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왜관 하류 (왜관똥통건너편)

김진충(goldworm) 2985

0

11


(금남보)
오늘 다녀온곳은 신왜관교의 하류방향이며, 지난 겨울 자주가던 왜관똥통의 건너편입니다.

구미에서 오자면 왜관 외곽도로를 따라가다가 신왜관교를 안건너고 직진하면 성주방향국도입니다.

큰길이 좁아지고 내리막길 지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노석리/용신공단" 이라는 간판따라 좌회전

얼마안가 마을입구같은곳에서 직진인지 좌회전인지 헷갈리는데, 좌회전입니다.

그리고 쭉가면 양수장 작은건물 하나 보이고, 지나치면 양수장 큰건물도 하나 보이게 됩니다.


오늘 이곳에 간 목적은 양수장 큰건물 근처에 땅콩을 펼만한곳을 봐두기 위함입니다.
금남보에서 이곳까지는 약 3km,
힘들게 올라오느니 바로 여기서 펴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큰양수장 지나 골재채취장 진입로를 따라가다보면 땅콩을 펼만한곳이 딱 한곳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릴꾼이 선점하는 바람에 그냥 눈도장만 찍고 나왔습니다.










작은 양수장에서 본강까지 연결되는 작은 수로입니다.
특별히 깊지도 않고 그저 평범한 모래바닥에 작은양수장까지 물을 대기위해서 수로를 파둔 모양입니다.
들낚꾼이 지나간 흔적들이 많이 보이는걸로 봐서는 주말마다 손님이 있는 모양입니다.










별로 기대도 안했는데, 한마리 잡았습니다.
루어는 골드웜표 미니스피너 3/16온스

이놈잡고 바로 한마리더 입질이 왔었는데, 얼굴은 보질 못했습니다.

쪼맨한게 힘은 좋더군요. [미소]











짧은 수로를 벗어나면 이렇게 낙동강 본류대가 나옵니다.

온통 골재채취장으로 둘러쌓여있어서 물은 항상 탁한편입니다.


골재채취장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낙동강에 골재채취장은 많아도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지방자치로 바뀐이후에는 더 심각해진거 같구요.
왜관교 - 금남보 구간만해도 서너군데 모래채취선이 떠있습니다.

골재채취가 오랜기간 지속되면 골재채취를 한곳은 아주 깊어지고,
그러지 않은곳은 아주 얕아지게 됩니다.
이게 수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남구미대교 주위만 보더라도 과거 10-20년 전에는 어른이 헤엄을 쳐서 겨우 건널만큼 강폭이 크고 깊었으나, 지금은 거의 도랑수준입니다.

골재채취가 많은 곳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의 없게 되며, 모래채취로 인해 생긴 흙탕물때문에 강 모래바닥에 의지하며 살아가던 수많은 토종물고기들도 자기 자리를 잃게 됩니다.

끄리나 강준치, 배스, 불루길 같은 어종이 낙동강 터줏대감 노릇을 하게된 이유도 가만보면 다 인간이 저질러놓은 일들 때문입니다.
배스가 토종물고기 다 잡아먹었다는 말 자주 듣는데, 물속에서 지들끼리 얼마나 잡아먹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서식여건을 토종물고기에게 불리하게 만들고 있는것은 다 인간들입니다.

어릴적에 낙동강가 모래밭에 수도없이 숨구멍을 뚫어놓던 그 흔하디 흔한 작은조개들(제첩), 지금은 하나도 남아있질 않습니다.
이것도 배스가 다 잡아먹었을까요?

생태계보호, 토종물고기 보호라는 명목으로 배스한테 온갖 죄명을 덮어씌워서 몇마리 말려죽인다고 해결될일이 아닙니다.
진정 생태계가 걱정된다면 좀 더 큰시각으로 접근해야할것입니다.




저야뭐 거창한 생태계보호는 모르겠고, 그냥 낚시꾼 쓰레기나 잘 주으면 그게 생태계보호라는 소신으로 삽니다.

















이놈들은 어제 방송하느라 고생하신 도도님께
그리고 멀리 미국으로 다음주에 출국하실 간지배스님께 드리려고 어제 도도님 음악방송 들으며 만들었던 것입니다.

실리콘스커트 입혀놓으니 이것도 이쁘네요.
조금전 우체국을 통해 발송하고 오는길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포인트도 멋지고 미니버즈도 멋집니다.
항상 대리만족의 기쁨을 느낍니다. 수고하셨습니다.[굳]
07.04.19. 16:17
profile image
지자체의 큰 수익사업이죠. 골재채취...

어쩌것습니까...

아무튼 선물 받으시는 간지배스님도 기쁘실듯...
07.04.19. 17:52
포인트 멋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7.04.19. 17:54
도도
평일 조행 불가 입법화해야 하는데 한표 던집니다 [푸하하]
이쁜 늠을 또 보내주신다니..

아 갑자기 저싱커 제 귀걸이로 하고 다니면 무겁겠죠? [내탓]
07.04.19. 18:38
암살루어
멋지네요..[헤헤]

골드웜님 오늘 오후에 배스사냥에 계시지 않으셨는지...?

면접보러 가는길에 골드웜님 차를 본거 같아서..[헤헤]
07.04.20. 02:39
profile image
왜관똥통에 낚시하면서 건너편에도 배스가 있을까 했는데...?

역시..
07.04.20. 09:47
언제한번 골드웜님 나와바리에
접근을 시도해봐야 하는데
반겨주실지``
07.04.20. 17:32
profile image
골드웜님 보면 늘 반성하면서

삽니다.[헤헤]
07.04.21. 09:56
profile image
정말 부지런 합니다
모든 면에서 말입니다..[굳]
07.04.21. 20:0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왜관 하류 (왜관똥통건너편)"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짱구  아빠 님 배만드는  모습
    어제밤에 짱구아빠님 배만드는곳을다녀왔어요 조금도와드리고 왔죠
  • 지나는 길에 짱구 아빠의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한데.. 뒤켠에 뭐가 보입니다. 배 비스무리한게 엎어져 있더군요. [깜짝] 짱구아빠에게 기별할 생각도 없이 날랜 걸음으로 다가가 눈을 부릅떠 보니.. 역시 배 맞습니...
  • 왜관 하류 (왜관똥통건너편)
    (금남보) 오늘 다녀온곳은 신왜관교의 하류방향이며, 지난 겨울 자주가던 왜관똥통의 건너편입니다. 구미에서 오자면 왜관 외곽도로를 따라가다가 신왜관교를 안건너고 직진하면 성주방향국도입니다. 큰길이 좁아지고...
  • 저도 호작질 한번 해봅니다 [씨익] 스피너베이트 보다 저는 인라인스피너에 더 믿음이 있습니다 조과도 그랬고요.. 그런데 베이트릴에서 던지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부담스럽지요 [씨익] 써밍에 혼신에 힘을다해야 ...
  • [청소이벤트] 동참...
    [청소 이벤트] 동참... 오랜만입니다. 저원입니다.[꾸벅] 어제 은빛스푼님이랑 통화하다가... 요즘 골드웜님이 진행중인 청소이벤트에 동참하기로 의기투합하고... 해가 지면 어두워 쓰레기 줍기가 불편할 것 같아 퇴...
  • 올해 첫 5자 마수걸이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회원님들 조행기 소식을 보며 나는 언제 조행기 한번 올려보나 싶었는데..드디어 괜찮은 사이즈로 조행기를 한번 올려봅니다. 회사일이 워낙 바빠 전혀 시간이 나지 않다가 그날은 아침...
  • 신갈  cj    54짜~~~~^^
    테클 ,, 로드 베이트 M 릴 알파스F 라인 F+ 10LB 루어 투윈테일웜 텍사스 장소 ,, CJ 길목 그물 넘어 07년 첫 5짜 조금 넘는 놈 ^^** 산란철이라 연안 쉘로우 에서 많은 입질이 있었지만 ....숏바이트 상황이 많았습...
  • 지난번에는 수온에 따른 루어자료를 올려 드린적이 있지요.. 이번에는 물색에 따라 계절별로 들고 갈만한 루어와 색상선택자료입니다. 한번 참조하세요... 물론 그래도 난 다른 루어와 다른 색상으로 배스 잡으러 갈...
  • 토요일 오후에 시간이 났습니다... 마치자 마자 문천지로 갑니다. 날씨 참 좋습니다...^^ [씨익][굳] 이렇게 날씨 좋은데 낚시하는 사람은 없구, 문천지 조정팀에서 열심히 연습중이네요... 직벽쪽에서는 그냥 잔챙이...
  • 파트 타임 배싱...
    배스2% 조회 204507.04.17.09:25
    07.04.17.
    연속 이주일동안 외박 아닌 외박을 하였기에 이번만은 봉사모드로 전환하여 가족들과 멀리 이틀동안 포항 보경사로 가기로 하였다. 몇 시에 출발하냐고 물으니 12시란다... 음... 새벽에 급히 준비하면 근교 조행은 ...
  • 나 홀로 잠행... 잠홍지.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뭐 별반 새롭게 쓰여질 조행기가 아니라 간편 조행기에 적을까도 하다가 그냥 적습니다. 4월 15일 일요일 출근이 예정되어 있어... '토요일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나선다.'라는 기치아래 전열...
  • 김천 내동 소류지 배스...
    오늘은 오후에 예비군 훈련이라 아침일찍 일어나 지도상 이름이 내동지로 된 곳으로 달립니다. 베이트릴 연습겸 해서 갔었는데 베이트릴 운영 하기가 쉽진 않네요... 그래도 빽래시 풀다가 한마리 잡았습니다. 38CM짜...
  • 지 못하구 ........................... [부끄] 늘 가는 남계지 바로 위의 용화지에 갔었습니다. 작년 배스낚시에 입문할 당시 항상 손 맛을 보던 장소였기에 그 어느곳 보다도 애착이 가고 정이 가는 조그마한 소류...
  • 자랑 할만 한 조과는 없었습니다만. 안동 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듯해서 간단스레 적어 봅니다. 사진을 찍어보려 똑딱이를 들고 탔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반공일 나름대로 생자리를 찾으려 애 좀 썼습니다...
  • 4월15일 안동호 마동편
    지난주, 하늘같은 중전마마께서 "주말은 낚시못가!" 하더니 좀 누그러지는것 같길래 일요일 무월광님 모시고 안동으로 또 달렸습니다. 배를 띄운곳은 안동호 마동입니다. 수멜보다 조금더 위쪽에 있고 본류대로 나가...
  • 손맛 vs. 입맛(장성호 & 정읍 한우마을)
    지난 주말 장성호를 찾아갔습니다. 장성 대박을 기대하고 갔었으나 대박은 아니더군요. 아직 시기가 조금 이른가봐요... 하류에서는 배스가 4-6미터권으로 빠져있는 듯 했고 최상류 석축쪽엔 산란장소를 찾는지 어슬...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간만에 팀장님도 출장중이고 +1녀석에게도 허락을 받아 지로군과 함께 이틀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헤헤]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했지요. 안가본데가 한두군데라야 말이죠. 한참을 고...
  • 안녕하세요. 울산의 공병배스입니다. 주말 조행을 했습니다. 4/14 울산에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오신 분들이면 보셨을 요금소를 통과하고 고속도로 바로 옆으로 보이는 태화강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조금 들어가서야 ...
  • 안녕하세요? 가입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워낙 글재주가 없고 사진 기술이 없다보니 망설여 지다가 오늘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장소 : 오로저수지 시간 : 오전 10 ~ 오후 3시 채비 : 카이젤리그, 크랑크...
  • 요즘 숙제중인 스키핑 연습으로 수몰나무 위주로 찾아다닙니다 조과에 관계없이 미끄러지듯 물수제비를 뜨고 싶은 욕심에 그냥~ 어제 하양교 인근 수몰지역 근처를 배회하며 백러쉬를 풀고있을때 옆에 잘생긴 루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