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배스가 이렇게 생겼군요 !!!

깜 1539

0

1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금요일 저녁 늦게 대구 도착...

29일 토요일 아침부터 딸내미 체육대회에 참석합니다.

가족대항 계주 한번 뛰고 점심먹고... 놀다가 집에와서 어영부영 하니 벌써 4시가 넘었습니다.

저녁 약속이 있어 멀리 못가고 꽃밭에나 가볼 요량으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선수촌 아파트를 지날 무렵 고속도로 다리가 절 부르더군요.

'여 오이소~' [씨익]

도착해 보니 채비를 하나도 안가져 왔습니다. [뜨아]

베이트 로드에 자라스푹 은색... 이놈 떨궈먹으면 끝장이다 싶어

가슴장화 입고 다리 아래 여울을 지나 하류로 내려가 봅니다.

겨우 겨우 면꽝합니다.








30일 일요일 새벽까지 마눌님한테 시달리고, 애들 좀 보다가 애들을 처형네 맏기니

벌써 밀양대회는 끝나버린 시간이네요. [울음]

역시 나홀로 쓸쓸히 금호강 민들레 아파트 보 상류와 하류를 가슴장화 입고 공략해 봅니다.

오늘도 역시 베이트에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버즈베이트, 자라스푹, 이카 만 준비합니다.

초반 몇번의 캐스팅에 나와 줍니다. 채비는 전날 달려있던 자라스푹 은색.




기분이 좋습니다. 뭔가 될려나? [씨익]



얼마지나지 않아 또 한 수 추가...


그러다 잠잠...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버즈베이트, 자라스푹을 번갈아 날려 보았으나 역시 잠잠...

그러다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한 수 추가.




그 후 엄청난 바람이 터집니다.

캐스팅도 어렵구... 바람에 자꾸 날립니다. [뜨아]

한참을 해메고... 보 하류쪽으로도 내려가 보았지만...

바람과 물위를 떠 다니는 청태가 채비 운용을 무지 방해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액션 한번에 묵직 입니다. [울음]

그렇게 삽질만 하다가...

아래쪽에서 호그류 텍사스 리그에 두 수나 털려버립니다. 잔챙이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이러다가 건너온 물을 못 건널것 같아 빨리 철수 준비를 합니다.

바람이 불어 보 상류쪽 물속 길이 잘 안보여 겨우겨우 건너갔습니다. 휴~


건너오긴 건너왔는데... 여기서 철수하기는 싫더군요.

그래서 끄리나 잡아 볼까하고... 여울에서 하류 방향으로 자라스푹을 날립니다.

역시 튼실한 끄리가 물어 줍니다.



엄청난 힘이더군요. [굳]

주둥이의 바늘을 빼려구 몸통을 꽉 잡고 있는데... 몸 부림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동급 배스들 보다 더 힘을 쓰더군요. [미소]

요놈을 끝으로 철수합니다.


5월 1일 월차.

개인적 업무로 월차를 냈는데... 월차 낼때부터 복귀 명령이 내려질지 모른다고 하여서

아침 7시 기상... 또 다시 가까운 강변축구장 포인트로 나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부유물과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물...

그래도 혹시나... 대물과의 만남을 자주 갖게 해준 포인트이기에 자라스푹과 지그스피너를 번갈아

치며 연안을 공략해 봅니다.

그러나... 이내 포기합니다. 김 양식하는 것도 아니구... 손톱엔 검은 물이 들고... 에궁.

바로 포기~. 꽃밭 석축으로 달립니다.


역시 석축에서 자라스푹으로 공략해 보는데... 이런이런... 너무 잠잠합니다.

배스가 떠 있더군요. 그러나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석축 중간까지 입질 한 번 못 받습니다.

채비 교체. 이카 노싱커... 지져볼 요량으로...

그러나 데드워밍에도 물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채비 회수 하려는데 한 놈이 물고 늘어집니다.

엄청난.....

...

잔챙이가 이카를 물더군요.



이때 분석이 됩니다.

오케... 리액션 바이트 밖에 없구나... 하고...

이카를 날려 빠르게 톡... 톡... 톡... 하고 스위밍 시키고 폴링시 주시... 다음 바로 끌기...

또다시 톡, 톡, 톡. 꼬르르... 질질...

반복해 주니 입질 오네요.

한 수 추가...




그러다 끝내 밑걸림...

더이상 웜이 없네~

웜은 거의다 서울로 가져 갔었거든요. [씨익]


챙겨온 태클에 눈에 띄는 서스펜드 미노우...

빠른 저킹후 서서히 떠오르는... 멋진 액션에도 배스들은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한참을 삽질...

그러다 공략법을 다시 바꿉니다.

캐스팅후 릴링후 좀 파고 들고... 로드만 살짝살짝 움직여 움찔,움찔... 요런 액션에... 달려들더군요.




요놈을 잡고 더 하려 했으나... 마눌님 호출 명령에 바로 꼬랑지 내립니다. [울음]


철수후 밥 먹고... 마눌님 가게 나가고... 전 개인적 볼일로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다 보니...

2시경... 비린내 조직 꽃밭 공습한다고 하길레 얼굴이나 보자 싶어 잠시 나가보았습니다.

역시 정겨운 얼굴들...

반가웠습니다. [꾸벅]

그 더운날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보트 피고... 땀 삐질삐질... 하하... 저도 그랬었죠... [하하]

암튼 다 피는것 보고... 인사 나누고...

전 본사 호출 명령에 바로 철수해서 서울로 올라갑니다. 밥도 못먹고...

도착하니 7시... 6시부터 회의였으나... 저를 기다려 주었더군요.

암튼 교육 끝내니 9시경...

같이 저녁먹고... 이슬 한 잔 하고, 맥주 한 잔 하고, 다시 이동한 곳은 구로구 독산동(?) 미라보 호텔?

암튼... 거기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1인당 15,000원 내고 생맥 무제한, 칵테일 무제한, 와인 무제한...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필리핀인지... 밴드 공연도 하더군요.




암튼... 왔다리 갔다리 정신 없습니다.


그럼... 휘버덕~

                     서울하늘    [깜]
      


P.S. 대구 내려갔으나 연락 안했다고 서운해 하시는 분들 혹시나([궁금]) 계실줄 모르겠으나...

       낚시도 여유 있게 한 번 가지 못하고 들쭉날쭉 스케쥴 땜시 약속도 못 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4
항상 조행기를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짓게 만들어 주시는
깜님의 조행기를 정말 오랜만에 접하게 되는군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06.05.03. 01:35
깜형님!!! 진짜 오랜만입니다...

깜님의 조행기가 언제올라올라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사악]

근데... 경기[배스] 혼안내시고... 또 불쌍한 대구놈들 혼을 내 주셨네...

역시 내공이 대단함을 새삼 느낍니다...[헤헤]
06.05.03. 02:21
도도
오랫만에 [배스]도 보셨고 가족들과 시간[하트]도 보내셨군요
왓다 갔다 바쁘시고 피곤하시겟습니다 !
06.05.03. 03:13
깜님 조행기보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미소]
일하랴 가족챙기랴 거기에 짬내서 낚시하랴
여기저기 왔다갔다 많이 바쁘시고 힘드시죠..
그래도 오랜만에 손맛보셨으니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06.05.03. 07:59
profile image
오랫만에 보는 깜의 조행기[꽃][굳]
06.05.03. 09:15
profile image

잔챙이지만 손맛 보고 갔으니..

한달은 너끈하게 비틸것 같습니다.[씨익]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세요.[미소]
06.05.03. 09:37
경기배스도 혼내주셔야죠.
06.05.03. 09:40
딴것은 별로 관심이 없고...[위크]
[테이블시작1] 1인당 15,000원 내고 생맥 무제한, 칵테일 무제한, 와인 무제한...[테이블끝]
요것만 눈에 확 뛰네...[헉][부끄]
06.05.03. 09:55
profile image
깜님 아뒤 바꾸셔야 겠습니다..

더이상 깜님이 아니시더군요.

객지생활 하셔서 그런지 얼굴이 뽀야시해 지셨어요..[부끄]
06.05.03. 09:58
susbass
피곤한 서울~대구 였겟습니다,
건강하시게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꽃]
06.05.03. 11:32
조만간에 경기권조행 한번 함께하셔야 할것인디...[헤헤]
06.05.03. 11:50
오랫만이네요
그래도 배스를 구경했으니
06.05.03. 13:09
오랜만에 조행기가 올라왔읍니다.
반갑습니다.[굳][꽃]
늘 건강하세요. 역시 바쁘신분 이로군요.
06.05.03. 13:17
전형사
오랜만이네요...잘지내시죠[미소]
그래도 잡아내는 실력은 여전하십니다...[굳]
06.05.03. 16: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릴 테스트 겸 점심 짬 낚시...
    새로 구한 알파스 이토 테스트 겸 점심 짬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매우 흐리고 바람도 보통이 아니게 불더군요... 구이를 갈까 소양천을 갈까 잠심 고민하다가... 소양천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mbr 782 c...
  • 이번주는 반야월교회 특별 새벽기도회로 새벽마다 교회에서 기도하느라 요즘은 아침 조행을 못갑니다. 오늘은 얼마전 주문했던 배스 집개와 바이브레이션을 들고 시험삼아 새벽기도후 아침을 빨리 먹고 30분 정도 던...
  • 오늘은 휴가를 빼고 쉬는 날... 오늘 저녁이면 구미 번개모임이 있는데... 참이슬으 충전에 앞서 비린내 충전부터 해야겠다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 옥계천으로 향합니다... 밑에 모래사장 보이죠... 그기에서 놀려구요...
  • 배스김성남 조회 172706.10.26.18:19
    06.10.26.
    안녕하세요 춘천에 김성남입니다 아침부터 일이 잘 안풀려 점심먹고 소화시킬겸 춘천 인형극장부근에 나갔다가 몇번 던져봤어요 조용한것이 입질이 없다가...... 헉,묵찍한것이... 얼넝릴링을했죠 40은 족히됨직한 놈...
  • 배스도도 조회 182606.10.26.22:18
    06.10.26.
    가을 바람이 창가를 보담듯 스치며 제게 말합니다.. 어서 가라고 .. 그래서 갔습니다. 그러나 빅원님이나 남쪽 다른 분들께서 짬낚시라는걸 하시기에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스네이크님과 함께~ 일단 서울 출발해서 ...
  • 오늘은 한주간의 마지막 새벽기도입니다.. 1주간을 무사히 마치고, 기쁨으로 아침을 먹고, 그냥 막연히 사는 인생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의미를 찾는 인생을 살기위해서 오늘 아침도 힘차게 나섭니다... 오늘도 ...
  • 안녕하세요 쎈배스입니다.[꾸벅] 깊어가는 가을 모두들 건강히 계시는지요. 삶에 휘둘려 살다보니 소풍 잘 다녀 오시라는 말도 못드리고 또 이렇게 10월도 이별을 고하려합니다. 배스 얼굴도 못 본채 지나가는 시간이...
  • 배스BigOne 조회 229506.10.28.19:07
    06.10.28.
    4시에 점방 닫고... 오랫동안 가보지 않았던 전주천으로 나가봅니다... 이름하야 "금성장례식장 포인트" 이곳에는 3짜는 없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4짜 5짜로만 출몰하는 지역이지요... 원래 물이 상당히 더러운 곳...
  • 오랜 만에 잡은 배스...
    해질 무렵 짬을 내어 이름 모를 소류지 탐사 갔다가... 잠시 잠깐 동안 대박이 었습니다. 오후 5시 20분 ~ 5시 50분까지 30여분동안 17수 했습니다. 채비는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나왔고요... 바늘틀이도 심했습니다. ...
  • 오랜만에 조행기 올려 보내요.. 몰래 몰래 잠수 모드로 조행만 하고 조행기는 오랜동안 외면해 왔었습니다.. 지난 춘천 가을소풍때 결혼식 참여차 광주에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으로 구미팀 작은 소풍을 급조 하...
  • 주말이 다가오니 집사람이 스케줄을 묻습니다.. 다행이 이번주는 아무일 없다고 하니 그러면 애들과 놀러 가자고 하는군요.... 어쩌겠습니까. 아빠가 요 몇주간 낚시갔다오니 애들이 심심해하는것을요.. 그래서 가까...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약2주간 손맛을 못보다가 달려갔습니다. 가는길에 혹시 몰라 손폰 돌려보니 역시나 달려가고있으신 두분.[헤헤] susbass님과 이성주%님. 휴게소에서 커피한잔하고 헤어졌습니다. 도착후...
  • 블랙조커님 과 맨땅님 께서 지석천을 오신답니다 금요일 지석천 별로 재미가 없어서..... 얼마전 올라온 몽실이님 다녀오신 영산강을 가보기로 합니다 조커님과 나주 종합 병원 앞에서 6시에 만나기로 하고 2시간 정...
  • 가을 낙동강
    배스나도배서 조회 278206.10.30.13:34
    06.10.30.
    토요일 아침 동대구 톨게이트에서 빤스도사님과 빤녀님을 태우고 남밀양으로 달립니다. 빤스도사님과 빤녀님은 낚시가 아니라 완전히 소풍준비를 해 왔습니다. 덕분에 자~~알 먹었습니다. 남밀양에서 타피님과 접속하...
  • ||0||02006/10/28(음9/07), 05:30-11:00 날씨 : 기온10도(아침),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도, 저수위, 흐린물 채비 : 다운샷리그*,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4짜1수 snake님, 문향님, coolfish님, 까르르님...
  • 배스나도배서 조회 210006.10.31.19:09
    06.10.31.
    창원에서 볼일을 마치고.. 대구로 오면서.. 신속하게 한 30여분 쉽게 드리댈 수 있는 곳은.. 남지에서 내려 진입할 수 있는 중앙수로 하류나 골재채취선이 있는 곳입니다. 중앙수로 하류에서는 개인적으로 재미를 보...
  • 올해 마지막 안동....
    29일 안동 다녀왔습니다.. 혼자서 슥~~ [부끄] 수위가..... 수위가..... 끝내줘요.. [버럭] 전 역시 초짜이다 보니... 아예.. 가기전부터 사용태클을 미리 정해놓고 들이댔었습니다. "러버지그" 둥.... [부끄] KSA프...
  • 떠나가는 가을을 서운함과 아쉬움으로 오늘부터 그 꼬리를 잡고 애원해 보기로 했습니다 [꾸벅] 아침 8시30분쯤 광명역에서 까르르님과 조인 합니다.. 제 첫째날 파트너로 까르르님이 뽑히 셨거든요!! 뭐 반은 강제라...
  • 배스문향 조회 178806.11.02.13:46
    06.11.02.
    오산천을 다녀왔습니다. 상황이 썩 좋지 않더군요. 작년에 자주 가던 다리 아래 쪽은 바닥을 드러냈고 다리 위쪽 역시 공사로 인해 마땅히 던져 볼 곳이 없습니다. 9시 도착해서 마지못해 20분정도 캐스팅을 해봤는데...
  • 안녕하세요 오션 입니다. 특별한 휴일을 얻어 가을 막바지에 접어든 안동에 다녀 왔습니다. 안동은 금년에만 5번을 다녀 왔습니다. 매번 찾아가기 전날에 하는일도 없이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곳이네요.[미소]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