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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11월 24일 가남지: 감사가 사라진 세상....--;;

lovingcare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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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와 같이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이 간헐적으로 돌풍같이 불어대는

조금은 을씨년 스러운 날씨네요...[어질]

어제도 조행을 했었는데 어제는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입질파악이 좀 늦었는지 6번입질받아서 한번도 렌딩을 못시켰습니다...[울음] 실력탓이겠죠....-.-;; [아파]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웃음, 행복, 즐거움등의 단어가 없다면 정말 살맛나지 않겠죠..[생각중]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요즘들어서 너무도 감사함을 잊고 사는것 같습니다.

과거 30~40년 전만해도 먹고 사는게 급급해서 힘들게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같이 풍요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입에서는 불만과 불평의 소리만이 흘러 나옵니다....

오늘 아침 선선하고 상쾌한 아침 공기를 쏘이면서 내가 감사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1. 늘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시어서 새힘을 얻어 열심히 살게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2. 아버님께서 일찍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아직 내가 섬길수 있고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어머님이 계심에 감사했습니다. 어머님께 좀더 효도하는 아들이 되어야 겠다구요...[부끄]
3. 비록 투병중이시긴 하지만 2년가까이 침대에 누워계시는 장인어른이 아직 우리들 곁에 계심에 감사했습니다. 병환이 악화되지 않고 호전될수 있도록 내가 힘이되어 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4. 건강한 아들을 둘씩이나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록 딸은 없지만 이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멋진 아들이 되도록 기도했습니다.
5. 비록 실력은 없지만 나를 믿고 나를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내가 그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6. 맑은 공기를 허락하셔서 이렇게 숨쉬고 살 수 있게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7. 좋은 차를 허락하셔서 편안하게 출퇴근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하나 하나 찾다보면 너무도 많습니다...[헉]

아마 하루 종일 찾아도 찾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옛날 위인중에 헬렌켈러라는 사람이 있죠?

이 사람은 앞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그가 쓴 저서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에서 붉게 물든 노을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당연스럽게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감사할줄 모릅니다.

또 헬렌켈러는 자기를 가르쳐준 스승의 얼굴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서도 그를 볼 수 있으면서도 우리는 그 감사함을 모르고 삽니다. [부끄]

또 산에 올라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싶어했습니다. 우리는 주변에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와 아이들이 노래하는 귀여운 소리를 들으면서 감사할줄 모릅니다....[부끄]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감사가 사라진 삶에는 행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웃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얼마나 웃으십니까? TV 코메디 프로그램같은 것을 보면서 웃는거 말구요..

작은일에 감사해 보세요..[씨익]

그러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을겁니다...



늘 행복하고, 웃으시는 그런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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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상태가 행복 아닙니까..
더 나은 걸 찾는 다는 것은 행운을 바라는 것이겠지요..
진짜 부지런 하십니다[굳]
06.11.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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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국을 나간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동생이야기로는 가장 평범한 부자들이 살고 잇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하더구먼.

집마다 가전제품이 다 있고 차도 이제는 거의 1가구 1차량수준에 근접한다고...

그러면서도 좀 더 남의 돈 공짜로 얻어내려고 설치는 나쁜 세이들과

그 나쁜 세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삽질해대는 정치모리배들이 들긇는 나라...

참으로 슬픈 나라이지만 우짜겠누..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나라요..

우리 애들이 살아갈 나라니까...

부지런한 덕수셈은 역시[굳][꽃]
06.11.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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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감사...

오늘도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06.11.24. 10:26
간단한 일깨움 잘보았습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감사]
06.11.24. 10:35
젠티
최고로 감사한 조행기네요. [미소]
06.11.24. 11:42
모든 분에게 감사를 돌리는 마음 정말 아름답습니다.[꽃]
06.11.24. 12:46
일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 그속에 행복이 있었다란걸~
깨우치게하는 글입니다.
반성합니다~ [꽃]
06.11.24. 18:02
러빙캐어님은 언제나 부지런 하신것 같습니다.
러빙케어님 조행기 보면 이런말이 생각이 나네요.
부지런한 앵글러가 비린내와 행복을 낚는다~[하하]
06.11.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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