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왔는데 배스는....

봄은 왔고 작년같았으면 한참 바쁘게 보내야 되는데 요즘 조용합니다.
잘 없는 금요일 휴무까지 하게 되었으니...

오전에 출근해서 몇가지 밀렸던 업무 처리좀하고 바로 옥계로 날랐습니다.
출퇴근길에 눈에 계속밟히던 외국인 전용단지 포인트로 직행
스피너베이트 챙겨서 물가로 내려가 봤는데 "개코나...."
분위기만 좋습니다.

물가에 나무에는 새싹이 나와 있고 날씨는 따뜻하고 좋은데...



상류쪽으로 올라가봤는데 입질도 없습니다.[울음]

한참 올라가다보니 건너편 나무에 라인이 걸려 있는게 보여서 스피너베이트로 걸어서
당겨보니 건너편 나무에 스피너베이트가 걸려있습니다.
일단 한번 구출작전을 펴봤는데 실패 할수 있나요 건너가야죠...[씨익]



조기 나무사이로 보이죠 꺼내보니 옥선씨표 인것 같습니다.
스커트만 달아서 쓸까 했는데 블레이드도 허접하고 훅도 영 이상한게 달려 있어서
재활용은 힘들것 같고 아쉬운데로 볼베어링 도래나 빼써야 될듯...



스피너베이트만 보고 갔는데 하나더 있습니다.
하드베이트가 열리는 나무 인가봅니다.[헤헤]
한쪽눈이 어디가고 없는 소형 크랭크...

나오는길에 약간 조금 아래에있는 나무를 봤는데 여기에도 뭔가있습니다.


조기 보이죠...


하나만 있는게 아닙니다.[씨익]


작년 시즌에 걸어 놓은것인지 하나는 라인이 나무속으로 들어가 있네요

빅이카 2개 팻이카 1개 구출 성공
빅이카 하나가더 있었는데 손에 닿지 않는곳에 있어서 포기...

저녁피딩 타임쯤 되면 좀 나오려나 했는데 5시쯤되니 바람이 터지기 시작해서
환경사업소 앞으로 이동 오랜만에 와보니 제일 윗쪽에 진입이 어려운 포인트가 있었는데
쉽게 들어갈수 있게 길이 생겨나 있네요...

바람은 불고 배스는 않나오고...
물가에 누군가 백러쉬가 났는지 뭉테기로 끊어놓은 라인이 보입니다.
채비가 걸려서 터진것을 이해가 되는데 치울수 있는건 치우고 같으면 좋으련만...
라인만 치워들고 철수 합니다.[미소]



여기까지 적으면
아이템으로 [꽝]을 무마하려는 고도의 작전이다 하시겠지만
죄송합니다.









시작하자마자 면꽝은 했습니다.[씨익][메롱]


물이 맑아서 스피너베이트를 덮치는 녀석을 오랜만에 봤는데
역시나 눈으로 보는맛...[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