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왜관 하류 (왜관똥통건너편)

김진충(goldworm) 2986

0

11


(금남보)
오늘 다녀온곳은 신왜관교의 하류방향이며, 지난 겨울 자주가던 왜관똥통의 건너편입니다.

구미에서 오자면 왜관 외곽도로를 따라가다가 신왜관교를 안건너고 직진하면 성주방향국도입니다.

큰길이 좁아지고 내리막길 지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노석리/용신공단" 이라는 간판따라 좌회전

얼마안가 마을입구같은곳에서 직진인지 좌회전인지 헷갈리는데, 좌회전입니다.

그리고 쭉가면 양수장 작은건물 하나 보이고, 지나치면 양수장 큰건물도 하나 보이게 됩니다.


오늘 이곳에 간 목적은 양수장 큰건물 근처에 땅콩을 펼만한곳을 봐두기 위함입니다.
금남보에서 이곳까지는 약 3km,
힘들게 올라오느니 바로 여기서 펴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큰양수장 지나 골재채취장 진입로를 따라가다보면 땅콩을 펼만한곳이 딱 한곳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릴꾼이 선점하는 바람에 그냥 눈도장만 찍고 나왔습니다.










작은 양수장에서 본강까지 연결되는 작은 수로입니다.
특별히 깊지도 않고 그저 평범한 모래바닥에 작은양수장까지 물을 대기위해서 수로를 파둔 모양입니다.
들낚꾼이 지나간 흔적들이 많이 보이는걸로 봐서는 주말마다 손님이 있는 모양입니다.










별로 기대도 안했는데, 한마리 잡았습니다.
루어는 골드웜표 미니스피너 3/16온스

이놈잡고 바로 한마리더 입질이 왔었는데, 얼굴은 보질 못했습니다.

쪼맨한게 힘은 좋더군요. [미소]











짧은 수로를 벗어나면 이렇게 낙동강 본류대가 나옵니다.

온통 골재채취장으로 둘러쌓여있어서 물은 항상 탁한편입니다.


골재채취장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낙동강에 골재채취장은 많아도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지방자치로 바뀐이후에는 더 심각해진거 같구요.
왜관교 - 금남보 구간만해도 서너군데 모래채취선이 떠있습니다.

골재채취가 오랜기간 지속되면 골재채취를 한곳은 아주 깊어지고,
그러지 않은곳은 아주 얕아지게 됩니다.
이게 수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남구미대교 주위만 보더라도 과거 10-20년 전에는 어른이 헤엄을 쳐서 겨우 건널만큼 강폭이 크고 깊었으나, 지금은 거의 도랑수준입니다.

골재채취가 많은 곳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의 없게 되며, 모래채취로 인해 생긴 흙탕물때문에 강 모래바닥에 의지하며 살아가던 수많은 토종물고기들도 자기 자리를 잃게 됩니다.

끄리나 강준치, 배스, 불루길 같은 어종이 낙동강 터줏대감 노릇을 하게된 이유도 가만보면 다 인간이 저질러놓은 일들 때문입니다.
배스가 토종물고기 다 잡아먹었다는 말 자주 듣는데, 물속에서 지들끼리 얼마나 잡아먹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서식여건을 토종물고기에게 불리하게 만들고 있는것은 다 인간들입니다.

어릴적에 낙동강가 모래밭에 수도없이 숨구멍을 뚫어놓던 그 흔하디 흔한 작은조개들(제첩), 지금은 하나도 남아있질 않습니다.
이것도 배스가 다 잡아먹었을까요?

생태계보호, 토종물고기 보호라는 명목으로 배스한테 온갖 죄명을 덮어씌워서 몇마리 말려죽인다고 해결될일이 아닙니다.
진정 생태계가 걱정된다면 좀 더 큰시각으로 접근해야할것입니다.




저야뭐 거창한 생태계보호는 모르겠고, 그냥 낚시꾼 쓰레기나 잘 주으면 그게 생태계보호라는 소신으로 삽니다.

















이놈들은 어제 방송하느라 고생하신 도도님께
그리고 멀리 미국으로 다음주에 출국하실 간지배스님께 드리려고 어제 도도님 음악방송 들으며 만들었던 것입니다.

실리콘스커트 입혀놓으니 이것도 이쁘네요.
조금전 우체국을 통해 발송하고 오는길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포인트도 멋지고 미니버즈도 멋집니다.
항상 대리만족의 기쁨을 느낍니다. 수고하셨습니다.[굳]
07.04.19. 16:17
profile image
지자체의 큰 수익사업이죠. 골재채취...

어쩌것습니까...

아무튼 선물 받으시는 간지배스님도 기쁘실듯...
07.04.19. 17:52
포인트 멋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7.04.19. 17:54
도도
평일 조행 불가 입법화해야 하는데 한표 던집니다 [푸하하]
이쁜 늠을 또 보내주신다니..

아 갑자기 저싱커 제 귀걸이로 하고 다니면 무겁겠죠? [내탓]
07.04.19. 18:38
암살루어
멋지네요..[헤헤]

골드웜님 오늘 오후에 배스사냥에 계시지 않으셨는지...?

면접보러 가는길에 골드웜님 차를 본거 같아서..[헤헤]
07.04.20. 02:39
profile image
왜관똥통에 낚시하면서 건너편에도 배스가 있을까 했는데...?

역시..
07.04.20. 09:47
언제한번 골드웜님 나와바리에
접근을 시도해봐야 하는데
반겨주실지``
07.04.20. 17:32
profile image
골드웜님 보면 늘 반성하면서

삽니다.[헤헤]
07.04.21. 09:56
profile image
정말 부지런 합니다
모든 면에서 말입니다..[굳]
07.04.21. 20:0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왜관 하류 (왜관똥통건너편)"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배스 침주기 133탄
    ||0||0안녕 하십니까. 거의 일주일만에 조행기를 쓰는것 같읍니다.들에 나가보니 완전히 황금벌판이네요. 상쾌한 가을 낚시 하기좋은 가을이라 오늘 아침은 가천잠수교 하류 금호강교(새부산 고속도로) 상하류 안심권...
  • 드디어 기록 갱신입니다. 도야지 배스입니다. 산란기라 그런지 빵이 장난 아니네요.[씨익] 무게도 상당히 무겁습니다.이제껏 잡아본 배스중에 말이죠.[웃음] 여기 이 사진엔 줄자에 50cm 표시가 잘 안보이네요..[헉] ...
  • 저번 일요일 밀양에서 골드웜 가족 모임이 있었습니다. 조나단님께서 주선을 하셔서 맛난 음식들을 아~주 정성껏 준비를 해 주셔서 너무나도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꽃] 그 많은 음식들을 준비하시느라 ...
  • 안녕하세요. 도니파파입니다. 그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아서[아파] 낚시도 잘 못가고, 병원만 다녔습니다.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잘 낳지를 않고, 한의원에서는 체했다고 하면서 침을 맞어도 그 때 뿐이...
  • 녹조로 물든 평택호
    ||0||0부푼기대감을 안고 간만에 토요일 새벽 평택호로 출발 하였습니다. 하지만 평택호에 도착하는순간 절망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쾌쾌한 냄새와함께 마치 푸른색 페인트를 부어놓은것처럼 녹조가 온통 평택호를 뒤...
  •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아침엔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일을 하고... 5시 30분경에 건너편으로 나섰습니다. 보 아래에서 스피너베이트와 버즈베이트를 날려보았지만... 잠잠... 장소 이동... 절집아래 스탠...
  • [조행기]영천 사일못
    dgbass 번개로 사일못에 잠시 다녀 왔습니다. 새벽 5시쯤 영천으로 출발해서 6시쯤 사일못에 도착했습니다. 초입부터 탐색에 들어 갔습니다. 식당옆으로 나무가 몇그루 늘어져 있습니다. 이쪽으로 스피너베이트 쳐보...
  • 침주기15번째
    오전장 오늘은 아침에 기상하니 6시정각 한시간 이나 늦잠을 자버렸읍니다. 새벽 임무 부터 마무리하고 아침먹고 공항교 밑에도착하니 7시. 거의 2년만에 공항교 오는것 같읍니다. 이곳 역시 수위는 낮은상태 우선 스...
  • 여가 어디래요..
    여기가 어디래요.. 안동 수멜 제일 안골창에서 배를 띄워.. 수멜 옆의 궁구리와. 궁구리 옆의 큰 골창 2개가 있는 곳을 대충 눈으로 한 번 훝고 왔습니다. 수멜 수위는 배를 띄우기 딱 좋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 자연지 07.02.16
    배스델라아찌 조회 184807.02.17.22:59
    07.02.17.
    07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잡은 5짜 입니다. 장소는 자연지
  • 또다시 신갈에서....
    ||0||0안녕하세요~ 하남 사는 초보 조사입니다. 오늘 오전에 잠깐 짬이 나서 신갈지 다녀왔습니다. 결혼식때문에 연휴때 못쉬어서(낚시 못가서) 손이 근질근질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테클박스 정리하는도중 ...
  • 침주기 아홉번째
    날씨가 너무 더운 탓인지 금호강 물이 너무 많이 줄어서 낚시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것 같읍니다. 요즈음 같은 좋은 계절에 손맞 많이좀 보려고 오늘도 가천동 잠수교 상류로 감니다. 수초는 많이 들어나 있고 거기...
  • 블랙조커님 과 맨땅님 께서 지석천을 오신답니다 금요일 지석천 별로 재미가 없어서..... 얼마전 올라온 몽실이님 다녀오신 영산강을 가보기로 합니다 조커님과 나주 종합 병원 앞에서 6시에 만나기로 하고 2시간 정...
  • 야간조행 - 장척지
    주말에 올라온 후배녀석님의 장척 대물 소식에 자극을 받아 어젠 일을 마치자마자 장척지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늘 같이 조행길에 나서주시는 dolkong님과 함께 장척지 정자앞에 도착한 것이 대략 7시경.. 후배녀...
  • 오늘은 모처럼 혼자서 토요일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추울거라는 기상청 예보에 집에서 9시 30분쯤 길을 나섰는데, 달리면서 창문을 내려보니 별로 안춥더군요.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흥얼거리며 혼자 나서...
  • 9월28일 지석천 - 탑워터
    Excalibur Super Spook / OKIE SHAD 박근수님 오전 느즈막하게 지석천을 찾아봤습니다 8시쯤 배를 펴고 하드베이트와 10인치 를 드리데 봅니다 10인치에 너무나 민망한 싸이즈만 올라와 사진없습니다 [하하] 탑워터 ...
  • 배스 침주기 89탄
    ||1||0안녕 하십니까. 아침에 가천동 잠수교 상류쪽에나가보니 물색은 맑아 졌으나 수위는 아직 많이 흐르고 있네요. 크랑크 달아 열심히 캐스팅 하지만 반응없고 스피너로 교체하여도 역시 같은 상황이며 다운샷 밑 ...
  • 자주꽃 핀 건 자주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감자.. 파 보나 마나 하얀감자.. 어릴적 많이 들었고.. 아무 생각없이 많이들 흥얼 거렸을 겁니다. 어제 교육 일정이 빡빡하고, 제사까지 겹쳐.....
  • 배스 원로 저원 조회 184407.03.25.21:08
    07.03.25.
    오미지... 오전 11시에 영천에 도착하여 아버님 내려 드리고는... 곧 바로 오미지 상류 좌대 포인트에 11시 30분에 도착을 합니다. <상류에서 제방 쪽 전경> 핵폭탄 한발을 장착하여 2번째 캐스팅 만에 면꽝을 합니다...
  • 모두 안동간다는 염장성에 못내 아쉬웠지만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에 잠시 들렸습니다. 아침에(10시쯤) 금화지에 잠시 들렀지만 지난번보다 수위가 많이 줄었더군요.. 제방 좌측상류에 잠시들러 던졌지만 잔챙이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