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메탈배스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저희 클럽 1박2일의 춘천 시조회 조행기입니다...
정말로 간만에 교외로 낚시를 다녀와서 근질거리는 몸은 다스려졌습니다...
날씨가 토요일에는 추웠는데 일요일에 상당히 따스해서 캐스팅하기에는 좋았습니다...
토요일 출조를 왔었던 타 루어인들에 의해 배스들이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그다지 조황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날은 어차피 어종의 구별없이 한두마리 잡아서 매운탕이나 구이를 해먹으려고 했었기에 돼지고기 바베큐 파티를 하면서 배스와 끄리 한마리씩 소금 된장구이를 해서 먹어보았습니다...끝내주더군요...
필요에 의해 먹을 만큼만 먹고 놓아주는 것도 상당히 센스있는 천렵낚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끄리와 배스 몇수씩 올라와서 올 처음 개시하시는 분도 계셨고 손맛들을 보셨습니다...
역시 춘천호의 경치는 끝내줍니다...거기서 살고 싶더군요...^^
그럼 골드웜 가족 여러분들 어복충만하세요...꾸벅~
- 메탈배스 -
goldworm
끄리구이도 먹을만 한가보네요?
살이 좀 터벅하니깐 구울때 잘 부서지고 그래서 기피하게 되더군요.
메탈배스님 조행기에는 먹는이야기가 빠지질 않습니다.
사진도 깨끗하고 좋네요.
춘천은 참 맑고 아름답고 좋은곳입니다.
살이 좀 터벅하니깐 구울때 잘 부서지고 그래서 기피하게 되더군요.
메탈배스님 조행기에는 먹는이야기가 빠지질 않습니다.
사진도 깨끗하고 좋네요.
춘천은 참 맑고 아름답고 좋은곳입니다.
07.04.09. 13:20
배스와 끄리의 색상이 참하게 나왔네요.
07.04.09. 13:24
깨끗한 물과 깨끗한 고기를 보니까, 머리도 깨끗해 지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깨끗한 끄리는 ..
배를 가르고, 소금을 발라 살에 드문 드문 칼집을 낸 뒤, 버터를 골고루 몸전체와,
배속 까지 잘 발라 준 다음 , 호일에 싸서, 약한 물에 살살 구워주면,
고소하고, 담백한 끄리 호일구이가 되겠습니다. [하하]
이렇게 깨끗한 끄리는 ..
배를 가르고, 소금을 발라 살에 드문 드문 칼집을 낸 뒤, 버터를 골고루 몸전체와,
배속 까지 잘 발라 준 다음 , 호일에 싸서, 약한 물에 살살 구워주면,
고소하고, 담백한 끄리 호일구이가 되겠습니다. [하하]
07.04.09. 13:26
사진이 참 청명해 보입니다. [굳]
춘천에서 먹어본 배스찜도 생각나는군요.
춘천에서 먹어본 배스찜도 생각나는군요.
07.04.09. 13:43
키퍼
먹거리 준비라면 은빛스푼님도 빠지지않는 편인데 메탈배스님도 대단하십니다.[씨익][굳]
07.04.09. 14:01
역시 먹는게 남는겁니다..^^
07.04.09. 14:22
메탈배스 글쓴이
골드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잘 부서질줄 알았는데 소금에 절인후 잠시 말렸다가 구우니까 다 익어도 탄력이 있더군요...그동안의 상식을 깨는 상황이였습니다...^^
예전에 매운탕이나 호일에 구웠을 경우에는 수분 때문인지 잘 부서져서 젓가락으로 먹는 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꼬돌꼬돌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맛은 소금과 쌈장을 발라서 그런지 비릿내 없이 조기구이맛 비슷하게 났었구요...이번 구이로 배스보다 끄리가 더 맛났다는 느낌은 처음입니다...^^
암튼...비결은 소금과 쌈장을 골고루 바른후 어느정도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숙성시키면서 말렸다는 것이라고 판단이 들더군요...예전에 동해에서 가재미를 그런식으로 소금뿌려 말려서 구운적이 있었거든요...
암튼...정말로 춘천은 아름다운 곳이구요...정말로 물소리 하나 없는 고요함 속에서 루어의 투척소리와 끄리와 배스의 바늘털이를 하는 소리만이 그 고요함을 무너뜨리더군요...
토탈 잡은 배스 십여수중 한마리만 술안주가 되었습니다...다듬을때 많이 미안하기는 했었지만 꼭 한마리는 구워먹으려고 했었기에...암튼 필요한 만큼만 먹고 모두 풀어주었기에 맘은 편했습니다...^^
예전에 매운탕이나 호일에 구웠을 경우에는 수분 때문인지 잘 부서져서 젓가락으로 먹는 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꼬돌꼬돌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맛은 소금과 쌈장을 발라서 그런지 비릿내 없이 조기구이맛 비슷하게 났었구요...이번 구이로 배스보다 끄리가 더 맛났다는 느낌은 처음입니다...^^
암튼...비결은 소금과 쌈장을 골고루 바른후 어느정도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숙성시키면서 말렸다는 것이라고 판단이 들더군요...예전에 동해에서 가재미를 그런식으로 소금뿌려 말려서 구운적이 있었거든요...
암튼...정말로 춘천은 아름다운 곳이구요...정말로 물소리 하나 없는 고요함 속에서 루어의 투척소리와 끄리와 배스의 바늘털이를 하는 소리만이 그 고요함을 무너뜨리더군요...
토탈 잡은 배스 십여수중 한마리만 술안주가 되었습니다...다듬을때 많이 미안하기는 했었지만 꼭 한마리는 구워먹으려고 했었기에...암튼 필요한 만큼만 먹고 모두 풀어주었기에 맘은 편했습니다...^^
07.04.09. 14:34
깨끗한 사진에 눈이 시원해지네요..
맛있는 냄새까지...[미소]
맛있는 냄새까지...[미소]
07.04.09. 14:36
뜬구름
끄리도 요리를 잘하면 맛있나봅니다.
07.04.09. 15:06
맛나겠네요...끄리도 구이가 되는 군요..
07.04.09. 15:45
역시 메탈배스님 음식은 쥑입니다..[꽃]
07.04.09. 17:03
끄리가 갈치처럼 번쩍이네요.
07.04.09. 18:09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축하합니다.[꽃]
07.04.09. 18:14
도도
" 필요에 의해 먹을 만큼만 먹고 놓아주는 것도 상당히 센스있는 천렵낚시가 아닐까 "
동감입니다 [굳] 잘 보았습니다 [꽃]
동감입니다 [굳] 잘 보았습니다 [꽃]
07.04.09. 19:21
멋진 조행 & 사진 잘보았습니다
07.04.09. 20:09
susbass
춘천~! 아름다운 도시이지요,,
좋은 글 기대합니더,,[미소]
좋은 글 기대합니더,,[미소]
07.04.09.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