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오어사

나도배서 나도배서 1514

0

12





마침 노는 토요일이고 애들도 놀토고..해서

아침에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하고 나섭니다.

어디로..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포항 오어사로.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가시면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더욱 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는길은 많지만 드라이버 겸 건천에서 내려 철강공단으로 연결되는 도로로 갑니다.

그리고 오천읍으로 가서 오어사에 당도합니다.

오천읍에서 오어사 가는길은 한적한 시골길 답게 수확전의 논촌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오어사 입구에 있는 큰 오어지를 보면 가슴이 탁 트입니다.





오어지를 뒤로하고 오어지를 끼고 조금 더 가면.

조그마한 오어사가 오어지 옆에 자리하고 있고.

바로 주차장입니다.





오어사의 좋은 점은 개인적으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당의 주차장도 무료..입장료도 없고.

오어사 본절은 작으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오어사 옆에 자리하고 있는 오어지의 가을 모습입니다.









오어지는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낚시금지..취사.야영금지...등등 금지입니다.

오어지 상류 절 옆의 얕은 수심에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엄청 큰 잉어 대꾸리들이 유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잉어들이 사람을 구경하는 듯 합니다.

불루길도 보이는 데..

큰 놈은 어른 손바닥 두개를 합쳐놓은 것 같은 크기..

배스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더군요..없는 모양입니다.

작은 오어사 내의 풍경입니다.











오어사의 본절 우측과 좌측에 자장암과 원효암이 있는 데..

원효암은 본절에서 60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가는 길이 가파르지 않아..

걸음을 뗀 정도의 아이와 함께 올라가도 괜찮습니다.

우측의 자장암은 절벽 꼭대기에 있어서 좀 거시기 합니다.

원효암 가는길은 오어사 끝에서 계곡을 통하여 올라 가는 데

나무가 울창하여 햇빛이 잘 들지 않아..

햇빛이 따가운 늦은 봄 부터 늦은 가을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림욕이 따로 없이 상쾌합니다.

원효암까지는 쉬엄 쉬엄 올라가면서

숲을 구경하고 계곡을 구경하고..

땀이나면 흐르는 계곡물로 씻고...

참 계곡물에 가재도 서식한다는 것을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작은 암자에 큰 구경거리가 있겠습니까..

피로한 심신을 풀었다 생각하세요.

원효암 가는 길과 원효암입니다.






원효암에서 내려오는 길에 참한 나무가 있길레..





아침에 오어사에 도착하셨다면..

오어사와 오어지를 구경하시고.

원효암을 다녀오시면 점심시간이 될 것입니다.

점심은 오어지 제방 아래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오어지 좌측으로 진입하는 길이지요.

쭈욱 들어가시면 오어지 좌측 끝을 지나고..

바로 자그마한 계곡이 이어집니다.

한적한 곳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잘 다니지 않고 조용하니 좋습니다.

그늘진 계곡에 자리를 펴고..

굵은 호박돌과 맑게 흐르는 계곡물과 함께..

점심은 드시면..

와땁니다..

식사는 취사보다는 간단하게 드실 수 있는 것을 준비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려오면..

하루..일주일...한달의 피로가 싸~~악 풀립니다..

가을하늘이 상큼하지요..

푸르기가 여러분들 마음과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출장 압박과 눈치 압박에..
길 안내글이 먼저 있네요[부끄]
06.10.16. 11:53
칠천사
오어사 여행 아무것도 안들이고
나도배서님 덕에 잘했읍니다.[꾸벅]
06.10.16. 12:27
키퍼
가을냄새가 물씬 풍겨납니다.[굳]
06.10.16. 12:48
profile image
배스 바글바글합니다[씨익]
06.10.16. 12:55
susbass
나무를 아래에서 위로 찍은 사진은 대까이 입니더,,[굳]
06.10.16. 14:22
profile image
포항배서들에게는
오어사는 "화중지병(畵中之餠)"입니더,,,, [울음]
06.10.16. 14:26
젠티
잘 봤습니다...
좋은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6.10.16. 15:09
사진이 모두 그림엽서입니다.[굳]

자리에 앉아서 좋은 구경 하였습니다.
06.10.16. 16:12
오래전에 포항 오어사에 송어잡으로간 기억이나네요..스님들이 낚시하는거 눈치주더군요..그날 송어 몇마리잡았지요,,[헤헤]
06.10.16. 23:09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칠천사님, 키퍼님, 눈먼배스님, 운문님, 서스배스님, 해밀님,
젠티님, 재키님, 조조만세님, 피싱베이트님.
감사합니다.[꾸벅]
06.10.18. 12:2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저번주 평일 저녁 강창교 하류로 나가 봤습니다. 노싱커에 비드두개달고 그럽으로 연안을 살살 긁으니 묵직한 입질이 더러 들어옵니다. 이제 금호강도 밤으로 연안에 많이 붙어 있네요. 날씨만 좋으면 밤낚시 슬슬 나...
  • 060319-반야월저수지
    야구 보기전에 잠깐 틈이나서 아는형님과 금호강상류쪽으로 가따가 꽝맞고 잠깐 들러본 동구 안심쪽 저수지입니다. 예전에도 몇번 가봤지만 그다지 저학년들이 많았던곳이라 별반기대없이갔는데 그래도 3학년이있었습...
  •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 백야지(용계지)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지도는 맵토피아를 캡쳐하였습니다. *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백야지 인근 지도입니다. 중부고속도로 음성톨게이...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모처럼만의 하루 휴가였습니다. 그 휴가 바쁘게 보냈네요. 석상민%님과의 보팅강의, 오랜만의 만남, 아는동생의 오픈식에 나그네 녀석의 생일잔치까지...[하하] 그래도 조행기이니만큼 ...
  • 어제 저녁 역시 9시 뉴스가 끝나고 장아~~~~하는 사이에.. 집뒤로 오빠 달려~~~~~~~~~~~~~~~.. 역시 채비는 1/16온스 지그 + 흰색스커트 + 에어테일 4인치 모터오일 열심히 지그 스위밍 연습도중에 만난 녀석들입니다...
  • 오늘 아침도 2차 포퍼 테스트차 가남지로 향합니다... 아침에 일찍 나와서 금호강에 가면 더 튼실한 놈으로 손맛을 볼 수 있으나, 아침을 일찍 해주지 않는 관계로...-.-;; [울음], 그나마 아침 일찍 조행하는것 뭐라...
  • 토요일 러빙케어님 놀이터 기습하였습니다. 일명 " 평광포인트 " 이곳은 작년에도 가끔씩 즐겼던곳이나 우겨진 풀숲으로 더 안쪽으로 진입이 어렵던 곳입니다. 체비는 프리지그. 리쟈드/ 카이젤 1/8 러빙케어님과 함...
  • 일도 끝내고 저녁도 묵고 딸기나무랑 시내에 가서 사진도 찾고. 그러고 나니 갑자기 할일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바로 꽃밭으로 갔습니다. [씨익] 석축에 차 대고 딸기는 춥다고 차에서 놀고 멀리 못가고 바로 밑에서...
  • 강창교 밤낚시 나가봤습니다.
    집과 사무실 모두 남쪽으로 이사를 해서 이제 꽃밭은 가기가 좀 멀어졌습니다. 요즘은 북성님,최용준님,철강왕님의 텃밭인 강창교쪽으로 나가 보고 있습니다. 물은 꽃밭에 비하면 거슥할 정도로 탁하지만 그래도 너믄...
  • 배스goldworm 조회 168906.03.21.13:35
    06.03.21.
    요즘은 조행기도 자꾸 늦어지네요. 어제 소식 기다리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좀 일찍 가야되지 싶어서 일요일 새벽 4시40분경 아파트 주차장에서 친구 녹생장화와 접선합니다. 그리고 새벽길을 달려 도착한 번개늪. 이...
  • 구미-대성지
    배스不賣香 조회 142606.03.21.21:17
    06.03.21.
    지난 일요일 대성지 입니다. 저수율이 상당히 낮아 있고 가을 소풍때 비어 있던 움막들이 지금은 릴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2시간 정도 눈싸움하며 버텼습니다. 장비는 14lb 뽀빠이 모노라...
  • 야간 근무 마치고 또 비린내 충전하러 갑니다 북삼에 있는 남북지로 달려갑니다 일단 비린내 충전했습니다 저수지에 물이 많아 도보론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저수지 정경입니다 낚시하다가 발견한 엽기 땅콩 보트입니...
  • 전에 김성곤샘이 좋은 정보 올리신 것중에 저크베이트에 대해서 오늘 운용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루어입니다.. 이름이요? 전 그런거 잘 몰라요...-.-;; [울음] 웜 봉지를 봐야하는데 지금 병원에는 봉지가 없네요.. ...
  • 배스재키 조회 119306.03.22.13:42
    06.03.22.
    2006/03/21(음2/22), 맑음/바람없음 시간 : 20:20-22:50 개황 : 수온 9도, 기온 8도, 만수위, 맑은물 리그 : 크랭크, 미노우, 스피너베이트, 다운샷, 네꼬리그 조과 : 꽝 ---------------------------------------- ...
  • . 오늘 회사일이 좀 바빠서 낮 조행 같이 하자구 해놓고 같이 못같습니다,, 어제 중리지 조행의 아쉬움이 컷던지,용인권에 출장겸 해서 송페턴님이 겸사겸사 다녀온다고 합니다, 새로운 필드 발굴이죠,,[윙크] 아직은...
  • 1시반쯤 도착하니 역시나 lovingcare님이 계시더군요[미소] lovingcare님께 저크 베이트 하나를 분양 받고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리 저리 연습해 봅니다. 조금 있으니 lovingcare님 점심시간이 끝나서 가십니다[...
  • 오늘로서 3일째 들성지 답사를 다녔습니다 1시간여동안 입질 한번 .. 챔질하면서 매듭이 풀렷네요...[기절] 옆에 하시는 아저씨 오늘 8마리 잡았다 하네요 제가 낚시 하는 동안에도 3수나...[기절] 싸이즈는 3자 후반...
  • 모처럼 올리는 조행기네요. [미소] 지난번 안동에서 꽝~을 친 후에, 갑자기 [배스]가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몇일전, 모닝캄님, 푸른아침님, 봄날님과 식사를 하다가, 느닷없이 날을 잡았지요. 푸른아침님이 짐과...
  • [경기 시흥지] 바람이 무지 불어 댑니다..!!
    사무실일을 마치고 웹서핑을 하다가 어느 분의 조행기를 보고 가까운곳에 저수지가 잇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 15키로 남족분들은 산책삼아 가신다지만 저 같은 경우 산책이아니라 소풍으로 가기에도 50키로근방...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거의 매주 출장인데, 보통 1박 2일이지요. 출장에서 돌아오면, 쌓인 일들 처리해야하고, 사람들도 만나야 하고... 그중 골드웜 식구들도 있지만... [씨익]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