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060702]벤과 이연의 장성조행기

1437

0

17
먼저 이번 초보배서들의 장성보팅에 많은 조언을 해 주신,
susbass님과 이구공님께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마일리지 쌓기..[씨익]
이연님과 마찬가지로 주말 보팅을 위해 한 주 동안 풀로 아부모드를 가동합니다.
그리고 토요일 저녘,
“낚시는 기다림, 그리움”이라고 누가 말했나요?[하하]
정말 기대 만땅입니다.
이것 저것 채비와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데, 울 마눌님 특별 간식까정 챙겨 주네요.
제가 한 주 동안 마일리지를 꽤 많이 쌓은 모양입니다.

10시 30분경 이연님과 저희 집에서 도킹하고,
보트(블루헌터2)를 임대하러 김제로 출발..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
한참 차에서 입낚시를 하며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이연님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옆에서 듣고 있다 보니, 핸드폰 통화 내용이 수상합니다.
언성이 높아지고,
주인장 아저씨, 내일 해 뜨면 오던지 하라고 했답니다.
이러면 우리의 일정이 완존히 물 건너 가는데..
결론적으로 보트임대가 어려워지는 상황발생..
일단 흥분을 가라 앉히고, 계속 김제 달립니다.

구세주 등장..
결국 예약을 받았던 주인장 아주머니 구세주로 등장했습니다.
아저씨가 창고 열쇠를 가지고 가버려, 한밤에 열쇠 집에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다행이 별 탈 없이 보트임대 완료…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담에 또 이용할께요!!)

2시 30분경 수성리 선착장 도착.
도착해 보는 벌써 2팀 정도가 도착해 있네요.
비도 오고, 주변도 넘 어둡고 해서 배는 딱 한 시간만 자고
내리기로 합니다.

4시 10분 이연님의 핸드폰 알람이 울리고, 슬슬 준비에 들어 갑니다.
차 지붕에서 보트 내리고, 부력통 끼우고,
안전을 위해 노도 끼우고,
가이드 모터를 장착,
채비와 먹거리를 챙겨 바로 출발 합니다.

장성이 워낙 넓고, 조행시간(4시간 반정도)은 짧기 때문에,
이구공님이 알려 주시대로 수성리 선착장에서 우회전하여,
하류를 공략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이구공님 말대로, 연이은 직벽과 포켓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와! 경치가 정말 죽여 줍니다.


출발과 함께 기념사진 한 컷..


이연님의 장성 보팅 첫 배스..아직 어둡네요..
채비는 s/b님이 알려준 대로 러브지그에 테일러웜을 장착했습니다.


1시간 가량 지나, 이구공님의 조언대로 카이제로 셋팅하여,
저도 42cm짜리로 한 수 합니다.
susbass님의 말대로 드랙을 완전히 조여 놓았습니다.
라인은 8파운드 카본이라 자신이 있고..
암튼 말로만 들었는데 힘이 대단하군요..



대략 시간대를 측정해 보니 7시에서 8시까지 1시간 동안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정확한 포인터를 공략한 건지, 아니면 피딩 타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가 왔어 사진은 많이 찍지 못한 듯합니다.)
암튼 막 보트 밑으로 돌진하여 모습은 수중어뢰를 보는 듯하고,
보트 밑으로 와서는 둥둥둥 보트랑 박치기도 하고,
힘 좋은 놈은 보트를 끌고 가네요..캬..이 맛이야!


















8시 30분 이후로 귀경에 대한 압박으로 마음이 조급해 지고,
낚시에 집중을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수성리 선착장으로
돌아오면서 서너 번의 입질은 받았지만 훅셋이 잘 되질 않네요.

9시 30분에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를 분해해서 차에 싣고,
기념사진 한컷 박았습니다.



조행 후기!!

한마디로 표현하면, 감동입니다.
일단 조과…
초자 배서에 짧은 조행시간을 감안하면 저희에겐 엄청난 조과죠..
둘 합쳐서 14수 정도 한 듯 합니다. 대부분 3짜말에서 4짜 초반 사이즈입니다.
아쉽도 8파운드 카본라인 터뜨리고 도망간 넘이 5짜가 아닐까 생각해 보고,
시간과 날씨만 받쳐주면, 뭐 100수도 가능할 듯합니다.[씨익]

두번째 맑은 물…,
눈이 시릴정도로 맑다고 해야 하나요? 꼭 계곡물을 보는 듯 했습니다.
세번째 배서 때깔….
때깔이 넘 곱고 이쁩니다. 신갈 배스랑은 색깔부터 조금 다른 듯..
마지막으로 경치…..
캬! 정말 죽입니다. 물안개 그리고 직벽 그리고 울창한 나무와 산
말로는 표현 못합니다. 한번 가 보세요..죽입니다.
조만간 다시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골드웜 회원님, 장성..정말 막나와 맞습니다.

아래 사진는 혹시 장성호 워킹을 생각하시는 분을 위하여 강변가든 좌우측 워킹 포인터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7
글쓴이
이연님..
어째..괜찮으신가요? 우비를 안 실어서리...약간 추웠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06.07.03. 13:29
글쓴이
그리고 hitek님..
장성 갔다와서 글을 봤습니다. 암튼 감사합니다..[꾸벅]
06.07.03. 13:31
벤님, 이연님 장성에서 좋은 시간 보내심을 축하 합니다.[꽃]
두분께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훤 합니다.
저란 언제 한번 가보았으면 합니다.
06.07.03. 13:38
원거리출조에 좋은결과 얻으심을 축하드립니다.[굳]
다음엔 5짜 잡으셔야죠?[윙크]
06.07.03. 13:41
문향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경치 좋은 곳에서 손맛까지 충분히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굳]

06.07.03. 14:16
profile image
벤님 비옷에 맺힌 물방울보니 소나기가 퍼부었나봅니다.....
대단하신 두 분의 즐거운 낚시여행... 멋지십니다[꽃]
06.07.03. 14:51
전형사
장성호!!!...에서 보기만해도 멋집니다[굳]
06.07.03. 16:11
어제 저희도 장성으로 갈려고 했었는데 그럴껄 그랬나 봅니다....
그럼 같이 좋은 시간 했을 수 있었는데요....[미소]
06.07.03. 16:22
마일리지 사용하시고 재밌게 다녀 오셨내요.

다시 느믄나와 장성의 염장 분위기.. [울음]

가고 싶다 그곳에..
06.07.03. 17:18
susbass
열심히 한 덕에 그렇게 재미난 낚시를 하신거죠,,,[미소]
두분 고생하셨습니더,,
장성은 늘 외면하지 않는다고 290님이 그러시더군요,,
재미난 낚시~!열병 앓을 준비하셔요,,[푸하하]
06.07.03. 17:47
벤님...
거기 갔다오면... 신갈에서 낚시 하기 싫어져요.. 그래서 지금 저 우울하잖아요...
06.07.03. 18:08
profile image
즐거운시간 보내셨군요,,,
재미난 낚시는 시간가는줄 모르죠..
두분 열정이 부럽습니다... [굳][꽃]
06.07.03. 20:00
장성경치 아기자기 한맛이 일품입니다 가을에 오시면 진짜 좋은경치 감상 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어제 구름바위가서 지겨울 정도로 잡고 왔습니다
06.07.03. 20:20
장성~~~~ 언젠가는 꼭 가봐야겠습니다.
06.07.03. 20:34
장성.. 음 .. 감동이었음니다..

먼저 워킹 조언해주신 몽실이님 감사드림니다..
보팅이조아님 감사드림니다..( 곧 220 선주 되신다고 들었음니다. 축하드림니다..)

susbass님 감사함니다.. 이구공님 감사함니다.. hitek님 감사함니다..
추천해주신 포인트에 채비로 다른 보팅팀보다 월등한 조과 였음니다..

마음이 급해서였는지 우의와 모자도 차에두고 승선했음니다..
덕분에 정말로 오래간만에 시원하게 비를 맞았음니다..
너무 상쾌하고 개운했음니다..
다만 제 카메라가 비를 피해 숨어서 벤님 사진을 많이 못찍었음니다.. 죄송..

벤님.. 모타 잡느라 낚시도 제대로 못하시고.. 죄송하고 감사함니다..
사모님께서 싸주신 도시락 참 맛나게 먹었음니다.. 감사함니다..

장성.. 가는길에 먼지 모르고, 오는길에 피곤한지 몰랐음니다..
깨끗한 물색과 예쁜 배스, 넘치는 파이팅...
꼭!!! 다시 가고 싶음니다..



06.07.03. 22:12
도도
손맛 축하 드립니다 [꽃]

그런데 8파운드 스피닝 채비요?
장성 만만 한가 보네요 [사악]
06.07.03. 23:35
글쓴이
도도님..
8파운드 카본줄도 터져요...그리고 스피닝로드 부러집니다..
장성 5짜 걸리면요..[씨익]
06.07.04. 00:1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시간: 05:00~08:00 채비: 스플리샷에 4인치웜 조과: 작은배스4수 ========================================================================== 늦은 조행기입니다.. 글을 올린다 하면서도 짬이 나지 않아 미루다가 ...
  • 빗속의 " 꿩 대신 닭? "
    2006.7.4. 휴가후 첫 조행입니다... 오전부터 비가 막 내리는데 요즘 말로 기분이 참 "메롱" 입니다. 그래도 한번 가기로 한것~!!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친구 녀석 (락군) 과 오봉지로 갑니다 친구녀석의 귀동냥에 ...
  • 배스파란 조회 185806.07.05.00:52
    06.07.05.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주말조행기를 늦게나마 올립니다. 7월 1일 토요일..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전날 마신 술이 아직 머리 뒤끝을 짓누르지만… 늦게나마 휴일의 힘에 이끌려 일어납니다. 무얼 할까요? 마눌과 아이...
  • 핸들 튜닝
    호작질BORABORA 조회 437706.07.04.14:30
    06.07.04.
    스콜피온 MG 1001에 ZPI의 SSRC 85mm 카본핸들 달았습니다 그런데 방안에서 릴링해보니 순정상태(?)나 별반 차이가 없네요 괜한 헛돈만 쓴것은 아닌지... 핸들가격이 울테그라 가격인데 [내탓] P.S : 회원님들중에서 ...
  • 어제밤 일기 예보를 보니 집중호우가 어쩌구 하면서 비가 많이 온답니다. 비가 많이 오면 당분가 낚시가 어려울텐데 생각하면서 잠들었다가 일어나보니 비가 내리려면 조금 여유가 있어 보여 오늘은 조금 일찍 집을 ...
  • 일요일 집에서 노닥 거리다가 하늘을 보니 비가 내릴것 같지 않네요 마눌님 눈치 보다가 저녁에 오리고기 사주기로 하고 오로지로 달려갑니다 부진런히 땅콩펴고 바로 드리대 합니다 오늘은 시작이 좋네요 첫타에 한...
  • 이연임니다.. 이번에 장성 출조 마치고 젖은 가방 말리려고 모두꺼내보니 그동안 쪼물딱 거린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지그헤드 이용했구요. 블레이드도 스텐판 잘라서 숟가락 겹쳐 눌른거구요. 네번째그림 스피너베이...
  • 배스박진헌 조회 178006.07.03.21:06
    06.07.03.
    자세한 내용은 피싱프리맨님께서 올려 주셔서 저는 사진과 함께 대략 적인것만 올리겠습니다. 아침 이른시간엔 탑워터에도 반응이 괜찮았고 8시를 넘기고는 다운샷과 네꼬리그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거의 나오는 씨알...
  •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는 토요일... 몇일전엔 깜님께서 신포리 행차를 하신다고 연락을 받았고, 춘천계원들 티셔츠 배달도 예정이 되어있고... 잔머리를 굴린 끝에, 전날 들고간 다슬기로 마눌님을 잘 꼬셔서는, 온가족...
  • 먼저 이번 초보배서들의 장성보팅에 많은 조언을 해 주신, susbass님과 이구공님께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마일리지 쌓기..[씨익] 이연님과 마찬가지로 주말 보팅을 위해 한 주 동안 풀로 아부모드를 가동합니다. 그...
  • 배스 조회 159606.07.03.12:52
    06.07.03.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제가 평소에 낚시 간혹한다는 소릴 듣고 관련일을 하고 있는 친구가 낚시를 가자고 합니다. 저야 좋죠~ [씨익] 그쪽 친구가 다니는 회사의 직원들 몇명이랑 해서 낚시를 준비합니다. 그쪽 분...
  • 우리나라가 16강 진입에 실패해 월드컵의 관심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주최국 녹슨전차군단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8강전은 전통 축구강국의 경기로 월드컵 팬이 아니라도 관심이 가는 경기다. 그런 큰경기였지만 내일...
  • 청도 모임이라 하여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낚시 갔다가 하나 둘 마치 약속이나 한것 처럼 한자리에 모이더군요.. 달배님과 청도 간만에 도보를 약속하여 푹~ 자고 11시쯤 도착했을겁니다.. 부야지에 운문님 계신다고 ...
  • 신갈 대꾸리 가물치,,
    . 속보 입니더,,, 신갈에서 어제 가물이가 난동을 부려 릴이 부서지고,,루어는 의자에 트레블훅이 박혔답니더,, 보트는 끌려가고,,,[기절] 날씨좋은 어제 신갈상황이 좋았나봅니더,, 앵글러: 이안종 프로님,,[꽃]
  • 토요일에 안동으로 가서 오후장을 보고..할메집에서 소주 한잔하고 ... 일요일 오전만 놀다가 올려구 했으나 토요일에 비가 오는 바람에. 그냥 일요일 새벽에 안동을 갔다왔읍니다... 주진교에 도착하니 KSA의 대회는...
  • 훅크선장입니다. 춘천계 이후 뜸했네요 금요일 2%님과 안동을 약속했으나 토요일 큰집 제사라서 부득이하게 새벽에 오는바람에 약속을 어겼네요 미안합니다. 일요일 작업실에서 장마 대비 좀하고 작업 잠깐 하고 17시...
  • 배스도기 조회 116306.07.03.11:31
    06.07.03.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글쓰기 창에서 잘못해서 페이지 뒤로가기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작성했던 글이 달라갔내요. [버럭] 페이지 뒤로갔다 앞으로 오면 깨끗이 없어지는 친절함. [울음] 메모장에 작성해서 ...
  • 배스해밀 조회 117006.07.03.10:24
    06.07.03.
    이장님 대신 주민이 봉정 다녀왔습니다... 예전 봉정 현재 봉정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몸은 물가에 있으니 비온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저가 아닙니다.. 올만에 수중전 결심합니다.. 수해공사로 뜸해진 봉정에 도착합...
  • 안녕하신지요? 금요일 강창교 하류 철탑앞(사진)에서 4짜, 2짜 한수씩 했습니다. (성서에서 다사쪽으로 강을 건너지 않은 곳입니다.) 크랭크베이트란걸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예상외로 좋은 결과를 얻었네요. 이후 자...
  • 배스susbass 조회 139206.07.03.00:29
    06.07.03.
    , , 일요일 오침을 기분좋게 하고 저녘무렵 용인에 있는 신원지를 다녀왔습니더,, 오전부터 아들놈,~! 낚시좀 가자고 원성이 대단합니더,, 어딜갈까 [쳇] 생각중에 예전에 다녀온 신원지가 생각이 나서 그쪽으로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