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향해 새벽을 달리는 # 1
(부제)새벽을 달리는 사람들,,,,
,
고속도로를 올리면 원주 만 오면 안동 반,,1/2 를 온것 같다,,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치악을 넘어갈쯤 출출한 배를 움켜잡고,라면정식을 먹고파 ,,
치악휴게소에 들른다,,
여지없이 퉁퉁부은 눈으로 반쯤 올라간 치맛자락을 살피며 치악휴게소 언니의 잠 들깬 목소리로
"뭘 드실거냐" 란 물음을 받는다,,,
그럼 우린 입으론 대답을 하지만,,
마냥 눈으론 그 언니의 타이트한 치마에 간섭을 한다,,,
(이거이 뭔 소리여)[사악]
짝꿍과 동시에 주문을 넣는다,,,라~면~정~식,,,,김치마이 주시고 다꾸앙 도 마이 주시고,,,
주섬주섬 챙겨드는, 넘겨버린 머리카락을 쓸어담으며,
돈 계산을 한다,,
(쎅쒸하지는 절대 아니지만 자꾸 눈으로 간섭을 한다,,)[시원]
주방 뒷켠에서 옥수수를 듬성듬성 먹어대며,또 한 언니,,
물을 끓이는듯,,,,
(정신이 번쩍든다,,)(눈이 마주쳤다)(눈 깔았다)(깔아야 만 했다)
휴계소 유리창 넘어로 빗방울이 굵어진다,,,
담배 한모금에,,
이번 안동은 어떨까,,~!
기대를 해보며,,후다닥 라면 한그릇을 없앤다,,,
안동에 다달을쯤 곁에서 끝까지 말 받아주던 조우 ,,서안동 톨케이트에서 드디어 잠이 잠깐 든다,,
톨 빠져나오고,,
주유소 다 왔을쯤,,,
하나 ,둘씩 흩어졌던 일행들이 차량을 몰고 주유소 진입을 한다,,
보트에 기름도 보충하고,,
차량에도 기름을 넣고,,
혼자서 한가해 하던 주유소 총각,,정신이없다,,,
우리가 알아서 주유를 한다,,
생수도 챙기고,,장갑도 챙기고,,,
나중에 카드만 주면 총각 알아서 계산해준다,,
자주오다보니 정겹다,,
#
안동 시내에 들어서 차량 주차를 할곳을 찾는다,,
안동에 있는 호텔 맞은편 큰길가에
나란히 보트 트레일러를 묶은체 주차를 한다,,
장관이다,,
새벽안동을 주름잡는 이들은 다름아닌 10대후반의 아이들과 20대초반의 불타오르는 정열아들이다,,,
숙소로 정한 그랜드 모텔로 방을 잡고,,1시간을 자도 샤워를 하고,,이불을 핀다,,
오랜만에 티브에서 막싸움을 한다,,
꺽끼,,조르기,,타격하기,,개싸움이다,,
잠깐 보다,,잠을 청한다,,
입실은 새벽 02시 퇴실은 04시,,,~!
#
주진교에 도착 롯드와 릴을 셋팅,,,
주진교 건너편으로 보트를 내려놓는다,,,
얼마없다,,
춘천에 정경진님,,푸른아침님,,모닝캄님,,김진중님,,의 차량이 보이고,,오경선프로 차량도 보인다,,
일찍들 나가셨구먼,,,
우리도 하류로 쏜다,,
엔진의 슬라롬을 일으키며 내 쏜다,,,안개가 자욱한,,물비린내를 맡으며 골마다 피어오르는
안개꽃과 이슬이들,,,
구석구석 쓰레기와 부유물들이,둥둥 떠다닌다,,,
오늘은 과연 어떨까,,,~!
.
2편 기다립니다.
얼렁 올려주세요~
얼렁 올려주세요~
06.07.18. 20:52
susbass
안동을 향해 새벽을 달리는 # 2
하류도 마찬가지다,,
물빛에 따라 포인트를 정하고 되든 안되든,,탐워터를 일제히 깐다,,
한참을 입질받으러 애쓰느 탑워터들,,,
나는 버즈젯을 선택했다,,
버즈베이트,,트라일로,,
세가지의 탑워터 노이즈는 잠자는 배스를 깨우기엔 충분한것 같다,,아님 다 놀래서 도망가던가,,[씨익]
같이같던 일행중 김부장님,입질을 받아낸다,,
스피너베잇으로 바꾸더니, 그냥 치고 나간다,,,
순간 ~! 73 헤비대가 라이트대가 되어버린다,,
보트밑으로 파고드는 배스,,,충분히 가능성 있다 25파운드,,아싸,,,~!
그러나,,
보트앞으로 다시 올라치더니,,스피네 베잇 와이어가 쫙 펴졌다,,
맛 쭉간다,,,라는 방언이 튀나오고,,,[기절]
한참을 서성거리는 앵글러들에거 그 배스는 몇번의 머리흔들기를 하더니만 유유히 사라진다,,
오전장의 마지막을 장식할 쯤,,구름속에 가려진 뜨거운 안동 태양이 사정없이 허벅지와 뒷목,,장딴지를 깐다,,
니들 죽어봐라 식이다,,,[버럭]
썬크림을 바른다,,번질거리기만 하지 방법이없다,,
겁나 태워졌다,,
우리는 안동을 온것이 아니고,,태국의 어느해변에서 썬텐을 과~하게 한것으로 직장에 알리기로 했다,,
,,[꾸벅]
하류도 마찬가지다,,
물빛에 따라 포인트를 정하고 되든 안되든,,탐워터를 일제히 깐다,,
한참을 입질받으러 애쓰느 탑워터들,,,
나는 버즈젯을 선택했다,,
버즈베이트,,트라일로,,
세가지의 탑워터 노이즈는 잠자는 배스를 깨우기엔 충분한것 같다,,아님 다 놀래서 도망가던가,,[씨익]
같이같던 일행중 김부장님,입질을 받아낸다,,
스피너베잇으로 바꾸더니, 그냥 치고 나간다,,,
순간 ~! 73 헤비대가 라이트대가 되어버린다,,
보트밑으로 파고드는 배스,,,충분히 가능성 있다 25파운드,,아싸,,,~!
그러나,,
보트앞으로 다시 올라치더니,,스피네 베잇 와이어가 쫙 펴졌다,,
맛 쭉간다,,,라는 방언이 튀나오고,,,[기절]
한참을 서성거리는 앵글러들에거 그 배스는 몇번의 머리흔들기를 하더니만 유유히 사라진다,,
오전장의 마지막을 장식할 쯤,,구름속에 가려진 뜨거운 안동 태양이 사정없이 허벅지와 뒷목,,장딴지를 깐다,,
니들 죽어봐라 식이다,,,[버럭]
썬크림을 바른다,,번질거리기만 하지 방법이없다,,
겁나 태워졌다,,
우리는 안동을 온것이 아니고,,태국의 어느해변에서 썬텐을 과~하게 한것으로 직장에 알리기로 했다,,
,,[꾸벅]
06.07.18. 20:57
정말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그런데..3탄은 없습니까?[씨익]
그런데..3탄은 없습니까?[씨익]
06.07.18. 21:14
susbass
안동을 향해 새벽을 달리는 # 3
점심을 먹기로 한다,,
김밥에 시금치를 뺀 채 싸달라고 해서인지 다꽈앙의 시큼한 맛 말고는 먹을만 했다,,
오늘 점심은 대동골에서 라면정식을 먹기로 했다,,
라면끊이는 동영상..
http://blog.naver.com/kchampion/30006581210
꿀맛같은 라면 5개,,,밥을 말고 국물을 마시고,,담배를 피고,,
대동골 에 접안,,,그림같이 평화롭다,,
비구름을 몰고오는 안동하늘,,
점심먹고 만난,정경진님,모닝캄님,,
스카이워커님과 같이 동승한 이성주프로의 배스
대체적으로 배스는 숨었다,,
그 많은 이들이 몇몇을 빼고는 다 전원 입질다수 꽝이었다,,,
기압이 낮아서 곧 내릴 비구름과 장대비에 놀라서,,,
안동은 수많은 배서들을 농락한다,,
지난번 잘 나왔다고 ,이번도 잘나오지는 않는다,,
어디선가 ,,육초더미를 넘나드는 배스라이즈도 있었겠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다음에 또 안동을 품을수 있을테니.......
점심을 먹기로 한다,,
김밥에 시금치를 뺀 채 싸달라고 해서인지 다꽈앙의 시큼한 맛 말고는 먹을만 했다,,
오늘 점심은 대동골에서 라면정식을 먹기로 했다,,
라면끊이는 동영상..
http://blog.naver.com/kchampion/30006581210
꿀맛같은 라면 5개,,,밥을 말고 국물을 마시고,,담배를 피고,,
대동골 에 접안,,,그림같이 평화롭다,,
비구름을 몰고오는 안동하늘,,
점심먹고 만난,정경진님,모닝캄님,,
스카이워커님과 같이 동승한 이성주프로의 배스
대체적으로 배스는 숨었다,,
그 많은 이들이 몇몇을 빼고는 다 전원 입질다수 꽝이었다,,,
기압이 낮아서 곧 내릴 비구름과 장대비에 놀라서,,,
안동은 수많은 배서들을 농락한다,,
지난번 잘 나왔다고 ,이번도 잘나오지는 않는다,,
어디선가 ,,육초더미를 넘나드는 배스라이즈도 있었겠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다음에 또 안동을 품을수 있을테니.......
06.07.18. 21:31
지로
휴...얼마나 큰 놈이었을까?...너무 궁금하고..읽는 제가 맘이 허망하네요...
06.07.18. 21:34
susbass
안동을 향해 새벽을 달리는 # 4
올라오는 상경길은 한편의 드라마 였다,,
푸른아침님 전화온다,,고속도로 가 끊겼답니더,,,
이유인즉 산 사 태....
일단 저녘을 먹으며 상의한다,,어디로 가야하는지,,,
보트는 달고서,,,,
중앙을 타고 원주까지 간다,,,
원주에서 영동 들어서자마자,,퍼 붓는다,,
앞이 전혀 안보인다,,
옆에 타고있던 스카이워커님과 많은 얘기를 했다 ,,,(안전밸트를 부여잡고서)
영동에서 중부로 갈아타니 칠흙같은 어둠에 정말 내운전인생에 이런운전은 처음이다,,
전혀 안보인다,,
앞차의 미등이 가물가물,,,,,
가까이 가보니 미등이 안들어온다,,,
앞질러야 한다,,,빈차도 안니다,,
140km정도에 탄력을 받아 앞지르고,,,서이천 휴게소가 보인다,,(쉬고올걸)
냅다 달렸다,,,
동서울 톨게으트를 넘어서니 조금 앞이 보인다,,
그 편안함에 ,,,눈이 풀리고 다리가 풀리고 ,,오줌이 마렵다,,,,
누웠다,,,,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잠 자버린,,
아찔한 안동~!
29일 도 안동을 가야겠다,,,
안동 다시 품으러,,,,[꾸벅]
올라오는 상경길은 한편의 드라마 였다,,
푸른아침님 전화온다,,고속도로 가 끊겼답니더,,,
이유인즉 산 사 태....
일단 저녘을 먹으며 상의한다,,어디로 가야하는지,,,
보트는 달고서,,,,
중앙을 타고 원주까지 간다,,,
원주에서 영동 들어서자마자,,퍼 붓는다,,
앞이 전혀 안보인다,,
옆에 타고있던 스카이워커님과 많은 얘기를 했다 ,,,(안전밸트를 부여잡고서)
영동에서 중부로 갈아타니 칠흙같은 어둠에 정말 내운전인생에 이런운전은 처음이다,,
전혀 안보인다,,
앞차의 미등이 가물가물,,,,,
가까이 가보니 미등이 안들어온다,,,
앞질러야 한다,,,빈차도 안니다,,
140km정도에 탄력을 받아 앞지르고,,,서이천 휴게소가 보인다,,(쉬고올걸)
냅다 달렸다,,,
동서울 톨게으트를 넘어서니 조금 앞이 보인다,,
그 편안함에 ,,,눈이 풀리고 다리가 풀리고 ,,오줌이 마렵다,,,,
누웠다,,,,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잠 자버린,,
아찔한 안동~!
29일 도 안동을 가야겠다,,,
안동 다시 품으러,,,,[꾸벅]
06.07.18. 21:42
치악휴게소 밑줄 쫘~악 [사악]
물가에 들이되었다는것만으도 즐거움이죠..
연휴,,,
비상근무로 폐인지경입니다.. [어질]
물가에 들이되었다는것만으도 즐거움이죠..
연휴,,,
비상근무로 폐인지경입니다.. [어질]
06.07.18. 21:42
susbass
안동을 향해 새벽을 달리는 # 5
도착부터 철수시 까지 전화안부 계속 주신 골드웜님께 심심한 감사드립니다,,,[꾸벅]
도착부터 철수시 까지 전화안부 계속 주신 골드웜님께 심심한 감사드립니다,,,[꾸벅]
06.07.18. 21:44
달배
멋진 조행기네요
비도 많이 왔는데
안전하게 들어가셔서 [흐뭇]
비도 많이 왔는데
안전하게 들어가셔서 [흐뭇]
06.07.18. 21:50
배스에 대한 열정에
붉은 꽃을...[꽃][꽃][꽃][쪽]
붉은 꽃을...[꽃][꽃][꽃][쪽]
06.07.18. 23:20
그놈의 배스가 뭔지.... [푸하하]
대단하십니다... 행님...
대단하십니다... 행님...
06.07.18. 23:41
저도 안동에서 배스보트 타고싶어요~
06.07.19. 00:00
그날 폭우속에 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06.07.19. 07:51
아! 꽝이구나. 후다닥~
06.07.19. 08:20
susbass님 많은 많은 경험을 하셨군요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꽃]
다음번엔 날 데려가 주시길 바랍니다.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꽃]
다음번엔 날 데려가 주시길 바랍니다.
06.07.19. 08:37
아따 첫 출항을 안동배스가 배신했군요.
그러게 용앙제 지내라니까 말 안들어서[씨익]
그러게 용앙제 지내라니까 말 안들어서[씨익]
06.07.19. 09:57
그러길래 토요일에 가시지 말고 일요일에 함께 하시자고 했잖아요...[버럭]
다음에는 29일날 오시지말고 30일에 오세요...[씨익]
수고하셨습니다...[꾸벅]
다음에는 29일날 오시지말고 30일에 오세요...[씨익]
수고하셨습니다...[꾸벅]
06.07.19. 11:17
키퍼
고생많으셨습니다.[꽃]
06.07.19. 17:20
눈먼배스
맨위 곤충은 "파리매" 라는 곤충 같습니다
그놈이 생긴건 그래도 곤충을 잡아 먹고 삽니다
sus님 접사솜씨가 날로 [굳] 입니다
폭우에 안전하게 상경 하셨다니 다행입니다[흐뭇]
29일 안동 한번 갈까 봅니다....
그놈이 생긴건 그래도 곤충을 잡아 먹고 삽니다
sus님 접사솜씨가 날로 [굳] 입니다
폭우에 안전하게 상경 하셨다니 다행입니다[흐뭇]
29일 안동 한번 갈까 봅니다....
06.07.19. 22:57
susbass
눈먼배스님/ 접사 죽이죠,,,[씨익]
꽃만 잘아시는줄 알았느데..곤충까지,,,[기절]
키퍼님/ 출정하셔야죠,,
최원장님,/최원장님에 의한,,최원장님의 기쁨조들인 안동 외기러기들이,,
보트를 따라붙들더군요,,
계속 갠새이를 놓아 결국 토요낚시 죽썼습니더,,,
말씀대로 29 일날 가지않고 쳐들어가겠습니더,,,[사악]
보트 7대 쳐들어갑니더,,,후다닥,,,,,
꽃만 잘아시는줄 알았느데..곤충까지,,,[기절]
키퍼님/ 출정하셔야죠,,
최원장님,/최원장님에 의한,,최원장님의 기쁨조들인 안동 외기러기들이,,
보트를 따라붙들더군요,,
계속 갠새이를 놓아 결국 토요낚시 죽썼습니더,,,
말씀대로 29 일날 가지않고 쳐들어가겠습니더,,,[사악]
보트 7대 쳐들어갑니더,,,후다닥,,,,,
06.07.20.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