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b>봄은 고양이로다.</B>

雲門 雲門 2346

0

11
이제는 완연하게 봄은 또 어느새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낍니다....

장인어른 모시고 간 두류산공원의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더군요



성급한 진달래는 꽃망울을 준비하고 또 일부는 벌써 열리고




주말은  번개늪에서는 피싱프리맨님이 주최하시는 땅콩대회가 열렸고

장척에서는 제 클럽인 BIC 회원분들 조촐한 지역번개가 있었습니다.

두 곳 다 가려고 거창하게 계획을 세운 금요일 오후까지는 좋았는데...
밤늦게 집사람하는 이야기가 큰처형이 토요일 아침 대구에 내려온다고[울음]

당연.... 토요일 오후 장인 어른을 병원에서 모시고 귀가하여 일요일까지...

그러면서 새끼줄은 엄청 베베꼬여.....

어쩔수 없는 선택 잠시 밤마실 나갑니다.












사부자기 혼자 즐기는데 뒤에서 테라칸이 한대 등장하는데 낮익은..

많이 보던 분들이 나타나시더니 금새 잡아내시더군요..[미소]



일요일은 낮에는 대구배스클럽 정출끝나고 다들 3차전하시러 꽃밭에 오셨던데

낮에는 역시 힘든 것 같고 밤에는 드문드문 나오더군요.



탑워터뽕님의 장척 밤낚시 조행기처럼 이제는  밤낚시의 시즌이 도래하였나봅니다....

밤에 시간 나시는 분은 가까운 곳의 연안을 노려보세요..

의외로 대꾸리들이 어슬렁거리며 놀러 나와있을겁니다.


뱀다리:  봄이니 시한편 감상하도록 하지요..

대구가 배출한 낭만파시인이신 이장희 님의 "뱀은 고양이로다."

지은이: 李章熙 (1900 ∼ 1929 )

시인. 호는 고월(古月). 대구 출신.

   '봄은 고양이로다'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제가 그 옛날... 어린시절 즐겨 읍조리던 시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goldworm
뜻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느낌은 좋습니다.

봄은 낚시꾼들에게는 즐거운 계절이죠.
이제 새벽과 밤에 짬짬이 낚시가 가능하니 더 좋은 계절입니다.
올해도 많이 잡으세요.
07.03.19. 11:51
뜬구름
전 고양이 싫어서 시가 마음에 안듭니다[헤헤]
노곤하고 따사로운 봄의 느낌이 나는거 같네요.
07.03.19. 12:12
시조회에서 찐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번개늪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씨익]
07.03.19. 12:52
봄은 고양이에게 털갈이의 계절입니다. 더불어 주인에겐 고난의 시간이죠
밖은 벌써 봄, 마음은 이미 물가에...
07.03.19. 16:13
고양이와 봄? 어렵네요..
그래도 이제는 봄인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도 배서들에게도요..
첫번째 사진 넘 이쁘네요..
07.03.19. 16:44
알듯 모를듯..
결국 세네번을 읽고서야
살짜기 고양이 눈꼽만큼 이해됨니다..
굳어진 머리에 시한수.. 감사함니다..
07.03.19. 19:13
profile image
밤낚시 아직은 추울텐데 과감히 밤낚시에 나서시는군요.
사모님한테 밤에 나가신다고 혼나지 않으시나요.[헉][헤헤]
고양이가 따뜻한 봄볕에 졸다가 "아~웅"하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연상됩니다.[씨익]
07.03.19. 20:54
밤마실 제대로 다니시네요.
고양이맹키로.
07.03.20. 13:13
profile image
아직은 기온이 찬데..
밤에는 가급적 출조를 삼가하시지요.[미소]
이번에는 사이즈가 참하군요.
07.03.20. 18:26
주로 밤에 행차하시군요....
좋습니다~
07.03.20. 22:4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오랫만에 안동을 찾았습니다. 단풍이 곱습니다. 가을이 한껏 깊어졌습니다. 아침에는 손이 시려울 정도 였습니다. 한참만에 갔더니 처음에는 조금 헤맸습니다. 그러나,,,,, 안동 배스는 여전히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 옥계수로에 잠깐_2
    배스키퍼 조회 182204.02.28.17:30
    04.02.28.
    첫번째 사진은 다리 위에서 바로 아래쪽을 보고 찍은 것입니다. 물속 지형이 좀더 잘보이는 군요 ^^ 두번째 사진은 비가 쬐끔 오길래 다리아래로 들어가서 상류를 보고 첫캐스팅에 올라와준 올해 첫 배스입니다. 사이...
  • 가을은 강이 제격.
    여기서 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서 곧장 평촌교까지 달려봤습니다. 돌아와서 지도에 거리를 측정해보니 대략 7km 나오네요. 시간은 14분 30초 걸렸습니다. 시속으로 생각해보면 30km/h 에서 아주조금 빠지네요. 달리면서...
  • 오늘 소양천 보팅조과 입니다. 요즘 소금 뿌리시는 분들이 잠수 중이라 대신 소금 뿌립니다.[사악] 장소는 소양천 3공단(현재 공사중인 보 아래보)다리 아래 입니다. 주 사용 채비는 쉘로우 크랭크베이트와 다운샷(스...
  • ||0||0 장마가 어느 정도 지나가서 그런지 월요일 아침 공기가 상쾌합니다. 청도천 조행기로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그간 짬낚시로 대구와 대구인근 지역을 다니면서 마릿수는 아니였지만 괜찮은 씨알의 녀석을 만...
  • "청소반장" 제 친구 녹색장화가 붙여준 이름입니다. 자꾸보니 나쁘질않네요. 오늘 목표지점은 옥계 거의교 바로 아래쪽 도로변입니다. 물가에도 쓰레기가 넘쳐나고 급한데도 많지만, 도로변을 치운데는 이유가 있었습...
  • 전주 삼천천에 잠시 들렀습니다.
    전반적인 활성도는 그렇게 좋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느린 바닥끌기에 이은 잠깐 멈춘 동작에 살며시 물고 달아나는 입질로 바람에 늘어진 라인을 잘 관리하는것이 중요 했습니다. 바람을 이기기 위해 가급적 로드탑은...
  • 오짜를
    배스미니배스 조회 181905.11.08.19:54
    05.11.08.
    잡았습니다. 번개지에 갔습니다. 어제 잡은 4짜가 눈앞에서 오짜가되길래 갔습니다. 오짜.....저는 못잡았습니다.[울음] 저희 아버님이 잡으셨습니다. 그것도 두수나[사악] 잡으셨습니다. [배스]가 그냥 물어주었습니...
  • 그동안 가끔씩은 조행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게으른 관계로 조행기를 쓰지 못했네요.. 물론 쓸정도의 조과도 없었지만요..^^ 다들 잘 계신모습들 웹페이지를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들... 오늘 새...
  • 저번 지평지에 이어 상주 덕가지에 다녀 왔습니다. 카이져님께서 올린 조행기를 미리 봤더라면 덕가지에 가지 않았을텐데.. 어제 휴가를 갔다와서 아침 일찍 일어 나지 못해 오후가 되어서야 상주로 출발 했습니다. ...
  • 오랜만에 가본 신동지
    날씨가 흐려 아침 가물치는 힘들것 같고, 철탑엔 릴꾼이 자리를 잡고 있을거 같고... 그래서 오랜만에 신동지로 나섰습니다. 닥보트 펴고 태클챙기니 8시. 상류에 물속에 누워있는 나무에 접근. 지그스피너, 1/2온스 ...
  • 3월 31일 신제지 아침 배싱...^^
    오늘은 신제지로 갑니다. 내일은 연지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주말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는가 봅니다.. 이곳 저곳에 수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말해주네요... 날씨도 차고, 구름도 많이 끼고, 손도 시렵고.....
  • 배스눈먼배스 조회 181707.05.21.16:59
    07.05.21.
    일요일 조카 돌잔치 갔다가 4시가 넘어서 두만지로 향합니다 처음 만난 두만지 너무 깨끗하고 아담하더군요 스쿨링 요기 던지면 미터오버가......[사악] 요리중 요리 안하고 먹기만 한다고 욕 마이 묵었습니다...[아...
  • 2009.8.23 하빈지 김욱의루어강좌!
    ||0||0 이번 사진은 김욱의 루어낚시 현장강좌를 다녀온뒤 스케치촬영을 한것으로서 무단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밤새 떨려? 잠도못자고 일행들과 출발해서 하빈지에 도착했을때..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셨습니다. ...
  • 신갈지 - 산후조리중
    신갈지의 난닝구님입니다. 잘 보시면 가족사랑님도 보입니다. [테이블시작1] 2007/6/2(음4/17), 05:20-09:00 날씨 : 기온22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2도, 저수위, 흐린물 루어 : 서스펜드 미노우*, 노싱커, 다...
  • 태풍온다는데 유곡수로
    토요일 밤, 유곡에서 4짜 5짜 막나온다는 첩보를 운문님께 전해듣고, 비도 온다는데 고마 집에서 애들이랑 뒹굴뒹굴이나 하려다가 나섰습니다. 유천교회 앞에 주차를 하고 내려가서 한컷 운문님 끄리사냥님 철강왕님...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태풍의 바람덕인지 서울공기가 며칠간 너무나 청명했습니다. 바람이 못내 아쉬웠습니다만 부서지는 햇살이 좋았답니다.[굿] 그기분 그대로 일요일 경기권 모임인 미리내 성지로들 모였...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4월20일 문천지조행
  • 가을은 강이 제격.
    여기서 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서 곧장 평촌교까지 달려봤습니다. 돌아와서 지도에 거리를 측정해보니 대략 7km 나오네요. 시간은 14분 30초 걸렸습니다. 시속으로 생각해보면 30km/h 에서 아주조금 빠지네요. 달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