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오랜만의 신포리입니다.

blackjoker 1318

0

13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그간 궁금하던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작년만해도 거의 매주마다 찾아가던 춘천이었는데
이곳저곳 기웃거리느라 춘천계원임에도 자주 못갔네요.
새로 구입한 카메라도 한번 써볼겸 출사 및 출조였습니다.

늦은 저녁때 도착하여 여러 춘천분들과 함께 즐거운 한잔을 하였네요.
오랜만에 뵙는 분들은 건강하게 잘 계시더군요. 까맣게 탄 얼굴로요.[씨익]
그리고 처음뵙는 모닝캄님 반가웠습니다.[꾸벅]

잘 키운 애인하나 대리운전 안부럽습니다. 저는 술묵고 애인님이
운전해주셔서 아아주 편안하니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프롭베이트만 달랑 채비해서 나갔는데
한 10분 던지는 사이 한 수 기분좋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새벽5시에 신포리로 찾아갔습니다.
보트도 챙겨갔지만 정경진님의 배려로 가이드와 배터리만 들고
정경진님의 보트를 빌려 탈수있었습니다.[굿]
신포리의 아침은 안개사이로 새어나오는 햇빛으로 아주 예뻤답니다.



웬일로 첫수를 제가 해내고는 녀석도 걸어냅니다.



당구장에서 얻어온 장갑을 끼고 이젠 제법 손으로 잡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꽃가루가 많이 뿌려진탓인지 물은 약간 탁했습니다만 경치야 뭐어~



입질 좋고 훅셋 확실하고 다 좋았는데 씨알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런 작은 놈들이 툭하면 물고 나와줍니다.



크랭크, 미노우, 스피너베이트, 웜... 가리지않고 물어주더군요.



지겨울 정도로 비슷비슷한 사이즈들로 5분에 한마리꼴로 걸어냈습니다.



그리고 저도 드디어 잡어조사 등극입니다.[씨익]



끄리를 3수 정도 하였는데 심지어는 미노우로 앞뒤바늘 쌍수를 걸어내는
엄청난 경험까지 해냈네요. 쌍수 - 오늘의 히트 자랑거리입니다.[헤헤]



10시경인가. 어업계장이란 분이 가이드모터 달려있는 보트도 금지라며
즉시 나가지 않으면 않된다고 하더군요. 선착장으로 돌아와 만난
반용필님께 말씀드리니 말도 안된다고 하시는데...
아마 안동으로 인한 이곳저곳의 불안정한 정착인듯 했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면 어찌되겠지요.[헤헤]

그리고 반가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푸른아침님의 주니어이십니다.



아빠가 아들에게 뽕을 맞히고 있는 현장입니다.[씨익]



점심때가 되면서 하늘은 더욱 푸르게 살아났구요.



저와 +1은 워킹으로 한수씩 하고 철수하기로 했답니다.



히든카드와 나그네 일행의 보팅이 여유로워보여 마지막 사진으로 합니다.



오랜만의 춘천이라 기분좋은 산책을 하고온 느낌입니다.
아마도 서울 사람이라면 춘천에 안가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늘 청정지대라 머릿속에 있는 그곳이지만 새벽의 신포리를 알기에
제겐 더더욱 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김지흥님을 못뵙고 온것이 조금 아쉽네요.
김지흥님의 형님과 아버님은 건강하시더군요.[미소]

이제 한주만 보내면 소풍이군요.
여러분들 뵐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남은 주말 저녁도 평온하시길~[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3
susbass
그리움만 쌓이네....~!
일곱번째 사진 죽이누마,,~[미소]
잘 다녀오셨네...
06.05.14. 20:39
블랙조커님.. 반가웠습니다.
전날 늦은 밤 비가와서 걱정을 좀 했는데,
즐거운 조행길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담에 기회되면 같이 출조 함 하시자구요.
06.05.14. 21:48
"잘 키운 애인하나 대리운전 안부럽습니다"를 읽고 사실..
그냥도 있고 조행기도있고 손님게시판도 있는데 염장게시판이
없는게 아쉽게 느껴지는군요.
좋은 조행사진 잘 봤습니다.
특히 마지막 두장의 사진을보니 낚시생각이 간절합니다
06.05.15. 00:18
신포리가 저렇게 아름 다울수가 없네요...[굳]

일은 잘 적응하고 계신가 보네요

+1님도 배스를 손으로 못잡으시는 가 보네요.[씨익]

마지막 사진 혹시 용량 크게 제가 접수 해도 되겠습니까...

막 그림그려보고 싶네요.....[침]
06.05.15. 01:35
뜬구름
+1님이 운전해주셔서 좋으셨겠습니다[미소]

좋은 풍경 잘 봤습니다.
06.05.15. 02:01
조행기를 읽고 썩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잘 키운 애인하나 대리운전 안부럽습니다"[흥]
[씨익]
저도 +1 생기면 낚시를 가르키던지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든지 해야겠습니다.
06.05.15. 02:28
문향
blackjoker님의 조행기는
멋진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굳]
06.05.15. 07:51
끄리 쌍수라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왠 끄리 크기가 누치만합니까?
좋은 사진 많이 보았습니다...
06.05.15. 08:13
profile image
너무 편해보이고 정겹고 눈이 상쾌해지는 아름다운 곳이네요[꽃]
06.05.15. 09:42
profile image
사진에서 묻어 나오는 평온함이...마음까지 스며드는 조행기내요.[미소]
06.05.15. 10:30
도도
좋은 그림 한편으로 보입니다 [굳]

봄날 이라는 단어가 딱 맞습니다 !
06.05.15. 11:23
마지막 사진이 환상입니다.
그냥 달려가 드리대고 싶어지네요.
06.05.15. 14:00
정말 풍경도 멋지고 렌즈에 담으신 분 도 실력이 [굳]입니다..
06.05.15. 19:0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아직은 이른가 봅니다.
    기대를 가지고 도착할때까지가 가장 기분이 좋지요.. 힘들게 배펴고 노젓고..고기 안나와 발아프고 피곤하고.. 철수할 때 배에 달라붙은 개구리밥 떼어내느라 힘 다 빠졌습니다. 번개늪... 10월 중순은 되어야 할 것 ...
  • 오랫만의 나들이!! 아싸 입벌리면 오짜!!
    오늘 삼랑진권에 땅콩을띄워 봤습니다!! 대구에서 내려온 친구녀석과 함께!! 오전에는 바람안불어서 괜찮았는데~ 오후에는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 참!! 아무튼!! 손맛은 봤습니다!! 3/8oz 러버지그(검정) 에 버클리 ...
  • 효도배싱^^
    배스채은아빠 조회 131905.04.25.20:51
    05.04.25.
    2004년 4월 24일 일요일. 오늘은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미 환갑을 훌쩍 넘어서신 큰외삼촌 그리고 곧 환갑이 다 되어가시는 어머니, 또 40 중반을 넘어서신 막내 외삼촌, 이렇게 세분을 모시고 낚시 ...
  • 철탑끄리 사냥
    컥 [울음] 써논글이 한순간에 날라 가버렸네요 흐미... 컥 다시 써야 하나 [하하] 골드웜에 가입한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매일 눈팅만 하는 유령회원입니다 [하하] 첨으로 조행기란걸 다써보게 되는군요[하하] 조행기...
  • MH베이트로드를 새로 장만하고 장장.. 3개월여 만에 마수걸이 했습니다. 실력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유난히 훅셋미스가 많았었습니다. 아침밥에 일어나자 마자 옥계천이 떠올라서, 밥도 안먹고 바로 출발 했습니다. ...
  • 나의 매력에 빠졌구나..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온 흔적이 있네요. 나의 신지로 향합니다. 역시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한 10여분이 더 걸리네요.. 아이고 아까운 시간.. 아침에 하는 조행은. 정해진 시간이 있는 관계로 많은 지역(포인트)를 탐...
  • 오늘 아침 베란다에서 바라본 용지봉... 클로즈 업.. 퇴근후 꽃밭(타이머가 실제시간과 틀림) 두번째 캐스팅에 올라온 져스트 4짜 수초안에 숨어있다가 웜이 수초가장자리에 접근할때 공격하더군요.. 좀 뒤 연안 5m쯤...
  • 오로지0605
    배스북성 조회 132005.06.05.20:51
    05.06.05.
    일요일 아침 일찍 시계소리에 눈을 떠보아도 눈꺼풀이 계속 감깁니다.. 잠시 뒤척이다가 오로지로 향합니다. 휴게소에 들러 오줌 한판누고 커피 몇개 사들고 늙은 애마를 재촉하여 오로지로 향합니다. 장천터널을 지...
  • 지난 토요일에 이어, 오늘은 김지흥님께서 올라오신다는 연락에 우르릉~꽝꽝 "번개"가 있었습니다. [씨익] 장소는 잘 아시는 신포리, 참석자는 김지흥님, 푸른아침님 그리고 접니다. 제가 내일 출장이라, 며칠 못 올...
  • 9시... 늦은 출근길에 어디들러 볼까 생각하다가 늘 가는 옥계교 하류쪽으로 가봤습니다. 갈대숲... 여기만 들어서면 편안함이 느껴지는곳입니다. 사진으로 좀더 잘 표현하고 싶은데, 100만화소 디카의 한계인지, 디...
  • 말짱꽝님의 4짜급누치 점심먹고나니까 각하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매천대교한번가자고... 바로매천으로 달렸죠~ 부푼꿈을 안고~ 1시쭘도착하니 각하님 와계시고 또한분계십니다 바로 중증님...쫌 잡으셨나 물어보니...
  • 배스재키 조회 132006.02.23.12:00
    06.02.23.
    2006/02/22(음1/25), 맑음 시간 : 21:00-22:00 개황 : 수온 9도, 기온 9도, 만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러버지그 조과 : 꽝 ---------------------------------------- 퇴근후 2006년 첫배스를 기대하며 신갈저...
  • 안녕하십니까.... 지지난 주 장척과 지난주 문천지 태풍속 보팅을 한꺼번에 올려야 하는 상황이네요.. 저의 게으름에 홀로 자학을 하며...[꾸벅] 우선 저번주 토요일 ... 오후 회사 마치고 북성님과 강창교에서 잠~시...
  • 배스키퍼 조회 132006.06.26.18:25
    06.06.26.
    한동안 퇴근길에 계속 가던 대성지를 잠시놔두고 옥계 상류로 미나리깡 챙겨입고 다녀보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곳 한번씩 가보신 분들 혹은 지나가보신 분들은 아시는 곳입니다. 빨간색 원안쪽에 보이는 나무 그...
  • 2007년첫출조를 서산에 잠홍지로 잡고 초보앵글러님과 출조에나서 봅니다[하하] 저번주에 초보앵글러님이 아는지인분과 서산에가서 많은 입질을 받았다 하더군요[글쎄] 도도님에 조행기도 있구요 난 백야지 가구싶었...
  • 추소리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다들 잘 들어가셨겠지요? 이번에 자주 보인 배 끌어주는 모습 입니다. 철수길에 천천히 가고 있으니 초심님 조용히 다가오셔서 끌어 주십니다. 감사합니...
  • 안녕하세요. 토요일 직원분들 둘이랑 구미에 갑작스레 다녀왔습니다. 차가지고 한 분이 구미 갈 일이 생긴다길래... 더부살이로 다녀왔습니다. 먹을거로 꼬득여서... [사악] 16일 토요일은 낚시를 못하고 (너무 늦게 ...
  • 오랫만에 ...
    배스goldworm 조회 132104.12.11.21:42
    04.12.11.
    조행기를 길게썻다가 링크한번 잘못클릭했더니 홀라당...... [외면] 다시 씁니다. 한동안 너무도 신나게 달려온것만 같아 뒤로 돌아도볼겸, 일주일정도 낚시대를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주도 그렇게 보내려고 마음먹었...
  • 옥계수로에서 홀로 울다.
    그간 줄기차게 다니던 대성지를 포기 하고 옥계로 달려 보았습니다. 1시쯤 배스렉카님, 말짱꽝님과 약속을 잡았으나, 저는 3시쯤 도착 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벌써 꾀미에 한마리 끼워 놓으셨습니다. 그간의 꽝이 ...
  • 필름 카메라여서 조금 늦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였고 또한 행복했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청도천 전경 딸기나무님 무지 즐거워 보입니다.. 올드보이님 가족 올드보이님 따님과 조개원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