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낙동강 금남보하류

goldworm 1970

0

8



아침 출조를 떠나기엔 늦은 7시경,
금남보 하류쪽은 어떨까 싶어서 나서봤습니다.

금남보 하류쪽 진입하는것은 금남외곽도로 끝나는 지점쯤에서 멀찌감치에 양수장이 보입니다.
성주대교에서 약 2키로 정도 상류에 해당합니다.


이쁘게 생긴 나팔꽃들이 가을을 재촉하네요.














양수장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오른쪽 상류쪽으로 1km쯤올라가면 금남보고 있고, 하류쪽 저멀리 성주대교가 보입니다.

땅콩을 띄울까도 싶었는데, 들고내려가기엔 조금 먼것도 같고 폭이 좁은듯 보여서 띄우질 않았습니다.
요즘 낙동강엔 잉어릴꾼들이 엄청 포진하고 있어서 마찰도 우려되었구요.


물쪽을 잘보시면 나무 작은것 잠긴게 보입니다.
여기서 버즈베이트로 작은놈 몇수 올렸습니다.












양수장옆으로 비포장길이 있는데, 혹시 들어갔다가 못나올까 싶어서 양수장에 차를 세워놓고 쭉 걸어들어갔습니다.
마치 산림욕장에라도 온것처럼 숲의 냄새가 참 좋더군요.
길도 평탄하고해서 산책하기에도 좋은듯 보였습니다.

한 500미터 정도 들어가다보니 아래쪽에 골재채취에 사용한 파이프가 버려져있더군요.
이런곳 근처에는 의례 배스들이 붙어있을법 합니다.

골드웜표 지그스피너로 35쯤 되는놈 한수 올렸습니다.

바로 앞에서 물었는데, 옆에서 내리 찍는 모습도 덤으로 구경했습니다.













디카를 안들고가서 폰카로 찍은것인데 꽤 봐줄만 합니다.
위에 사진 재탕입니다.












위에 두번째 사진, 양수장에서 내려다봤을때 작은 나무 잠긴곳입니다.

지그스피너에 툭툭 치는 입질이 느껴져서 버즈로 바꿔던지니 쪼맨한놈들이 줄줄이 나와줍니다.
낙동강을 여러번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사진처럼 잠긴 나무에 수심이 무릎만큼만 되어도 배스들은 꼭 붙어있습니다.
이런데 보시거든 꼭 던져보세요.
오히려 직벽같은데서보다 배스잡기가 훨씬 수훨한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지나다 한번 들러볼만한 포인트는 되지만 크게 추천할만은 하질 못합니다.
건너편 본류쪽은 골재채취가 한창이라 접근이 어렵고,
왜관쪽으로 돌아오면서 군데군데 진입가능한 포인트들을 둘러봤는데, 금남보가 가장 만만하고 수량도 많고 해서 가장 좋은곳인듯 싶었습니다.

왜관교 까지는 군데군데 수몰나무 약간 있는 작은 포인트들을 제외하면 그다지 추천할만한곳은 없는듯 보입니다.













늦게 출근하다가 또 손맛이 아쉬워서 비산나루터 위쪽에 들어갔습니다.
눈먼배스님과 마침 통화가 되서 오셨네요.
베이트대로도 잘 잡으십니다.

본강 수위가 많이 내려가서 그런지 강준치는 통 보이질 않았고 끄리만 잡다 왔습니다.



지나다가 한시간정도씩 이렇게 던져볼 포인트들이 산재해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흐뭇]
신고공유스크랩
8
도도
지나다가 드리댈수 있다는거.. 정말 부러운 일입니다..
제 경우 맘 먹고 50키로 이상 달려야 가능 한지라서 마지막 배스 사진의 스커트
컬러 아주 먹음직 스러운것 같습니다.. 손수 염색을 하신것인지 [굳]

그리고 눈먼 배스님 저렇게 멋지셨었나요? 흠.. 어째 작업 모드의 의상이신듯
보이기도 하고 ...[사악]
06.09.27. 16:07
goldworm
검은색 뻘건색에 스커트는 자작루어에서 구입한 실리콘 스커트입니다.
염색으로 제일 힘든게 원색을 표현하는 것이더군요.
06.09.27. 16:25
동감입니다..지나다 드리댈 수 있는곳이라...그리고 입어료도 없는
캬..그런 곳에 살고 싶슴다..[씨익]
06.09.27. 17:18
눈먼배스
저기 들어가다가 정확한 길을 몰라
25년전의 기억으로 들어가다가 굴렀습니다[아파]
옷 다버리고 무릅 다까고 .....
오늘 쪼메 비싼 끄리 잡았습니다...마이[아파]
06.09.27. 17:42
profile image
눈먼 배스님 ..저거 나팔꽃이 맞남유.. 붓꽃아닙니까[사악][사악][사악]

아무튼 가까운데 낚시터가 잇다는 것은 좋은 일이예요...

06.09.27. 18:01
눈먼배스
나팔꽃 맞습니다 맞고요[씨익]
앞쪽에 하늘색으로 보이는것이 메꽃입니다
꽃모양이 같아서 많이들 헛갈리죠[미소]
06.09.27. 18:34
눈먼배스님 의상과 외모가 출중하십니다.[굳]

나팔꽃 : 하늘 높은 줄만 알고 오른다.
메꽃 : 땅도 넓은디.. 마구 바닥으로 긴다.
06.09.27. 19:57
눈먼배스님,
헤어스타일이 달라서 한참 사진을 보았습니다.
조만간에 뵐 수 있겠네요.
06.09.28. 01:2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낙동강 금남보하류"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뽕...
    배스나도배서 조회 149607.05.02.10:05
    07.05.02.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안개가 어슴푸레 깔려 있네요. 오목천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일출도 오늘은 붉으스레 합니다. 오목천 지류는 어제비의 영향으로 20여센치미터 수위상승이 있네요. 오래전부...
  • 배스오션 조회 165907.05.01.21:28
    07.05.01.
    안녕하세요. 오션 입니다. 4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한참 물오른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나름대로 일찍 출발했는데도 현장에 도착해 보니 팀비린내 분들 먼저와 계시더군요. 처음뵙는 에어복님,채은아빠님,맛동산...
  • 금화지
    배스낚시미끼 조회 190807.05.01.21:09
    07.05.01.
    오늘 보름날이라, 원래 신동지에서 밤낚시를 계획했었건만, 비가 오고, 달이 구름에 가리는 관계로 주간 낚시를 했습니다.(근로자의 날이라고 처음 놀아 보네요) 장소는 역시 가깝고 ,많은 비가 와도 흙탕이 되지 않...
  • 오봉지
    배스goldworm 조회 238607.05.01.20:06
    07.05.01.
    이제 학원 인테리어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입구쪽 페인트 락카작업이 오늘 진행되었는데, 냄새가 워낙 지독해서 그 핑계로 길을 나섭니다. 어린이날까지만 지나면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될듯 싶습니다. 구미같...
  • 신갈 크랭킹,
    배스cranking 조회 260207.04.30.21:13
    07.04.30.
    신갈지에서 뵙는 공산명월님,,,~!!! 아주 럭셔리 보트 입니더,풋가이드에,뜰채에,,앉으신 자태또한 아주 편해 보이시고 건강하십니더,,[미소] 신갈의 상황이 어수선 합니더, 쉘로우 전역에 걸친 청태가리,, 어떠한 루...
  • 처음올리는 조행기입니다 (운암호)
    골드웜에 가입하고 계속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작년말부터 가게오픈일로 바뻐출조를못하다 지난금요일 운암호로 떠납나다.. 보트인수받아 개선문으로 진입합니다. 잔잔한호수의 수면위로 베이트피쉬들의...
  • [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4.30일 : 몇일전에 봐둔 꽃을 찍기위해서 알람과 모닝콜도 해놨지만 다 헛수고가 됐다.일어나보니 7시가 좀 넘었다. 햇빛이 구름사이로 있는게 그나마 마...
  • KB 센트럴리그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첫 게임이고 처음 가보는 필드라 무척 걱정이 많이 되고 긴장이 되어서 ... 숙소에서 소주 3잔정도 마셨지만, 밤새 깊이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꽝이나 치지 않을까~? 먼...
  • 안동마동, 구미사랑방 정출
    일요일, 바로 어제의 안동 마동조행기입니다. 어제는 구미사랑방의 정출이 있던 날이었고, 목적지는 수멜로 잡았습니다. 미리 가계시던 무월광님께서 수위가 낮아져 땅콩을 펴고 뻘밭을 지나야 한다는 말을 듣고... ...
  • ...라일락꽃 향기 맡으며...
    어제 모자리를 마쳤는 데.. 머리가 모자라서 그런지 아침에 오른쪽 몸이 고생을 하네요. 자리를 잘못잡아 한쪽 방향으로만 모판을 전달하고 놓고 하는 작업을 했더니..[부끄] 그래도 알람 한번에 자동으로 일어나게 ...
  •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원래 이번주에는 조금 다른곳을 가려고 했으나... 조커님과 지로군 그리고 루이형님의 참관하에 환자의 탄생을 보려는 목적이있습니다.. 그런이유로 그래도 장성이라는 결론하에....
  • 청평 대박
    기타장인진(재키) 조회 251807.04.30.07:21
    07.04.30.
    ||0||0여울에서 랜딩한 대물누치입니다. 여울물살과 이녀석 몸부림이 합해지니 로드는 휘어지고 라인은 핑핑, 손맛이 환상이었습니다. 너무 길어서 사진에 다 나오지 않네요. [테이블시작1] 2007/4/30(음3/14), 03:20...
  • [일기여서 경어체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4월 29일 : 휴가 첫째날이다. 전 날 스케줄을 몽땅 뜯어고치느라 맘 고생 좀 했다. 아침 일찌기 작오산에 올라보니 상큼한 풀내음이 밀려온다. 작년 이 맘...
  • 가족 단합대회
    안녕 하십니까. 벌써4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되었네요.오늘아침에 외손녀.손주애들이 와서 하는말이 할아버지 낚시가요 하길래 할아버지 오전에 볼일이있어서 못간다 하니 그럼 오후에 가면 되잖아요. 사정이 이러하니...
  • 안동에 엔진밑 어탐기 실습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일요일날 안동 보팅을 다녀왔습니다.[윙크] 작년8월 달에 다녀와서 실로 오랜만에 안동이네요. 7시에 출발하여 조나단님 일행과 군위휴개소에서 조우를 하여 아침과 커피한잔 마시고 ...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또 달려간 곳은 장성이었네요. 다른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사실 몇명의 멤버가 함께 하기로 하였는데 그중에 초보가 두명 있었던 관계로 이래저래 조과가 보장이 되며 그나마 잘 아...
  • 물가에 도착하니 바람도 없고 잔잔한것이 분위기 딱입니다. 근데 배 펴고 어탐기를 보니 지난주 보다 수초가 많이 자랐습니다. 상류에는 수면 까지 자랐더군요. 수온도 19~21.3도 엄청 올랐습니다. 오늘의 첫 고기입...
  • 하빈지 근처 소류지 두곳입니다..
    하빈지 가는길에 기곡1교 라는 좌측 다리를건너 산 길 도로가 하나 있습니다 그길 따라 가시면 끝 우측에 조그만한 둑이 보입니다 지도에도 표시되어있지 않습니다 오늘 탐색 들어 갔으나 결과는 [꽝] 하지만 봤습니...
  • 피곤이 밀려 오네요...[울음] 이제는 체력이 안되서 힘듭니다... 보트 셋팅하고 출발전 한컷 합니다.. 보기는 그럴듯해 보이는데 타보니까 의자가 고정이 안되서 앞뒤로 많이 꼰닥거리네요.. 좌우로는 그래도 어느정...
  • Spring Season Cranking --중상급 실전편
    이왕 지사 조행기 없는 골드웜에 읽을 정보로 채워나 볼까요.. 깜의 머리 쥐나게[사악][사악][사악] 봄철에 사용하는 크랭킹은 주로 딥크랭킹과 립리스크랭크가 주류를 이룰것입니다. 이 글은 봄철을 지나 여름철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