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문수지 다녀왔습니다.

벅수 1208

0

9
백만년만에 정시퇴근.. 회사동료와 노친네 한명 셋이서 작당을 하고 출발하는데...

'자네도 일찍가나?' 압박 주시는 사장님..

처음 설계나온거 가공 보내놓고 기분좋게 퇴근하는 기분

팍 삭아버립니다..

날 밝을때 퇴근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삐질까봅니다..



회사사람들과 합류해서

편의점들러 간단히 저녁때우고

문수지로 달렸습니다.

얼마전 낚시점 사장님이 4짜로 두어수 했다고

잔챙이들은 수도없고 텍사스나 지그헤드로 바닥을 긁어보면 답이 있을거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동료들에게 지그헤드 추천하고 저는 텍사스 리그로

취수탑 공략 해봅니다.


....


밑걸림이 심합니다..

바닥이 온통 돌투성이입니다.

바닥을 읽어야 실력이 는다는 어떤분의 조언을 되새기며 지그헤드로 교체

재방권 훑어나갑니다.

쏘가리낚시만 다니신다던 회사형님께서 먼저 한수..

금붕어 사이즈 입니다.[하하]

지 몸뚱이만한 웜에 달려드는 녀석들.. 참 불가사의죠..

한번도 던져본적 없는 베이트릴 자신있게 던지더니

친구는 우악스런 백래시에 낚시는 뒷전이라 실뜨기놀이 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친절하게 라인 잘라주고 베이트릴 캐스팅에 대해서 한번더 설명

시범도 보여주고

연습만이 살길.. 이라더라 라고 해줬습니다.

메카닉 브레이크 좀더 조여주고

욕심내지말고 살살 던져서 감을 익혀보라고 알려주고

몇번 던지는거 보고 다시 캐스팅..

옆에선 형님 또한수 걸어내시고

이번엔 친구도 한수

사이즈는 .. 오늘 25이상 넘는 녀석 보질 못했으니 생략 하겠습니다 ..[부끄]



약이 오릅니다.  판은 제가 벌렸는데..

저만 꽝입니다.[엉엉]

다들 지그헤드로 낚아내는데.. 저만 노싱커를 쓸 수 없어서

어금니 악물고 지그헤드로 열심히 장애물 돌파 해가며 순이들을 유혹했습니다.

그런데 순이들 차갑게 외면합니다.

친구녀석 남겨두고 형님과 둘이서 정자를 지나 산쪽으로 이동하며 계속 캐스팅 합니다만.. 역시 조용합니다.

형님은 연신 걸어내시네요 [부끄]

한시간쯤 지났는데 계속 꽝을 하더니

골창을 지나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 연안 브레이크 라인을 겨냥해 캐스팅..

드디어 기다리던 손님..

30여미터  안쪽으로 이동하며 30여분간

한 10여수 한거 같습니다. 도착시간이 6시 30분쯤

8시 넘어가니 날도 어두워지고

스틱베이트로 바꾸어 두어수 걸어내니 형님도 미노우 꺼내드십니다.

둘이서 신나게 걸어내는 동안 친구는 백래쉬에 눈물흘리며 스피닝 살걸 .. 스피닝 살걸.. 후회합니다.

완전히 해가저물고 배도 고파오고 철수를 합의하고 나오면서

열심히 낚아내시는 한분.. 인사건내고 채비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역시나 요즘은 와키리그가 대세..

공감합니다.

그런데 남들 다하는거 재미없습니다.[씨익]

낚시줄 하나로 바닥상황 알 수 있을때까지 부지런히 긁어댈까 봅니다.

철수길에 입구에서 간단히 저녁먹고

기분좋게 집으로 와서 먹다남은 치킨에 이슬양과 데이트 하며 축구 틀어놓고 조행기 씁니다.



여럿이 함께하는 즐거움

맑은 물에 시원한 바람

참 행복한 한때 였습니다.




ps. 1. 문수지 가는 길은 경운대학교 정문에서 선산방향으로 50미터쯤 가면 조그만 버스정류장

나오고 의우총 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거기서 기사식당을 끼고 우회전 해서 조금 더 들어가시면

재방이 보입니다. 취수탑 쪽에 3~4대쯤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인지 씨알이 간지러워서 인지 낚시 하시는분들 많지는 않고

물깨끗하고 바람시원하고 좋은 포인트 많습니다.


2. 오늘 주력채비는 1/16 싱커 텍사스 리그였고 웜은 다미끼 에어포켓
  
    카이저 네꼬리그도 두어수 나와주었습니다.

  해떨어진후 스틱베이트.. 귀맛 낚시도 좋았습니다.

저희형님 1/8 지그헤드에 리자드, 1/8싱커 켁사스에 리자드..

해떨어진 후에는 카이저 와키리그로 재미보셨고 이름모를 미노우로도 서너마리..

철모르는 어린것들 과감한 대시, 마릿수 재미는 참 좋습니다.


3. 경우의 수는 잘 모르지만 토고가 스위스를 꺾어주었으면 합니다.

그냥..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9
goldworm
경운대앞 저수지가 문수지였군요.
꼭 한번 던져본다하면서도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굳]
06.06.19. 22:46
마릿수 손맛 축하합니다.[굳]
06.06.20. 00:07
profile image
요즘같은 시기에는 마리수조황도 훌륭합니다[굳]
06.06.20. 09:23
광덕지 이후 연락한번 못했네요..
언제 한번동행출조 합시다..
광덕지에서 같이 보팅했던사람 기억나시죠??
06.06.20. 09:48
키퍼
요즘 퇴근길에 어디로 가볼까 고민중이 었는데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씨익]
지도에 찾아보니 경운대학교 바로 뒤에 있군요[미소]
06.06.20. 10:18
손맛 느끼심을 축하드립니다. [굳]

함 던지러 가야 겠습니다 [하하]
06.06.20. 12:55
벅수 글쓴이
앗 굿맨님이 형님이셨군요 잘지내시죠?

06.06.20. 13:15
"둘이서 신나게 걸어내는 동안
친구는 백래쉬에 눈물흘리며 스피닝 살걸 .. 스피닝 살걸.. 후회합니다."

[푸하하]


06.06.20. 19: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 침주기31탄
    ||0||0안녕 하십니까. 오늘도 날씨가 매우 쌀쌀 하네요. 그래도 아침조행을 강행하여 보려고 오목천 상류에 잔인교바로밑 보에 다녀 왔읍니다.도착하여 보니 눈도 간간히 날리고 있어 철수 하려다가 여기 까지 왔으니...
  • 밤 마실 나가기 좋은 계절이네요..
    ||0||0 골드웜과 고령교 갔다온 사진이네요.. 증거가 없다면 꽝이랄까 먼저 올려 봅니다... 나머지는 모두 밤나들이 나가 꽃밭에서 만난 녀석들인데.. 하루밤 나가면 그래도 10여마리는 하고 오나봅니다.. 단지 사이...
  • 3월 배스낚시 강원권은 참 힘드네요..
    안녕하세요[꾸벅]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 남깁니다.. 그간 낚시는 얼음 녹고나서.. 탐색겸해서 다녔는데.. 역시 2,3월 강원권 배스낚시.. 정말 힘드네요.. 숏바이트도 심하고.. 턴오버에.. 바람은.. 장난이 아니네요.....
  • [봉학지] 배스 엄청 나와주네요.
    22일 일요일에 봉학지 다녀왔습니다. 비가 와서 혹시나 했으나, 오전 온도가 엄청 높길레.. 될거야.. 될거야.. 하면서 달렸습니다. 도착시간은 10시 30분쯤이였습니다. 아무도 없더군요. 비가 살짝 살짝 뿌리기도 하...
  • 봄시샘속 달창...
    ||0||0올해 처음으로 찾은 달창지... 새벽까지 내린 비로 활성도 최악 + 폭풍같은 바람... 하지만 열정을 가진 배서들은 포기할 수 없었기에... 부족하지만 즐감하시기를... [웃음] KBFA 영상 바로가기 클릭!! CAFE [...
  • 배스 침주기 30탄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날씨가 제법 쌀쌀 합니다. 장갑을 끼엇서도 캐스팅시 손이 많 시럽네요. 아침에신지에 나가보았읍니다.크랑크와 스피너 두가지만 가지고 거의 1시간동안 뚝에서 좌측을 두드려 보았으나 입질 ...
  • ||0||0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골드웜 가족 여러분 잘 들 계셨죠[미소] 오랫만에 조행기를 써 봅니다. 한 동안은 배 만든다고 조행을 가지 못했고 다 만들고 첫 주행 나가서 카메라를 수장시켜 또 못 썼답니다.[부...
  • 오월의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다시 3탄
    오향바날..다시 3탄 이유는 사정상 말씀드리기 부끄럽고 [부끄] 아무튼 3월 21일과22일 양일간 조행입니다. 2009/03/21,22 이틀 *누가: 저랑 지인분 .(회사동료) *언제: 03월 21,22일 *어디서: 21일 율지교 공사 현장...
  • 물빠진 안동에서의 배싱~
    좋은 밤이죠? 배싱입니다! 저도 어제 안동에 있었던 1전에 참석 하였습니다.. 일주일전 상황하곤 많이 틀렸네요.. 간밤에 많은 비로 인하여 모든 상황이 안좋아 진건지... 첫번째 사진은 잉어골 골창입니다.. 거희 진...
  • 올 첫 조행기
    안녕하세요 골드웜가족여러분 태권입니다 그동안 몸이 좋치안아 병원 신세좀 지다가 올 해 첫 조행을 이제야 올립니다 일요일 장척지와 팔락늪 다녀왔습니다 장척지 조행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친구랑 동생이랑 저랑 셋...
  • 전주 소양천 나들이
    안녕하세요 이곳 골드웜에서 늘 좋은정보를 얻고있는 안산에 김식이라고 합니다. 처음 조행기 올리는거라 재미없더라도 양해해주세요. 골드웜님이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고 얼마나 반가왔던지.. 한번 연락을...
  • 생태공원(신갈저수지)
    생태공원 생태공원 포인트 소개해보겠습니다. 모내기를 준비하기 위하여 신갈저수지 수문을 아직 개방하지 않은 상태인지라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 하갈교 다리를 기점으로 상·하류 모두 잉어가 산란을 위하여 ...
  • 고령교, 괜찮던데?
    토요일, 제가 하는 업과 관련된 연수가 잡혀있어서, 거기 다녀오느라 꼼짝도 못했습니다. 다녀오는 내내 이곳저곳 조황이 궁금해서 미치겠더군요. [울음] 밤에는 비가 내리더군요. 어딜가면 땅이 질퍽하지 않을가 그...
  • 배스 침주기 29탄
    안녕 하십니까. 오늘 아침은 오랫만에 부동지로 나가보았읍니다. 이곳도 수위는 많이 줄어 있읍니다.작은 크랑크로 무너미 에서부터 시작을 합니다.이곳 바닥은 대체적으로 말풀이 많이 형성되여 있으며 그나머지는 ...
  • 신갈저수지 2일 조행기
    산란을 준비하기 위하여 산란장 주변으로 배스가 들어 왔을 것이라는 생각에 조정경기장을 찾아 이카로 산란장 주변을 탐색하였으나 어떠한 입질도 받지 못하여 언더샷, 미노우를 사용하였으나 상황은 차이가 없더군...
  • 고령교 정말 실망이야!
    ||1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토요일" 고령교 탐색에 나섰습니다. 시작은 바람도 불지 않고 좋았습니다. 배편곳에서 상류로 조금만 이동하면 새물유입구입니다. 수중지형이 별루였는지 배스가 없는건지 전혀 반응이 ...
  • ...징글 징글 합니다...
    타이핑이 잘 안되네요.. 한 주.. 즐겁고 힘차게 보내세요..[푸하하]
  • 창림저수지
    창림저수지는 구미에서 20분내외에 위치하고 있고 가는길에 해평 철새도래지 그리고 도리사등 주변에 가볼만한 곳이 많아 가족단위로 움직이기 편한 곳입니다. 여름엔 수상스키와 보트땜에 불편하지만 그래도 봄가을 ...
  • 신갈 짬 조행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집에 붙어있다가 잠시 바람쐬러 나갔읍니다. 짬내서 갈만한데라곤 역시 신갈밖에 없더군요.[헤헤] 토요일에는 따뜻하더니만 추워서 혼났네요. 손이 곱아서 도저히 못하겠길래 두어시간만 있...
  • 고령 신안보 조행입니다.
    좋은 정보 가르쳐 주신 골드웜님 감사 드립니다. 히트 루어 : 메가배스 스피너베이트 입니다. 이동 경로 : 고령 신안보-소류지-토평천-네비가 이상하게 안내해서 들어간 수로(어디인지 못찾겠습니다.)-장척지 하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