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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물귀신 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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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에 볼일보고 시간이 남아 애들과 쉴려다...

마음을 바꿔 문천지에 보팅하러 갑니다.

제방에 다달으니 조정 선수들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직벽쪽에 보트 두대 보이고..바람은 견딜만한 수준이고..

배를 펴고 제방을 따라 이동하면서 네꼬채비로 두들겨봅니다.

일질에 올라오는 것은 20Cm미만의 잔챙이들..

아파트 골짜기를 경유하여 직벽까지 이동했건만..

하나같이 잔챙이들..마릿수는 엄청납니다..

직벽입구에서도 유난히 잔챙이들이 많이 나오고..

두대중 남은 한 대의 보트..잡히냐고 물으니 두마리 했다고 하네요..

큰 사이즈만 두마리란 표현인가 봅니다.

골드웜 식구가 아닌줄 알았는 데..

해밀님이네요..

뒤에서 러빙케어님과 쎈배스님도 한배에 타고 오시네요.

세대의 배를 모아서 캔커피와 삼각깁밥 과자를 얻어먹고..

감사합니다.[꾸벅]

직벽을 따라 아래 위로 이동하면서 배싱합니다.

그러나..올라오는 건 잔챙이뿐..

어쩌다 지그스피너와 네꼬채비에 30후반급으로 몇 수 합니다.



















그 후로는 저녁피팅타임을 기다리자고 앵커 내리고 배에 누워서 기다립니다.

그것도 잠시...

누워서 로드만 들고도 기다려보고..

누워서 문천지를 담아 보기도 합니다.
























이 때까지는 여유자작 좋았습니다.

그러나 앞일을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황사와 함께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문천지 본류에는 파도가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피팅타임 보다는 철수할 일이 걱정입니다.

다행히 배싱한 곳은 절벽에 가려 풍랑이 근접하지 않네요.

잠시기다리다 바람이 자면 철수하자 생각하고 있는 데..

그 풍랑을 뚫고 러빙케어님과 쎈배스님 욤감하게 철수해 버리고..

조금 있으니 해밀님도 철수..

혼자 덩그러니 바람자기를 기다리자니..

바람은 더 부는 것 같고..

에라이..5단켜고 가면 되겠지..

출발합니다.









사진에는 풍랑이 크게 보이지 않으나..

가이드모터 5단도 소용없네요..

원하는 목적지로 가지도 못하고 배가 뒤집힐 듯이 떠밀려..

원하지 않는 방향에 불시착..

가이드모터와 노를 이용하여 벗어나려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배가 아에 연안에 붙어 버리네요..

그 와중에 러빙케어님과 쎈배스님 걱적으로 자꾸 전화가 오는 데..

받을 수가 없더군요..

배를 끌어 연안에 묶어놓고 레빙케어님과 쎈배스님과 연안에 일단 도착했다고 통화..

해밀님에게 통화하여 배를 좀 들어달라고 S.O.S...

마침 근처에 있던 해밀님과 낑낑대며 해밀님 정박한 위치로 배를 들고 이동..

쎈배스님이 와서...저를 주차위치까지 태워 주시고..

차를 타고 해밀님 위치로 와서 배를 접고 철수합니다.

오후에 그냥 애들하고 놓아야 되는 데..

혼자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문천지에 와서..

물귀신될뻔 했습니다.

러빙케어님, 쎈배스님 감사합니다[꾸벅]

무거운 배들고 나르느라 애쓰신 해밀님도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덕분에 살아서 조행기 쓰고 있습니다.[씨익]

여러분 안전조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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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고생 하셨네요..

저도 죽는줄 알았습니다...[울음]
06.04.24. 10:26
저번에 바람불때의 문천지는 진짜 무섭더군요
일반적으로 저수지에 그런 포말이 이는 파도는 본적이 없는데
문천지는 대단하던데...어제 그바람에 보팅을 하셨다니...[헉]
06.04.24. 10:35
봉정 이장님

문천지는 제 동네인데 ...

저 한테 신고만 했어도 그런 일은 안 당하실텐데..

근처 오시면 연락 주세요.. 아그들 한테 전화해 놓겠습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06.04.24. 10:50
^^
많이 걱정했었는데..

다행입니다... [짝짝] 인간 승리이십니다...^^

저는 119 불러야 하는거 아니야? 생각했었는데 [씨익]

그날 저는 약속이 있어 먼저 가야 했는데,

다행이 쌘배스님의 쌘 코란도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짝짝]

그날 즐거운 배싱이었고,

놓친 5짜가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쌘배스님의 4짜 중반은 참 땟갈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같이 해요..^^ 나도배서님 ~~~~ ^^

근데 아마도 다음에는 다시는 문천지 안오실거 같은 느낌입니다...^^ [씨익]
06.04.24. 10:57
달배
고생 하셧네요
문천지 다음에 한번더 도전
하시지요
저랑 같이요 [미소]
06.04.24. 11:02
profile image
어제 오후에 강풍에 고생하셨군요....
푹 쉬세요...
06.04.24. 11:17
큰일 날뻔하셨네요 무사하시다니 다행입니다.[씨익]
대단하시네요 어제 같은 날씨에.... 나는 엄두도 못냅니다.[부끄]
06.04.24. 11:42
무슨영화를 보겠다고
가슴에 와 닿는 말입니다.
요사이 가끔 돌풍이 몰아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06.04.24. 11:52
profile image
안전하시다니 다행입니다.

배스 6짜 보다.....안전제일이 최고지요.[미소]
06.04.24. 12:09
goldworm
어제 오후늦게 그 강풍이 거기도 불었군요.
안동에서 그런 강풍 만나면 골짜기에 숨어서 바람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해가지고나면 바로 그치긴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06.04.24. 12:11
정말 다행입니다. [꽃]
저는 어제 꽃밭 보팅했었는데, 2짜만 7마리 했습니다.[울음]
알자리 지키는지 숏바이트나 물고 옮기기를 하더군요.
06.04.24. 12:20
낚시 하시는 모습이 아주 즐거워 보입니다....강풍에 조심하시길....
06.04.24. 12:22
susbass
나도배서님,,
오래토록 뵙고 싶습니다,,[꽃]
정말 다행이십니다,,
06.04.24. 12:24
동행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커다란 힘이 되지요.
무사귀환 축하드립니다.
06.04.24. 13:08
키퍼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인근에 출조 갔다가 오전에는 괜찬았는데 오후에 강한 바람에 할수없이 철수 했습니다.
조과는 오랜만에 은빛스푼님과 나란히 서서 느믄나와를 즐겼습니다.
대상어가 배스가 아니라 블루길 이라는게 좀....[부끄]
06.04.24. 13:18
뜬구름
다행입니다[꽃]
저도 어제 오후에 집앞에 잠깐 나갈려다가 나무 흔들리는거 보구
바로 꼬랑지 내렸더랬습니다.
06.04.24. 13:19
문천지도 바람터지니 파도가 엄청나던데 무사귀항하셔 다행입니다![꽃]
담에 문천지 가실땐 따라 붙겠습니다!
06.04.24. 13:56
profile image
먼저 보고 인사드려야 되는데,,마스크를 착용하셔서.. [부끄]

그 와중에 사진을 찍으셨네요..
그래도 추억꺼리는 생겼습니다...

다음에는 먼저 인사 드리겠습니다... [꾸벅]
06.04.24. 14:24
고생하셨습니다.
천만 다행이십니다...
.................

낚시란게 중독이 심한지라 가끔은
지나칠 정도로 위험을 무릅쓰기 쉬운데,
조심들 하셔야 합니다.

파도가 은근히 높은 날의 방파제나 해안가에서의 낚시라든지,

또는 천둥 번개치는 날의 낚시라든지,

특히 고압선( 낚시 하실 때 주변에 보면 낮게 깔려있는 별로 굵지 않은
전선도 자세히 보면 22900볼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변에서의 낚시라든지..

물살이 빠른 곳에서의 낚시 등등...

몇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안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06.04.24. 14:42
나도배서님 고생이 많으셨군요.

그래도 탈 없게 낚시를 끝 맞추셔서 다행입니다.



나도배서님 사진 너무 마음에 들어서 퍼 갑니다.
06.04.24. 16:38
안동호의 강풍과 파도는 더 무섭지요.. 작은 보트나 깡통도 물에 침몰할만한.. 강풍,,
특히 땅콩은 바람에 치명적이지요.. 그래서 난 일기상황 보고 땅콩출조합니다. 하지만 일기예보..믿을게 못되지요.. 역시 안전이 우선,,[아파]
06.04.24. 19:13
나도배서님이 물귀신이 된다면....[헉]


너무 무서워!!!![울음]
06.04.24. 22:38
mk
오랫동안 찔기게 사는 방법을 갤챠 드릴까예?
...."골프 치세용"[사악]

큰일날 뻔 했슴미더.

이럴 때 당황하면
'무조건 빨리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마~ 배를 뭉까놓고 밭에 쪼그리고 앉아서 나물이나 뜯다가 보만 언젠가는 바람이 자능기라예~ 그 때 1단으로 오시만 됨미더"

..."아무튼 무사귀환을 축하함미더"[꽃]
06.04.25. 00:32
날씨가 변덕이 여간 아닙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나도배스님 특유의 여유가 보입니다.
06.04.25. 08:4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에어복님, 오디오맨님, 신비로님, 러빙케어님, 달배님, 운문님, 공산명월님, 훅크선장님,
저원님, 골드웜님, 빤스도사님, 골프맨님, 서스배스님, 재키님, 키퍼님, 뜬구름님,
끄리사냥님, 해밀님, 요산요수님, 동행님, 조조만세님, 쎈배스님, mk님, 가을하늘님.
감사합니다[꾸벅]
06.04.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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