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깜. 싸이즈 2부는 오짜였다.

깜 1458

0

2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예고한 대로 2부 나갑니다.

뭐 그리 거창하진 않습니다. 그까이꺼 뭐 흔히 있는 일이기에... [메롱]


연속해서 잔챙이 성화에 시달립니다.

그러다 보통때 접근해 보지 않던 곳을 접근해 보았습니다.

그래 봤자 한 10여미터 앞인데... 물이 좀 맑아져서 수심이 보이길레 진입하기가 수월하더군요.

원래 큰 섬에서 작은 섬만 노렸었는데... (섬이라 해봐야 수초 무더기죠.)

이번엔 작은 섬 옆에서 그 앞의 섬을 노렸습니다.


오늘의 히트 패턴이 거의 수초에 붙어 있던 터라...

그냥 수초 깊숙히 박아 넣었습니다.

잠시후 미세한 입질감이 전해 옵니다. [미소]

바로 훅셑. 띠리리리리... 드랙이 울리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이건 뭐가 좀 이상함니다.

바닥 걸고 광분해서 마구 릴링하면서 내는 그런 드랙음입니다. [헉]

이상한데... 하구 살짝 로드 탠션을 느슨하게 가져가는 순간... 꾹.꾹.꾹 쳐박는 로드...

순간적으로 바짝 긴장되더군요.

라인은 다행이 8파운드, 그나마 단단합니다.

그러나 이놈이 꿈적도 않습니다.

딱 탠션을 유지하면 미동도 않다가 좀 당기면 다시 꾹.꾹.꾹...

처음 느껴보는 손맛입니다. [굳]

속으로 생각했죠...

'아~ 잉어인것 같다. 잉어 손맛은 이렇군... 나도 잉어 큰거 한번 잡아보는구나!!!' 며 생각하고 있었죠.


파이팅 타임이 4-5분여...

아마 제 배스 낚시 사상 가장 짜릿한 손맛을 느껴본 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나중에 버티는것이 팔과 어깨가 다 아프더군요. [미소]


발 앞에 와서도 다시 꾹.꾹.꾹. [뜨아]

발앞에서 보니 왠걸... 잉어 아닙니다.  놈은 분명 배스였습니다.

겨우 제압해서 놈의 아래턱을 힘차게 잡습니다. 푸하하 [흐뭇]

아직도 그 기분이 선합니다.


깜. 싸이즈... 뭐 긴말 필요합니까? 그냥 사진으로 보면 되지... [사악]














계측 결과 53Cm...


사용 태클 및 채비

로드 : 후배녀석님께 선물 받은 투피스 미디움 라이트

릴 : 나도배서님께 선물 받은 울테그라 2000

루어 : 스왐프크롤러 그린 펌프킨, 동행표 황동비드 중간것,














꽃밭에 저런 녀석이 있더군요. [미소]


그런데... 요즘 꽃밭엔 대부분 죄다 '雲門 싸이즈' 더군요. [사악]



그럼... 휘버덕~

                     깜.
신고공유스크랩
21
전형사
오랜만입니다 깜님!!!
먼저 손맛축하드리고 4일날 안동에서는 보지도 못하고
섭섭했습니데이~[씨익]
06.06.07. 16:33
일요일 안동서 짧은 인사드리고 건강하신 모습 반가웠습니다.

배스 멋지네요~[굳]
06.06.07. 16:39
키퍼
축하드립니다.[꽃]
제가 애용하는 채비군요[씨익]
06.06.07. 16:39
profile image
자기도 요녀석 한마리 달랑해놓고 나머지는 모두 깜표 사이즈면서[흥][버럭][외면]

나도 한마리 했고 나머지는 다 같어 뭐 난 전형사님의 6짜배스쭘 된다고
06.06.07. 16:44
[배스]치어 맞내. [부끄]
혼자 손맛보고 연휴를 끝마쳤군요.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꽃]
06.06.07. 16:50
어째... 운문님 댓글이 영~ 힘을 받지 못하는 것 같은... [씨익]
06.06.07. 16:51
goldworm
운문님 사이즈도 4-5년 지나면 다 저런사이즈로 성장할겁니다. [헤헤]
06.06.07. 16:53
profile image
경진님이 강한 배신을[울음]

근데 오짜 맞나 자로 재봤나.. 자로 잰 사진을 올려달라 오바...

안그러면 다 비슷한 40급이여 우이CCCC!!!!!!!!!!!!!!!!!!
06.06.07. 16:59
꽃밭 오짜~~ 축하합니다.. 2부표현할때 예감은 했습니다만...
금호강에서 잡은 오짜는 안동5짜 열마리잡는거보다 쉽지 않을것인데..
많이 축하드립니다..
운문님은 집앞이 꽃밭이라면서.. 배스교육을 잘 안시킨듯[씨익]
06.06.07. 17:13
[꽃]밭대꾸리[배스] 축하합니다.[꽃]
06.06.07. 17:27
축하드려유~~~[꽃] 강원도 버젼으로...
아!
오짜는 저렇게 생겼나봐 하도 오래돼서 원...
06.06.07. 17:33
축하드림니다..
사진 예쁘게도 찍으셨음니다...
06.06.07. 17:56
profile image
글쓴이
雲門님 빼고 [윙크]... 다른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씨익]
06.06.08. 08:49
profile image
서을 가도 배싱 실력은 그데로 구먼....

5짜 축하합니다.[꽃]
06.06.08. 09:14
꽃밭에 꽃은 없고 이상하게 파란물고기만 사네요[외면]

근데 무지하게 부러운 건 왜일까[아파]
06.06.08. 12:14
susbass
역시 꽃밭에 깜님이 있어야 꽃밭답습니다,,[미소]
06.06.08. 18:33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5짜 가슴 놀라게 하죠.[짝짝]
06.06.09. 03:52
깜님이야 원래 오짜를 자주 잡으시는분인데
서울쪽에 와계시다보니 오짜소식이 뜸했었네요.
간만에 깜님필드에서 재미나셨겠습니다~[하하]
06.06.09. 09:1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프라이드 입니다.[꾸벅] 어제 잠시 학포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학포 안개가 아직 걷히지 않은 상태 이정도면 낚시하기에 딱이다 싶었는데 라면 하나 끓여 먹고나니 안개가 걷히더군요 [어질] 어제 학포는 ...
  • 배스이연(異緣) 조회 137306.06.18.13:24
    06.06.18.
    안녕 하세요.. 이연임니다.. 오늘 벤님과 다녀왔음니다.. 아침에 김밥과 커피도 가져오셔서 든든히 충전했음니다.. 벤님 감사함니다.. 벤님 첫수 하심니다.. (5시 40분) 벤님 싸이즈 넉넉해 보임니다.. (6시. 43cm) ...
  • 일요일 출조계획을 남쪽나라로 잡고 있었는데 모든 분들이 안동을 가야 한다고 우기는 바람에 다녀왔습니다... 나쁜 사람들.. 골드웜님과 조나단님[미소] 토요일 밤 11시30분경 중증님과 집앞에서 만나 보트 제 차로 ...
  • 조촐한 번개모임을 가졌습니다...토요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하여..집에 들어와보니 새벽1시가 넘었더군요. 바쁘신 가운데에도...참석해주신 동행님, 도도님+1, 배스파인더님, 수지님 감사합니다.. 몇칠전의 비로 인하...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지난주의 비로 이제 장마의 시작임에 슬퍼하던중 구름만 조금이라는 일기예보에 다시한번 장성호를 찾았습니다. +1녀석이 장성호의 드랙소리를 너무나 좋아한 탓에 먼거리임에도 그냥 ...
  • 기상예보의 변덕으로 꽝조사 친구들이 같이 가겠다고 붙드는 통에 토요일 저녁에 장성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저의 애마 스타렉스가 순간 보트운반용 짐차로 변하는 순간[뜨악] 장성호 공원(?) 잔디밭에서 텐트를 펴고,...
  • 장성 & 막나와,
    배스susbass 조회 139706.06.19.12:07
    06.06.19.
    금요일 새벽 통화중,, 이구공님 가라사대: 장성이요,,~! 엄청나부립니다,,막 나와버리거든요,, 아마 올라가실떄 어꺠 좀 아파버립겁니~다 오전장 끝내고 점심약속을 한 블랙조커님과 만나기로 한 강변가든을 가기위해...
  • 배스칠천사 조회 149506.06.19.12:35
    06.06.19.
    오랫만에 청도에 다녀왔읍니다. 청도 주민다수는 끝나가는 안동을 느낄려고 안동으로 출조를 하였고 15:00경 도착해서 시작 합니다. 에어복님이 바로 옆이랍니다. mk님이 가고 있다고. 대구배스님이 mk님이 연락이 안...
  • 배스 조회 168306.06.19.14:39
    06.06.19.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대전 모임에 갔다가 일요일 올라오는 중에 한번 들이대 봅니다. 집에서 애 보고 있던 만년헤딩님만 귀찮게 해 드렸네요.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암튼 쌩쌩 다니고... 수위도 많이 빠져...
  • 청도... 소라교. 느믄 나와 ~
    안녕하세요 [미소] 2번째 조행기네요. 꽝전문패밀리의 바보킴(?) 한비광입니다. [푸하하] 우리 패밀리에 독특한 포즈...... 기다리시는 분들이 극소수 계실거라 믿습니다. [부끄]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제 여친과의...
  • 배스최원장 조회 164106.06.19.16:37
    06.06.19.
    아래글에 조나단님이 장마철이 되면 안동에 못오신다고 하셔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장마철에 배스낚시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근처에 있는 강계나 저수지들에 수량이 많아지고 유속도 빨라지고, 수위변화도 심해지...
  • 오늘도 어김없이 옥계다리밑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축구본다구 비몽사몽간 회사 업무보고 피고해서 쉰다는 핑계로 일찍퇴근했습니다. 한시간만 낚시하다 가야겠다는 생각에 자동차 시동걸어 놓고 트렁크 열어서 도착하면 바로 시작할수있게 채비를 준비합니다. 오...
  • 백만년만에 정시퇴근.. 회사동료와 노친네 한명 셋이서 작당을 하고 출발하는데... '자네도 일찍가나?' 압박 주시는 사장님.. 처음 설계나온거 가공 보내놓고 기분좋게 퇴근하는 기분 팍 삭아버립니다.. 날 밝을때 퇴...
  • 처음에 안동을 갈려고 하였으나. 전날 친구 집들이와 6월중 계속되는 장거리 출조로 이번엔 참자 싶어 가까운 청도천으로 출발.. 8시쯤 도착하여 배피고 출발합니다. 출발전 딸기나무님.. 역시 첫수는 딸기나무님이네...
  • 배스재키 조회 151506.06.20.09:40
    06.06.20.
    2006/06/18(음5/23), 04:10-07:50(아침) 날씨 : 기온22도(아침),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2도(아침), 만수위, 맑은물 채비 : 네꼬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4짜1수, 아가들 다수 요약 ; 가족과 함께하면 배스를...
  • 6월20일 지석천 290+hitek
    장마가 다가옵니다 하루걸러 낚시질에 지칠법도 하지만 뭔가의 중압감에 출조를 감행 합니다 5시 약속이 어느덧 6시가 되버렸습니다 290님과 늘 하던데로 익숙하게 드들강에서 배를 조립합니다 한동안 배를 타지 못할...
  • 2006년 06월 16일 밤... 안동댐 첫 출조... 안동댐... 애들 엄마의 친구 집에 가족들을 떠 맡기고 안동댐 주진교를 향해 출발한 시간이 10 시정도.. 포인트도 모르고.. 네비게이션에 주진교를 등록하고 무조건..달리...
  •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사진 올리는 법을 잘 몰라서 버벅대긴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4짜후반되는 녀석을 걸어서... 급한데로 폰카로 찍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시도한 네꼬리...
  • 안동댐 홀로 배스를 찾아..#2
    2006년 06월 17 아침 할매집 포인트를 찾아 내려가보니 트레일러를 달은 차량들이 많다.. 여기가 보트를 내리는 곳인가 보다...한적한 물이 보이는 자리를 찾아 차를 세운다....이곳이 오늘 나의 보금자리다.. 담배 ...
  • 안녕하세요~[꾸벅] 히든카드 김진호입니다. 6월17일 오후4시쯤 후배인 루이와 춘천 신포리에 갔습니다. 신포리에 도착하니 정경진님과 푸른아침님 그리고 짱구아빠님께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물이 1.5m나 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