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온다는데 유곡수로

토요일 밤,
유곡에서 4짜 5짜 막나온다는 첩보를 운문님께 전해듣고,
비도 온다는데 고마 집에서 애들이랑 뒹굴뒹굴이나 하려다가 나섰습니다.

유천교회 앞에 주차를 하고 내려가서 한컷

운문님 끄리사냥님 철강왕님입니다.










상류쪽에 홍수때 떠내려와서 차곡 차곡 쌓인 나무가지무더기가 보입니다.

스피너베이트로 30전후급으로 몇수,
그리고 러버지그로도 몇수 했습니다.








비오는 와중에도 얼마나 걸어다녔던지 오랜만에 전투낚시 했던거 같습니다.
한참 걸어다녔더니 끄리사냥님 철강왕님 힘들어 하시데요. [미소]


유곡하류에 그 둠벙에도 들리고, 상포교에서 워킹도 꽤 오래 했습니다.
낚시시작부터 오던비가 점심때되니 더 굵어지더군요.


참 이방면소재지 직전에 있는 그 양수장 포인트도 아주 좋았습니다.
4짜 급과 3짜급 꽤 나왔구요.
폭이 좀 좁긴하지만, 수로도 위쪽으로 쭉 길게 연결되어있어서 좋은 포인트로 보였습니다.
이방늪(용호수로)에서 본강으로 합류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번 찔러봐야지 라고 생각만 해왔지 처음 들어가봤는데, 역시 있더군요.
이방면 직전 양수장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현풍IC에서 오다보면 강변도로 새로 만들어진것 끝나고 대합2리 정자지나고 바로 보이는 양수장입니다.




점심은 이방면소재지 돼지국밥집에서 수육과 국밥 한그릇으로 맛있게 먹었고, 끄리사냥님 철강왕님은 비린내 좀더 충전하신다고 가시고 저는 돌아왔습니다.

모처럼 전투낚시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