥 사...
  • 2006년 마지막 신포리...
    주말에 춥다는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신포리 다녀왔습니다.. 새벽4시에 일어나 강원도로 접어드니 차에 찍히는 실외온도가 영하13도.... 잠시 시골집에 들러 오리털바지를 껴 입고 신포리 도착.....6시.. 이것 저것 준...
  • 올해는 무슨 결혼식이 그리 많은지... 3주만에 모처럼 배스낚으로 나가봤습니다. 토요일 오후3시쯤 요즘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철강왕님을 꼬드겨 지천철교 상류로 나가봤습니다. 며칠전 누군가 다녀가신듯 선명한 ...
  • 창녕 번개늪 (1부),
    골드웜네 골드웜님,,~![윙크] >토요일 밤,,8시를 넘어 쯤 영동고속도로를 올라탑니더 시원한 바람은 아니었습니더.,,창문을 비집고 들어오는 도로위의 바람은 그대로 담배 재 를 털다,,바람이 삼켜버립니더,, 내려가...
  • 서울서 반가운 분들이 오셨군요..
    서울에서 써스배스님과 김욱프로님, 이성주프로님께서 번개늪에서 오셨습니다. 토요일 마치자 마자 바로 번개늪으로 날라가서 잠시 얼굴보고 대구로 나와 저녁을 함께 하였습니다.. 써스배스님 이십니다.. 이성주%님...
  • 역시 춘천 신포리는 살아있어요
    안녕하세요 지난 11월 그렇게 보고 십던 배스...그 배스얼굴 한번 못보고 12월을 맞이 했죠 올해는 마지막인가해서 제 와이프 바람도 쐬어줄겸해서 춘천댐으로 발길을 정했죠 저번 11월초 고생만 했던 아픈기억을 지...
  • 12월7일 비오는날 ^^
    여기는전주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리더군요. 장소는 옥정호 최상류인 신평천 이라는곳입니다 . 러버지그로만 2수 3짜 4짜<48cm>두수하고왓습니다 . 돌이 너무만아서 러버지그를 수장하고 돌아왔습니다 . 1시간조과 치...
  • 금요일 밤 강원 산간에 눈... [헉] 춘천에서 화천 파로호로 넘어 가는 고바우 길이 약간 험해서 걱정 했는데 막상 가보니 호수 위의 설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화천 파로호 전경입니다.. 비록 오후 들어 날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