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호작질

...스피너베이트 몰드...

나도배서 나도배서 2697

0

12





처음에는 믹스앤 픽스를 대충 문질러서 찍으면 되는 줄 알고

쭈물럭 거린 후 그야말로 대충 찍었더니 스피너베니트와 믹스앤 픽스가

떡이되는 것을 지켜만 봤습니다.

이런 아픔을 겪은 후..





1000원샾에 가서 도마 하나 장만하여..

또 하나의 스피너베이스를 아작낸 후.

아들램이인 형수가 사용하는 연필을 강탈하여 샤프하게 그라인딩하여 외곽선을 표시하고..

이슬이가 사용하는 조각도를 이용하여 도마에 스피너베이트 반모양의 형상으로 홈을 팝니다.






이 작업도 만만찮네요..

형상을 흐트릴까봐서 외곽선을 도려낸 후 파란색연필로 칠하여 잘 보이도록 합니다.

다음은 믹스앤픽스가 유지될 수 있는 형틀 만들기..

형수가 어릴적 사용하던 나무블럭을 가져와..길이를 재어보니 12Cm

반으로 표시한 후 굵은 칼로 오리듯이 절단하고 절단면은 샌드페이퍼로 마무리 합니다.

톱으로 하면 나무가 약하여 쉽게 거칠어지고 흥분하게 됩니다.








절단한 나무를 사각형상의 형틀로 만든 후 도마에 아작낸 스피너베이트헤드를 고정시키고.

스피너베이트헤드로 납물을 주입할 수 있는 입구를 만들어 줍니다.

납물입구는 연필을 반으로 잘라 스테플러로 고정한 후 형틀을 도마위에 올립니다.

그런다음 탈형이 좋도록 오일링을 수행합니다.

저는 릴오일을 800원주고 구매해서 했는 데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몇방을 떨군 후 못쓰는 치솔로 고르게 발라 주었습니다.







도마에 결합된 형틀에 믹스앤픽스를 주물럭거린 후 형틀에 밀어넣습니다.

믹스앤픽스는 금속용으로 하시고..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여 약간 떨어진 위치에서 열을 가해주면..

쉽게 쭈물럭 거릴 수 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도움은 역시 아들램이인 형수가 영문도 모른채 도와 줍니다.






믹스앤픽스의 밀어넣기가 끝나면..

바로 탈형하지 마시고 2-3분 지나면 믹스앤픽스가 약간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때 탈형하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두시면 잘 안떨어지기 때문에 스피너베이트헤드와 몰드를 함께 폐기해야 됩니다.







탈형이 끝난 후라 하더라도 완전히 굳은 상태가 아니므로

스피너베이트헤드를 조심스럽게 제거한 후..

상태를 봐 가면서 지저분한 부위를 날카로운 칼로 제거하거나..

완전히 굳은 후 샌딩작업을 수행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몇일이 흐른 후..

다시 대향측 몰드를 만들기 위해 믹스앤픽스를 구매하고..

형틀을 준비한 후..

이미 성형된 몰드에 스피너베이트를 다시 결합시키고..

납물입구를 만들기 위한 완전한 연필을 결합한 후 오일링 후 믹스앤픽스를 밀어넣습니다.







시간이 경과된 후 탈형하고 스피너베이트를 제거합니다.

물론 지저분한 부위를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그런다음 납물을 주입하기 용이하도록 몰드를 잡기 위한 손잡이를 부착합니다.

손잡이는 문방구에서 스틸자를 1600원주고 2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손잡이가 있으면 개폐의 용이성을 제공하기 위한 힌지로 작은 경첩을 사용하였습니다.










그까이꺼 스피너베이트용 몰드 대충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몰드작업시 오일일을 잘 해주시고..

경화시간을 잘 지키셔야 형상이 제대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믹스앤픽스의 열과 탈형시간 오버로 스피너베이트의 도색이 벗겨져..

일부 실패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 눈을 떼는 것을 잊어버려 납을 부어 성형하면 눈부위가 툭 불거져 나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대충 만들었는 데..

테스트는 언제 할지 기약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키퍼
대충 만드신게 아닌것 같습니다.[굳]
07.02.21. 10:58
profile image
안그래도 눈떼네고 하셔야 햇는데라고 조언하려고 했건만[하하]

멋지게 만드셨습니다...
07.02.21. 11:00
작품 기대 됩니다.....[굳]

저도 눈을 바로 붙인 상태로 몰드를 한적이 있습니다......
전체 도색을 한후 튀어나온 눈부분만 칼로 짤라 내시면 납 고유의 색상인
은색이 나옵니다.
그 가운데 까만색 점을 찍어 주시면 나름대로 괜찮아 보입니다...[미소]

자작 스피너베이트로 대박 하십시요...
07.02.21. 11:15
잘 만드셨네요[굳]

나도 한번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07.02.21. 11:40
굿입니다. 전 하다가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2개나 날렷답니다.. 넘오래 둿더니 안떨어지는군요 ㅜㅜ
다시한번 도전하게끔 만들어주는 글입니다. [굿]
07.02.21. 13:11
[굳]대단하십니다.

눈떼내고 해야 하는 군요.

도색도 샌드페이퍼로 갈아내고 하면 어떨까요?

07.02.21. 13:45
생활용품의 총동원... 열정이 대단하십니다...[굳]
07.02.22. 00:4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키퍼님, 운문님, 망치님, 공산명월님, 불량사원님, 칠천사님,
골드웜님, 재키님, 서스배스님, 비린내님, 쎈배스님.
감사합니다[꾸벅]
07.02.23. 09:1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꽝조사의 몇일간 낚시일기
    (위에 사진은 옥계천(한천) 금오공대앞 포인트 전경입니다. 연안선 석축을 따라 스피너베이트나 버즈베이트 치면서 도보낚시하기에 좋은 곳이죠) #1. 2월 18일 설날 어르신들께 세배하고 제사도 지내고 오후 늦게 왜...
  • 지난 2월 16일 강변축구장 다녀왔어요.
    안녕하십니까? 무리야 입니다. 새해 복은 많이들 받고 계신지요? 지난 금요일,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이프에게 거짓부롱을 살짝하고서는 금호강 강변 축구장 포인트로 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훌치기 하시는 분...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이번 설 연휴동안 또 근무를 한 관계로 잠시 시간이 난 틈을 타서 히든카드와 함께 보트의 업글을 감행하였습니다. 우성레포츠 300의 보트를 가진 저희는 용골이 있슴에도 용골이 제 역...
  • 배스chapro 조회 152107.02.21.12:30
    07.02.21.
    지난 19일 아주 오랜만에 대청호에 배를 띄워 봤씁니다... 날씨도 너무좋고 해서 은근히 기대를 했었는데...11시쯤 배를띄우고 출발,일단 딥에서 쉘로우로 올라오는 곳부리,수중능선 등을 크랭크와 미노우로 노려보지...
  • ...스피너베이트 몰드...
    처음에는 믹스앤 픽스를 대충 문질러서 찍으면 되는 줄 알고 쭈물럭 거린 후 그야말로 대충 찍었더니 스피너베니트와 믹스앤 픽스가 떡이되는 것을 지켜만 봤습니다. 이런 아픔을 겪은 후.. 1000원샾에 가서 도마 하...
  • 2월 20일 휴가 마지막날 집에서 여기저기 블로그들을 돌아보다가 어떤분의 작년 가을 엄청난 조과를 보고 혹[헉] 해서 집에서 신갈보다 약간 가까운 수원 영통 신대지로 혼자만의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길가에 저수지...
  • 배스雲門 조회 310807.02.20.14:29
    07.02.20.
    연휴 다들 잘 보내셧습니까[꾸벅] 요즘 꽃밭도 봄기운을 느낄만큼 따뜻해지는군요.. 낮낚시는 안해봤으니 모르겠고 밤낚시에는 연안으로 붙어 있습니다만 씨알이 그리 크지는 않은게 아쉽습니다.. 연휴 시작되기전날 ...
  • 오랜만에 상혁이와 신갈저수지로 향했습니다. 11시30분 하나연수원에 도착하니 포근한 날씨 때문에 2m~3m 간격으로 1사람씩 붙어 낚시를 하고 있으며 보팅을 하는 분들 많습니다.[헉] 30분 동안 주변을 탐색하였으나 ...
  • 연휴가 끝나고...
    배스파란 조회 139807.02.20.12:48
    07.02.20.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명절에는 좀 많이 돌아다닙니다. 시골에 가서 어른들 모시고 서울에 갔다가 서울에도 극과 극에 위치한 형님집 사촌형님집 왔다갔다하고 차례지내고 다시 내려와서 큰아버님댁에 들렀다가 다...
  • 삽질의 결과물들.....
    설연휴 계속되는 일과의 전쟁속에 하나의 낙....낚시... 간만에 친한형과 낚시를 갔다 왔네요....... 같이 낚시다니면 서로 갈구면서 잼나게 낚시하는 형인데... 서로의 일때문에 못만나다...간만에 낚시 하고 왔네요...
  • 군에서 설이라고 외박을 보내줘서 17일 부터 19일까지 잠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옥계 본교 밑으로 웨이더를 입고 잠입해 봤습니다. 사용한 채비는 66ml대에 1500번대 릴 그리고 네꼬리그 달랑 하나만 ...
  • 안녕하세요..송탄배서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는거 같네요.. 연휴동안 맛나는거 많이 드셨는지요. 저는 떡국만 한 10그릇 먹은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모든 골드웜 식구분들에게 좋은일만 생겼으...
  • 신갈 크랭킹..
    배스susbass 조회 200107.02.19.20:02
    07.02.19.
    진달래가 피어오르고,,숲진 뒷골에는 개나리가 만개를 할 만큼 따뜻한 오후 신갈 크랭킹 이었습니더, 유독 노란색 어필컬러 크랭크베이트 여서인지 봄을 부추기는듯 합니더, ( 수온은 전 수면이 8~10 도 정도 되더군...
  • 2-17-07 푸딩스톤 레익
    정말 오랜만에 푸딩에 다시 가 봤습니다. 제 마음의 고향이랄까요?? 제가 제일 첨으로 배스를 잡고,,,배스 낚시를 시작한 곳입니다. 작년 이맘때쯤 제 스윔베잇을 코앞까지 따라 왔다 절 보고 매정히 돌아서 버린 10...
  • 자연지 07.02.16
    배스델라아찌 조회 185007.02.17.22:59
    07.02.17.
    07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잡은 5짜 입니다. 장소는 자연지
  • 그냥 심심해서
    호작질 조회 241807.02.17.01:21
    07.02.17.
    시간 때우기 입니다 집에서 청소하다가 스피너베이트만들고 남은 스커트 조각으로 웜에 장난 좀하고 미니러버지그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간때우기 좋네요 내일 시간나면 배식이들에게 보여줘야겠네요 즐거운 명절보내...
  • 오랜만에 비린내
    오랜만에 낚시를 나갔습니다. 낚시를 위해서 물가에 나선건 한달 이상 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꽃밭을 들렸습니다. 꽃밭에서 배스가 나오면 봄이 온거라 생각합니다. 스푼으로 들었다 놨다 끌었다를 반복하니...
  • 미련과 아쉬움...
    미련과 아쉬움... 아래 골드웜님의 조행기 내용 처럼... 오전 근무 마치고 왜관 환경센터에서 돼지양념직화구이에 밥 먹고 배스를 만나기 위해 도착하니 염라대왕님+공주님,골드웜님,은빛스푼님,초록뱀님이 먼저와 계...
  • 안녕하세요.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일전에 하드베이트 자작기 말미에 말씀드린 조인트 하드루어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네요 그리고. 발사목을 우연찮게 구해서 써봤는데 대만족입니다...
  • 오늘도 왜관 환경센터 앞...
    오늘도 그냥 출근하기가 싫어져서... (3월부터 오전 출강이 시작되는데 낚시 못가지 싶어서) 왜관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염라대왕님 모시고 형님의 둘째딸 연아 공주님도 모시고 어제는 배스가 간간히 나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