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마동, 구미사랑방 정출
일요일,
바로 어제의 안동 마동조행기입니다.
어제는 구미사랑방의 정출이 있던 날이었고, 목적지는 수멜로 잡았습니다.
미리 가계시던 무월광님께서 수위가 낮아져 땅콩을 펴고 뻘밭을 지나야 한다는 말을 듣고...
마동으로 장소 수정.
마동에 도착해보니 수위가 꽤 내려갔더군요.
더 내려가면 마동, 수멜 모두 땅콩펴기가 힘들어질거 같습니다.
더 멀리 들고가기도 해야될것이고, 뻘밭을 헤치고 가는것도 감수해야겠지요.
총 이동한 거리 점으로 찍어봤는데, 지도 거리측정으로 재보니 20키로나 움직였더군요.
눈먼배스님과 새로 장만한 땅콩보트
[점심 삽겹살 파티직전 잡은 끄리]
구미사랑방에 손님으로 따라온 제 친구 녹색장화입니다.
이번이 안동에 두번째로 가는것이라서 무척 기대가 크더군요.
어떻게든 좀 잡게 해줄려고 제가 애를 많이 썼습니다.
새벽장에 한마리 했어야하는데, 이리저리 덤벙대느라 기를 못펴다가
결국
48정도 되는놈으로 한수 올리네요.
제대로된 안동배스 손맛,
톡톡히 봤을겁니다.
아쉬운게 이놈 한놈으로 끝난것이지만, 이런놈 한놈이면 안동에 필이 꽂입니다. [미소]
오전장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위해 모이는 중입니다.
저마력엔진 달린 땅콩이 두대,
300에 저마력엔진 한대.
그냥 땅콩2대.
초심님의 9.8마력 270보트 한대.
우리만 해도 복잡한데, 이날 KSA대회까지 있었으니 안동이 정말 복잡한듯 느껴졌습니다.
[솥뚜껑 삽겹살]
안동에서 먹는 솥뚜껑 삽겹살 정말 맛있더군요.
거기에 이슬 두어병 곁들이니 캬~~ 정말.. 지금 생각해도 다시가서 먹고싶습니다.
눈먼배스님은 이 솥뚜껑을 항상 들고 다니시겠다고 합니다.
주방장 눈먼배스님께서 알맞게 잘 구워주시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꾸벅]
이렇게 매달고 계속 다녔습니다.
무월광님은 눈먼배스님 보트를 매달고 다녔구요.
엔진에 끈을 바로 묶으면 모터걸이쪽에 힘이 과하게 실릴까봐
배 양쪽 노걸이쪽에 줄을 묶은후에 가운데에 다시 묶어줬습니다.
이렇게 견인하니 훨씬 안정감이 있더군요.
좀 끌고 다니다가 뒤를 보니 이렇게 누워 있습니다.
물침대 끝내 준다더군요. [기절]
낚시를 마치고 기념 촬영.
구미사랑방 회장님이신 엄라대왕님, 녹색장화님, 초심님 입니다.
염라대왕님읜 56cm 배스로 돌려 찍은것입니다. 이놈은 요리를 위해 체포됬습니다.
결정적으로 골드웜은 또 꽝입니다.
마동이랑은 정말 인연이 없는 모양입니다.
지난주 조행에서 두마리 잡은것이 여태 마동에 6-7번 들락거리면서 올린 최초이자 최후의 조과입니다.
언제쯤 그 징크스를 깰런지 모르겠습니다.
300보트를 타고 다닌 염라대왕님과 가람님이 많이 잡으셨는데, 두분 합쳐서 10마리 이상 되셨을겁니다.
빠르게 치고 나가기 보다는 지그헤드 웜으로 아주 진득하게 지진것이 먹혀들었다고 합니다.
주로 땅골 쪽에서 많이 잡으신 모양입니다.
무월광님도 너댓수 하셨고...
녹색장화님도 한수 하셨는데...
초심님, 눈먼배스님 그리고 저 셋은 꽝입니다.
표층수온은 14도로 시작했는데,
땅골 맨 안쪽 골창에 머물때 온도계를 보니 20도가까이 올랐더군요.
온도계가 이상한것인지 헷갈립니다.
요즘 4월말의 날씨치고는 너무 더운거 같습니다.
거의 초여름에 가깝죠.
오늘 비가 온다고 하니 한풀 꺽일듯도 합니다.
비록 꽝 조행이지만,
배스야 뭐 맨날 잡는놈이고,
재미있게 하루 잘 놀다가 왔습니다.
먼길 나섰는데 조금 더 조황이 올라가 줫으면..........
안동.. 너무 힘든 곳이 맞는듯...
안동.. 너무 힘든 곳이 맞는듯...
07.04.30. 12:49
지로
너무 행복한 시간 보내신듯합니다...솥뚜껑 삼겹살..지대로 염장입니다..
제가 젤 좋아라는 고기가 삼겹살인데...으흑...배고파버립니다...
제가 젤 좋아라는 고기가 삼겹살인데...으흑...배고파버립니다...
07.04.30. 13:20
솥뚜껑 운반은 어찌하시는지 궁굼하네요..
무게가 [어질]
무게가 [어질]
07.04.30. 13:36
키퍼
장작불에 솥뚜껑...[굳]
손뚜껑은 눈먼내스님 차에 항상 비치되어 있던데 언제 한번 사용해볼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씨익]
손뚜껑은 눈먼내스님 차에 항상 비치되어 있던데 언제 한번 사용해볼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씨익]
07.04.30. 14:00
도도
윽 저 솟뚜껑 눈먼배스님이 꺼내서 자랑하시더군요!
영화 300 에서 방패로 나올법한 [기절]
이런 연유로 제게 술을 잔뜩 먹이셨었군요 [푸하하]
영화 300 에서 방패로 나올법한 [기절]
이런 연유로 제게 술을 잔뜩 먹이셨었군요 [푸하하]
07.04.30. 14:32
눈먼배스
불조절이 최대 관건 입니다
약한불에 서서히 꾸우면
기름이 쫘~~악~
노릇노릇 익으면
상치에 고추,마늘....
이슬이 또는 산춘이 한잔 곁들이면
캬~~~~~~~~~~~~~~~~[침][기절][기절][기절]
키퍼님 구미비린네 번개추진 함 할까요???
07.04.30. 15:07
크으~ 멋지네요~ 침이 좔좔 나옵니다[헤헤]
07.04.30. 15:08
눈먼배스
그리고 골드웜님 저 [꽝] 아니예요
끄리 두마리 잡았어요[흥]
마동에 배스 절대 없습니다[외면]
끄리 두마리 잡았어요[흥]
마동에 배스 절대 없습니다[외면]
07.04.30. 15:09
어제 멀리서 본 노란 보트가 골드웜님 보트가 맞았군요...
두대씩 짝지어서 견인해가시는 모습을 멀리서 보았습니다.[미소]
저도 어제 안동 KSA 프로-암에 출전했었는데요...
역시 쉽지 않더군요...[헤헤]
최원장님은 삼겹살 파티에 안오셨던가요?[씨익]
두대씩 짝지어서 견인해가시는 모습을 멀리서 보았습니다.[미소]
저도 어제 안동 KSA 프로-암에 출전했었는데요...
역시 쉽지 않더군요...[헤헤]
최원장님은 삼겹살 파티에 안오셨던가요?[씨익]
07.04.30. 15:09
goldworm
수멜, 마동 두군데중에 어느쪽인지 물으셨을때 수멜이라고 했다가...
그날 새벽에 마동으로 수정되었는데, 찾아다니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모닝캄님이랑 푸른아침님도 잠깐 보고 손흔든거 같은데...
손만 흔들면 당체 누가누군지 분간을 잘 못합니다. [미소]
아! 박진헌님도 뵈었었네요.
대회때문에 인사만 간단히 하고 지나쳐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올한해 좋은 성적 올리세요.
배들도 왔다갔다 하겠다, 물 좋고, 경치좋고...
마동입구 곶부리에 앉아서 솥뚜껑 삽겹살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그날 새벽에 마동으로 수정되었는데, 찾아다니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모닝캄님이랑 푸른아침님도 잠깐 보고 손흔든거 같은데...
손만 흔들면 당체 누가누군지 분간을 잘 못합니다. [미소]
아! 박진헌님도 뵈었었네요.
대회때문에 인사만 간단히 하고 지나쳐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올한해 좋은 성적 올리세요.
배들도 왔다갔다 하겠다, 물 좋고, 경치좋고...
마동입구 곶부리에 앉아서 솥뚜껑 삽겹살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07.04.30. 15:15
재미있고 좋은시간을 보내셨군요
솥뚜껑 삼결살 정말 먹어 보고 싶네요[침]
솥뚜껑 삼결살 정말 먹어 보고 싶네요[침]
07.04.30. 16:24
전 배스보다 우째 솥뚜껑 삼겹살이 더 부럽죠?[침]
암튼 부럽습니다.
전 오로지가서 늘 하던 꽝하고 왔는데...
암튼 부럽습니다.
전 오로지가서 늘 하던 꽝하고 왔는데...
07.04.30. 16:40
사랑방 냄새와 정이 가득합니다.. 부럽고 좋습니다. [굳][굳]
07.04.30. 17:18
안동도 가고 싶고 솥뚜껑 삽겹살도 먹고 싶고... [침]
07.04.30. 17:21
골드웜님 노란색 땅콩은 시인성이 참 좋더군요.
모퉁이를 돌자마자 눈에 확~~ 상황이 그래설랑 손만 흔들었습니다..
모퉁이를 돌자마자 눈에 확~~ 상황이 그래설랑 손만 흔들었습니다..
07.04.30. 18:01
솔니비
물돼지삼겹살 정말 먹어보고 싶군요. [침]
07.04.30. 18:36
솥뚜껑 삽겹살 먹고 싶네요... [하하]
07.04.30. 18:38
솥뚜껑 삼겹살에 침[침]이 마구 고입니다.
저기에 물좋은 물돼지를 구으면 어떻게 될까요?
저기에 물좋은 물돼지를 구으면 어떻게 될까요?
07.04.30. 19:01
goldworm
가마솥 밑에 숯불에 은박지나 진흙으로 잘 싸서 넣어두면 잘 익힐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물돼지는 너무 양이 많아서 그렇고...
한 40초반급 정도가 적당하겠죠.
그래도 삼겹살이 일품입니다. [굳]
이상하게 안동가는날이 자꾸 대회하는날에 걸려서 더 자주뵙게 되는거 같습니다.
모닝캄님은 많이 잡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중]
물돼지는 너무 양이 많아서 그렇고...
한 40초반급 정도가 적당하겠죠.
그래도 삼겹살이 일품입니다. [굳]
이상하게 안동가는날이 자꾸 대회하는날에 걸려서 더 자주뵙게 되는거 같습니다.
모닝캄님은 많이 잡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중]
07.04.30. 19:31
갑자기 삼겹살이 땡기네요..골드웜님 다음번엔 복수하시길 바랍니다..안동배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7.04.30. 20:24
삼겹살 참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안동 한번 가보고 싶네요~
07.04.30. 21:21
솥뚜껑...[뜨아]...[굳]입니다./..
07.04.30. 22:26
cranking
눈먼배스님의 애정과 솥뚜껑으로 많은 분들의 행복을 낚으셨네요,,[미소]
07.04.30. 22:36
솥뚜껑만 보아도 침이 벌써 ..
솥뚜껑 대여좀 부탁드립니다. ^^
솥뚜껑 대여좀 부탁드립니다. ^^
07.05.01. 05:25
솥뚜껑 에 구운 삼겹... 거기에 힘좋은안동베스의 손맛까지
[뜨아]
[뜨아]
07.05.01. 17:08
빡빡이
모두들 수고많으셧어요~~~^^**
부러워라~~~^^**
부러워라~~~^^**
07.05.01. 20:21
일명 솥뚜껑 삼겹살에 안동호 빅배스라 군침돕니다[굿]
07.05.01. 20:42
솥뚜껑 삼겹살~
배스보다 더눈에 들어옵니다
배스보다 더눈에 들어옵니다
07.05.01. 22:50
튼실하게 보이는 배스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이..
더 즐거워 보입니다.[굳]
좋은 사람들과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이..
더 즐거워 보입니다.[굳]
07.05.02.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