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동
이제 이틀만 더하면 오전에 나가던 도서관 출장강의도 끝납니다.
오전강의 덕분에 새벽낚시도 부담되었습니다. 그래서 탑정지 다녀온후로 낚시대 한번 들어볼수도 없었네요.
기다리던 투표일,
투표는 갔다와서 하기로 하고 새벽 3시 친구 녹색장화 그리고 전날 쪽지주신 은빛스푼의 땅콩보트를 제 차에 몰아싣고 출발합니다.
군위휴게소쯤 가니 올드보이님 번개쏘가리님 삼류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다들 안동배스 생각에 설레는 목소리였습니다.
주진휴게소 도착할무렵 안개가 아주 짙게 끼더군요.
휴게소 아래로 가니 땅콩보트 조립중인 여러사람이 보였는데, 나중에 보니 다 골드웜가족분들이더군요.
나도배서님 채은아빠님 뜬구름님 빤스도사님 건달배스님 하당근님 끄리사냥님 맛동산님 올드보이님 .... 또 더 계신거 같은 언뜻 기억이 안납니다.
구미쪽에서 오신분들은 뒤늦게 이영일님 합류하셨고 번개쏘가리님 삼류님도 함께하셨습니다.
땅콩조립 얼른 마치고 저는 상류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새벽 피딩타임을 놓치지 않으려고 얼른 길을 재촉하는데 제 친구 녹색장화님이 따라오질 않습니다. [버럭]
안동 초행길인데 사부님 옆에 찰싹 붙어다녀야 하건만...
할매집지나서 직벽시작되는 작은 골짜기쪽에서 50쯤 되는놈 한수 올립니다.
드랙 쫙쫙 풀어내고 바늘털이 몇번하고 물속으로 쳐박기 몇번...
옆에 보던 녹색장화님 아주 부러워서 넘어가더군요. [흐뭇]
이후에도 저혼자 연타로 잡았습니다.
고전하던 녹색장화,
결국 제대로 된 안동배스 한수 올립니다.
산란준비중인지 꼬리지느러미가 다 날아갔네요.
은빛스푼님과 이영일님
건달배스님 맛동산님 빤스도사님...
저 혼자의 조황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제가 움직였던 코스는 주진교상류쪽으로 오른편 할매집아래부터 방장섬까지에서 주로 잡았습니다.
네꼬리그, 1/8온스 지그헤드리그 그리고 자라스푹에도 잘 나오더군요.
50초반 한마리에 40급 서너마리 30후반급정도로 나머지 해서 총 8-9수 정도 한거 같습니다.
예년에 비해 산란이 많이 늦어진거 같습니다.
산란을 마친놈들은 아직 보기 힘들었고 거의 산란을 준비중이거나 진행중인놈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장마전까지는 쭉 고른조황을 보이지않을까 싶습니다.
포인트는 직벽, 돌무더기 같은 포인트처럼 생긴곳에서는 골고루 나오는 편이었고, 안동 초행 혹은 경험이 적으신 분은 몇수 못하셔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기나오는 시간대가 새벽부터 8시정도까지 집중됩니다.
보트조립하자마자 낚시할수있도록 만반의 준비 하시고 목표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하시면 손맛은 충분히 보실수 있을겁니다.
안동 땅콩보팅 초행길에 계신분들께 팁하나 설명드리자면...
1. 기본은 지그헤드리그나 네꼬리그, 카이젤리그 정도의 옆구리채비로 가볍게 노려주세요.
2. 캐스팅은 돌무더기 흘러내린곳, 직벽, 단단한마사토지형 등에 바짝 던져넣거나 아예 땅을 먼저 맞춰 물로 끌어넣거나 하시고...
3. 별다른 액션없이 라인텐션을 적당히 유지하면서 충분히 가라앉혀줘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것이 3번 부분인데, 안동연안수심은 대부분 급심지역입니다.
남쪽이나 근교 저수지처럼 빠르게 액션을 주지 마시고 충분히 가라앉혀야 합니다.
라인장력을 적당히 유지한다는것은 팽팽하게 유지하는 것이 아닌, 입질감을 느낄정도로 적당히 라인을 늘어뜨리고 입질이 느껴질때 한동작에 훅셋시킬수있는 정도로...
라인이 축 쳐진것도 아니고 직선으로 팽팽한것도 아닌 적당히 팽팽함을 유지하면서 낚시대를 살짝 들어서 물고있는지 확인해보는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드랙, 예리한 바늘유지, 튼튼한 매듭도 자주 체크하셔서 오짜배스를 꼭 두손에 받쳐들고 기념촬영 하세요.
10시쯤 되니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는데 여름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많이 더웠습니다.
땅콩대회때 귀착시간이 오후 1시로 되어있던데 과연 그때까지 버티는분이 얼마나 계실까 싶습니다. [미소]
6월 4일 땅콩대회때 뵙겠습니다.
오전강의 덕분에 새벽낚시도 부담되었습니다. 그래서 탑정지 다녀온후로 낚시대 한번 들어볼수도 없었네요.
기다리던 투표일,
투표는 갔다와서 하기로 하고 새벽 3시 친구 녹색장화 그리고 전날 쪽지주신 은빛스푼의 땅콩보트를 제 차에 몰아싣고 출발합니다.
군위휴게소쯤 가니 올드보이님 번개쏘가리님 삼류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다들 안동배스 생각에 설레는 목소리였습니다.
주진휴게소 도착할무렵 안개가 아주 짙게 끼더군요.
휴게소 아래로 가니 땅콩보트 조립중인 여러사람이 보였는데, 나중에 보니 다 골드웜가족분들이더군요.
나도배서님 채은아빠님 뜬구름님 빤스도사님 건달배스님 하당근님 끄리사냥님 맛동산님 올드보이님 .... 또 더 계신거 같은 언뜻 기억이 안납니다.
구미쪽에서 오신분들은 뒤늦게 이영일님 합류하셨고 번개쏘가리님 삼류님도 함께하셨습니다.
땅콩조립 얼른 마치고 저는 상류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새벽 피딩타임을 놓치지 않으려고 얼른 길을 재촉하는데 제 친구 녹색장화님이 따라오질 않습니다. [버럭]
안동 초행길인데 사부님 옆에 찰싹 붙어다녀야 하건만...
할매집지나서 직벽시작되는 작은 골짜기쪽에서 50쯤 되는놈 한수 올립니다.
드랙 쫙쫙 풀어내고 바늘털이 몇번하고 물속으로 쳐박기 몇번...
옆에 보던 녹색장화님 아주 부러워서 넘어가더군요. [흐뭇]
이후에도 저혼자 연타로 잡았습니다.
고전하던 녹색장화,
결국 제대로 된 안동배스 한수 올립니다.
산란준비중인지 꼬리지느러미가 다 날아갔네요.
은빛스푼님과 이영일님
건달배스님 맛동산님 빤스도사님...
저 혼자의 조황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제가 움직였던 코스는 주진교상류쪽으로 오른편 할매집아래부터 방장섬까지에서 주로 잡았습니다.
네꼬리그, 1/8온스 지그헤드리그 그리고 자라스푹에도 잘 나오더군요.
50초반 한마리에 40급 서너마리 30후반급정도로 나머지 해서 총 8-9수 정도 한거 같습니다.
예년에 비해 산란이 많이 늦어진거 같습니다.
산란을 마친놈들은 아직 보기 힘들었고 거의 산란을 준비중이거나 진행중인놈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장마전까지는 쭉 고른조황을 보이지않을까 싶습니다.
포인트는 직벽, 돌무더기 같은 포인트처럼 생긴곳에서는 골고루 나오는 편이었고, 안동 초행 혹은 경험이 적으신 분은 몇수 못하셔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기나오는 시간대가 새벽부터 8시정도까지 집중됩니다.
보트조립하자마자 낚시할수있도록 만반의 준비 하시고 목표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하시면 손맛은 충분히 보실수 있을겁니다.
안동 땅콩보팅 초행길에 계신분들께 팁하나 설명드리자면...
1. 기본은 지그헤드리그나 네꼬리그, 카이젤리그 정도의 옆구리채비로 가볍게 노려주세요.
2. 캐스팅은 돌무더기 흘러내린곳, 직벽, 단단한마사토지형 등에 바짝 던져넣거나 아예 땅을 먼저 맞춰 물로 끌어넣거나 하시고...
3. 별다른 액션없이 라인텐션을 적당히 유지하면서 충분히 가라앉혀줘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것이 3번 부분인데, 안동연안수심은 대부분 급심지역입니다.
남쪽이나 근교 저수지처럼 빠르게 액션을 주지 마시고 충분히 가라앉혀야 합니다.
라인장력을 적당히 유지한다는것은 팽팽하게 유지하는 것이 아닌, 입질감을 느낄정도로 적당히 라인을 늘어뜨리고 입질이 느껴질때 한동작에 훅셋시킬수있는 정도로...
라인이 축 쳐진것도 아니고 직선으로 팽팽한것도 아닌 적당히 팽팽함을 유지하면서 낚시대를 살짝 들어서 물고있는지 확인해보는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드랙, 예리한 바늘유지, 튼튼한 매듭도 자주 체크하셔서 오짜배스를 꼭 두손에 받쳐들고 기념촬영 하세요.
10시쯤 되니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는데 여름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많이 더웠습니다.
땅콩대회때 귀착시간이 오후 1시로 되어있던데 과연 그때까지 버티는분이 얼마나 계실까 싶습니다. [미소]
6월 4일 땅콩대회때 뵙겠습니다.
goldworm
낚시 재미있게 하고 잘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오른발 엄지발가락 발톱이 살을 자꾸 찌르네요.
저번에도 심하면 발톱뽑아야 된다는 처방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통증이 오래가는게 살짝 걱정이 됩니다. [울음]
저번에도 심하면 발톱뽑아야 된다는 처방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통증이 오래가는게 살짝 걱정이 됩니다. [울음]
06.05.31. 21:48
안동[배스][굳]
06.05.31. 21:50
반가웠습니다! 골드웜님 [씨익]
강의 끝나시면 아침 조행 시작하시겠네요.
전 벌써 안동[배스] 또 보고 싶어집니다. [굳]
강의 끝나시면 아침 조행 시작하시겠네요.
전 벌써 안동[배스] 또 보고 싶어집니다. [굳]
06.05.31. 22:02
보기좋은 배스를 잡으셨군요...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06.05.31. 22:46
발톱을 자르면 되지 무슨 뽑기를..
그냥 파고든것부터 일자로 길이방향으로 가위로 짤라내면 되고
신발은 편한것으로다가.
무좀이 잇으면 약먹거나 바르고.
더운데 손맛보느라 고생했어요..
푹 쉬어요.
그냥 파고든것부터 일자로 길이방향으로 가위로 짤라내면 되고
신발은 편한것으로다가.
무좀이 잇으면 약먹거나 바르고.
더운데 손맛보느라 고생했어요..
푹 쉬어요.
06.05.31. 22:52
goldworm
그게 끝부분이 아니고 옆부분... 뿌리부분 가까이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진통제 먹었는데도 통증이 계속 되네요. [아파]
진통제 먹었는데도 통증이 계속 되네요. [아파]
06.05.31. 22:55
저번주 눈먼배스님과 함께 안동다녀와서 느낀점이 많았는데
그걸 아주 잘 설명해 주신거 같습니다.
안동출조 기다려 집니다.
5짜 축하드립니다.
안동 5짜 물길질 장난아니더군요. 보는것만으로도 정말 시원하고 부러웠습니다.
그걸 아주 잘 설명해 주신거 같습니다.
안동출조 기다려 집니다.
5짜 축하드립니다.
안동 5짜 물길질 장난아니더군요. 보는것만으로도 정말 시원하고 부러웠습니다.
06.05.31. 23:01
오늘 더우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발톱 빨리 완쾌 하세요
발톱 빨리 완쾌 하세요
06.05.31. 23:27
초짜 낚시인의 한계를 느낀 날이었습니다
골드웜님 자세한 포인트 안내와 설명 감사했습니다
남들은 다 5짜 낚는데 저만 적은 사이즈로 두수 했네요
조만간 또 드리대하러 안동으로 달려야 겠습니다
안동에서 오짜잡는 그날까지---
골드웜님 자세한 포인트 안내와 설명 감사했습니다
남들은 다 5짜 낚는데 저만 적은 사이즈로 두수 했네요
조만간 또 드리대하러 안동으로 달려야 겠습니다
안동에서 오짜잡는 그날까지---
06.05.31. 23:46
안동호 배스 만나고 오셨네요.
다음주의 땅콩대회에서 좋은성적 기대합니다.
다음주의 땅콩대회에서 좋은성적 기대합니다.
06.06.01. 04:44
샛방 조행기 입니다.....
어제 잡은 55cm
이영일님도 런커는 아니지만 이정도 씨알로 마릿수
낚시 마치고 안동 찜닭골목에서 골드웜님,녹색장화, 은빛스푼은 원조 안동찜닭으로 배를 채우고 왔습니다.
어제 잡은 55cm
이영일님도 런커는 아니지만 이정도 씨알로 마릿수
낚시 마치고 안동 찜닭골목에서 골드웜님,녹색장화, 은빛스푼은 원조 안동찜닭으로 배를 채우고 왔습니다.
06.06.01. 05:53
도도
일자 발톱 깍기 한표 던집니다 .
저도 작년에 고생 했었는데 일자로 싹뚝 잘라더리니 살에 파고 들지 않더군요 !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꽃]
저도 작년에 고생 했었는데 일자로 싹뚝 잘라더리니 살에 파고 들지 않더군요 !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꽃]
06.06.01. 08:06
골드웜님은 대회 프랙티스 뛰러 가셨나요? [미소]
이번 대회 좋은 성적 기대해 봅니다. [하하]
이번 대회 좋은 성적 기대해 봅니다. [하하]
06.06.01. 09:21
저히들은 하류로 이동하여...각개전투에 임하였습니다.
철수할쯔음에 다시 만나게 되더군요.
소문처럼 느믄 마오고 전부 대꾸리는 아니었어도 즐거운 한때 였습니다.
철수길에 점심을 같이 하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은빛스푼님 대꾸리 축하드립니다[꽃]
06.06.01. 09:40
뜬구름
어제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구미팀 전부 오랜만에 뵌거 같습니다.
은빛스푼님 축하드립니다[꽃]
구미팀 전부 오랜만에 뵌거 같습니다.
은빛스푼님 축하드립니다[꽃]
06.06.01. 10:42
goldworm
원래계획은 그냥 바로 집으로 돌아오기였는데...
미리 답사를 좀 다녀왔습니다.
사잣골에 들러보니 땅콩띄우러 물가까지 접근하기에 좋더군요.
그리고 비석섬 건너편쪽에 차가 진입되는것 같아서 거기 들어가는길을 찾다가 포기하고 산야를 지나 다시 안동으로 돌아나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계획바꿔 찜닭먹었습니다. [미소]
집에와서 지도와 위성사진 면밀히 보니 어디서 길을 잘못들었는지 보이더군요.
다음에는 비석섬 바로앞에서 보팅하는 포인트에 대한 설명이 있을겁니다.
미리 답사를 좀 다녀왔습니다.
사잣골에 들러보니 땅콩띄우러 물가까지 접근하기에 좋더군요.
그리고 비석섬 건너편쪽에 차가 진입되는것 같아서 거기 들어가는길을 찾다가 포기하고 산야를 지나 다시 안동으로 돌아나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계획바꿔 찜닭먹었습니다. [미소]
집에와서 지도와 위성사진 면밀히 보니 어디서 길을 잘못들었는지 보이더군요.
다음에는 비석섬 바로앞에서 보팅하는 포인트에 대한 설명이 있을겁니다.
06.06.01. 12:29
전형사
골드웜님이 안동배스공약법을 잘설명해주셨는데
처음 안동갔을때 생각이 나는군요...
손맛좋았겠습니다........................[굳]
처음 안동갔을때 생각이 나는군요...
손맛좋았겠습니다........................[굳]
06.06.01. 17:04
저도 골드웜님이랑 안동갈때가 참 생각 많이 납니다....[미소]
06.06.02. 01:04
손맛 보신 프렉티스 축하드립니다.[꽃]
땅콩대회날 선전을 기대합니다.[굳]
땅콩대회날 선전을 기대합니다.[굳]
06.06.03. 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