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다

오랫만에 거제도 댕겨 왔습니다

가물치전사 가물치전사 1599

0

8
안녕하세요 [하하]
모처럼 인사드리는 가물치 전삽니다
전역할때가 지났지만...제가 안보이는 이유는..?
직업군인을 선택했답니다 워낙에 밀리터리를 좋아하더니
이렇게 됐네요 [하하]
암튼 군에에 귀속된 몸이라 낚시가기는 점점더 힘들어 지네요
그래서 한번 나오면 빡세게 낚시를 다녀 와야지~~하는 각오로 견디고 있답니다

그 1탄으로 외박나와서의 거제도 조행입니다
30일날 외박 나오자 마자 락군과 암튼 멀리~가가고 출발..
남해 쪽을 가려고 계획만 세우곤 구마 고속도로로 나왔습니다
달리다보니 네비게이션에 번개늪이 나오네요~고등학교때 배스사냥 회원들과
갔던기억에 무진장~기대하고 갔는데
[헉] 얼음이 전채를 덮어서 루어를 던져도 탱탱탱~얼음 위를 튑니다
그래도 포인트만 눈도장 찍고선 고속도로로 이동...

락군과 회의 끝에 결국은 거제도로 갑니다
멀고...피곤하고 번개늪에서 지채한탓인지 밤늦게 도착해서
바람이엄청 들어오고 방은 하나도 안따뜻한 여관에서 자고 내일을 기약했습니다
31일 아침 먼저 장승포에 갔는데 예전 대학교졸업여행가서 우럭 낚던 생각에 갔더니
무지 수온도 낮아 보이고 맘에 안내켜서 그럽만 담궜다가 빼고 이동..
구조라 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장승포는 그렇게 쌀쌀하더니 구조라는 엄청 따뜻합니다
기분좋게 그럽을 달고 연안 해초 지대를 공략..담그자 마자 이녀석이 달려 드네요

락군도 같은어종으로 한수...

이녀석을 이름을 몰라서 락군과 저는 녀석들의 공격성과 날카로운 이빨때문에
'괴물' 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름아시면 가르쳐 주셔요~
이 '괴물' 이란 녀석들은 동해에 가도 나오고 남해에 가도 나오고
항상 꽝을 면하게 해주는 고마운 놈들입니다 마치 낙동강의 끄리마냥
최악의 상황에도 한마리는 나오주는 것 같네요
워낙에 공격성이 강해서 한번 낚였다가 놓아주면 발앞에서 다시무는 장관?
을 볼수 있어서 재밌습니다 지그헤드로 흔들면 그냥 다가와서 무는 것도 볼수있고
손맛은 공격할때 조금있지만 보면서 낚을수 있어서 가족들과해도 되겠네요[하하]
이괴물들은 조행내내 마릿수로 타작을 했습니다..
장소를 이동하다가 드디어 이름있는고기를 낚았습니다
눈만 달린 우럭...크기는 작은 꺽지 정도 인데 손맛은'괴물'과는 차원이 틀리네요


끄리 사냥중 쏘가리를 낚았을때의 감동...
구조라는 따뜻하지만 너무 물이 많이 빠져서 얕은 관계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도착한곳은 바로 옆동네인 '망치'?? 맞는지 모르겠네요
거기선 놀러나온 가족 낚시인들 사이에서 괴물만 엄청 낚다가
이름있는 물고기를 낚습니다 '볼락'이죠 이어 락군도 우럭과 볼락을 기록합니다.
거의 제가 낚으면 락군은 좀더 큰걸로 낚는 그런 식이네요


볼락너무 이쁨니다...



마지막 락군의 우럭은 한뼘정도 되는 좋은 녀석이었습니다
수심이 1미터도 안되는 바이 굴에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녀석은 두번 입질 하더니
문을 닫아 버렸네요
계속되는 괴물 낚시에 우럭은 잊고 있었던 모양 입니다.
이제서야 방파제 구멍 깊숙히 공략하니 간간히 우럭이 나와 주네요
2006년 해는 점점 져가고...돌아가는 길에 장승포를 다시 가봣습니다.
외도가는 배를 타는 곳 작은 화장실 건물이 있는 곳쪽에서 졸업여행때 재미본기억이 나서
그곳에서 잠간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락군이 오늘의 최대어 노래미를 낚네요


35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보고 있는저도 기쁨니다
그곳에서 눈만달인 우럭 두마리정도 하고 드디어 구미로 왔습니다
외박나온 군인 이랑 함께 하느라 락군이 고생이 많았습니다.[굳]
겨울이지만 거제도는 낚시를 할만 하더군요
물때가 좀 안맞아서 조황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잘맞다면 씨알이 좋은 우럭잡기는 어렵지 않을듯합니다.
장소는 테트라포트보단 석축 방파제쪽이 낚시가 쉬웠습니다
괴물은 어느것이나 잘먹지만 우럭은 붉은색 세드형 그럽이 잘되는 편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붉은 계열의 웜이면 좋겠네요
그리고 장승포 쪽에서 물속을 유영하는 오징어 비슷한걸? 본것같은데
다음에 애깅을 시도 해 봐야 겠습니다
간편하게 손맛보시려면 장승포 배타는곳 화장실 주위 를 추천합니다
여름엔 상당한 고기가 붙는 듯합니다...농어도 가까이 붙는 데요~~
모처럼 조행기라 길~~게 써봣습니다
올 한해도 다들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참!! 저가 대전에 있는데 좋은 포인트 없나요? 부대 배치를 대전에 받았거든요..
신고공유스크랩
8
군인의 길을 선택한 가물치전사님께서 국방을 지켜주는 덕분에 나는 두다리 쭉 뻣고 편한 잠을 잘수 있을것같습니다.

가물치전사님 군인의 길을 선택하셨다는 말에 검게 그울린 얼굴을 연상하며 사진갤러리에 찾아 가물치전사님을 보니...

가물치전사님의 하얀 얼굴을 보니 겨울은 겨울인가봅니다.

외박 동안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고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07.01.01. 09:21
profile image
가물치전사 글쓴이
군대보다 밖에서 낚시할때가 더 까맷던거 같아요...[하하] 낚시다니느라
07.01.01. 09:44
profile image
올해는 바다루어 해봐야겠네요~[미소]
재미있으셨겠네요[헤헤]
07.01.01. 12:36
제일 위에 고기는 괴물 그램린입니다[하하]
07.01.01. 21:16
profile image

대전이라면 대청호..방동지...탑정지..논산천..등..
불꽃전사님과 최남식님 등 충청사단에서 좋은 정보를 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은 군생활 잘 마무리 하세요.[미소]
07.01.02. 12:21
젤 위에 빨강횟대(양태과) 군요,
정확 한지는 모르지만,,,..그렇게 알고 있어요
다른분들은 , 꼬시래기,놀래미로 부르기도 해요.

겨울 동해바다 연안 수초지역에서 ,작은 웜으로 자주 입질하는 어종입니다.
재밌었겠어요
07.01.02. 12:44
goldworm
직업군인의 길을 택했군요.
문자 받았는데 답을 못해줘서 미안해요.
언제 구미오면 연락 줘요...
07.01.03. 11:54
profile image
직업군인....훌륭한 선택이신것 같습니다....축하합니다.[굳]
07.01.03. 12:1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11시가 다되어 신동지에서 보팅을 시작 바람도 알맞게 불고 날씨도 따뜻합니다. 상류수몰나무 부터 시작했지만 별 반응이 없어 직벽지대로 이동하니 바로 2짜와3짜 중반 녀석이 반겨주네요. 잠시뒤 보트 두대와 상면...
  • Father....my Daddy...
    만년헤딩 조회 171807.05.12.14:48
    07.05.12.
    아버지와 두번째 배스낚시를 했습니다.. 작년에 보트있을때 같이 갔다가 조기한마리 잡으시고 어려워하셔서 포기하신 줄 알았는데 같이 가자시길래 같이 가슴장화입고 소양천을 돌아봤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배스요...
  • 그 전날 대학 동창 모임이 있어 늦게 귀가.... 새벽배스님과 가창에서 5시30분에 조인하기로 했는데, 2시간밖에 못자고 그전날의 음주로 속도 안좋고...ㅜㅜ 하지만 반가운 골드웜 식구들을 만날수 있다는 기대에 새...
  • 일요일 아침 안타 DC7 사용기를 올리고... 낙동강 왜관읍 금산리 포인트를 다녀왔습니다.. 물이 많이 불어 있더군요.. 그래서 흙탕물이라.. 안타 DC7은 아까워서 포기하고 NS 카이만 68 M 과 아부가르시아 5600D6로 ...
  • 대청호 늦은 조행기
    날자 : 5월 1일 (목요일) 날씨 : 아주 좋음 조과 : 4짜 3수 대청호로 향하면서 추소리로 갈까 아님 번개장소인 슬로프로 갈까 대해 고민해 봅니다. 음... 추소리에 도착하니 느낌이 좋습니다. 보트를 셋팅하고 출발! ...
  • 낙생지. 신갈지 조행
    Flow 조회 171907.04.09.10:12
    07.04.09.
    안녕하세요.. Flow 입니다[꾸벅] 따뜻한 주말에 참지 못하고 비린내 충전하러 떠납니다[헤헤] 신갈지 가기전에 잠시 짬낚시 하기위해 들린 낙생지!! 취수탑 공사가 끝나서 그런지 물은 만수위!! 낙생지 전경을 담아 ...
  • 다른 루어샵에 볼일이 있어 가는중 어느 루어샵에 세일품목을 사러 들렀습니다. 아주 한가한 시간이라 맘껏 골라보았습니다. 제가 산 것은 모두 3000원에 한 봉지인 웜이었는데.. 슬럭고 벌크를 나누어서 파는 것으로...
  • 오늘 잠시 번개늪
    조조만세 조회 172007.04.29.00:33
    07.04.29.
    오늘 잠시 번개늪 다녀왔습니다. 땅콩펴고 오후장 보고왔습니다. 마리수 잘나오네요..잘하면 일타일방 자칫하면 삼타일방.. 이제 수초도 죽죽 자라고있습니다. 조금더 지나면,, 번개늪도 수초때문에 낚시불가 상황이....
  • 역시 마리수는 번개늪이더군요...[굳] 새벽녁 철강왕님 이십니다... 일명 깡통크랭크로 한수 올립니다.. 서영님 부부십니다.. 번개늪 기본사이즈... 서영님의 대꾸리... 벌써 스쿨링이 되어 있는지.. 한자리에서 20마...
  • 배스박진헌 조회 172107.07.19.23:02
    07.07.19.
    요번주 왠지 모르게 바쁜일이 생겨 이제서야 지난주 안동 조행기를 올립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탑워터에 큰놈이 입질을 해줍니다. 별로 크지도 않은 배스를 물칸에 담아서 멀리있는 저를 찾아와서 자꾸 사진을 찍어 ...
  • 따뜻한 바람 그 봄향기에 취해~~~
    ||1||0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골드웜 가족 여러분 잘 들 지내셨나요? 저도 잘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낙동강 수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에 6짜님 내외분을 만나뵙기로 되어있어 이내님과 5시 30분에 만나기로...
  • 이제 날도 풀리고, 수온이 좀 더 올라가면 탑워터 시즌이 되겠지요. [미소] 얼마전에 나름대로 좋아 보이는 정보를 입수해서, 바로~ 따라쟁이 해 봤습니다. [씨익] 예전에도 싱커를 이용한 버즈베이트 자작은 따라해 ...
  • 오랜만에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압량면 금구리의 오목천 상류로 가 봤습니다. 변함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대로 입니다. 저만 변했습니다. 변화무상합니다.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저만 대응하지 못합니다. ...
  • 철탑상황 저조.
    기타goldworm 조회 172303.11.18.11:24
    그냥 나오려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듯... 철탑에 들렀습니다. 수위는 며칠전보다도 훨씬 낮아졌더군요. 덕분에 본강합류지점은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곳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고기도 그만큼 빠졌을...
  • 신동지 또 !!!
    배스goldworm 조회 172303.11.30.21:35
    03.11.30.
    꽝~ 입니다. 점심시간 넘겨까지 집에 김장하는거 도와주고, 송어잡으로 웃골갈까 하며 시동을 걸다가 문득 두번이나 연속 꽝을 먹인 신동지배스들에게 분풀이나 하자 싶어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3시쯤 제방쪽 수상스...
  • 8월 4일 휴가 첫날이라 새벽같이 강창교에 정말 오랫만에 출조했습니다. 낚시를 하다가 가이드모터가 고장나서 한시간정도 탐색만하였고 손으로 노저어 탈출하느라 땀 많이 흘렸습니다[헉] 아마 강창교위를 지나던 차...
  • 허접 포퍼 시리즈 2탄 "코카포퍼"
    항상 멋진 손맛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배스를 위해 시원한 콜라 한잔 바칩니다.. 검정색 락카가 떨어져서 색칠을 검정색 매직으로 했습니다. 코카콜라 로고 처리를 어떻게 하나 싶어 예전에 참포퍼 했을때 처럼 ...
  • 비린내가 그리워 집니다 문수지로 달려 갑니다 구미 근교에 있지만 처음 가봅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못이더군요 한바퀴 돌 요랑으로 스피너만 들고 던져봅니다 그런데 영 신통치 않습니다 반쯤 돌았을때 면꽝 합니다 ...
  • 가월천교  저만의 저금통에서..
    ||0||0월요일 큰비가 온다하여 가월천교 ( 경남 한림소재 ) 정검을 하였지요~~ 큰 문재는 없겠지 하면서 ..... 사실 여러번 정검을 하였거든요.. [하하] 저녁 6시에 현장 업무를 종료함 과 동시에 낚시대를 챙겨 후다...
  • 배스 침주기 102탄
    ||1||0안녕 하십니까. 이번주 처음으로 아침 조행을 나가봅니다. 가천동 잠수교에서서 금호강물을 바라보니 어그제 비가내린 탓으로 수위가 많이 올라 있읍니다. 워킹 하기 제일 안좋은 수위라 강뚝을따라 올라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