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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밀양강 평촌(삼상교) 가는길

goldworm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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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바람이 태풍수준으로 불더니 겨울이 오나 싶을정도로 춥더니...

어쨋든 낚시가는날 토요일이 밝았습니다.
집에서 6시30분에 나서서 경부고속도로 - 동대구분기점 - 남밀양IC 도착하니 7시 30분이네요.

밀양까지 정말 빨라졌습니다.







남밀양 IC를 빠져나간후...
수신, 삼랑진 방면으로 좌회전...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보면 우측으로 빠지는길이나옵니다.

빠지자말자 [삼랑진] 방면으로 좌회전...

주유소 하나 지나고 오르막차로로 길이 조금 꼬불하다 싶으면 [삼랑진] 이정표 나옵니다.
좌회전인데 급경사 내리막길이라 [절대감속] 하셔야합니다.







조금 가다보면 다리가 보이는데, 건너지말고 좌측으로 빠졌다가 제방으로 올라서면 잠수교가 보입니다.

다리가 세개가 있는데, 제일 위에것이 고속도로다리, 가운데는 잠수교, 맨아래쪽엔 삼상교가 있습니다.








잠수교와 고속도로 다리가 뒤로 보입니다.








얼마전 나도배서님이 최상류까지 갔다가 돌아오게했다던 그 문제의 물차 물호스입니다.
이 물호스는 도로에 물뿌리는 물차가 쓰는것입니다.
여기다 차대놓고 보팅하다간 전화 받으실겁니다.

저는 그 옆에 바짝 비켜서 주차하고 보트 폈습니다. [미소]









고속도로 다리아래에서 첫캐스팅에 한마리.
출발이 아주 좋습니다.

고속도로 다리아래는 보기와는 다르게 수심이 아주 얕다고 나도배서님이 미리 귀뜸해주셨는데,
평균 1미터 이하에 공사하다 남긴 불규칙 험프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조심해야되는 구간입니다.








그림 좋습니다.
전문용어를 빌려 쓰자면 "좍살" 입니다.  [헤헤]

고속도로 다리상류 좌측 잡목지역 전경입니다.
시작지점 수심이 1미터로 시작해서 한참 올라가니 2-3미터 까지 나오더군요.

그림이 "좍살"이긴 한데 영 입질 없었습니다.
간간히 지그헤드에 애기들만 달려나올뿐...


8시경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그칠줄 모르고 점점 빗방울이 강해집니다.
얼마전 구입한 지루미스잠바가 아니었다면 오뉴월 비맞은 강아지마냥 될뻔 했습니다.








상류쪽 기찻길 동굴 옆 절벽지역입니다.

가장 깊은곳이 16미터까지나오더군요.
대단히 깊은 수심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좀더 오래있고 싶었는데, 비바람이 허락해주질 않더군요. [아파]







기찻길아래 말뚝 포인트들입니다.

전에 조행기들 보니 여기서 잘 나왔다던데, 저에겐 통 입질이 없었습니다.
근방 수심이 거의 1미터 전후였습니다.








다시 잠수교로 돌아와서 근처를 뒤져봤습니다.
고속도로다리 중앙교각쯤에서 하류방향으로 30-50미터 지점쯤에 브레이크라인이 있더군요.
여기서 30급 몇마리...







오후에 애들 한자급수시험치러 가야해서 12시경 배를 접었습니다.

마릿수로는 두자릿수에 진입했지만, 대부분 애기들이라 조금 실망스러운 조행이었습니다.
아마 일주일간 요상스런 날씨 탓이라고 위로를 해봅니다.
그래도 멋진 포인트가 한시간10분거리에 있다는것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날씨 비, 수온 14~15도, 물색 적당히 탁함



이곳에서 일주일뒤에 땅콩대회가 개최됩니다.

일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참석을 못하지만, 즐겁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으면 하고 소망합니다.











오후늦게 처가에 갔다가 잠시 틈을 내서 평복지 들렀습니다.
지그헤드에 스웜프크롤러 끼워서 간신히 한마리 잡았고, 미니스피너 독사진 촬영도 하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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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배
비바람때분에 고생하셧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따뜻한 방에서 푹쉬세요[미소]
06.04.23. 01:43
고생 많으셨네요... 평촌 저도 8년전에 보팅하면서 손맛 무지본곳입니다.좋은곳인데
오늘 일기 [비]와 바람이 배스들을 꽁꽁 숨어버렸나봅니다.이런날 저도 낚시갈 용기가 안나더군요
06.04.23. 02:26
오늘 수고 하셨네요............[굳]

역시 주인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입니다........[꽃]

저도 오늘 쪼매 비맞았습니다[외면]
06.04.23. 02:33
포인트 소개글 잘 보았습니다.
배스가 좀 더 반겨주었더라면 ...
06.04.23. 03:12
도도
자세한 설명 [굳]

[꽃] 과 스커트의 오묘한 조화 !!
06.04.23. 10:47
제가 처음으로 [배스] 뽕 맞은곳이군요
그곳 직벽이 깊다 생각했는데 16 미터나 된다니..[헉]
비맞으면 감기 든답니다..조심하세요
06.04.23. 11:08
13년전의 밀양 ! 쏘가리로드 하나 달랑들고 웜도 6인치 가격도 바가지쓰고 구입하고 훅도 1호 작은거 가지고 허접한 배스장비로 배스잡던.. 시절 ..그립네요,,[굿]하지만 그때 그많았던 배스들..다 어디갔는지..[시든꽃]
06.04.23. 13:24
goldworm
그 굴아래가 오래전에 유명했던모양이네요.
운문님 틈만 나면 이야기하시던데... [미소]
06.04.23. 13:29
뜬구름
작년 가을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미소]
러버지그와 스피너베이트만 가지고 하루동안 낚시한건 밀양이 처음인거 같습니다
06.04.23. 14:06
평복지... 훅크선장님께 입장료는 내셨겠지요?[헤헤]
미니스피너 독사진 죽입니다. 봄날의 꽃마냥 한껏 피었네요~
06.04.23. 18:56
susbass
전화 주셨을때 말씀하신 그곳이군요[미소]
그림 좋습니다,,[꽃]
고생 하셨어요,,
06.04.23. 21:14
골드웜님...사진 예술입니다.
대꾸리들이 쥔장님을 외면해서 큰일이네요...^^
06.04.23. 21:32
삼량진=>삼랑진
제가 사는곳이거든요.
이왕 글쓰는차에 포인트라면 포인트랄까 조황 관련 몇 글자 남긴다면..
마사수로:인근 딸기밭에서 나오는 흙탕물로 인하여 낚시 하기 좋지 않지만
한동안 끊겨 있던 낙동강 본류와 연결이 될듯.
마사수로 옆(낙동교좌측) 웅덩이:아시는분 몇분 없겠지만 낙동교 옆에 지금 80M 정도 되는 웅덩이가 하나 있습니다. 현재 물이 워낙 맑아 배스,블루길 등 서스펜드 하고 있는것이 아에 눈에 팍팍 들어 옵니다. 5짜 배스도 눈앞에서 어슬렁 거립니다. BUT 그러나
아무리 입에 갖다대고 흔들어도 안물더군요. 자신있으신분 조행기 한번 부탁합니다.
06.04.23. 22:30
goldworm
아 삼랑진 이군요. 수정하겠습니다.
06.04.23. 23:00
profile image
직벽이름이 인굴이라고 합니다.....

아마 밀양강에서 최대수심이 나올겁니다.
10여년전에도 15미터였는데 변함은 없군요...

아무튼 아쉬운 대꾸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마리수조과에 위안 삼아야지요..

보리님이 말하는 마사수로가 일명 깐촌수로라고 작원양수장에서
낙동강과 합류되는 곳이죠...
지난 겨울 갔었는데 꽝맞은 기억이...

06.04.23. 23:02
겨울에 꽝요?
음..
저도 이번 겨울 열심히 갔었죠.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오로지 텍사스로 수백회 던져 댔었죠.
끈질게 던지다 보면 한,두마리 얼음 및으로 나오긴 하더군요.
근데요..
왠지어설픈 동작의 왠 아저씨께서 원투낚시대로 수몰 나무 주위에 크랭크베이트(?) 를 휘리리릭 돌리더니 1시가난에 5마리 올리더군요.
배스는 항상 탐구대상입니다.
06.04.23. 23:13
profile image

날씨로 보아 대박인줄 알았는 데..

비바람에 고생이 많았군요.

밀양은 5월이나 가을이 되어야 되나 봅니다.
06.04.24. 09:35
골드웜님...
요즘 그쪽으로는 30급 이상은 잘 안나옵니다...
어제의 상황을 정리해보면 40급이상들을 잡으시려면 조금 더 멀리 가야합니다...
나중에 정리가 되면 올리겠습니다...
06.04.24. 10:40
밀양강 저도 늘 만만치 않았습니다.
곧 대회도 있다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굳]
06.04.24. 14:04
씨알면에서 좀 작은 싸이즈 였으나 손맛은 많이 보신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6.04.24. 23:34
대회 장소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06.04.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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