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골드웜의 고향, 신동지(낙화담)

goldworm 2607

0

14


초봄에 오짜 잡은 이후로 처음 찾았으니 상당히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오전에 수업이 시작되고나서는 새벽조행이 너무도 멀리만 있는거 같기도 했구요.
어제밤에는 기어코 12시전에 잠들어서 새벽에 일어나고 말리라 다짐하며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 4시40분 알람소리에 잠을 깨고 신동지로 향합니다.

가는 내내 어찌나 설레던지...
지금은 마누라가 되어있는 ... 첫사랑 그녀를 만나러 갈때만큼이나 가슴이 쿵쾅거리더군요.
요술고개를 넘어서니 저멀리 신동지가 저를 부르는듯 싶었습니다.


구글어스로 신동지 간략지도를 올려봅니다.

주로 보팅하게 되는 포인트는 주차장의 건너편으로 거의 직벽지형입니다.

절집 첫번째 까지는 수심이 3-6미터 정도.
거기서부터 하류 제방까지 점점 깊어지다가 최고수심이 11미터 정도 나옵니다.

고속철도가 바로옆에 있기는 하지만, 지도에 보이는것보다는 상당히 높은곳에 있어서 그게 있는지도 잘 모르는분들도 계십니다.



수상스키 턴하는곳을 표시해둔이유는
수상스키와의 마찰을 줄여보고자 함입니다.

수상스키 운행이 그리많지는 않지만, 일단 시작이되면 턴하는구간은 재빨리 지나쳐주거나
가지않는것이 좋습니다.

제방쪽 취수탑이나 양수장 근처만 지져도 나올놈들은 다 나오구요.

오른편 주차장쪽 앞들은 대부분 1-3미터정도의 얕은곳들로 도보낚시에 이따금 나오기는 하지만, 보팅으로는 별 재미가 없는 곳입니다.











취수탑 부근에서 잡은놈입니다.

1/16지그헤드 4인치 게리컷테일.

이 조합을 즐겨쓰게 된것도 신동지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엔진의 프로펠러위치를 좀 낮추라는 의견을 많이들 주셔서
모터걸이에 윗부분을 2.5cm 정도 톱으로 썰어내고 엔진을 올린것입니다.

프로펠러의 위치가 높으면 배 바닥의 와류현상때문에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손잡이를 잡고 달리다보면 텅~텅~ 하는 느낌이랄까 갑자기 프로펠러가 헛도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그런게 훨씬 줄었다 싶었습니다.

속도도 약간은 빨라진 느낌이 들었구요.









상류 주차장 앞쪽은 대략 2-4미터 정도의 수심이 나오는데,
상류개천에서 유입된 토사때문인지 여기에 말풀 군락이 꽤 크게 형성되었더군요.
저작년까지 말풀은 거의 보기 힘든곳이었는데, 뭔가 변한 모양입니다.

말풀 군락 주위에서 미니버즈로 한수 올립니다.









네꼬리그로 잡은 놈이네요.
쪼맨합니다.








마치 골드웜을 기다렸다는듯...

아카시아꽃들이 다른곳들은 다 시들고 없어졌는데, 신동지에는 아직도 남아있더군요.
아마도 골드웜이 봐주기를 기다렸던 모양입니다.

좀더 일찍왔어야 했는데, 늦게와서 미안한 마음뿐.....










신동지는 골드웜과 골드웜의 땅콩보트 그리고 골드웜태클들과 정이 많이 든곳입니다.
언제까지고 계절마다 한번이상씩은 꼭 꼭 찾아볼 작정입니다.


아침 7시에 배를 접었고...
총 조과는 6-7마리에 크기는 30초반급들이 주종이었고, 제일 큰놈이 30중반쯤 됬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4
profile image
신동지 아침보팅하기 아주 좋은 곳이죠...
수상스키만 없으면 느긋하게 그늘에 쉬어 가면서 낚시 하기도 좋은 곳인데 그것이 조금 아쉽죠.
지난번 상류워킹때도 확인 했는데 수초들이 많이 자라 났던데 여름에 배스들 좋은 휴식처가 되줄것 같네요... 워킹에 한몫 할것 같습니다.
07.05.22. 13:21
매우 서정적이시군요. 고향일기를 읽는 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참 예쁜 저수지군요. 잘 봤습니다.
07.05.22. 13:24
골드웜님도 드디어 새벽낚시를 하나 봅니다.....[굳]

저도 어제 저녁 엔진 프로펠라 위치를 낮추기 위해 엔진 브라켓을 튜닝 했습니다.
골드웜님 처럼 브라켓 나무 윗쪽을 짤라 낼까 하다가 브라켓에 있는 볼트를 풀고
나무의 양쪽 모서리를 "ㄱ"자 모양으로 잘라 낸다음 나무 전체를 밑으로 약 3.5센치
정도 내렸습니다.

이제는 텅텅거리는 증상이 사라질지 기대 됩니다.....
07.05.22. 13:35
드디어 안방에 드셨군요...그동안 제가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제가 드린 브라켓도 다신 것 같은데 효과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저도 달아놓고

실제로 달려본적이 없어서...

앞으로도 자주 찾아가서 이뻐해 주세요..[굳]
07.05.22. 13:43
profile image
옆에서 수상스키타면 마음이 불안해서 집중이 안되더군요... [하하]
새벽낚시 부럽습니다 ...
07.05.22. 13:54
goldworm
이번에 톱질하고 나서
도니파파님이 만들어 주신것으로 바꿨습니다.

아주 단단하고 견고하고 깊이도 적당해서 마음에 쏙 듭니다.
도니파파님 고맙습니다. [굳]
07.05.22. 14:17
profile image
오랫만에 신동지 출조하엿구먼...
지난해가보고는 이곳도 못가보니.....
아무튼 멋진 곳인듯[굳]

도니파파님의 저 거치대 저도 가지고 싶어요[침][침][침]
07.05.22. 14:50
언제나 신동지 소식을 들으면 새벽낚시를 한번 떠나보고 싶은 곳입니다[굿]
부러워요[헤헤]
07.05.22. 14:50
운문님..골드웜님께..제가 2set 드렸는데...한 세트는 회원님 드리라고...

남아 있다면..~~~~~강탈하세요..
07.05.22. 15:24
profile image
신동지에도 한번 들여 봐야 하는데...

언제 야간에 한번 달려야 겠습니다.[하하]
07.05.22. 15:55
고향[배스]를 오랜만에 보신소감이...

저도 골드웜님 텃밭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굳]
07.05.23. 03:30
암살루어
얼릉 중수쯤 되서 골드웜님 쫓아 다녀야 하는데..[침]
07.05.23. 08:59
고향처럼 느끼는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찾아뵙겠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 하시지요...
전화 먼저 드리겠습니다.[꽃]
07.05.23. 15:25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골드웜의 고향, 신동지(낙화담)"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배스2% 조회 130405.03.14.10:43
    05.03.14.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서울에 도착하니 날이 어두워지더군요~ 먼저 일요일 아마추어대회 협찬사인 일본에 본사를 둔 '태클베리'에 들러보니 기존의 샆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먼저 중고루어와 로드들이 비교적 저...
  • 일요일 눈을 뜨니 일단은 햇살이 괜찮더군요.. 씻고 밥먹고 바로 청도로 출발!! 청도 소싸움 축제 한다고 차량행렬이 엄청 납니다. 차 안에 있을땐 몰랐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캐스팅 하면 바람때문에 발앞...
  • 꽃샘추위속에 장척지
    일주일내내 장척지출조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뜻박의 꽃샘추위로 취소되었습니다. 그래도 기왕마음먹은거 가보자싶어 출발했습니다. 10시경 장척지 정자쪽에 도착해보니 미리 염라대왕님 무월광님이 보트를 펴고 낚시...
  • 제가 스피너 베이트로 바짝 약올리다가 약한 입질로 실패한 직후 염라대왕님이 텍사스로 공략하여 염장을 지릅니다. [헉] 조금 늦게 도착한 골드웜님 역시 바로 한수. 오전내내 꽝을 면치못한 무월광 기가 팍 꺾여 버...
  • 이글 올릴까 말까..고민 많이 햇습니다 그런데 골드웜서의 조행기에 배스 조행기 올린적이 없어서 작지만 첫배스 신고합니다 경남 대방늪에 지난주 (눈많이 내린날) 토요일 잡은넘입니다 마릿수는 조금 됐는데 (싸가...
  • 꽃밭 보팅 아닌 워킹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불고 우짤까 싶었는데... 연경지 가볼까 하다가... 한마리의 대물을 노리기 위해 금호강 자락으로 나서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목표는 강창교. 그러나 집을 나서려는 순간 건...
  • "꼴드웜"님에게 전화로 물어가며 찾아온 구지골의 배 내리던 슬로프 입니다. 작년에 파손된 후 복구가 안되어 있고 차량이 빠졌던 자국이 있네요. 내려오는 길이 부분적으로 파손되었지만 그래도 이곳까지는 일반차량...
  • 참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자주 안부인사 올리고 했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실수있으시죠? 아마 작년 가을 낙화담조행기 이후로 처음인것 같습니다.....재밌게 봐주세요!! 지난번 갑자기 ...
  • 파도치는 대성지, 보고싶다 배스야~
    아침에 비를 보며 오늘은 춥겠다 싶었는데, 물가에 서니 정말 추웠습니다.[미소] 어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배스렉카님과 다시한번 대성지 정복에 나섰습니다. 어제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1시에 물가에서 만나...
  • 사전 답사를 집 근처에 있는 푸딩스톤 이란 호수로 아침, 저녁에 잠깐 갔다 왔습니다. 아직 물이 탁해서 아침에는 가서 주로 깊은쪽을 둘러봤는데 없었습니다. 입질조차도,,, 오후 5시부터 입장료를 않받는다고 해서 ...
  • 3-6-05 실버우드 조행기
    저희 엘에이 배스에 올린 조행기를 그대로 옮깁니다. 이글에 나온는 다라이더가 저고,,,라이언님 이란 분이 얼마전에 WON BASS 지역 토너먼트에서 5마리 합산무게 37파운드로 일등한 제 낚시친구이자 선생님입니다.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 새벽에 일찍 잠이 깨어 연경지로 내 달렸습니다. 배를 피고 준비해도 아직 어둠이 깔려 있습니다. 일단 배를 띄워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사색에 잠깁니다. 낚시는 안하고 사색만......
  • 봄을 기다리는 연경지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퇴근후 연경지로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도착하니 6시 30분정도. 물은 깨끗하고 물속엔 쓰레기도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전엔 제방 물가쪽으로 많은 쓰레기며 부유물들이 보였는데....
  • 케빈반담의 저수온 서스펜드 배스 공략법
    Clockwise from top: Strike King Wild Shiner Jerkbait, Strike King Thruster Tail Tailspinner, Leadhead Grub. 조금 때늦은 감은 있지만 아직까지 기압대가 몰려 올경우 가능한,,,그리고 내년을 대비해 공부해 둘...
  • 배스 조회 122005.03.10.14:08
    05.03.10.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부엉덤이를 잠시 들렸더랬습니다. 오늘은 스피너베이트만 들고 갔었죠... [씨익] 기어이 한 수 잡아 올립니다. 디카를 안가져 왔군요. 핸폰으로 찰칵. 이틀 연속으로 점심시간에 뵙는 멍게총...
  • 주성치 소림낚시의 절정판 & 꽃밭조행
    꽃밭에서 캐스팅하는 벵어돔 얼마전 현풍쪽을 한번 갔었습니다. 씨알이나 마릿수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조행이었습니다. 그러나~오팔아이의 소림무공으로 배스 대신 붕어를 잡았습니다. 쌩 뚱 맞 죠?[푸하하] 지느러...
  • 오늘은 12시쯤해서 꽃밭으로 출조를 나가봤습니다. 축구장을 거쳐서 배펴기 편한곳골라 주차하고 자형과 보팅을 시작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잠잠한것이 딱 대박나는 그 분위기!!! 직벽1 직벽2 직벽3 얼마전 채...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오늘은 와이어베이트의 날이네요. 부엉덤이에서는 지그 스피너... 여성회관에서는 스피너 베이트... 부엉덤이... 네꼬 한번 뜯기고... 내내 잠잠... 그래서 철수하려다 혹시나 지그스피너 장...
  • 배스열혈배서 조회 125605.03.08.18:08
    05.03.08.
    엄지손가락이 벗겨져서 아파 죽겠습니다. 점심시간에 삼실을 나서서(튀었습니다. ㅎㅎ) 간단히 국수 한사발 마시고, 오후 1시 30분 소양천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는 졸릴정도로 따뜻한 가운데, 봄바람이 살랑거리고 있...
  • 올해 첫 배스
    배스마이클 조회 125905.03.08.11:36
    05.03.08.
    지난 일요일에 올해 첫 배스를 드디어 잡았습니다. 장소는 전북 부안 청호지. 오전에 사산지에서 꽝치고...쩝. (같이 간 일행분들은 다운샷, 노싱커로 4짜 초반 올림) 점심 식사 후에 청호지로 향했습니다. 청호관 앞...