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님과 교환한 로드

조행기라 하기엔 짧은 낚시였습니다.
어제 운문님과 베이트로드를 맞교환 했습니다.
운문님 생각했던것 보다 젊어 보이시고, 또 너무 친절하시더군요.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참 고마웠고 뭔가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오늘 테스트하고자하는 급한 맘에 아침에 잠시 땅콩을 탔습니다.
2시간 정도 하려고 했으나 엄청난 바람때문에 한시간반정도만에 배를 접어야 했습니다.
집에서 10분거리에 조그마한 저수지였습니다.
로드 너무 좋았구요, 뭔가 탄탄하고 안정적인 묵직한 헤비대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심한 바람속에서도 그런대로 좋은 조과였구요, 먹으려는 의지도 강했습니다.
위의 놈은 스피너베이트로 낚은 4짜중반의 힘좋은 녀석이었습니다.
파이팅할때도 너무나 안정적이더군요. 쉽게 제압가능했습니다.

다시한번 운문님께 감사드리며..
먼저 예약하셨던 청주분께는 정말 사과드립니다. 용서해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