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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대교 아래...

빠가사리 빠가사리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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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제 퇴근 後 살짜기 손맛이 그리워 오후 3시 퇴근해서 짬 낚시 달렸습니다... [메롱]

옥계천 오리농장을 지나는데... 건너편과 아래쪽에서 루어꾼들이 여러분 보이네요... [윙크]

그대로 지나쳐서 거의교 건너... 왼쪽으로 해서 낙동강을 향하여 쭉~~~ 비포장 도로를

달려갑니다... [시원]





상수도 보호구역이라는 말뚝이 있는곳에 주차해 놓고 보니까... 아래로 곧장 내려가는

길도 있네요 [씨익]



왼쪽으로 보이는 모래사장에서 강쪽으로 황금빛 스푼을 막 날렸습니다...

오늘은 왠지 강준치가 잡고 싶어져서 저도 모르게 달려간 산호대교 아래... [푸하하]

그런데 이게 왜일입니까... [뜨아]

두번째 스푼 날리고 릴링하는데 밑걸림이 심해서 그냥 힘껏 훅킹한번 하고...

슬슬 땡겨 주는데... 뭐가 하나 걸려 나오네요 [기절]





이게 뭡니까... 제가 보기에는 큰 피리같이 보이는데... 색깔은 번쩍번쩍 빛이 나구요...

황금피리 [사악]

좀 큰 놈으로 강준치가 잡히길 기대하면서 아래위로 왔다갔다하면서 던져 보았지만...

입질이 없네요 [흥]

그래서 아래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니까 여기 뭔가가 있을꺼 같은 예감이 팍팍 [씨익]





여기 근처까지 갔다가 메기 한마리 잡았습니다... [울음]

메기라고 하니까 진짜 메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없으시길...

그냥 한쪽 발이 푹 들어가더니만 빠지질 않네요 [울음]

해도 그럭저럭 지고 해서 손맛 한번 볼려고 다시 장소를 옥계천 오리농장으로 옮겼습니다...



오리농장 밑에서 포퍼로 살살 끌어주는데 ... 입질이 없네요...

그러다가 중앙쪽에 라이징 일어나는 곳에다가 살포시 던져주었더니 글쎄... [사악]



같은 [배스] 사진



크기는 보시다시피  한뼘 정도...

오늘 낙동강 준치 사냥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흥]

그래도 꽝은 없었네요 [씨익]

나중에 산호대교 밑에 가시는 분들 장화 신으시면...



기둥아래까지 들어가서 강 중간으로 던지면 좋은 성과가 있을껍니다...

저는 저기 기둥아래로 들어가지는 않았거든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건강들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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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goldworm
옥계천과 낙동강 합수부가 조금만 수심이 더 깊었으면 하는 바램이 늘 있습니다.
그래도 뭐 끄리와 쪼맨한놈들이라도 손맛 보셨으니 좋네요. [굳]
06.11.03. 12:55
키퍼
수위가좀 내려갔을때 훌치기꾼들 거진 강 중간까지 걸어들어들어가더군요
포인트로는 교각아래 물살있는곳이 좋아보이기는 한데 들어가기가 쉽지않아 보입니다.[미소]
06.11.03. 13:01
profile image
빠가사리 글쓴이
저도 골드웜님 말씀처럼 옥계천과 낙동강 합류지점에 수심이 있었다면 그쪽으로 가서
한번 캐스팅해 볼려구 갔었는데... 아쉽네요...
키퍼님... 교각 아래까지 물깊이가 무릎까지도 안 오더라구요... 사진 보시면 같이 갔던
회사 직원이 교각아래에서 캐스팅 하고 있습니다..
묵직한 놈 끌어댕기다가 줄이 터져버렸다네요... 이 친구 이날 꽝이었습니다... [사악]
06.11.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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