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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저의 조행기2(대구 아양교)

젊은얼굴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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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4일 화요일 학교수업을 마치자 마자 채비를 하고 대구공항 근처에 있는

아양교로 냅다 달렸습니다.화원 구미 아양교 3번째 출조를 하면서 혼자 계속

다녔더니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쓸쓸함이 밀려왔습니다.그래서 머쓱하게 아양교

부근 어느 한곳에 자릴 잡고 루어를 던졌습니다.강변 도로에서 도보 운동 연로하신분들의

대화 하는 모습들이 눈에 띠였습니다. 물론 낚시 하는분들도 있었으나 루어 낚시하는 분들은

없고 대부분 릴대 낚시를 하시더군요. 방해 안대게 멀찍히 공간을 두고 꺽지 한마릴 올립니다.

초 저녁 시원한 바람에 기분도 좋아지고 혼자 낚시 하는 머쓱함은 저도 모르게 사라집니다.

아양교 다리 밑으로 포인트를 이동해서 끄리하나 또 올립니다.역시 초보라 아직도 끄리가

암컷 배스나 덜 자란? 배스로 생각하고 마냥 좋아 합니다.끄리가 사진에서 본 배스랑 다르다는

의심은 한번 했었지만 그동안 잡혀온놈들이 다 끄리이기에 당연 배스라 여기던 저였습니다.[웃음]

해가 저물고 이제 돌아가야 겠다고 생각 할 때쯤 지금 까지의 입질중 가장 힘쎈 입질에

열심히 릴을 감았습니다.화원에서 끄리3마리 잡을때 발 앞에까지 잡아 놓고 손맛을 좀 더

느끼고자 올리지 않던 단순한 저였는데 이번엔 좀 당황했습니다.열심히 사투끝에 건져 올린넘은

사진에서 보던 배스!!허얼...이게 배스구나 하면서 크기는 20대중반 이었지만 끄리랑은 확실히

파워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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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도
읽으면서 얼굴님의 흥분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 까지도 두근대는 첫만남.. 손맛 축하 드립니다 [꽃]
06.10.25. 13:35
goldworm
끄리와 배스는 차원이 좀 많이 틀리죠.
둘이 있으면 끄리가 배스보고 형님~ 할겁니다. [하하]
06.10.25. 19:35
드디어 배스 손맛을 보셨군요.[굳]
06.10.26. 13:24
젊은얼굴 글쓴이
네 아직 배스 한마리밖에 못 잡았지만 확실히 다른 어종보다 힘이 좋은것 같아요.
3짜 넘어가면 감당이 될지 슬슬 겁이 납니다.
06.10.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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