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오랜만에 옥계본교

닥스 닥스 1370

0

10
군에서 설이라고 외박을 보내줘서 17일 부터 19일까지 잠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옥계 본교 밑으로 웨이더를 입고 잠입해 봤습니다.
사용한 채비는 66ml대에 1500번대 릴 그리고 네꼬리그 달랑 하나만 들고 갔습니다.
웨이더를 입고 수중보를 건너면서 하늘을 보니..
날이 너무 좋은게 이거 왠지 잘하면 대꾸리 하나 건질 것 같습니다.
일단 수중보 위에 서서 하류 쪽을 바라 보았을 시에 오른쪽 갈대연안 사이로 바짝 캐스팅 합니다.
캐스팅 시에는 일반 캐스팅 보다 스키핑이 좋습니다. 연안 바짝 캐스팅해야 하기 때문에 잘 못 하면
채비가 갈대에 걸려 버리기 때문에 스키핑이 좋습니다.
첫번째 캐스팅 물에 퐁당퐁당 거리며 채비가 날라가는 건만 봐도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헤헤]
캐스팅하고 한 3초 기다린 후에 액션을 줍니다. 역시 액션은 '덜덜덜' 액션이 최고입니다.
로드 끝을 이용해 툭툭툭.. 덜덜덜.. 액션을 주기 시작하자. 바로 입질이 시작 됩니다.
반사적으로 챔질을 시도 했지만 루어를 살짝 물었는 건지 밑걸림인지 헛챔질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같은 곳으로 캐스팅을 합니다.
다시 덜덜덜.. 툭툭툭 액션을 줄때 살짝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얼른 다시한번 챔질..
이번에는 무언가가 힘을 쓰면서 옆으로 도망갑니다.. 하지만 씨알은 그다지 만족 하지 못 하겠습니다[흥]
드랙을 푸는 소리가 듣고 싶은데 그냥 릴링에 줄줄 따라 오기만 하는 군요...
그래서 나온 놈이 요놈입니다[웃음]

엄마 불러 오라고 하고는 유치원생을 돌려 보내 줍니다.
이번에는 앞 쪽 수몰나무 밑으로 캐스팅을 합니다.
작년 3월 쯤 그곳에서 대꾸리를 뽑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캐스팅을 합니다.
역시나 제 예감이 맞았을까.. 툭툭 먼가가 채비를 건들고 있습니다.
힘차게 챔질.. 하지만 허전한 느낌이 들기에 다시 채비를 빠르게 거두고 다시 한번 캐스팅하고 액션을
줍니다. 이번에도 툭툭 건들길래 챔질을 하지만 허전한 느낌...
채비를 회수해서 보니 바늘을 걸어 놓은 고무링이 웜 꼬리 쪽으로 가 있습니다..[궁금]
이게 입질을 해서 빠진건지. 챔질을 너무 힘차게 한건지.. 일단은 다시 정비하고 캐스팅을 합니다.
다시 한번 툭툭 이번에는 재빠르게 챔질을 하자 묵직한 느낌과 동시에 옆으로 도망갑니다..
드랙을 째는 소리..
"왔구나~~"
하면서 라인을 감아 들입니다.. 하지만 처음과는 달리 그냥 힘없이 줄줄 딸려 옵니다..
그 결과.. 이번에도 요런놈이..

초등학교를 막 간 놈 인거 같은데.. 엄마는 안오고 형을 불러 온거 같습니다..
수몰 나무와 연안 주변으로 캐스팅을 계속 하자. 유치원생이 줄줄이 나옵니다..

엄마 불러와라 제발...[버럭]

아니면 큰 형이라도.. 불러 오지 왜자꾸 너희들이 나오는지...

대꾸리 하나 건질 것 같은 예감은 보기 좋게 빗나가 버렸습니다[울음]
시간이 흘러서 부대 복귀 시간이 다가오자 그냥 철수해 버렸습니다..
2007년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2007년 대꾸리를 하나 건져보고 싶네요.
다음에는 3월에 나올것 같은데.. 그때는 대꾸리 볼 수 있겠죠?[웃음]
신고공유스크랩
10
도도
엄마는 설연휴 음식 장만에 바쁘시다는군요 [씨익]

손맛 축하 드립니다 [꽃]
07.02.19. 22:44
profile image
손맛 지긋이 보셨네요 [헤헤]
축하드립니다. [꽃]
07.02.20. 05:10
손맛많이 보셨네요.....부러워요..........[짝짝]
07.02.20. 05:14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잠깐 외박에 손맛 보셨으니 기분 좋으시겠습니다[헤헤]
07.02.20. 09:25
profile image
잠시 잠깐하는 손맛이 최고죠[꽃]
07.02.20. 10:25
헉~~
저도 어제 날씨가 좋아 구옥계교서 낚시 했었는데..
네꼬에 반응 없어서 스푼 달아서 한마리 잡고 땡이었네요.
옥계교로 갈려다 그냥 피곤해서 철수 했는데 아쉽네요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07.02.20. 13:1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오늘도 잠깐....
    배스goldworm 조회 168607.02.22.13:49
    07.02.22.
    오늘은 그래도 면꽝했습니다. 오랜만에 용가리님 구미배스클럽에 허우적님도 만났구요. 덕분에 플라이 털바늘들도 여러개 선물 받았습니다. 달라진 상황은 수온이 올라가서 그런지 물색깔이 다소 탁해지고 있었고... ...
  • 아침일찍 일어나 남쪽으로 횡하니 다녀올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밤늦는줄 모르고 웹서핑하다 보니 해가 밝아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전내 밀린 일좀 하고, 오후에 옥계로 달려 봤습니다. 처음 찾은곳은 구 옥계교. ...
  • 안녕하십니까 오션입니다.. 식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구정연휴 마지막날 오랫동안 벼르던 낙동강 하구의 평강천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망치님의 조행기를 보고, 부산을 가는일이 잦아서 꼭 찾아가 보...
  • 제가 아니라 제가 골드웜에 가입시킨 두 초보 조사를 대리고 연휴 마지막날에 조행을 떠났습니다. 동행자는 전국구와 깍두기 님이십니다. 오전부터 해서 가남지, 양지못, 봉정, 평광포인트에서 잔챙이로 몇수 하구요....
  • 꽝조사의 몇일간 낚시일기
    (위에 사진은 옥계천(한천) 금오공대앞 포인트 전경입니다. 연안선 석축을 따라 스피너베이트나 버즈베이트 치면서 도보낚시하기에 좋은 곳이죠) #1. 2월 18일 설날 어르신들께 세배하고 제사도 지내고 오후 늦게 왜...
  • 지난 2월 16일 강변축구장 다녀왔어요.
    안녕하십니까? 무리야 입니다. 새해 복은 많이들 받고 계신지요? 지난 금요일,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이프에게 거짓부롱을 살짝하고서는 금호강 강변 축구장 포인트로 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훌치기 하시는 분...
  • 배스chapro 조회 152107.02.21.12:30
    07.02.21.
    지난 19일 아주 오랜만에 대청호에 배를 띄워 봤씁니다... 날씨도 너무좋고 해서 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11시쯤 배를띄우고 출발,일단 딥에서 쉘로우로 올라오는 곳부리,수중능선 등을 크랭크와 미노우로 노려보지...
  • 배스雲門 조회 310807.02.20.14:29
    07.02.20.
    연휴 다들 잘 보내셧습니까[꾸벅] 요즘 꽃밭도 봄기운을 느낄만큼 따뜻해지는군요.. 낮낚시는 안해봤으니 모르겠고 밤낚시에는 연안으로 붙어 있습니다만 씨알이 그리 크지는 않은게 아쉽습니다.. 연휴 시작되기전날 ...
  • 오랜만에 상혁이와 신갈저수지로 향했습니다. 11시30분 하나연수원에 도착하니 포근한 날씨 때문에 2m~3m 간격으로 1사람씩 붙어 낚시를 하고 있으며 보팅을 하는 분들 많습니다.[헉] 30분 동안 주변을 탐색하였으나 ...
  • 연휴가 끝나고...
    배스파란 조회 139807.02.20.12:48
    07.02.20.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명절에는 좀 많이 돌아다닙니다. 시골에 가서 어른들 모시고 서울에 갔다가 서울에도 극과 극에 위치한 형님집 사촌형님집 왔다갔다하고 차례지내고 다시 내려와서 큰아버님댁에 들렀다가 다...
  • 삽질의 결과물들.....
    설연휴 계속되는 일과의 전쟁속에 하나의 낙....낚시... 간만에 친한형과 낚시를 갔다 왔네요....... 같이 낚시다니면 서로 갈구면서 잼나게 낚시하는 형인데... 서로의 일때문에 못만나다...간만에 낚시 하고 왔네요...
  • 군에서 설이라고 외박을 보내줘서 17일 부터 19일까지 잠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옥계 본교 밑으로 웨이더를 입고 잠입해 봤습니다. 사용한 채비는 66ml대에 1500번대 릴 그리고 네꼬리그 달랑 하나만 ...
  • 신갈 크랭킹..
    배스susbass 조회 200107.02.19.20:02
    07.02.19.
    진달래가 피어오르고,,숲진 뒷골에는 개나리가 만개를 할 만큼 따뜻한 오후 신갈 크랭킹 이었습니더, 유독 노란색 어필컬러 크랭크베이트 여서인지 봄을 부추기는듯 합니더, ( 수온은 전 수면이 8~10 도 정도 되더군...
  • 2-17-07 푸딩스톤 레익
    정말 오랜만에 푸딩에 다시 가 봤습니다. 제 마음의 고향이랄까요?? 제가 제일 첨으로 배스를 잡고,,,배스 낚시를 시작한 곳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제 스윔베잇을 코앞까지 따라 왔다 절 보고 매정히 돌아서 버린 10...
  • 자연지 07.02.16
    배스델라아찌 조회 185007.02.17.22:59
    07.02.17.
    07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잡은 5짜 입니다. 장소는 자연지
  • 오랜만에 비린내
    오랜만에 낚시를 나갔습니다. 낚시를 위해서 물가에 나선건 한달 이상 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꽃밭을 들렸습니다. 꽃밭에서 배스가 나오면 봄이 온거라 생각합니다. 스푼으로 들었다 놨다 끌었다를 반복하니...
  • 미련과 아쉬움...
    미련과 아쉬움... 아래 골드웜님의 조행기 내용 처럼... 오전 근무 마치고 왜관 환경센터에서 돼지양념직화구이에 밥 먹고 배스를 만나기 위해 도착하니 염라대왕님+공주님,골드웜님,은빛스푼님,초록뱀님이 먼저와 계...
  • 오늘도 왜관 환경센터 앞...
    오늘도 그냥 출근하기가 싫어져서... (3월부터 오전 출강이 시작되는데 낚시 못가지 싶어서) 왜관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염라대왕님 모시고 형님의 둘째딸 연아 공주님도 모시고 어제는 배스가 간간히 나왔는데 ...
  • 안녕하세요...메탈배스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 예고 없이 급하게 충남 대산으로 클럽분들 6분하고 무박2일의 밤바다낚시를 떠났습니다... 새벽에 몇시간 잔거 외에는 밤새 방파제에서 우럭루어낚시하다가 다음...
  • 2-14-07 다야몬드 밸리 레익
    제가 낚시해 본 호수중에 제일 어렵다고 느낀 호수가 바로,,,, 다야몬드밸리. 여러가지 이유 혹은 변명이 될 수 있는 많은 요인들을 가지고 있는 호수. 첫째,,,물이 너무 맑다 둘째,,,너무 깊고 연안이 너무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