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첫배스..그리고 첫 조행기..

안녕하세요..Flow 입니다.

첫 조행기 올려드립니다. 부족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꾸벅]

  07.1.21일 신갈지

맞춰 놓은 알람보다  1시간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눈이 떠졌는데 어떻합니까?[씨익]

그냥 바로 준비해서 신갈지로 출발합니다 . 차가 업는 관계로 버스를 타고 출발..

신갈지로 가는 새벽길은..참 기분이 묘합니다.. 기대반 ..설레임반..

혼자 버스타고 가는것도 나름 느낌있더군요[헤헤]

신갈지에 도착. 어느곳을 갈까 고민하다. 송어낚시터 주변 포인트로 일단 들어갑니다..

포인트에 진입하고 보니.. 이런... 아무도 업습니다[흐뭇]

아침해가 아직 떠오르지않은 신갈지는 고요하다못해.. 조용 그자체...

이거이거.. 배식이들도 자고 있을텐데.. 첨벙첨벙 거려도 될라나[궁금] 싶었습니다..

일단 심호읍을 한번 하고 마음 가다듬고 채비를 준비합니다..  

지난주에 바이브레이션에는 입질이 업던터라.. 첫채비는 스픈으로 준비합니다.

은색 막스픈으로 첫캐스팅. 고요한 신갈지에 파동이 일고.. 일정한 속도로 감아드리는데..

묵직한것이 투둑~~ 밑걸림이다 싶었지만.. 한번 더 투~둑~.. 일단 훅킹!!

낚시대가 한업이 휘어지더군요.. (제가 활을 쏘는줄 알았다는..)

묵직한것이 딸려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니가 내앞에서 힘을 쓰시겠다.. (제가 힘쓰는 건 잘합니다[푸하하]))

힘에는 힘!! 강제 집행에 들어갑니다!! 2초후 얼굴을 보이는 배스..

배스얼굴이 제 얼굴만 합니다. 바늘털이를 심하게 하는 통에.. 그냥 들어뻥!!

미듐대가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헉] 강제집행 이후(줄자를 안가지고와서..)

낚시대에 비교해보니.. 4자 중반정도 되더군요.. (겨울에 아니 그것도 워킹으로..)

4자중반이 왠말입니까.. 그것도 07년 첫배스를 4자중반.. [기절]

첫수에 이어서  두번째,세번째 배스도 4자중반..[기절]

3자중반 2수 더 추가.. 1시간여동안 5수 했습니다.. 첫배스에 이어 5수나 하다니..

버스타고 한시간 거리를 온 보람이 있더군요..[하하]

신갈지에 해가 떠오르고.. 하나둘씩 모여 드는 앵글러분들 덕분에 입질은 뜸해지고 ..

갈시간이 된것같아.. 마지막 캐스팅에 2자 한수 추가하고 혼자 버스타고 떠났던 신갈지 새벽조행을

마쳤습니다..  바람도 불지않고 날씨도 춥지않아.. 좋은 조과를 기록한것 같네요[부끄]

가끔 종종 이렇게 여자친구가 아닌 혼자 떠나보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부족한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조행 기대해 주세요[윙크]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