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뽕...

나도배서 나도배서 1496

0

18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안개가 어슴푸레 깔려 있네요.

오목천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일출도 오늘은 붉으스레 합니다.






오목천 지류는 어제비의 영향으로 20여센치미터 수위상승이 있네요.

오래전부터 오목천지류의 특성상..

새물찬스에 참한 씨알들이 많이 올라온 것을 떠올리며..

속으로 "아싸"를 외치며

장화신고 장비를 들고 내려갑니다.

늦게..가려진 해도 빛을 발하네요.






그러나..

40여분이 지나도록 입질한 번 었네요.

새물찬스..

"개코나"

아침에 와서 웜을 담굴때는 마음을 지긋하고 느긋하게 가져야 합니다.

네꼬..노싱크..채비에 관계없이..

느리면 느린데로..

빠르면 빠른데로..

물살에 흘려 보내다보면..

참지못한 녀석들이 덤비지요.

고유의 액션을 구사한다고 만약 제가 촉삭거린다면..

그날은 꽝이지요.

드디어 입질 왔습니다.

그리 촉삭거림도..지긋한 입질도 아닌 것이..

이건 대물입질도 잔챙이 입질도 아니여..

진짜 파악하기 힘든 입질받았습니다.







면꽝을 했습니다만..

많이 민망스럽구려..[부끄]

오늘은 아니다 싶어 좀 일찍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보니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아카시아꽃이 피어있고..

뽕나무에서 작은 열매들이 무수하게 달려 있네요.









"뽕"이라고 하면..

지나치게 애로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중독이거나..

좋지않은 방향으로만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뽕나무에도 꽃말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못이룬 사랑" "못다한 사랑" "지혜"라고 하네요.

편견을 가지고 왜곡된 시선으로 봐서 그런 선입견을 가지는 건 아닌지 모릅니다.

저도 조행기에 미사려구를 동원하여 여러분들이

편견과 왜곡된 시선으로 저를 보시도록 포장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밝혀드립니다.

저..별로 부드럽지도 않고..

인상 더럽고..

성격 까칠하고..꼬장 잘부리고 그런놈입니다.[씨익]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모여있는 주말이네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 보내세요.


저는 내일 아침부터 그동한 다리아파서 관두었던..

걷기..달리기를 새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늘어난 뱃살을 2-3인치 정도 줄여볼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8
아침의 색깔은 저런것이 좋겠군요.
비와 바람이 묵은 때를 가신듯 합니다.


07.05.02. 10:31
profile image
항상 아침나절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자연을 느끼기 위해 뒷산에나 가봐야겠습니다...
07.05.02. 10:44
profile image
꼬랑지가 까만줄이 가시지 않은 2년이 안된 사이즈인듯,...
쪼아대는 그 입질이 사람 미치게 만들죠[하하]
07.05.02. 10:55
profile image
아침에 산뜻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씨익]
07.05.02. 11:07
영화때문이죠.
1,2,3 까지였나 별루 기억이 없네예.
이번달에 오목천에 한번 갈 수 있어야 할텐데, 공장장님 결재를 아직 받질 못했네요.
결재만 나면 14일~16일. 밤에 오목천을 헤메고 다닐겁니다.
07.05.02. 11:13
2%
뽕에 그런 의미가... 많이 배워 갑니다. 인생을... ^^
07.05.02. 11:45
솔니비
"저..별로 부드럽지도 않고..

인상 더럽고..

성격 까칠하고..꼬장 잘부리고 그런놈입니다" ........ 에그머니! 저도 그런데여! [기절]
07.05.02. 12:07
뽕... 시리즈....[푸하하]

뽕나무꽃에 그런 꽃말이 있다는 것을....
07.05.02. 12:35
profile image
한번도 말씀 못 나눠본거 같은데..물가에서라도 한번 뵈면 간단히 라면이라도 한그릇 해야겠습니다..물론 제가 준비한걸루..[미소]
07.05.02. 12:35
Neo
참.. 오랜만에 보는 뽕나무네요~~ ^^
07.05.02. 14:42
눈먼배스
뽕.....
왠지 에로틱하게 느껴집니다....[푸하하]
07.05.02. 16:20
어릴적
봄에는 "오디"따러 들로 많이 다녔더랬습니다.
나중에 보면 손바닥이며 입가가 시커멓게 물들었던 기억도 있고요.

그때는 오디가 무척이나 귀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즈음은 웬만한 뽕나무에는 오디가 남아있더군요.
그만큼 세상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와 졌다는 뜻이겠죠?
07.05.02. 17:22
profile image
나도배서님의 정겨운 단어

새물찬스 개코나[미소]

뽕나무꽃에 그런 꽃말이 있었네요

그리고 허리줄이기 꼭 성공하세요
무리하시지 말구요[씨익]
07.05.02. 21:04
오목천은 나도배서님 차지이군요 . 사진도 일품입니다.
07.05.02. 22:01
오늘도 배싱 마치고 들어오시는거 봤습니다..^^ [씨익]

저는 새벽기도 마치고 밥먹고 그때 출근하면서 문천지 재방갔다 왔습니다..

그곳도 마찬가지네요.. 잔챙이로 5-6수 정도 하고 왔습니다... [부끄]
07.05.03. 09:21
profile image
나도배서 글쓴이
낚시미끼님, 서영님, 운문님, 진이아빠님, 공병배스님, 이프로님, 솔니비님, 망치님,
오션님, 어택해병님, 네오님, 눈먼배스님, 공산명월님, 재키님, 헌원삼광님,
조조만세님, 러빙케어님.
감사합니다.[꾸벅]
07.05.04. 09:4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10분에 한 마리... 저녁 식사 후 8시에 노곡교 상류에 도착합니다. 보름이 하루 지났는데도 랜턴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달이 엄청 밝습니다. 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주고 장갑을 끼지 않아도 손이 안시려울 정도로 날...
  • 조행기쓰는걸 자꾸 게으름피게되네요. 지난 토요일 번개늪 조행기 이제야 올라갑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10시경 기대를 잔뜩하면서 도착한 장척지 연밭 전경입니다. 중간중간 얼음이 안얼어있고 바깥쪽으로는 전부 얼...
  • 날씨가 너무나 따뜻한 관계로 일 뒤로하고 달려갑니다 노곡교 상류 고기 없습니다 [미소] 스피닝을 운문님 차에 둔관계로 배이트 가지고 내려갑니다 같이 도착하신 분이 스피너배이트로 연신 끌어내십니다 전 언더리...
  • 배스 조회 139206.02.15.01:04
    06.02.1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내일 수요일 서울 출장이 있기에 비린내 충전차 강변 축구장으로 갑니다. 요즘 축구장은 공차는 곳이 아니라 배스 잡는곳 인가 봅니다. [씨익] 도착하니 48Cm 한 마리 잡아놓으신 분이 계시더...
  • 배스문향 조회 121406.02.15.12:57
    06.02.15.
    오전에 잠시 짬이 나서 예정에 없던 2006' 첫 조행을 하였습니다. 작년 가을에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오산천을 다녀왔는데, 비교적 날씨도 춥지않고, 비가 온 후라 물안개도 그럴 듯 하고, 또 낚시하는 다른 사람도 없...
  •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배스 낚시인인 미국의 Kevin Vandam--좋아하시는 분 많죠--의 홈피에 잇는 글을 번역햇는데 한번 읽어보시길.. 원문은 spinnerbait by Jim Reaneau 란 사람의 글입니다.. 2부가 먼저인...
  • 배스고르깨13 조회 118906.02.15.23:12
    06.02.15.
    안녕하세요 고르깨입니다 [미소] 이제 날이 쪼금씩 풀리는거 같네요 ... 어제 오늘 바람이 따스하게느껴지네요 오전에 시지쪽에 볼일이 있어 잠깐갔다가 갑자기 그곳이 생각이나서 차를 돌려가봅니다 , 왠만해선 겨울...
  • 어제 1부는 대략적인 개요만 설명했고.. 이글은 스피너베이트의 선택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일단 먼저 스피너베이트란게 이런 것이다라고 확인한후... 이 글을 읽어서 스피너베이트구입시 혹은 사용시 실수가 없게 ...
  • 20060216 신갈지
    배스재키 조회 122206.02.16.14:05
    06.02.16.
    2006/02/16(음1/19), 맑음 시간 : 05:00-07:30 개황 : 수온 12도, 기온 6도, 만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노싱커, 카이젤, 다운샷, 러버지그 조과 : 꽝 느낀점 ; 베이트릴 Backlash, 그까이꺼 겁낼 것이 아니다....
  • 지난주말 조행기 서툴고 늦은감은 있지만 늦게라도 올려봅니다. 일요일 아침 대구월드컵경기장앞에서 후배분과 차한잔 마시고 함께 출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이용(15분~20분 소요) 한걸음에 청도천까지 도착합니...
  • 대망의 3부작이 이제 끝나는 군요... 이름하여 spinnerbait fishing의 모든 것... 오늘은 대망의 결말편 스피너베이트의 실전 운용방법에 대해 알아 봅시다.. 물론 스피너베이트는 던진 후 다시 천천히 일정 속도로 ...
  • 배스2% 조회 167706.02.16.19:07
    06.02.16.
    오늘까지 휴가인데 어제 비로 출조를 못하고 골똘히 어딜갈까 고민하다...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기에 황급히 청도천에 다녀왔습니다. 점심먹고 상류부터 탐색했으나 노바이트... 네꼬, 카이젤, 러버지그.... 모두...
  • 안녕하세요..전p입니다...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조행기를 쓸 마음은 많았으나..저가 약간의 컴맹인 관계로 디카폰에서 사진을 컴퓨터로 다운받는 방법을 잘몰라 해매다가..이제서야 터득을 하고 이렇게 늦게나...
  • 머리 많이 길었죠?? 이참에 장발로 길어 버려~~^^; 올해 첫배스를 초동지에서 했답니다~ 토요일이라서 일이 빨리 끝나 초동지로 달렸습니다~ 원래 라면 내일 갈려구 했는데~ 번개지도 생각이 나서~ 무작정 초동지로 ...
  • (수정완료)초동지 & 나도배서님 보트 진수식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토요일 원래 계획은 '꽝'없는 번개늪에서 진수식을 거행하려 하였지만... 계획변경... 채은아빠님 합세하여 초동지로 향합니다. 바람이 좀 불어와서... 일단 워킹으로 예전 물유입구 포인트를...
  • 신갈 잡새,
    배스susbass 조회 116106.02.19.21:31
    06.02.19.
    , , 이른 점심을 먹고,물소리 바람소리로 동행님 접선을 하러 갑니더. 띠디디디.. 12시 40분, 물소리 포인트 진입을 위해 과감하게 우회전을 합니다,,(아시죠 확 돌려야 되는거)[씨익] 입구에 서있는 플랭카드,,물소...
  • 2006/02/19(음1/22), 맑음 시간 : 14:30-16:40 개황 : 수온 8도/9도, 기온 12도, 만수위, 탁한물, 바람없음 리그 : 네꼬, 카이젤, 러버지그 조과 : 꽝 ---------------------------------------- 아침부터 아이들이 ...
  • 안녕하세요~[꾸벅] 몇일전에 장만한 300보트와 55파운드 가이드모터를 챙기고... 아침 7시50분 충북 음성에 위치한 백야지로 향했습니다. 신나게 가는길에 뒤에서 후배가 한마디 합니다. 형...내로드 안가져 왔네요[]...
  • 아침 6시 알람이 울린다!! 기상을 할려구 했지만~ 몸이 예전같지 않다!! 왜 아직 봄이 아니 니까!! 그래서 조금만 더 자야지 했는데~ 눈을 뜨니 8시다!! 그래도 어제 가야겠다는 맘을 먹어서!! 무작정 또 고!! 에 나...
  • 배스눈먼배스 조회 119306.02.20.08:48
    06.02.20.
    06시 20분 반사적으로 일어 납니다 남강으로 달립니다 염라대왕,번개쏘가리,눈먼배스.... 바람한점 없고,영하2도의 기온 쬐끔 찜찜합니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대박의 기대로 항상 설레입니다 남강에 도착하여 배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