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착오...그것이 인생...

오랫만에 글을 남깁니다...
머리가 복잡하단 이유로 조행기도 미루고, 인사도 무시하고
신년이 되어도 골드웜형님들께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조금만 더 지나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면 많이 촐싹되는 염장이 되겠습니다...[미소]

중고로 r2d2 plus릴을 얼마전에 구입했습니다....


써보니 비거리가 상당히 좋고 힘도 좋아보이는 듯 합니다...
다만 아쉬운 건 릴링감....
모든릴이 쓰다보면 그렇듯 이 릴도 기어물리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1차로 청소를 하고
2차로 베어링을 갈아보았습니다...
베어링은 이미 전문가님께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증상의 원인을 알아보기위해
대전의 베어링가게를 뒤져 어렵게 베어링을 찾았습니다...

그러나....분해를 해보니
3+1롤러베어링인가봅니다....


그나마도 2개밖에 분해가 안됩니다...



그 2개라도 교환할려고 30cm자로 측정을 하야 베어링을 사와보니...
한 놈이 안맞습니다....치수를 잘못쟀네요....[울음]

그래서...2000원짜리 베어링갈아볼려고 46000원짜리 버니어켈리버를 삽니다...
머하는 짓인지....

결과는 베어링(비록 하나지만)갈아도 릴링감엔 별 차이가 없습니다..
황동기어와 피니언기어의 유격으로 그런 느낌이 나는가 봅니다..
그런데 기어자체는 갈림등의 증상은 없는 것 같은데 피니언기어를 잡고있는
플라스틱부분을 교체해야 하는지 원...릴은 참 예민합니다...[미소]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다음엔 좀 더 나은 성공담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