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척 리벤지...
기나긴 겨울날도 이제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어느 해보다 따스한 나날이 많았던 올해 겨울은 호된 추위는 많이 느낄 수 없었으나 여전히 배스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장척지에서는...
지난 1월 21일 장척 조행에서는 하루 종일 온갖 채비를 녀석들을 유혹해 보았지만 묵묵부답이었다가 해질녘 마지막 피딩 시간에 즈음하여 겨우 몇 수 낚을 수 있음이 전부였다.
피딩시간이었지만 녀석들의 반응도 거의 느낄 수 없을 만큼 미약했으며, 툭! 하고 손목을 울리는 입질감으로 잡았기 보다는 카이젤리그의 로드 액션 도중 무언가 다른 무게감이 실렸을 때 여유시간을 두지 않고 바로 훅셋을 하면 겨우 바늘 끝에 매달려 나오는 녀석들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수온이 3.6℃에서 출발하여 해질녘에는 4.6℃정도였기에 비활성의 원인을 저수온탓으로 돌리고는 철수하였다.
그리고 몇 주가 흘러 2월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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